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손학규 대표 비하 발언 논란을 빚은 하태경 최고위원에게 당직 직무정지 6개월 징계를 의결한 것과 관련, 당내 계파 갈등이 폭발했다. 바른정당계 중심 퇴진파는 손 대표를 윤리위 의결의 배후로 보고 비판 발언을 여과없이 쏟아냈다. 최악의 경우 당이 갈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손 대표가 윤리위를 동원해 반대파를 제거하는 치졸하고 비열한 작태를 되풀이했다"며 "당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치졸한 작태가 아니면 당권 장악할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18일 하태경 최고위원에 대해 6개월 당직 직무정지 징계를 의결했다. 하 최고위원을 비롯한 바른정당계 중심 퇴진파는 "원천무효"라며 즉각 반발에 나섰다. 이 결정을 계기로 당권파와 퇴진파 간 내홍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윤리위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11차 전체회의를 열고 약 3시간 논의 끝에 하 최고위원에게 당직 직무정지 6개월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지난 5월 손학규 대표를 향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발언해 당 윤리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징계 문제를 둘러싸고 바른미래당 계파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바른정당계 중심 퇴진파는 하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가 이뤄지는 18일 안병원 윤리위원장 불신임 요구안을 제출했다. 당권파 측은 다음 최고위가 열리는 20일 이전 하 의원에 대한 징계가 이뤄져, 퇴진파의 불신임 요구가 무위로 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바른미래당은 18일 저녁 윤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하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문제를 논의한다. 하 최고위원은 지난 5월 손학규 대표를 향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발
바른미래당이 5일 국회에서 연찬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을 비판했다. 손 대표와 대척점에 서 있는 유승민 전 대표는 불참했다. 손학규 대표의 거취 등 당 내홍과 관련한 발언도 나오지 않았다.바른미래당 연찬회는 당초 강원도 홍천에서 1박 2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6일 열리기로 갑작스럽게 결정되면서 일정이 대폭 축소됐다.손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 등 20여명의 의원은 이날 '2019 정기국회 대비 바른미래당 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조 후보자를 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김관영·김동철·박주선·주승용 의원이 10일 열린 당 의원워크숍 진행 도중 이희호 여사 병문안을 다녀왔다. 손 대표와 네 명의 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에 시작된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일정을 이어가던 도중 이 여사측으로부터 긴급하게 연락을 받고 자리를 떠 이 여사가 입원해 있는 서울 세브란스병원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는 지난해 10월 당 대표에 당선된 후 이 여사의 동교동 자택을 찾아 신임 인사를 하는 등 이 여사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포츠계에는 “팀이 어려울 때 빛나는 선수가 진정한 에이스다”라는 말이 있다. 최근 정치권에서도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많은 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국회의원이 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 최고위원은 갈등을 겪고 있는 각 계파 사이에서 중재자의 역할을 자임하며 각종 현안에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현재 바른미래당의 최고위원은 총 9명이다. 당권파로 분류되는 4명의 최고위원(손학규·채이배·주승용·문병호), 바른정당 출신 4명의 최고위원(하태경·권은희·이준석·오신
바른미래당의 계파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퇴진파가 오신환 원내대표에게 한층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손학규 대표 및 당권파와의 ‘장기전’을 하겠다는 채비로 보인다.바른정당 출신 정운천 의원은 28일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최고위원회의 내홍과 분열이 5월 말 즈음이면 끝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래갈 듯하다”며 “원내대책회의 구성원들을 보면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는 분들이 4명이 있다. 더불어 상임위원회 간사들도 계시는데, 앞으로 바른미래당의 중심은 바로 원내대책회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퇴진 불가’를 재차 선언한 가운데 오신환 원내대표는 “손 대표가 독단과 독선으로 당을 운영한다”며 반발했다.손학규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에서 우리 당이 분당· 통합한다, 대표가 퇴진한다 등 추측성 보도가 난무하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말씀드리겠다. 퇴진은 없으며 2선 후퇴 또한 없다. 대표의 퇴진을 전제로 한 혁신위원회 구성도 없을 것이다”고 언급했다.혁신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 “혁신위를 이끌 위원장에 당의 비전을 잘 실천하고 미래를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하태경·권은희·이준석 최고위원의 요청으로 소집된 임시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지도부와 최고위원들 간에 인신공격성 발언과 말다툼이 공개적으로 오가기도 했다.손학규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임시최고위원회의에서 “3명의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에 상정을 요청한 5개의 안건에 대해 당 대표의 권한으로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앞서 하태경·권은희·이준석 최고위원은 ▲주승용·문병호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철회 ▲당직 인선 임명 철회 ▲최고위
바른미래당의 계파갈등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 이준석 최고위원의 ‘음주유세’ 여부를 놓고 당원들 간에 고성이 오고 가는 등 ‘진흙탕 싸움’까지 벌어졌다.이 최고위원은 20일 바른미래당 싱크탱크인 바른미래연구원의 4·3보궐선거 여론조사 자금 유용에 대한 의혹과 손학규 대표의 당직 인선 강행 등을 놓고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그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자금 유용 관련 의혹 등에 대해 당헌·당규에 명시된 절차에 따라 긴급 안건을 상정했는데 손 대표가 상정을 거부했다”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자신을 향한 사퇴 요구를 일축하고 주요 당직에 측근 인사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정당계 인사들의 사퇴 요구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손 대표가 인사권을 행사할 경우 바른미래당 내홍은 더욱 혼란 양상으로 빠져들 것이란 관측이다.19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손 대표는 오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가 인사권을 갖고 있는 정책위의장·사무총장직에 자신의 측근인 채이배·임재훈 의원을 각각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위의장은 당의 최고위원회에 속하고 사무총장은 당의 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퇴진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점점 격화되는 모습이다.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이준석·권은희·하태경 최고위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 거부 의사를 밝힌 손학규 대표에게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오 원내대표는 “손 대표가 같은 당 동지들을 수구보수세력으로 매도하고 의원들이 모은 총의를 계파패권주의라고 비난한 것에 매우 실망했다”며 “원내대표 경선에서 나온 민심과 방심을 따르는 것이 민주주의다. 당의 큰 어른으로서 후배들을 위해 용단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5·18 폄훼 발언을 한 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도 마무리되지 않았고, 한국당이 5·18 진상조사위원회 위원 추천 절차도 밟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황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 자격이 논란이 되고 있다.◇ “5·18 망언 입장 표명이 먼저”1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선 황 대표를 향한 규탄 발언이 쏟아졌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한국당이 5·18 망언 의원 징계도 안 하고 5·18 진상조사위원 추천도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과 오신환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당초 고려됐던 합의 추대는 사라지고 두 후보의 치열한 표 대결이 예정되면서 원내대표 경선이 당내 새로운 계파대결의 성격을 띠게 됐다. 김성식 의원과 오신환 의원이 출마선언을 하며 공통적으로 꺼낸 화두는 ‘혁신과 화합’이었다. 김 의원은 “지금 바른미래당은 혁신하고 화합해야 한다. 저의 쓰임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의 혁신, 한국정치의 개혁, 민생국회의 선도 그리고 바른미래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모든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극심하게 치닫고 있는 내부 분열을 해결하고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지도부 사퇴를 주장하고 있는 소속 의원들의 요구로 8일 오후 의원총회 소집이 예고된 가운데 바른미래당의 향후 행보가 예측불허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주의는 타협의 예술”이라며 “자유한국당이나 민주평화당과 우리 당이 합쳐서 무엇을 얻을 수 있겠느냐, 중도 개혁의 큰 길을 위해서 서로 보듬고 격려하자”고 독려했다.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후 처음 최고위원회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3일, 최근 불거져 나온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연대설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전날 당 내부 바른정당계와 국민의당계 전·현직 지역위원장 등 원외인사 138명이 현 지도부의 퇴진과 유승민·안철수 공동 대표 체제를 요구하며 결의문을 발표한 데 따른 반응이다. 손학규 대표는 “이는 명백하게 당헌·당규를 무시한 것이고 ‘계파 패권주의’를 부활시키겠다는 것이다”며 “당을 분열·획책 시키려는 세력에게 경고한다. 이러한 행위를 계속하는 당원은 앞으로 당 내규를 통해 강력하게 징계할 것”이라고 강조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리려는 지도부와 이를 반대하는 의원들 간의 충돌로 시작된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는 지도부 총사퇴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 과정에서 소속 의원들은 현 지도부인 ‘손학규·김관영계’와 전 지도부를 중심으로 한 ‘유승민·안철수계’로 갈라졌지만, 어느 쪽에서도 탈당이나 분당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지난해 2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으로 출범한 바른미래당은 창당 초기만 해도 국민의당 출신과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일 손학규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과정에서 당헌·당규를 위반했다며 서울남부지법에 무효 소송과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사태로 촉발된 당 내홍이 법적 공방으로까지 번지면서 사태가 확전되는 모습이다.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당헌·당규에 따른 ‘협의’와 ‘안건상정’조차 이뤄지지 않은 최고위원 지명은 공당에서 있을 수 없는 반민주적 폭거”라며 “법원이 조속히 심사에 착수해 잘못을 바로잡아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일 주승용 의원과 문병호 전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자 당 내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같은 당 하태경·이준석·권은희·김수민 최고위원은 즉각 ‘원천무효’라며 반발했다.이들 4명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고 “오늘 손학규 대표의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은 지명직 최고위원 지명 시 최고위원회에 협의하도록 되어 있는 당헌 제23조 4항을 위반한 것으로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입장문에서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는 회의 정족수가 미달한 상황에서 개최되었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주승용 의원과 문병호 전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했다. 당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며 당무 ‘보이콧’을 하고 있는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의 부재로 멈춰선 당무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주 의원과 문 전 의원은 모두 손 대표와 국민의당 때부터 함께했던 인사다.손학규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오늘 당헌 제22조와 23조에 의거해서 바른미래당 지명직 최고위원 두 분을 지명한다”고 주 의원과 문 전 의원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바른미래당 당헌 제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