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최대어’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수주전이 한창인 가운데, 수주전에 뛰어든 건설사들의 전략이 제각각이다.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입찰에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3곳만이 참여했다. 조합은 내달 15일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방침이다.한남3구역은 공사비만 1조8,800억원에 달하는 재개발 ‘최대어’로 여겨진다. 수주전에 뛰어든 건설사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우선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현대백화점그룹과 업무협약을
대림산업이 한남3구역 단지명을 ‘아크로 한남 카운티’로 정하고, 출사표를 던졌다. 단지명은 대림산업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와 지역명인 ‘한남’, 아름다운 거주지를 뜻하는 ‘카운티’를 조화시켰다.대림산업은 한남3구역 수주를 위해 내부 TF를 조직했고, 조합원들이 원하는 최상의 설계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대림산업은 건설사 유일의 빅데이터 센터를 보유해 한남3구역 조합원 468명, 서울시 거주자 약 50만명, 아크로 리버파크 거주자 약 1,200명 등 전방위 소비자 조사와 빅데이터를 통합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아파트 부정청약으로 적발된 건수가 734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2년간 아파트 부정청약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정청약 의심사례 609건과 올해 8월까지 의심사례 125건 등 총 734건이 국토부에 적발됐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 167건 △서울 46건 △대구 35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 내 하남(37건), 분당(5건), 광명(2건) 등 투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모교이자 교수로 재직 중인 서울대학교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다. 그의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기 위한 자리다. 여기에 집회를 주최한 총학생회는 정치인들의 참여를 배제시켰다. 정치세력의 개입으로 집회의 의도가 왜곡되거나 훼손돼선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위해 학생증과 졸업증명서가 확인된 동문만 집회 장소인 아크로폴리스광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정준길 전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지난 28일 열린 ‘제2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에 졸업생 자격으로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오늘(30일) 훈련소에 입소한다.이날 이준호는 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입소 시간 및 장소는 비공개된 상태다. 조용하게 입소하고 싶은 이준호의 의사에 따른 결정으로 알려진다.앞서 28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2PM 활동 당시, 아크로바틱 연습 중 발생한 심각한 사고로 인해 오른쪽 어깨에 큰 부상을 입어 수술을 하고 척추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보충역 판정을 받은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소속사는 “꾸준히 재활 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재계 순위 18위의 대림그룹이 3세 시대를 열었다. 이재준 창업주의 손자이자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해욱 부회장이 14일 회장으로 승진했다.서울 출생인 이 신임 회장은 경복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 덴버대(경영통계학)와 콜롬비아대(응용통계학)에서 각각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이후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에 대리로 입사해 대림산업 구조조정실 부장, 기획실장과 석유화학사업부사장 등을 거쳐 2007년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를 지냈다.회장 자리에 오른 건 2011년 5월 대표이사 부회장 직을 맡게 된 지 7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러시아에 진출한다. 규모는 작지만 MMO 장르의 격전지인 만큼, 기존 시장을 장악한 게임들에게 정면승부를 건 모습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러시아 대표 포털 서비스 기업 ‘Mail.RU’와 ‘로스트아크’의 현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Mail.RU는 검색 포털, 메일, SNS, 게임 포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러시아 최대의 인터넷 사업자로, 메일 가입자만 1억명에 달한다.구체적인 서비스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이 신규 PC MMORPG 아스텔리아의 출시를 앞두고 흥행몰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게임계 큰 획을 그었던 플레이어들과 영상을 제작, PC MMORPG의 붐업을 의도한 것. 최근 로스트아크가 쏘아올린 PC MMORPG 부활의 신호탄을 아스텔리아가 이어받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MMORPG 추억 소환한 아스텔리아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13일 예정된 PC온라인 게임 아스텔리아의 오픈준비에 한창이다. 지난달 사전예약을 시작한데 이어, 최근 클라이언트 사전다운로드 및 캐릭터 생성 등 다양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 8월 제기된 서울 서초구 반포 아크로리버파크가 ‘평당(3.3m²) 1억원에 거래됐다’는 소문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허위 사실이라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19일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두 차례 탐문조사 실시 결과,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59m²가 평당 1억원이 넘는 2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는 정보를 허위 사실로 보고있다. 다만 신고기간이 지난 뒤 과태료를 물어가면서 신고하는 경우가 있어 100% 허위 사실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8월 언론을 통해 아크로리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의약품 소량포장 공급 규정을 위반한 제약사들이 무더기로 행정처분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소량포장단위 공급 규정을 위반한 21개사에 대해 해당 품목 제조(수입) 정치 처분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유통 안정성과 약국 등 요양기관의 재고량 감소를 위해 제약사들은 품목별 총 제조(수입)량의 10% 이상을 소량포장 해야 한다. 다만 일부는 소포장 차등 기준을 적용받는다.소량포장 단위 기준은 ▲낱알모음포장(정제와 캡슐제) 100정·캡슐 이하 ▲병포장(정제와 캡슐제) 30정·캡슐 이하 ▲시럽제(건조시럽제 제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신금융그룹이 자회사인 대신F&I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고급 아파트 ‘나인원 한남’의 분양사업이 암초를 만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고분양가를 이유로 ‘나인원 한남’의 분양보증을 끝내 거절해서다. 대신F&I 측은 분양보증을 재신청할 방침이지만 분양가에 대한 서로 간의 인식차가 커 재심의 통과도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심사 지연 끝에 '퇴짜'… 분양가 낮추기 '강수'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30일 나인원한남의 시행사인 대신F&I 측에 분양 보증을 거절한다는 통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분양보증’ 업무를 무기로 고분양가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역대 최고 분양가가 산정될 가능성이 높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은 주요 타깃이 됐다. HUG는 ‘나인원한남’의 분양 보증심사를 지연시키며 분양가 낮추기에 강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 역대 최고 분양가 아파트, 분양보증 승인 심사 장기화‘나인원한남’ 시행사인 대신F&I가 HUG에 분양보증 심사를 신청한 지 한 달이 훌쩍 넘었다. 주택사업을 하는 사업자는 토지의 소유권을 확보하고 HUG의 분양보증을 받아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올해 게임업계엔 확률형 아이템 논란을 비롯해 MMORPG 장르의 유행 및 글로벌 흥행작으로 등극한 배틀그라운드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중 모바일 게임 내 거래소 심의 관련 이슈는 다수 게임들의 서비스 종료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게임업계를 강타한 이슈들을 다섯 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게임위 “유료재화 거래소 도입된 게임, 청불 판정”게임물관리위원회가 올해 5월 내린 ‘거래소 관련’ 조치는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게임위는 게임 내 거래소 이용에 사용되는 재화를 게임사들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내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말했겠나. 무서운 얘기다. 증거가 나오면 죽어야하니까. 그만큼 수 백 번 수 천 번 생각하고 고민해서 꺼낸 말이었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담담하게 말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남았지만 ‘무죄’를 확신했다. 도리어 그는 지난 법정 공방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현실에선 “코미디”와 다름없었지만, 영화는 다큐드라마에 가까워 보였다. 어느 순간 이완구 전 총리는 자신의 사건을 객관화하고 있었다.◇ 예상 밖 길어지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장미대선이 종료되면서 6월 전국에서 아파트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31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7년 6월 전국에서 52개 단지, 3만8,217가구가 분양된다. 5월 분양실적(29개단지 17,115가구)보다 123.2%나 급증했다. 이는 일반분양물량 기준으로 오피스텔이나 임대아파트는 제외한 수치다.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24개 단지, 2만222가구, 지방은 28개 단지, 1만7,995가구가 나온다.서울에서는 6개 단지 3,07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성동구 성수동 뚝섬상업용지 3구역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농심 본사 사옥이 ‘농심랜드’로 변신한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본사 사옥을 ‘농심랜드’로 꾸미고,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것.농심 본사 앞마당 2,000m2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의 테마는 ‘웃음 가득 나들이’다. 농심 제품으로 스낵집 만들기, 너구리 캐릭터와 함께 하는 기념촬영,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농심은 올해 ‘스낵집 만들기’ 프로그램에 동작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및 가족 400명을 초청해, 즐거운 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5월 분양시장에서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지는 반면, 지방은 지난해 대비 폭락 수준의 물량이 공급된다.19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아파트 35개 단지 2만6,19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총 4만1,592가구가 공급됐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대 37% 줄어든 규모다.또한 2013년(1만4,527가구) 이후 가장 적은 5월 분양물량이다.5월 수도권 분양물량은 지난해(21곳 17,257가구)보다 23.4% 늘어났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초과이익환수제 시행을 앞두고 활기를 띄고 있는 재건축 시장에 건설사들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승부수를 걸고 있다. 고급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자연스런 시장원리라는 분석이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분양가 상승을 노린 꼼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프리미엄 브랜드’ 격전지 된 과천 주공 1단지최근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 격전지가 된 곳은 과천 주공1단지다. 지난달 말까지 대형건설사 탑5 가운데 3곳이 참여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였던 이곳은, 앞으로 국내 주택 시장 트렌드가 프리미엄으로 옮겨 갈 것임을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트릭 앤 트루’에 우주소녀 성소가 출연하면서 성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온라인 게시판에는 우주소녀 성소에 대한 자료들이 대방출되고 있다. 특히 성소의 사랑스럽고 청순한 매력이 듬뿍 담긴 사진 한 장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공개된 사진은 성소가 우주소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것으로, 당시 성소는 “이번 의상 좀 발레복 같죠? 포인트는 신발이에요~ 맞죠? 너무 마음에 들어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성소는 핑크 드레스를 입고 청순미를 뽐내 눈길을 끈다. 바비 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울 서초구 신반포7차 재건축 아파트 시공사에 대림산업이 선정됐다.31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지난 29일 열린 신반포7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낙점됐다.대림산업은 오는 2021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320가구 규모의 단지를 744가구 규모로 재건축할 계획이다.신반포7차는 지난 2001년 SK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나 인허가 문제 등으로 시공권을 해지한 바 있다.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 브랜드의 특화설계를 앞세워 신반포7차에서도 성공신화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