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홍숙희 기자] 하재숙이 대체불가 배우임을 증명했다.지난 25일 방송된 ‘뷰티풀 마인드’ 11화에서 하재숙은 산모의 생명보다 돈을 중시하는 대리모 브로커에게 강렬한 카리스마를, 생계를 위해 대리 출산을 택한 산모에게는 진심 어린 공감과 용기를 주는 ‘힐링 아이콘’으로 활약했다.또 하재숙은 간호사 임신 순번제를 한참이나 기다려 힘들게 임신한 상황에서 부당해고를 당할 위기에 처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의료사고 주범으로 몰리는 억울한 일까지 당하게 된다.이에 하재숙은 이사장을 찾아가 당당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모습으로 부당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통영적십자병원 병원장의 금품수수 의혹 및 리베이트 요구 등 각종 비위행위가 최근 대한적십자사 감사에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문제의 병원장이 중징계가 아닌 단순 면직(사직) 처리돼 논란이 예상된다.김순례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8일 발표한 대한적십자사의 통영적십자병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병원장 K씨는 2013년 부임 후 병원장 소유의 개인 요트 정박료와 인테리어 공사, 수리비용 등을 제약업체에 대납시키거나 유관업체 직원을 동원했다.실제 제약회사 OOO는 통영적십자 병원과 2015년 6월부터 1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여야가 19일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130여건의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른바 ‘신해철법’으로 불리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법 개정안과 전월세 전환율 인하를 골자로 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은 여야가 큰 이견이 없는 만큼 무난하게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쟁점법안이다. 여당이 강조해온 규제프리존법과 노동개혁 4법, 서비스산업 발전법은 물론 야당이 내세운 세월호특별법, 사법시험 존치를 골자로 한 변호사시험법 개정안,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방안으로 제시된 소비자 집단소송제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신해철법’이 17일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를 통과했다. 19일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오는 11월부터 환자들은 병원의 동의 없이도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일명 ‘신해철법’으로 불리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법’ 개정안은 ‘의사와 병원의 동의’ 조항을 없앤 것이 핵심이다.이전엔 의사와 병원이 분쟁 조정에 동의하지 않으면 피해자는 법에 호소해야 했다. 의료소송은 분쟁 조정에 비해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커 의료사고를 입었어도 중도에 소송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환자가 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울산시가 의료사고를 겪은 지역민 돕기에 나선다.울산시는 오는 19일 ‘의료분쟁 무료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나서는 무료상담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구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지난 2012년 국민에게 신속한 의료분쟁 상담 및 분쟁조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하지만 사무실이 수도권에 있어 울산시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웠다.이에 따라 울산시는 의료중재원의 인지도도 높이고 이용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 협의하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민의당 최고위원회 자리에 고 신해철씨의 배우자인 윤원희씨가 참석해 이른바 ‘신해철법’으로 불리는 의료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다.2일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윤원희 씨는 “안타까운 의료사고가 있었고 가족들은 (의료진들로부터) 이를 명확하게 설명 듣지 못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생각해 법 통과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철수 대표 등을 향해서는 “당 차원의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줘서 고맙다. 국민들이 안전해질 수 있도록 법안이 잘 통과됐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이날 최고위원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이경영이 김영광의 의사 숨통을 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식물인간인 김영광의 어머니까지 강제 퇴원을 추진하는 등 악랄함의 끝을 보여줬다.지난 6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제작 ㈜SMC&C) 15회에서는 병원장 박건의 악랄함이 최고치를 찍으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극대화 시켰다. 박건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는 상황임에도 위험한 치료를 집행한 이해성(김영광 분)의 의사 자격을 박탈하기 위해 자격위원회를 열고, 해성의 의사 숨통을 끊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환자가 동의할 경우, 수술시 CCTV 촬영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특히 의료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수술의 경우, 환자가 동의한다면 의료인은 반드시 수술 장면에 대한 촬영을 하도록 했다.다만 촬영화질 수준에 대해서는 주요수술부위나 환자의 얼굴이 명확할 정도는 아니고, 수술 과실이나 분쟁여부를 가리기 위한 정도면 족한 것으로 개정안은 정했다.이 같은 개정안의 발의에는 고 신해철 사건 등이 배경으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최근 강남의 한 성형외과 관계자가 올린 수술실 내 생일파티 사진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러한 논란을 포함해 ‘비의료인의 대리수술’과 ‘성범죄’ 등 수술실에서의 불법행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님과 동시에, 꾸준히 적발된 바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피해자들이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법적인 분쟁에서 패소하거나 합의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이와 관련 최동익의원실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인기관(법원․소비자원 등)에 접수된 의료사고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200
신해철 49재 유작 공개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고(故) 신해철의 사망은 지난 가을 연예계는 물론 대한민국을 슬픔에 빠뜨렸다. 특히 단순한 죽음이 아닌 의료사고가 의심되는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되며 논란도 커졌다. 생전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거침없이 밝혔던 고 신해철은 마지막으로 ‘의료사고’라는 숙제를 우리에게 안겨주고 떠났다.그리고 8일, 고 신해철이 사망한지 어느덧 43일째가 됐다. 고 신해철의 49재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고 신해철의 49재는 경기도 안성유토피아에서 열릴 예정이며, 유족 측의 결정에 따라 고 신해철의 팬들도 대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고(故) 신해철의 죽음과 관련해 의료사고 논란을 빚고 있는 스카이병원이 법정관리를 신청할 전망이다.강세훈 스카이병원 원장은 4일 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인(고 신해철)의 사망 이후 병원 경영이 어려워져 5일 중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이미 파산 전문 변호사를 선임해 서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이어 강세훈 스카이병원 원장은 “환자가 끊기면서 병원 재산에 대한 가압류가 들어오고 있으며, 전체 부채가 90여억원에 달하고, 한때 25명에 이르던 의사도 이제 7명 남았다”고 덧붙였다.또한
죠앤 사망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가수 죠앤 사망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가수 죠앤은 추수감사절 전날인 11월 26일(현지시각) 교통사고를 당해 사경을 헤매다 지난 2일 사망했다.죠앤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연예계는 비통함에 빠졌다. 특히 얼마 전 불의의 의료사고로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데 이어 죠앤 사망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연예계는 더욱 큰 충격에 잠진 분위기다.현재 인터넷 게시판과 스타들의 SNS 등에는 죠앤의 사망을 애도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가수 이상민은 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죠앤…삼가고인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우리시대의 ‘마왕’ 신해철이 장례절차를 마치고 영면에 든 가운데, 그의 사인을 두고 경찰수사와 소송이 어떻게 진행될 지 세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과수의 부검까지 마쳤지만 신해철의 직접적인 사인과 그 책임이 누구인지 여전히 불분명한 까닭이다.현행법상 의사에게 환자의 질병을 완치시켜야 할 의무는 없다. 다만 의학수순과 의료환경 및 조건 등에 따라 의사는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로 진료를 해야할 의무가 지어진다. 이에 의료분쟁이 일어났을 경우, 병원에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먼저 의사가 선량한 관리자의 주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故(고) 신해철 유족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결정했다.31일 오전 11시 가수 이승철, 윤종신, 유희열, 싸이, 신대철, 윤도현 등은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족들이 심사숙고한 끝에 고인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화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윤종신은 "시신을 화장하면 의문사로 남게 될 것"이라며 "의료사고인지 아닌지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이로써 납골당은 당분간 유해가 없는 상태로 유지된다. 고 신해철 부검 결정에 따라 시신은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고(故) 신해철의 유족 및 동료들이 화장을 전격 중단하고 부검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사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고 신해철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서다.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지난 27일 사망한 고 신해철의 발인이 진행됐다. 이날 고 신해철의 발인에는 유족과 더불어 넥스트 멤버들, 서태지·이은성 부부, 윤도현, 싸이, 유희열, 이승철 등 동료들이 대부분 참석했다.발인을 마친 고 신해철의 유족과 동료들은 이날 서울추모공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최근 의료면허가 없는 일반인에게 문신을 허용하는 ‘타투이스트(문신시술사) 합법화’ 카드를 정부가 만지작거리고 있다. 그러나 이 사안에 대해 타투업계와 의료계가 찬반 논쟁을 벌이며 열을 올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타투인협회는 ‘의료인’이 아닌 ‘비의료인’도 타투 시술을 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안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타투를 합법화하는 방안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보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타투를 의료 행위에서 제외하거나 의료면허가 없는 일반인도 할 수 있는 의료 행위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이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두고 '막판 스퍼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종석과 박해진의 오해와 갈등이 심화되고, 이로 인해 수술대결 역시 치열해지며 쫄깃해진 이야기를 선사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시청자들의 큰 궁금증은 과연 박훈(이종석)과 한재준(박해진) 중 누가 총리 심장 수술을 집도하느냐이다. 지난 16회까지 두 사람은 1승 1무 1패인 상황에서 연장전에 돌입했고, 병원에서 사라졌던 박훈이 환자를 살리기 위해 수술실에 재등장하며 엔딩을 맞았다. 이에 연장전 승부의 향방은 1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에서 또 다시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엔 30대 여성이 복부지방흡입수술에 이어 코 성형수술을 받으려던 도중 호흡곤란 증세로 숨졌다.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6일이다. 이날 A씨(34·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성형외과에서 복부지방흡입수술을 받은 뒤 코 성형수술을 받기 직전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이 여성은 병원으로 옮기던 도중 숨졌다.이와 관련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와 의료사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한 달여 정도가 걸
실수로 환자의 동맥을 절단해 숨지게 한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유족에게 2억4,000여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조휴옥 부장판사)는 숨진 김모(당시 47·여) 씨의 남편과 아들이 서울대병원 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총 2억4,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숨진 김씨는 말기신부전증을 앓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해 1월 신장이식수술을 위해 신체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암으로 의심되는 종양까지 발견됐다. 두 달 뒤 김씨는 이 종양을 제거하는 복강경 수술을 받기
안기부 X파일을 입수해 삼성그룹에서 뒷돈을 받은 검사들의 실명을 공개한 혐의로 14일 의원직 상실형이 확정된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는 "폐암환자를 수술한다더니 암 걸린 폐는 두고 멀쩡한 위를 들어낸 의료사고와 다를 바 없다"며 대법원의 판결을 비판했다. 노 공동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대법원의 판결은 최종심이 아니다. 국민의 심판, 역사적 판결이 아직 남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표는 "대법원은 저에게 유죄를 선고했지만 국민의 심판대 앞에선 대법원이 뇌물을 주고 받은 자들과 함께 피고석에 서게 될 것"이라며 "사법부에 정의가 바로 설 때 한국의 민주주의도 비로소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최대의 재벌회장이 대선후보에게 거액의 불법정치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