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연봉 5억 원 이상 상장사 등기임원들의 연봉이 일제히 공개되면서 대기업 오너들의 연봉액수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작년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한 오너 경영인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었다.상장기업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57억2,000만원)·현대모비스(57억2,000만원)·현대제철(115억6,000만원) 등 계열사 3곳으로부터 215억7,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다만 이 보수에는 정 회장이 현대제철 등기이사를 사퇴하며 받은 퇴직금 108억원이 포함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화)이 중국 충칭공장을 철수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업황 침체 등이 원인으로 꼽히지만, 업계에서는 중국 현지에 대한 정확한 사전 분석없이 무작정 진출했다가 큰 코 다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많다.◇ 생산성 떨어지고 수익악화… 결국 철수 결정회사 측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충칭공장에서 손을 떼고 철수한다. 현재 중국 공장에는 현지 업계 관계자들과 일부 직원만 남고 기존 상주 인원들은 거의 귀국한 상태다.충칭공장은 금호석화가 지난 2007년 12월 ‘불용
수천억원대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박삼구(69)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이번엔 ‘비자금 조성 의혹’에 휩싸였다. 박삼구 회장이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조만간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금호아시나그룹은 극도의 긴장상태에 놓였다. 서울 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최근 박삼구 회장이 회사 운영 과정에서 거액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개시했다.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은 계열사 사이의 거래 과정에서 납품 단가를 부풀린 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유독 빨리 찾아온 갑오년 추석 연휴가 이제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대체휴일 적용의 차이로 인해 먼저 일터로 복귀한 이들도 적지 않지만, 여전히 도심은 한가롭기만 하다. 극소수의 재벌 대기업 회장들 역시 매년 돌아오는 추석을 맞았다. 다만, 추석을 보낸 장소와 표정은 저마다 달랐다.◇ 추석에도 바쁜 회장님, 정몽구 현대차 회장 돋보여이번 추석을 가장 바쁘게 보낸 것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다. 정몽구 회장은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6일 인도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리고 추석연휴를 이용해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경영권 다툼을 벌여온 금호가 형제들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최근 형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4,000억원대 배임 혐의로 고발하면서 사실상 ‘전면전’을 선포했다. 그동안 경영권 다툼과 소송 전으로 갈등해온 금호가 형제지만, 상대방을 직접 형사 고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형제의 감정의 골이 얼마나 깊은지가 다시 한 번 드러난 것이다. ◇ 박찬구 “형, 부실 CP 돌려막기 책임 묻겠다”검찰은 박찬구 회장 측이 형 박삼구 회장 등을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이 2년 만에 ‘금호고속 되찾기’에 나선다. 그룹의 모태기업인만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재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벌써부터 ‘제3자 인수’를 경계하고 나서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호고속의 최대주주인 IBK투자증권- PE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는 지난 7월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를 매각주관사로, 안진회계법인을 회계자문사로 선정하는 등 매각 준비에 나섰다.앞서 지난 2012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경영난에 빠지자 금호고속 지분 100%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석유화학업계가 침체의 늪을 지나고 있다. 지속된 경기침체로 부진한 실적 흐름을 보인 석유화학업체들은 일찍 감치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선 모습이다. 그런데 금호석유화학은 실적 부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너일가에게 고액의 배당 이익과 연봉을 챙겨빈축을 사고 있다.금호석화는 지난해 420억원대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42억원으로 2012년 대비 40% 감소했고, 매출액도 5조1321억원으로 12.8% 줄어들었다. 한 마디로, ‘부진한 경영 성적표’였다.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금호석화는 고배당 정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산업은행이 금호석유화학 지분 14.05%를 시장에서 블록세일방식으로 처분하기로 하기로 했다.보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이 지분 매각을 위한 거래 주관사로 대우증권과 도이치증권을 선정했다. 산업은행은 블록세일을 계획하면서 주관사에 4,000억원 이상의 현금 확보 주문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이 보유한 이 지분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취득한 것이다. 산업은행은 2010년 5월 경영개선약정을 맺은 상태에서 이 회사가 발행 CB(전환사채)를 인수해 2011년 말 보통주로 전환했다.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故 박정구 전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보와 GS일가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의 차녀 허지연 씨가 혼례를 치른다. 18일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31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을 모시고 혼례를 치를 예정이다.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해오다 평생을 함께 하기로 결실을 맺은 것을 알려진다. 두 사람의 결혼으로 금호가와 GS가는 사돈관계를 맺게 됐다.박 상무보는 박정구 전 회장의 장남이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의 조카다. 그의 선친인 박 전 회장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4년 만에 그룹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그런데 복귀 과정이 썩 아름답진 못했다. 뿌리 깊은 ‘금호가 형제 갈등’의 민낯을 드러내면서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이번 주총에서 동생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측은 그의 복귀 저지가 실패하자, ‘주주총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법적 전쟁을 예고했다. 업계에선 아시아나항공이 ‘금호가 형제의 경영 갈등의 싸움터’로 변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일고 있다.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경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금호가(家) 형제의 난(亂)이 재연될 조짐이다. 박삼구 회장의 금호아시아나 등기이사 선임을 놓고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이 반대 의견을 보이면서 갈등이 수면 위로 다시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상호출자 해소’를 위해 아시아나가 금호산업 지분을 매각한 것을 두고 금호석화 측이 문제제기를 하고 나선 점은 예의주시할 대목이다. 법정공방으로까지 비화될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박삼구 회장 입장에선 향후 행보가 순탄치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결국 금호가의 후계자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의 경영권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이번 주총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등기이사로 복귀할 것으로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복귀 과정이 마냥 순탄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박 회장을 배임 혐의로 고발한 경제개혁연대가 “부적절한 선임”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힌 데다, 아시아나항공의 2대주주인 금호석유화학 측에서 제동을 걸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일고 있어서다.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박삼구 회장과 김수천 대표이사의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안건이 통과되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박삼구·박찬구 금호가 형제들이 또 맞붙었다.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화) 회장의 운전기사인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금호아시아나 측의 보안직원을 매수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관련된 정보를 빼냈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번 조치는 표면적으론 운전기사를 고소했지만, 사실상 박찬구 회장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 수년째 앙숙관계로 갈등을 빚어온 박삼구·박찬구 형제가 또 다시 ‘진흙탕 싸움’을 벌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의 운전기사인 A씨가 보안업체 직원 B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금호가(家)에 드리운 ‘먹구름’이 좀처럼 가시질 않고 있다.최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1심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으면서 금호가에 변화의 기류가 예상되는가 싶었더니, 이내 소액주주들이 “247억을 배상하라”며 박삼구-박찬구 형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또 다시 태풍에 휩싸이게 된 것이다. ‘첩첩산중’. 꼭 금호그룹의 상황이 그렇다.지난 28일 경제개혁연대와 아시아나항공 소액주주들은 28일 박삼구 회장과 박찬구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이사 9명을 “아
검찰이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에 대해 징역 7년과 벌금 300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1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및 특정경제범죄에관한가중처벌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벌금은 300억원을 제시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금호산업 주식을 매도해 피해를 회피했고, 금호석유화학도 피고인을 위해 조직적으로 횡령·배임 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했다.박 회장은 최후 진술
‘인성’이 2013년 채용분야 주요 핵심어로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기업 인사담당자 248명을 대상으로 2013년 인사·채용 키워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채용 키워드’로 ‘인성 중시’가 응답률 38.3%로 1위로 집계됐다. 인사담당자 10명중 약4명이 2013년 채용분야의 핵심어로 ‘인성 중시’를 선택한 것이다. 실제 대기업 중에는 기업마다의 인재상이 반영된 ‘인적성 프로그램’을 갖추고, 기업이 추구하는 인간미와 재능을 겸비한 인재 선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이 많으며, 2013년에는 이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풀이된다. 두 번째로 소셜네트워크(SNS)를 활용한 ‘스마트 채용’이 응답률 37.1%로 높았다. 실제 올해 기업의 소셜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상당수 등장했다. 최근(2012년 9월) 잡코
최근 공채가 진행중인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임금을 주는 곳은 어디일까. 연봉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대표 최효진)의 아이폰앱 ‘직장인연봉백서’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달까지 공채를 진행중인 기업들 가운데 임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금호석유화학인 것으로 나타났다.금호석화의 평균연봉은 7300만원으로 평균근속년수도 11.7년으로 이들 기업 중 가장 길었다.이어 오리온이 7148만원, 평균근속 6.9년 3위는 LG전자가 7100만원, 평균근속 9년으로 나타났다.이밖에 현대증권(7000만원, 평균근속 10년)과 LG화학(6300만원, 평균근속 10.8년)이 각각 4, 5위에 올랐다.더 많은 기업의 리스트와 정보는 페이오픈 웹사이트나 아이폰앱 직장인연봉백서에서 확인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