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0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10년 시정을 비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당 지도부·서울시장 예비 후보들은 물론 대선잠룡들이 총집결해 보궐선거 필승 의지를 다졌다.국민의힘이 ‘보궐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이벤트로 선거 흥행몰이에 나선 가운데, 향후 단일화 논의가 불가피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선 긋기’ 태세를 강화하는 모습이다.국민의힘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안 대표를 포럼·강연 등 내부 행사에 초청하며 야권 공조 분위기를 띄웠지
국민의힘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 체제로 본격 돌입한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서울·부산시장에 출마할 후보 등록을 받는다. 22일부터 25일까지 서류 심사·면접을 진행하고 26일 예비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국민의힘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10명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선동 전 사무총장, 나경원·이혜훈·이종구·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정기 변호사 등이다.부산시장에 출마한 인물은 박형준 동
15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야권에서 부동산 정책·공약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집값 폭등·전세난 등 문재인 정부의 주요 실정으로 부각된 부동산 정책의 대안을 제시해 서울시민들의 마음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야권에서는 두자릿수를 넘어선 후보만큼이나 다양한 부동산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서울시장 임기가 1년인 것을 감안하면 공약의 현실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동시에 제기된다.◇ 10년간 80만호·서울교대 이전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14일) 서울 금천구의 한 노후 아파트를 찾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 자리를 놓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집중 견제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당은 안 대표 엄호에 나서면서 야권 전체에 불편한 기류가 이어지는 모양새다.양당 기싸움이 과열 양상을 띠면서 일각에서는 당분간 단일화 논쟁을 자제하고 정책 경쟁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의당, ‘안철수 비판’ 국민의힘에 경고장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14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청와대와 민주당이 헛발질해서 반사이익 좀 얻으니까 기고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힘을 받는 모양새다. 야권 내 단일화가 지지부진하자 ‘3자 대결’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던 지도부의 의중에 힘이 실릴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14일 YTN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31.9%로 더불어민주당(30.7%)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었다. 국민의힘이 지난주에 비해 1.6%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1.4%p 상승했다.그러나 서울지역에서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13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으로 야권 보선 라인업이 마지막 조각을 맞춘 모양새다. 나 전 의원은 앞서 출사표를 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3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관심은 야권 단일화 방안에 쏠린다. 야권은 단일화라는 명제는 공감하나 각론에서는 이견을 보인다. 최근 국민의힘·국민의당의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단일화 묘수’가 필요해진 분위기다.◇ 10년 전 책임론 정리할까나 전 의원은 1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골목에서 “독한 결심과 섬세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석달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안철수 경계령’이 연일 강화되는 모습이다.당 대표격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시장 야권 유력주자로 떠오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언급조차 꺼리면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안 대표 측은 아직 특별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김 위원장의 거듭되는 견제가 내심 불편한 눈치다.급기야 야권 후보 단일화 무산을 가정한 3자 대결 시나리오까지 거론된다. 양당의 신경전이 국민 관심을 야기할 수도 있지만, 과열될 경우 자칫 단일화 논의에 걸림돌이 될 수 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유력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출마와 관련해 “거의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사실상 출마 선언이 임박한 셈이다.나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자신의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조만간 말씀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공식 출마 시점은 내주 중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나 전 의원은 “저희 당에 공천 과정이 있다”며 “최종 결심은 이달 중순 안에는 밝혀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21까지
서울시 산하 TBS 교통방송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야권 서울시장 후보들이 일제히 ‘TBS 때리기’에 열을 올리자 여당에서 반박에 나서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모양새다.앞서 TBS는 유튜브 구독자 늘리기 일환으로 ‘일(1)합시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각에서 사전 선거 운동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아울러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TBS 신임 이사장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임기 3개월을 남겨두고 적절치 않은 인사라는 비판이다.국민의힘은 지난 7일 논평을 내고 “교통방송은 원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석달 앞둔 7일 ‘조건부 출마’를 선언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단일화의 일환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하거나 합당을 결심하면 불출마하고, 그렇지 않다면 출마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당 대표의 타 당 입당은 사실상 합당으로 연결되는 만큼, 오 전 시장은 자신의 출마를 매개로 안 대표의 국민의힘 합류를 압박한 셈이다.오 전 시장의 제안에 안 대표 등 야권 후보군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석이 나오면서 선거판에 잔잔한 파장이 일어나는 모양새다.◇ 안철수, 국민의힘 입당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석달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이 당내 경선을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로 치르기로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 등 당 외부에 있는 야권 유력 후보를 영입하기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단 100% 국민경선이라 해도 ‘입당이 전제’라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고려할 때, 여론조사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안 대표가 ‘선(先)입당 후(後)경선’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안 대표 측은 국민의힘 입당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왔다.따라서 국민의힘 자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석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야권 후보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후보간 신경전도 고조되는 모양새다.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오신환 전 의원이 6일 온라인에서 설전을 벌였다. 오 전 의원이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패했던 후보들을 저격하자 당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던 나 전 의원이 발끈하면서다.오 전 의원은 전날(5일)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10년 전 박원순 시장이 등장할 때 조연으로 함께 섰던 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야권 단일화 제안을 거론하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줄곧 안 대표에게 '관심없다'는 입장을 보인 김 위원장이 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긍정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야권 단일화 전 국민의힘 자체 최적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전제조건이다. 자칫 단일화가 무산될 경우도 계산해야 한다는 것이다.김 위원장은 지난 5일 KBS 뉴스9에 출연해 “안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단일화 후보로 나갔으면 좋겠다는 희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최근 회동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등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두 사람은 차기 서울시장 선호도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야권 후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의 만남이 출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두 인사는 지난 3일 서울 모처에서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나 전 의원은 오 전 시장에게 “출마를 곧 결심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나 전 의원은 전날(4일) YTN 라디오 ‘황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새해 여론조사에서도 앞서나가면서 ‘제1야당’ 국민의힘의 고심은 상대적으로 깊어지는 모습이다.국민의힘은 당내 인사들의 잇딴 출사표로 후보군 진용은 갖췄지만 전국 인지도와 중도 확장 이미지를 가진 안 대표의 독주를 견제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보궐선거 전력 의지를 밝힌 안 대표는 당 최고위·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현안마다 ‘서울시장 후보 안철수’로서 공식 메시지를 내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안철수 대세론이 굳어지기 전 제1야당으로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야권 후보군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20년 마무리를 앞둔 31일까지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야권 후보는 8명이다. 다만 아직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진 나경원 전 의원·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대어’들이 잇따라 가세한다면 야권 선거판은 새해 벽두부터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야권 서울시장 후보 난립현재 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지형은 크게 제1야당 국민의힘 소속 다수 후보군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금태섭 전 의원 등 비(非)국민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후보군이 속속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하마평에 오르내렸던 인사들이 스스로 출마 의지를 피력하면서 안갯속에 있던 선거판이 형체를 갖춰가는 모습이다.관전 포인트는 야권 단일화다. 국민의힘은 다수 후보군이 있음에도 정작 선거를 승리로 이끌 인물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유력카드지만 이들은 내후년 대통령 선거에 직행하겠다는 입장이다.결국 승산을 높이기 위해서 당 밖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내년 4·7 보궐선거를 약 5개월 앞두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군 윤곽이 잡혀가는 모습이다.그간 서울시장 야권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이들이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으면서 인물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도부가 최근 후보 구체화 작업에 나서면서 출마 의중을 드러내는 인사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출마 여부는 선거판을 요동치게 할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서울시장 탈환을 위해 국민의당과 연대 및 안 대표의 경선 참여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종인 회
윤석열 검찰총장이 강력한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가운데 야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도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망론'이 야권의 대선 판도를 흔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김태호 무소속 의원은 29일 서울 마포구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세미나에서 대권 출마를 시사했다. 김 의원은 “지독한 진영 논리를 극복하고자 하는 모든 세력이 함께하는 범야권 연합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섬기는 길이라는 간단치 않은 길을 가려 한다”고 말했다.지난 22일에는 오세훈 전 서
차기 대선이 1년 5개월도 채 남지 않으면서 야권 대선주자들도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20대 국회 임기 종료 후 경제·복지 관련 저서 집필에 몰두해온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도 조만간 집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 전 의원은 내달중 국회의사당 맞은 편 한 빌딩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대권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유 전 의원은 본격적인 정치 활동 재개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공개 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국회를 떠난 이후 SNS 활동 이외에는 공개 행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