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화이트데이에 가장 받기 싫은 선물로 ‘비싸고 부피만 큰 사탕바구니’가 꼽혔다. 특히 여대생 10명 중 8명은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을 받아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중 4명이 그럼에도 불구 ‘감동한 척 연기한 적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대학생 1,4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같이 발표했다.잡코리아와 알바몬 공동조사에 참여한 여대생들에게 화이트데이에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선물에 대해 물은 결과 ‘비싸고 부피만
“우리정부의 노력과 지원… 북한은 핵과 미사일로 대답”“개성공단 입주기업,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것”“경제활성화와 민생법안, 지체 없이 통과시켜 주실 것을 거듭 부탁”[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전 10시 국회 국정연설을 통해 “정부는 북한의 불가측성과 즉흥성으로 야기될 수 있는 모든 도발 상황에 만반의 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국정연설전문이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 이하 ‘코이카’)이 두 기관간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원조효과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협업 강화를 위한 이행계획’을 공동 발표했다.이덕훈 수은 행장과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은 23일 저녁 이 같은 내용의 이행계획서에 합의한 후 공동 서명했다.수은은 유상 원조기금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수탁기관이고, 코이카는 무상원조를 전담하는 기관이다.이날 발표된 이행계획은 한국의 유무상 원조를 전담하는 두 기관의 실질적 협력
탄저균, 100kg으로 300만명 목숨 뺏을 수 있어[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미군이 치사율 80%에 가까운 탄저균을 국내로 반입한 사실에 대해 “정부 무능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박근혜 정권에 질타를 가했다.21일 심 대표는 당 상무위원회의를 통해 “한미합동실무단의 공동조사결과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15차례나 탄저균이 반입돼 실험에 쓰였다”며 “페스트균 표본까지 같이 반입된 사실이 이번에 확인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심 대표는 “탄저균은 100kg으로 300만명의 목숨을 뺏을 수 있는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화재청의 설악산 관리 소홀이 지적됐다. 설악산케이블카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오색 케이블카 심의 전에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전체에 대한 철저한 정밀 조사부터 실시해야 된다”는 게 윤관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주장이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은 18일 문화재청의 2000년~2015년까지 16년간 천연보호구역 관리에 투여된 예산을 분석한 결과, 설악산 천연보호구역에 대한 관리 예산이 지난 15년간 거의 배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설악산 천연보호구역에는 2011
[시사위크] 북한의 천안함 폭침도발에 대응한 5.24 대북조치가 발표 5년을 넘겼다. 올해도 정부에 대해‘즉각적 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북한의 태도변화 없이는 절대불가’란 입장이 충돌하며 어김없이 갈등을 드러냈다. 북한 이슈와 관련해 보수와 진보, 여야가 서로 사사건건 맞서는 양상이 5.24조치에서도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그런데 이번의 경우는 예년에 비해 5.24조치 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그다지 큰 힘이 실리지 않았다는 게 정부당국과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몇몇 학술세미나가 열렸고, 진보단체나 야당이 성명을 내는 등 입장표명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놓은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 “앙꼬 없는 진빵 같은 안”이라고 비판했다.26일 새누리당 대전 현장최고위에서 김무성 대표는 “야당의 개혁안은 얼마를 더 내고 덜 받을 것인지 확인하기 어려워 국민들을 혼동케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김 대표는 “대타협기구 활동시한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안을 명확히 하고 공무원 단체도 자체 개혁안을 제시해주길 바란다”며 “많은 국민들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김 대표는 천안함 5주기를 맞아 새정치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전히 3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크게 올라 집권 3년차를 맞는 박근혜 정부에 먹구름이 꼈다.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와 인터넷방송 의 공동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6.8%로 나타났고 부정평가는 65.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말 가 실시했던 조사보다 긍정평가는 0.8%, 부정평가는 0.7% 상승한 수치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4.6%로 여전히 높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29.7%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500년 원시림인 가리왕산의 나무가 쓰러지고 있다. 단 3일간 진행될 평창올림픽 스키 경기를 위해서 말이다.앞서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을 위해 스키 경기장을 짓고 있다. 경기장을 짓는데 쓰이는 나무는 500년 원시림인 가리왕산에서 벌목 중이다.강원도의 중봉 알파인 경기장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가리왕산에 스키장을 건설하기 위해 잘라져야 하는 나무는 5만8,516그루에 달한다.그러나 강원도가 복원계획을 수립하면서 이식하겠다고 한 나무는 고작 181그루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가리왕산을 지키는 아름드리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국방부가 북한의 무인기 공동조사 제의에 대해 거부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제안에 대해 “적반하장식의 행태”라고 지적하고 “대한민국 내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저급한 대남심리전에 불과한 것으로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나아가 김 대변인은 “북한 국방위원회 검열단이 발표한 진상공개장 내용을 보면 아전인수격으로 기본적인 사실 관계를 왜곡하고 호도하면서 자신의 도발을 은폐하고 있다”면서 “보다 명백하게 규명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 (한미 공동으로) 과학조사전담팀을
▲ 장준하선생 사인규명 공동조사위원회.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아래에서 유신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하다 ‘긴급조치 1호’ 위반으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고 장준하 선생에 대한 재심이 오는 24일 열린다.이로써 선고 뒤 이듬해 의문사로 숨진 장 선생이 39년 만에 다시 법의 판결을 받게 됐다.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부장판사 유상재)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관 제418호 법정에서 장 선생에 대한 재심 사건의 첫 공판이 열린다.서울중앙지법은 14일 변호인 측에 공판기일통지서를 발송했으며 앞선 지난 9일에는 변호인 측에 재심개시 결정 등본을 발송했다.장 선생에 대한 변론은 법무법인 덕수(담당변호사 이석태), 법무법인 동화(조영선, 서중희,
구직자 2명 중 1명은 취업고민 때문에 점 또는 타로카드 점을 찾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아르바이트 사이트 알바몬(www.albamon.co.kr)이 현재 취업활동 중인 신입직 구직자 1,150명을 대상으로 에 관해 공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남녀 구직자 1,150명에게 취업고민으로 인해 점 또는 타로카드 등을 본 적이 있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구직자 2명 중 1명에 해당하는 53.1%(611명)의 응답자가 취업에 대한 걱정 때문에 타로카드 또는 점을 보러 간 적이 있다고 답했고, 성별로는 여성 구직자(71.4%)가 남성 구직자(36.5%)에 비해 이러한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타로카
금호타이어 노조가 16일 총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 30분 광주공장, 오전 7시 곡성공장에서 각각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원들은 오후 5시 30분 곡성공장과 오후 6시 광주공장에서 파업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광주와 곡성공장 전체 노조원은 3200여명에 달한다. 노조는 전날 사측이 제시한 5월 상여금의 150% 일시금안과 정년 2년 연장, 노사 공동조사위 구성을 통한 임금·복지 수준 향상방안 등 14개 주요 수정안에 대해 임금차별 해소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없다며 협상안을 거부하고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사측은 일반직·현장관리자·제2노조원 등을 동원해 공장을 부분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사측은 노조 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