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국제 우주전파환경 연구 기구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의 우주과학기술 연구 및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국제우주환경서비스기구(ISES) 회원국 투표에서 2024년에 열리는 ‘차기 ISES 총회 개최국’에 한국이 최종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ISES는 우주전파환경 예보와 경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의 기술협력과 데이터 교류를 위한 국제기구다.ISES 총회는 우주전파환경 예보·경보와 서비스 연구 개발을 위해 30여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1996년 설
‘제4이동통신사’를 위한 주파수 신청에 3개 사업자가 신청하며 경쟁에 불이 붙었다. 정부는 3개 사업자 모두 결격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향후 진행되는 경매에서 낙찰자는 할당대상법인으로 선정된다.◇ 주파수 경쟁 발생, 정부 심사 아닌 경매로 결정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를 신청한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등 3개 사업자에 대해 모두 적격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적격검토반은 3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파법 제20조(무선국 개설의 결격사유)에 따른 결격사유
IT·가전전시회 ‘CES 2024’의 막이 올랐다. 코로나19 엔데믹 본격화 후 첫 번째 행사인 만큼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150여개국 3,5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에선 ‘스마트 농업’,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첨단과학기술 분야를 뽐낼 예정이다. 즉, 올해 IT산업이 나아갈 ‘눈앞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정확한 정보인 셈이다. 올해 CES 2024의 핵심 테마는 단연 ‘인공지능(AI)’. 지난 CES 행사에서도 AI 관련 기술은 여럿 등장했다. 하지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우주항공청법 표결에 나선다. 여야가 상임위에서 합의를 이룬 만큼 이날 본회의에서도 무난하게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판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은 이르면 올해 5월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8일) 소위원회와 전체회의에서 우주항공청법을 잇달아 통과시켰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이와 관련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처리됐다. 같은 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해당 법을 일괄 처리하면서 우주항공청 설치는 이날 국회 본회의
우리가 일하는 거의 모든 작업 환경은 인간의 신체 구조에 최적화된 곳이다. 때문에 아무리 강력한 작업 로봇이 등장해도 할 수 있는 일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여러 가지 ‘로봇’ 성능 평가 지표 중엔 ‘얼마나 인간처럼 일할 수 있는가’도 포함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대다수 로봇 개발자는 인간의 신체를 모방한 로봇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과학계에서 신소재를 활용한 ‘인공근육’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인간 근육 닮은 ‘인공근육’… 생체 모방형 로봇 발전의 핵
소비자단체가 통신3사(SKT, KT, LGU+)의 LTE 요금제에 대해 소비자의 사용 패턴에 맞는 데이터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통신3사는 정부와 협의해 5G 요금제 상품을 다양화했다. 내년에는 5G에 이어 LTE 요금제를 개선하라는 요구가 커질 전망이다.◇ 소비자연맹 “LTE 요금 인하와 중간요금제 필요”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요구로 통신3사는 5G 요금제 상품에 중간요금제를 도입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1분기 내에 3만원대 5G 요금제가 출시되도록 통신3사와 협의할 방침
한국 첨단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의 꽃은 단연 ‘반도체·디스플레이’다. 자동차부터 스마트폰,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ICT산업군은 이 두 기술 분야에 의존한다. 관련 산업 수출액도 가장 많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11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디스플레이의 수출액은 총 116억4,000만달러. 전체 ICT수출액(178억8,000만달러)의 약 65%를 차지한다.하지만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은 외산 장비와 기술이라는 사상(沙上)에 쌓인 누각(樓閣)이다. 삼성전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스타링크 등 해외 위성통신 사업자들이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선점한 이후에도 정부의 예산이 아직 투입되지 못했다.지난번 사업 신청은 예타 대상 사업으로도 선정되지 않았다. 4,800억원 규모인 이번 사업은 저궤도 위성통신 시범망을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6G는 지상망과 저궤도 위성통신망의 연계로 서비스 지역이 상공 등으로 확장되는 것이 특징이다.B2B(기업대상) 사업 모델로는 UAM
통신3사(SKT, KT, LGU+)를 대상으로 하는 정부의 통신 품질 평가에서 서울 지역 5G 순위가 변동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G 주파수를 추가 할당 받은 이후 설비투자를 단행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품질 순위는 여전히 SKT, KT, LG유플러스 순이지만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순위 변동이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LG유플러스, 5G 주파수 추가 확보… 전송 속도 높아져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백화점, 대형마트에선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쇼핑카트에 앉아 유튜브 채널을 탐색하는 솜씨는 성인 스마트폰 이용자를 아득히 뛰어넘는다. 로봇, 인형으로 가득 찬 장난감 가게 앞을 지나가도 아이들의 시선은 손바닥 만한 디스플레이 화면에 고정돼 있다. 스마트폰이라는 ‘보모’에게 아이를 맡긴 부모들은 마음 편히 쇼핑을 한다.4차 산업·디지털 대전환 시대, 아동이 스마트폰에 익숙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아이들의 집중력 및 지능
정부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안을 확정했다. 기존안보다 약 6,000억원 늘어난 26조5,000억원 규모다. 그러나 과학계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기존 정부안보다 늘어났을 뿐 전년 대비 대폭 삭감된 것은 여전하다는 입장이다.◇ 정부 “기존안’ 대비 6,000억원 늘어”… 과학계, “조삼모사일뿐”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1일 ‘2024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소관 예산을 포함해 정부 전체 R&D 예산은 26조
SKT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도 5G 단말기를 사용하면서 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통신사 이용약관은 이를 제한해왔다. 정부 요청으로 통신3사는 이용약관을 개정해 요금제 선택권 강화에 나섰다.◇ 통신3사, 이용약관 개정… 요금제 가입제한 폐지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와 LG유플러스가 단말 종류에 따라 요금제 가입을 제한하는 이용약관을 폐지했다고 밝혔다.앞서 SKT는 지난달 5G 단말기로 LTE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고, LTE 단말기로 5G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을
‘알뜰폰 도매제공의무제도’를 상설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이 내년 시행된다. 알뜰폰 업계는 그동안 해당 제도가 일몰제로 운영된 탓에 설비투자에 나설 수 없었다고 설명하며 해당 법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그러나 도매대가 협상을 직접 알뜰폰사가 하는 것으로 전환되는 점은 알뜰폰 업계가 극복해야 하는 과제다.◇ “사후규제 대응, 2024년 협회 최대 현안”20일 국회는 본회의에서 ‘알뜰폰 도매제공의무제도’를 상설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제도는 3년 일몰제로 운영돼 제도가 지속되려면 국
얼어붙었던 반도체 시장이 녹기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11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부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상승한 95억6,000만달러(약 12조3,859억원)을 달성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데이터 산업 활성화, 반도체 제조사들의 메모리 감산 등에 따른 재고 소진으로 IT업계의 ‘반도체 사재기’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에 이른 봄바람이 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진다.◇ 반도체 패닉 바잉 심화… 신제품
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피부처럼 여러 촉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자 센서 개발에 성공했다. 산업 현장 내 로봇 사고율 감소 등 근로자 안전과 업무 효율 증진과 맞춤형 의수, 신형 의료용 로봇 개발 등 여러 첨단 산업 분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은 임현의 나노융합장비연구부 연구부장 연구팀이 사람의 피부처럼 실시간으로 촉각 정보를 제공하는 실시간 다중 촉각 감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촉각 감지 시스템은 사람의 뇌 신경 원리를 모사한 것이다. 사람의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생길 수 있는 정신질환이다.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발병 건수도 급증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 진료 환자 수는 100만744명으로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었다. 2018년과 비교해서는 32.9%나 늘었다.우울증은 수면장애, 불안, 대인기피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의 74.8%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그러나 초기 우울증이 ‘고위험 우울
‘제4이동통신사’ 주파수 신청에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등 3개 사업자가 신청했다. 그동안 할당 공고된 5G 28GHz(기가헤르츠)의 수익성이 좋지 못해 제4이통사 유치가 불확실하다는 평가들이 나왔다. 그러나 3개 사업자 모두 전국단위로 주파수를 신청하면서 28GHz를 둘러싸고 경쟁이 발생하게 됐다.◇ 정부 “공정한 경매 관리할 것”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등 3개 사업자가 28GHz 주파수를 전국단위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파수 신청
제4이동통신사 의지를 밝힌 미래모바일이 주파수 신청 마지막날 서류 문제로 접수가 거부됐다. 미래모바일은 제4이통사를 공개적으로 준비한 유일한 사업자였다.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자 미래모바일은 법률 자문을 거쳐 서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래모바일 “대형 로펌 자문 받아 서류 준비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0일부터 5G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에 대한 할당 신청 접수를 진행했다. 신청 기간은 19일 오후 6시까지다. 해당 주파수를 할당 받은 사업자는 새로운 MNO(이동
올해 정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으로 통신3사(SKT, KT, LGU+)는 소비자를 위해 요금제 선택권을 강화하고 있다. 단말에 따른 요금제 구매 제한을 없애고 저가 5G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에 이익이 되는 조치가 나왔다. 그러나 이 때문에 통신사들의 이동통신 매출이 감소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통신3사는 비통신 사업이 더욱 중요해졌다.◇ 내년 1분기 소량 데이터·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달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에는 통신3사의 5G 요금 최저구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4일 발표한 ‘11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부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상승한 95억6,000만달러(약 12조3,859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데이터 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업계선 오는 2025년 반도체 산업이 역대 최대 규모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B증권은 14일 글로벌 D램 시장이 2025년엔 1,040억달러(약 134조 8,98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