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와 선긋기에 나섰다. 윤 전 총장 측은 손 검사가 ‘윤석열의 최측근’이 아니며 오히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가까운 인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최근 윤석열 전 총장 재직 시절이던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당시 서울 송파갑 후보였던 김웅 현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범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는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했다는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의 비전발표회에 대해 비전이 없는 “맹탕”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특히 공격의 초점은 야권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집중됐다.그동안 국민의힘 대선주자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아온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 비판에 열을 올렸다.이재명 지사 대선 경선 캠프 최지은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이 어제 개최한 ‘비전발표회’에는 비전이 없었다”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스스로가 초등학교 학예회 같다며 자조 섞인 평을 할
성찰배경: 최근 코로나 확산에 무더위까지 겹친 상황에서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을 더욱 답답하게 한, 사찰 경내에서 음주로 인한 방역조치 위반사례가 널리 보도되었습니다. 물론 해당 지자체는 과태료 처분을 내렸으며 소속종단과 사찰 관계자는 “참회한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비단 이 일뿐만이 아니라 잊을만하면 종교를 초월해 초심(初心)을 망각한 종교인들의 일탈행위들이 지속적으로 일반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이런 일들이 적극적으로 줄어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세탁(洗濯)’에 대
청와대는 1일 정치권에서 불거진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 경질론에 대해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앞서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실상 경질되면서, 김외숙 수석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바 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YTN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김 수석 경질론에 대해 “많이 부족했구나, 안이했구나(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특정인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는 것은 아닌 거 같다”고 했다.이 수석은 청와대 인사 프로세스를 △후보 선정(추천) △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 밖의 야권 대선 후보군에 대한 비판을 자제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촉구했다. 최근 홍준표 의원이 연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비판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이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안에 계시는 잠재 후보군은 당 밖에 있는 범야권 후보군이 함께할 수 있도록 우려 섞인 비판의 메시지는 잠시 자제하실 것을 권하겠다”며 “국민에게 내놓기 전에 비빔밥에 아직 빠진 재료들이 좀 있다”고 말했다.정치권에서는 이 발언이 사실상 홍 의원을 겨냥한 것이란 분석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이 가시화 됐다. 동시에 홍 의원은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로 사실상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 홍 의원은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을 걸고 넘어지며 연일 발언 수위를 끌어 올리는 모양새다.홍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총장은 대검 범죄정보과를 통해 늘 범죄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사찰을 하는 게 그 직무”라며 “판사 사찰에서 나타났듯이 사찰을 지휘했던 분이 불법사찰 운운으로 검증을 피해 가려고 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고 직격했다.홍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과 가족 등의 의혹을 담은 것으로 알려진 ‘X파일’ 논란에 대해 ‘정치 공작’ ‘불법 사찰’ 등을 언급하며 강경 대응에 나서자 더불어민주당은 “비겁한 정치”라고 비판했다.민주당은 윤 전 총장이 대선 출마자에 대한 검증을 ‘정치 공작’과 ‘불법 사찰’ 논리로 피해가려고 한다며 공격했다. 특히 윤 전 총장이 과거 검찰총장으로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했던 수사보다 더 혹독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몰아세웠다.송영길 대표는 23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기가 조국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그의 가족 관련 의혹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X파일’을 놓고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X파일’의 출처가 여권인지 야권인지, 문건에 담긴 의혹이 ‘찌라시’ 수준에 불과한지 아닌지 등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에 대한 검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정치 경험이 전무한 윤 전 총장이 이 같은 파고를 넘어설 수 있을지 여부다.윤 전 총장은 이르면 오는 27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윤 전 총장이 공식적으로 대권 레이스에 오르게 되면
올 시즌 3년차에 접어든 키움증권의 프로야구 마케팅이 또 다시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다. 초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 숱한 문제를 일으킨 뒤 야구계에서 퇴출된 이장석 전 대표의 출소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불과 얼마 전에도 ‘옥중경영’ 파문이 불거졌던 만큼, 또 다시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키움증권과 히어로즈의 동행, 올해로 3년차키움증권은 2018년 11월 서울 히어로즈 프로야구단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시즌부터 KBO리그에 ‘키움’을 새겨 넣었다. 계약규모는 연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배우자의 ‘도쿄 아파트’ 논란에 대해 이명박 정권 당시 ‘민간 사찰 의혹’으로 맞불을 놨다. 아파트를 구입하게 된 원인이 이명박 정권의 사찰 때문이라고 반박하면서다. 이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검찰 내사’였다고 반박했지만, 박 후보 측은 오히려 사찰 사실을 인정한 것이라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박 후보 측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은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2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도쿄 아파트 공세가) 오히려 이전 정권이 저질렀던 추악한 민간 사찰을 스
LH(한국토지주택공사) 투기 사태의 영향을 걱정했던 것일까.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겨냥해 공세를 가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LH 사태라는 악재가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최소화하고, 정권심판론을 약화시키기 위해 공세를 가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여당, 야당후보 ‘의혹’ 공세민주당은 지난 10일 오세훈 후보의 2009년 본인 가족과 처가 소유 내곡동 땅의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에 개입해 보상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최인호 수석대
더불어민주당은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 이슈 띄우기에 ‘올인’하며 부산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자 속이 타는 분위기다.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당력을 걸고 추진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됐다. 특별법에는 가덕도 신공항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사전타당성 조사도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특별법은 통과 이전은 물론이고 이후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여러 정부
성찰배경: 동양문화권에서는 ‘인간’과 ‘짐승’을 명료하게 구별하는 척도인 ‘네 가지 고마움’[사은四恩]이 있습니다. 즉, 부모와 길벗[이웃]과 나라와 스승의 고마움입니다. 그런데 필자의 경우 길벗의 고마움을 제외한 나머지 고마움은 인생여정 속에서 온몸에 각인되어 절대로 잊을 수 없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평안북도가 고향인 부모님께서는 광복 후 남북한이 삼팔선으로 갈리고 1년쯤 지날 무렵 목숨을 걸고 남쪽으로 넘어오셨습니다. 그 후 자유 대한민국을 늘 고마워하시면서 필자를 낳으시고 고이 길러주셨습니다. 또한 스승 종달(宗達) 선사께서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과 ‘가덕도신공항’ 예정지를 찾아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40여일 앞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한 것은 ‘선거개입’이 아니냐는 게 야권의 비판이다. 하지만 청와대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 뉴딜로 인해 방문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부전역에서 진행된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회’에 참석한 후 바로 가덕도신공항 예정지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배를 타고 가덕신공항 예정지 인근 해상에서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청와대는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해 연일 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총에서 불법사찰 진상규명과 관련한 당내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은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뒤 집단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진상규명 특별법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에서 시작됐던 불법사찰 의혹은 박근혜 정부에서 사찰 중단 지시가 있었는지 확인이 안 된다는 국정원 보고를 계기로 공방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이명박
정의당 소속 19대 국회의원들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불법사찰과 관련 정보공개 청구에 나섰다. 이미 당내 인사들이 불법사찰 피해자로 드러난 만큼 전체적인 진상규명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23일 브리핑을 통해 “우리 당 고(故) 노회찬 의원과 배진교 의원에 대한 불법사찰이 확인됐다”며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우리 당 심상정 의원과 박원석 전 의원, 정진후 전 의원이 의정활동 등 기록 일체에 대한 정보공개를 국정원에 청구했다”고 말했다.배 의원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
정치권에서 ‘불법 사찰’ 공방이 가열화 되고 있는 가운데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인천 남동구청장시절 사찰 피해 문건을 공개했다. 배 의원은 피해 지자체장들과 함께 형사고발 및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배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동구청장 시절 사찰 관련 자료를 국정원에 정보공개 청구했다”며 “받아 본 사찰 문건의 내용은 저의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세세하고 악의적인 내용”이라고 밝혔다.배 의원이 공개한 문건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은 야권 광역단체장 8명, 기초단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한 여야의 치열한 힘겨루기가 4·7 보궐선거와 역대 과거 정부로 확대되는 양상이다.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정부까지 겨냥해 불법사찰 진상을 밝히겠다며 총공세에 나서자, 국민의힘은 여당이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공작을 한다'며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의 거듭된 ‘전 정부 공세’에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원 불법 도청을 주장하며 맞불을 놓았다.◇ 사찰문제로 맞붙은 민주당과 국민의힘논란은 지난 16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불법 사찰 의혹 현안
더불어민주당이 이명박(MB)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를 정조준했다. 민주당은 박 예비후보가 당시 불법사찰 여부를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해명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이석현 전 의원은 18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당시에 정무수석 아니었나”라며 “정무수석이면 사찰 보고를 받을 수도 있는 지위였기 때문에 성의 있는 해명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전 의원은 “한 예로 저희 민주당 영포게이트 진상조사단이
이명박(MB)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 의혹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09년 18대 국회의원과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 1,000여명의 동향을 파악한 자료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18대 국회의원 299명 전원과 법조인, 언론인, 연예인,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 1,000여 명의 동향을 파악한 자료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