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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하도급대금 후려치기’ 갑질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최근엔 건설사 텍시빌이 이같은 횡포를 부리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철퇴를 맞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정당한 사유 없이 최저가 입찰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 대금을 결정한 ㈜텍시빌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6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텍시빌은 대전 서부병원 신축공사 중 기계설비와 소방설비공사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주했다. 하청업체인 A사는 최저가로 입찰했다. 그러나 텔시빌은 원가절감을 이유로 2차례에 걸쳐 견적 금액을 다시 받았다
이미정 기자
2016.12.1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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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겹살 갑질 논란'에 휘말린 롯데마트의 축산물 담당 상품기획자(MD)가 납품업체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아다가 면직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롯데마트에 따르면 이 축산물 담당 상품기획자는 협력업체로부터 2014년 상품권 2,600만원어치를 제공받은 사실이 내부 감사에서 밝혀져 작년 12월 면직됐다. MD에게 금품을 전달한 협력업체는 삼겹살 납품 단가 후려치기로 큰 손해를 봤다고 주장한 곳이다. 문제의 MD는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꿔 오게 하는 이른바 ‘상품권깡’ 방식으로 금품 수수흔적을 남기지 않았으며,
이미정 기자
2016.01.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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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대유위니아가 하도급업체에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의 횡포를 부린 혐의로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납품 품목의 단가를 변경하고, 부당하게 대금을 감액한 대유위니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3,2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에 따르면 대유위니아는 2010년 6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김치 냉장고 등의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26개 수급 사업자가 납품하는 품목의 생산성 증가, 가공비 재산정 등의 사유로 단가를 변경했다. 변경 단가의 적용일도 합의일보다 적게는 52일, 많게
이미정 기자
2015.04.2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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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최연혜)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9일 오전 대전 소제동 코레일 본사에 직원들을 보내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코레일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코레일네트웍스 등에 대한 조사도 병행, 계열사와의 거래와 하도급 관련 내역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코레일이 퇴직임원 회사를 거래단계에 끼워 넣어 부당한 이익을 주는 이른바 ‘통행세’ 관행이나 ‘납품 단가 후려
이미정 기자
2014.06.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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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차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성동조선해양(이하 성동조선)의 부당 하도급 대금 인하 행위를 추가 적발해 제재했다.공정위는 부당 하도급 대금 인하 횡포를 부린 성동조선에게 3,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정위는 총 3억100만원의 부당 인하금액에 대해선 지급 명령을 내렸다. 공정위에 따르면 성동조선은 2009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8개 수급 사업자에게 선박 임가공 작업을 제조 위탁하면서 멋대로 총 3억100만원 상당의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인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09년 7월부
차윤 기자
2013.12.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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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0일 이른바 ‘납품단가 후려치기’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강화하는 내용의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하도급법)’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경제민주화 대표법안으로 손꼽히는 하도급법을 상정해 별다른 이견 없이 가결했다.하도급법에는 징벌적 손해배상 대상 행위로 현행 △‘기술 유용’
최민석 기자
2013.04.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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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틱스
말바꾸기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1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시작으로 업무에 공식 복귀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한구 원내대표의 이날 연설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기업 집단의 졸부 같은 행태는 국민을 실망시킨다”며 재벌 CEO들을 ‘졸부’에 비유했다. 졸부는 벼락부자를 말한다.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 영역의 무차별적 잠식, 납품단가 후려치기, 기술탈취 등 일부 재벌그룹들이 보여줬던 행태에 대해 그는 “탐욕에 의한 횡포”라며 이 같은 극단적인 비유를 꺼내 들었다. 한마디로 최근 불고 있는 ‘경제민주화’에 발맞춰, 대기업 개혁을 촉구하고 나선 셈인데, 그가 이 같은 강도 높은 발언을 한 배경을 두고 다양한 관측이 제
최찬식 기자
2012.07.1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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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틱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6일 “대기업 총수들의 의식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면서 “졸부 같은 행태는 국민을 실망시킨다”며 윤리경영과 투명한 경영을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 영역의 무차별적 잠식, 납품단가 후려치기, 기술탈취 등 탐욕에 의한 횡포는 사라져야 한다”며 법과 제도를 손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소액주주, 하청업체, 소비자, 비정규직 등 경제적 약자에 대한 대기업의 부당·위법 행위를 정부가 일상적으로 개입해서 해결하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며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나 집단소송제도 등과 같이, 보다
박태진 기자
2012.07.16 0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