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치매’ 용어에 대한 개정을 위해 의견 수렴에 나섰다. 치매라는 단어에서 오는 ‘어리석다’는 뜻으로 인해 질환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생겼다는 이유에서다.◇ 10명 중 4명, “치매에 거부감 든다”치매는 퇴행성 뇌질환 또는 뇌혈관계 질환 등으로 인해 기억력‧지남력‧판단력 및 수행능력 등의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지장을 초래하는 후천적 다발성 장애(치매관리법 제2조)를 의미한다. 대한노인정신의학회에 따르면 치매는 하나의 질병명이라기보단 특정한 조건에서 여러 증상들이 함께 나타나는 증상들의 묶음
1인 가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반려식물의 경우 비교적 최근 등장한 개념임에도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물도 생명체이므로 존중돼야 한다는 소비자 인식도 많아 눈길을 끌었다.◇ 실내식물을 넘어서 이제는 ‘반려식물’농촌진흥청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소비자 집단 874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지난 10일 밝혔다. 조사결과 반려식물에 대한 인지도가 1년 전보다 약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21일 정부의 실내마스크 해제 검토와 관련해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당은 정부의 마스크 해제 정책 방향성을 적극 동의하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와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날 간담회에는 당에서 성일종 정책위의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김미애·서정숙·최연숙 의원, 전문가로는 전병율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 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등이 참석했다.정부는 2단계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후임으로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지영미 내정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전 세계 위원 중 한 명으로 WHO의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 표결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WHO 예방접종전략 전문가 자문그룹(SAGE) 위원으로 활동한 세계적인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지 내정자는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영국 런던대 보건대학원(LSHTM)에서 의학석사(미생물학)와 의학박사(바이러스학)를 땄다. 질병관리본부 국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직격하며 본격적인 개편을 지시했다. 건강보험 급여와 자격기준을 강화해 재원 낭비를 막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민들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5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최후 보루인 건강보험에 대한 정상화가 시급하다. 지난 5년간 보장성 강화에 20조원을 넘게 쏟아 부었지만, 정부가 의료 남용과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방치하면서 대다수 국민에게 그 부담이 전가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로 칼로리’ 음료가 요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백설탕 대신 아스파탐‧수크랄로스와 같은 인공감미료로 단맛을 내는 제로 칼로리 음료, 똑같은 단맛을 내는데 과연 실제로 0kcal일까.최근 유통업계선 ‘제로 칼로리(0kcal)’ 음료가 트렌드다. 과도한 당은 피하고 칼로리 부담 없이 건강하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농심에서는 제로 칼로리 ‘웰치제로’ 500ml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톡 쏘는 탄산과 청량감은 유지하면서도 칼로리 부담
이태원 참사 이후 심폐소생술(CPR) 교육 및 자격증 취득과 관련해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일반 시민이 응급상황에 처한 심정지 환자에 CPR을 시행해 생명을 살린 훈훈한 소식들이 이어짐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심정지 환자에게 CPR을 실시한 후 해당 환자의 갈비뼈가 골절되거나 최종적으로 사망에 이를 경우 소송으로 이어져 ‘피의자’로 내몰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CPR은 가족을 위해서만 배우는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오는 실정이다.실제로 직장인
자녀가 부모를 부양하는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죽음을
바디프랜드의 고객감동 경영이 통했다. 지난 3월 지성규 총괄부회장을 영입하며 ‘고객 감동 경영’을 더욱 강화한 바디프랜드는 최근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3년 연속 헬스케어(안마의자)부문 1위를 기록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총괄부회장 지성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2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Kore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3년 연속 헬스케어(안마의자)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밝
바디프랜드(총괄부회장 지성규)의 안마의자 ‘팬텀 로보’가 인간공학적 설계가 우수한 제품으로 인정받았다.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총괄부회장 지성규)에 따르면 ‘팬텀 로보’는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 디자인상(EDA, Ergonomic Design Award)’에서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을 수상했다.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인간공학 디자인상’은 인간공학적 설계가 우수한 국내외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소비자 관점에서 △사용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전성 등의 항
구강은 인체에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음식물 섭취의 첫 관문으로, 인체의 건강한 영양보충을 좌우한다. 구강건강이 나빠졌을 땐 삶의 질을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치주질환 등으로 잇몸 통증, 출혈, 구취 등의 불편을 겪을 수 있으며, 심각할 시 발치가 필요한 상황까지 맞을 수 있다. 이 경우 저작기능 저하로 영양섭취 불균형, 위장장애 등의 불편까지 겪을 수 있다는 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그런데 치의학계에선 이러한 문제 뿐 아니라 다양한 ‘전신질환’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학설이 퍼져 있
최근 안규백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 갑)이 ‘조력존엄사법’을 발의한 가운데,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만흠)가 ‘조력존엄사 논의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보고서를 발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월 안규백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른바 ‘조력존엄사법(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환자 본인이 원하면 의사의 도움을 받아 삶을 스스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행법은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경우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
“80년 전만 해도 자폐는 살 가치가 없는 병이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의대생이 죽고 자폐인이 살면 국가적 손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우리가 짊어진 이 장애의 무게입니다.”이 우울한 대사는 최근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ENA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나오는 주인공 우영우의 독백이다. 동화나 판타지에 가까울 정도로 ‘행복한’ 분위기의 이 드라마에서조차 자폐 스팩트럼 장애는 극중 주인공을 힘들게 하는 장애물로 자주 등장한다.현실의 경우 드라마에서보다도 훨씬 가혹하다. 여전히 현실 속의 많은
‘세 줄 요약 어디?’ ‘너무 길어서 비추천’.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댓글들의 모습이다. 장문 글의 경우 읽기 힘들기 때문에 짧게 세 줄로 요약한 글만 보고 싶다는 커뮤니티 누리꾼들의 의사가 잘 드러난 댓글이다.이 같은 ‘세 줄 요약’ 문화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빠르게 확산된 배경은 스마트폰과 같은 IT기기들의 급격한 보급이 요인으로 꼽힌다. 책이나 신문 등을 통해 긴 문장으로 정보를 취득하던 과거와 달리 인터넷 홈페이지와 각종 동영상·이미지 콘텐츠 등을 통해 정보를 얻는 일이 많아지면
4년 만에 시청자 앞에 서는 배우 소지섭이 복귀작으로 ‘닥터로이어’를 택한 이유를 전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연출 이용석, 극본 장홍철)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다. 의학드라마와 법정드라마의 묘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예고하며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기력과 흥행력까지 모두 갖춘 배우 소지섭의 안방극장 복귀작이라는 점도 기대를 모으는 이유
지난 2년간 전 세계를 위협했던 코로나19의 팬데믹은 역설적이게도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그 어떤 산업 분야보다 빠르게 ‘디지털 전환’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이는 가장 ‘보수적인’ 분야라고 할 수 있는 의료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수천 년간 이어져 왔던 인류 의학의 역사는 이제 비대면 의료부터 인공지능(AI)의 도입까지 디지털 기술과 의료 분야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최근 가장 핫한 IT트렌드인 ‘메타버스’ 역시 마찬가지다. 그동안 게임, 영화 등 미디어·콘텐츠
자신의 신체에 가해지는 폭력,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두려운 일이다. 평범한 일상을 사는 사람들은 폭력에 노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폭력은 우리의 일상 속에 숨어있다. 누구나 두려울 폭력을 자기보다 약한 이에게 휘두르는 경우가 있다. 아동학대도 이 경우에 속한다. 무엇보다 보호자의 아동학대 사건은 사람들에게 더 큰 분노를 불러온다. 지난해 연초, 전국민이 분노했던 사건이 있다. 바로 ‘양천구 입양아 학대사건’, 일명 ‘정인이 사건’이다. 이 사건은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부부가 입양기관에서 8개월
배우 소지섭이 돌아온다. 천재 외과의사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닥터로이어’를 통해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연출 이용석, 극본 장홍철)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다. 의학드라마와 법정드라마의 묘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예고하며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배우 소지섭이 주인공으로 나서 기대를 더한다. 2018년 ‘내 뒤에 테리우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사회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노트북, PC, 스마트폰 등 IT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됐다. 재택근무, 화상 회의, 온라인 수업 등 사회생활뿐만 아니라 OTT, SNS, 게임 등 여가 활동까지 IT기기 없이는 힘들 지경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이처럼 IT기기의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눈 건강이 심각하게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김안과병원이 지난 3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