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저 리딩 브랜드 안다르가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엔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안다르는 지난해 매출액 2,026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1,691억원) 대비 19.8% 늘고 영업이익은 46% 늘었다. 안다르는 2015년 설립된 요가복, 필라테스복, 피트니스복 등 애슬레저 의류 판매 기업이다. 2020년부터 오너리스크로 잡음을 겪다가 2021년 새 대주주(에코마케팅)를 맞으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주주 교체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을 타고 농심이 신라면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서 선보인 신제품도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으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농심 “올해도 해외시장 중심으로 성장세 힘 더할 것”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조4,10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9.0%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9.1% 증가해 2,12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도태우 변호사에 대한 공천을 취소한 국민의힘이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에 대해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전 최고위원의 부적절한 과거 발언이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언론의 문제 제기가 있는 부분에 대해선 공관위에서 수시로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도 “아직까지는 장 후보에 대한 논의를 공관위에서 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다만 윤 원내대표는 “어쨌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들이
따스한 봄날이 찾아온 14일 상수역에서 홍익대학교 방향으로 걷자, 초록빛으로 가득 채워진 건물을 만날 수 있었다. 서울 마포구 홍대에 마련된 이곳은 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의 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의 팝업스토어 ‘제임슨 마당’이다.◇ 콘셉트는 ‘제임스 바’… 2층 스테이지에선 아티스트 공연도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의 대표적인 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JAMESON)이 오는 17일부터 팝업스토어 ‘제임슨 마당(JAMESON MADANG) with Jam
최근 중국 이커머스 기업이 국내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키워가면서 이에 따른 소비자 피해와 국내 업체 역차별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가 해외 플랫폼 업체에 대해 칼을 뽑아 들고 소비자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화… 전자상거래법 개정 추진하는 정부13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해당 대책은 해외 사업자에게 국내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고 전자상거래법 등 국내법을 엄정하게 집행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통계청에 따르면 지
진에어가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직항 노선 정기편을 취항한다. 미야코지마는 오키나와 본섬에서도 멀리 떨어진 부속섬으로, 그간 우리나라 항공사들 사이에서 직항 정기편을 편성한 적이 없는 만큼 이색 여행지를 원하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진에어는 최근 인천국제공항∼미야코지마 시모지시마 공항 직항편 항공권 판매를 개시했다. 미야코지마 노선 항공편은 오는 5월 29일부터 취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미야코지마는 일본 오키나와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290∼300㎞ 떨어진
최근 식품 및 프랜차이즈 업계가 앞다퉈 해외 시장 경쟁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국내 경기가 침체되고 물가가 올라 소비 심리가 얼어붙자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맘스터치는 오는 4월 도쿄 시부야구에 정식 직영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열고 일본 시장에 정식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맘스터치가 해외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직영 매장이다. 시부야 맘스터치 매장은 일본 현지 맥도날드가 지난 39년간 영업했던 자리에 200석 규모로 꾸며진다. 이곳은 하루 유
시사위크 월요일인 오늘(11일) 서울의 아침 기온 2도, 낮 기온 12도로 일교차 큰 날씨를 보이겠고, 제주와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겠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 중부지방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전국이 점차 흐려지겠고, 전라도·경북남부·경남·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11일)은 제주도 10~30mm / 전남, 경남남해안 5~10mm / 전북, 경북남부, 경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전무가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초 이사회를 열어 신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신 전무가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6년생인 신 전무는 일본 게이오대와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학 석사(MBA)를 거쳐 노무라증권에서 일한 뒤 2020년 일본 롯데 부장으로 입사하면서 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2021년 4월 일본 롯데홀딩스를 거쳐 2022년 5월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보를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실시한 ‘콘텐츠 산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일 발간한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게임 산업 매출은 22조2,149억원으로 전년(20조9,913억원) 대비 6% 증가했다.게임 수출액은 89억8,175만달러(약 12조77억원)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한국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7.8%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위다.한국은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수출이 전체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2022년에는 대만 비중이 12%
‘군백기’(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란 없다. 배우 이도현이 스크린 데뷔작 ‘파묘’(감독 장재현)로 관객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또 하나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한 그는 “‘기본만 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파묘’ 그리고 봉길과 함께 한 순간을 떠올렸다. 지난해 8월 입대해 군 복무 중인 이도현은 영화 ‘파묘’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
‘핵분열’을 이용하는 ‘원자력’은 에너지원의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이다. 발전, 환경, 자원 등 모든 측면에서 뛰어나다. 특히 우리나라는 원자력 발전 의존도가 높다. 국내 전체 발전량 중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29.6% 수준이다. 하지만 원자력 발전은 한순간의 실수가 치명적 사고로 이어진다.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우리에게 뼈저린 교훈을 주었다. 이에 에서는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의 중추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 국내 원전 안전 기술 현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시사위크|대전=박설민
저축은행업계는 지난해 고난의 시기를 보냈다. 고금리 환경 하에 실적과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진 곳이 속출했다. JT저축은행도 이러한 업황 악화 여파를 피하지 못한 곳이다. 올해 업황도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JT저축은행은 리더십 안정화를 통해 위기 극복을 노릴 전망이다.◇ 박중용 대표, 연임 후보로 추천JT저축은행은 박중용 현 대표가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됐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JT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후보 추천을 결정했다. JT저축은행
쿠팡이 지난해 연 매출 3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사상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고성장이 올해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쿠팡의 올해 전망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지난해 연매출 30조원 돌파… 기존 유통 강자 제쳐쿠팡이 지난달 28일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243억8,300만달러(31조8,298억원)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20%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4억7,300만달러(약 6,174억원)을 달성했다. 201
일본에 대한 한국인 여행객들의 관심이 꾸준하다. 최근 3·1절 연휴기간(2월 29일∼3월 1일 출발) 여행사들의 일본 패키지여행 상품의 예약률은 95% 이상에 달하는 등 사실상 완판을 기록했으며, 3·1절 당일 일본행 항공편 좌석 역시 대부분 매진됐다.◇ 엔저 지속 및 먹거리·청결 최고점 눈길소비자들이 일본 여행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엔저 영향과 더불어 먹거리·위생·인프라 등이 큰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엔화 환율은 지난해 11월, 2015년 6월 이후 약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후 상승세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IP(지적재산권) 게임으로 중국에서 흥행한 데 이어 인도 시장 진출에 나섰다.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데브시스터즈는 해외시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크래프톤이 인도 퍼블리싱으로 지원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글로벌 저변 확대”데브시스터즈는 계속되는 영업 적자로 지난해 11월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게임 매출이 감소한 데브시스터즈는 실적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해 신규 IP ‘브릭시티’가 출시됐지만 신작 효과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남권 대개조’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김포국제공항의 명칭을 ‘서울김포국제공항’으로 바꾸고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항공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먼저 오 시장이 공항 명칭에 서울을 포함하려는 이유는 김포공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동시에 서울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아울러 ‘김포공항의 국제선 전세편 운영규정(이하 김포공항 국제선 운영규정)’을 현행 2,000㎞에서 3,000㎞로 확대를 추진한다. 오 시장은 올 하반기 규제 완화를 목표로 국토교통부에 관련
배우 김고은이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로 자신의 진가를 또 한 번 입증했다. 젊은 무당 화림으로 분해 그동안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을 꺼낸 것은 물론, 강렬한 카리스마와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압도한다. 김고은이 열연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지난 22일 국내 개
동백꽃을 보러 선유도와 안면도에 다녀왔네. 동백은 따뜻한 곳을 좋아해서 남서부 해안과 섬에서 많이 자라는 나무일세. 서울 근교에서 볼 수 있는 동백나무들은 대부분 원예종이거나 꽃이 질 때 꽃잎이 하나하나 지저분하게 떨어지는 애기동백 종류이지. 동백나무를 굳이 카멜리아(Camellia)라는 속명으로 부르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게 별로 고상한 외국어도 아니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가 원산지인 동백나무를 유럽에 소개했던 체코 출신 식물학자인 카멜(Georg Josef Kamel)의 라틴어 이름일 뿐이야. 동백(冬柏)은 동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