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끊임없이 송사와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 중소기업 기술 탈취 논란에 휘말린데 이어, 최근에는 차명계좌를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자수성가 아이콘에서 구설의 아이콘으로?일진그룹은 올해로 창립 50년을 맞은 중견그룹이다. 부품 및 소재 전문기업으로 일진홀딩스, 일진전기, 일진다이아, 일진머티리얼즈, 일진디스플레이, 일진파트너스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창업자인 허진규 회장은 그룹의 성장을 일구며 자수성가형 기업가로서 대외적인 명성도 쌓아왔다.그런데 오랫동안 쌓아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내부거래 및 일감 몰아주기 지적을 꾸준히 받아온 일진그룹이 ‘눈 가리고 아웅’ 식 행보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문제가 됐던 내부거래 비율이 크게 감소했지만 동시에 또 다른 일감 몰아주기 행태는 늘어난 것이다. 보다 진정성 있고.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내부거래 비중 줄이려 또 다른 일감 몰아주기그동안 내부거래 및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 일진그룹 계열사는 일진파트너스다. 창업주 허진규 회장의 장남인 허정석 일진그룹 부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 중인 계열사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9일 미세먼지 사태에 대한 서울시의 미흡한 대책을 비판하며 '5대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주 서울 구의역, 서초구 재활용센터,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 이은 네 번째 현장 방문이다.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미세먼지 측정소인 마포아트센터를 방문해 "최소한 실내 미세먼지는 서울시가 책임지겠다"며 "미세먼지 걱정 없이 편안하게 생활하는 서울시민과 '마스크 없는 봄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자신의 미세먼지 대책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게 사과할지 이목이 쏠린다. 서울시는 지난달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으로 세 차례 대중교통 요금을 면제하면서 약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는데, 교통량 및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미미하면서 결국 정책 시행 두 달여 만에 중단을 선언했다.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8일 "박 시장은 자기의 정책실패에 대해 겸허히 반성해야 한다"며 "문제점에 대해 통렬하게 지적했던 안 전 대표에게 오히려 감사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바이오와 의료 부문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관련 사업 자회사는 갈수록 경영난이 심화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서다.◇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골칫거리 전락 일진그룹은 부품 및 소재 전문기업으로 국내외에 43개 계열사를 둔 중견기업이다. 창업자인 허진규 회장은 1968년 작은 주물공장이었던 일진금속공업(현 일진전기)을 모태로 지금의 일진그룹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일진그룹은 일진홀딩스, 일진전기, 일진다이아, 일진머티리얼즈, 일진디스플레이 등 상장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이동통신3사 CEO(최고경영자)들과 자리를 갖는다. 현재 업계 최대 이슈인 통신비 인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유영민 장관은 이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오찬 회동을 시작으로, 26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28일 황창규 KT회장과 개별 회동을 갖는다.유 장관의 이번 회동은 이통업계를 둘러싼 이슈를 해결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최양희 전 미래부 장관의 경우 지난해 9월 ‘투자관련 논의’를 위해 이통사 CEO들과 릴레이 회동을 한 바 있다.최근 업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엔씨소프트가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와의 ‘리니지의 리메이크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최근 출시한 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초기 매출이 넷마블 리니지2레볼루션의 기록을 넘어선 것. 업계에선 유저 층의 충성도 등을 고려하면 넷마블이 뒤집기엔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다.◇ 엔씨소프트 vs 넷마블 '일진일퇴 공방전'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리니지 시리즈’는 한국 게임사에 큰 획을 그은 콘텐츠다. 초고속 인터넷이 막 보급되던 1998년 탄생한 리니지1은 출시 3년 만에 동시접속자 수 30만명을 넘기며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차주혁의 충격적인 과거 모습이 다시금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공개돼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던 차주혁과 친구들의 사진이 다시금 올라와 네티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사진 속엔 차주혁과 여러 친구들이 교복차림으로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이다.해당 사진에 대해 과거 차주혁의 소속사 측은 “고등학교 졸업 후 친구들과 찍은 사진”이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이밖에도 차주혁은 논란이 끊이지 않은 인물이다. 학창시절 일진설은 물론이고, 성폭행을 시도 혐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게임업계 4월 ‘벚꽃대전’이 시작됐다. 게임사 빅3를 비롯해 다수 게임업체들이 신작을 대거 내놓는다. 다소 조용했던 게임업계 ‘맏형’ 넥슨도 모바일로 인기몰이에 나선다. 지난해 넷마블의 독주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안착으로 수세에 몰렸던 넥슨이 역습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모바일 대세론에 넥슨 ‘발등 불’잠잠하던 넥슨이 드디어 기지개를 켰다. ‘PC게임 전통강호’로 알려진 넥슨이지만, 올해는 업계 전반에 부는 ‘모바일 훈풍’에 정면으로 맞선다. 연초부터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작 출시 소식을 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중소기업청이 규모는 작지만 탄탄하고, 미래 비전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 129개사를 선정했다.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이들의 도약을 돕는다는 계획이다.중소기업청의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은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중소기업청, 지자체, 지역혁신기관이 공동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을 선정하고, 이들 기업이 ‘월드클래스 300’ 수준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이번에 선정된 129개 글로벌 강소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35억원, 평균 종업원 수는 90명이다. 또 매출액 대비 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하도급업체에 갑질을 자행해 온 일진전기가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하도급대금을 늦게 지급하면서 지연이자·수수료 등을 떼먹은 전기공사업체 일진전기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8000만원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공정위가 밝힌 일진전기의 법 위반 행위는 ‘갑질’의 전형이다.공정위에 따르면 일진전기는 111개 수급 사업자에게 전기기기 제조나 전기공사를 위탁한 뒤 하도급 대금을 현금과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로 늦게 지급했다. 하도급법에 따르면 원도급사업자는 하도급업체로부터 완성품을 받은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네이버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 실제 모델인 하늘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공개된 사진 속 하늘은 자신의 캐릭터를 따라 싱크로율 100%의 요염 자태를 선보여 남심을 저격한다.특히 하늘은 잘록한 허리와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부각시켜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한편 하늘은 과거 케이블 채널 Comedy TV ‘얼짱시대’에 출연해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과 친분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황보라가 영화 ‘소시민’의 역대급 캐릭터로 스크린에 복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영화 ‘소시민’은 성실히 사는 우리 시대 소시민의 초상, 구재필(한성천 분)이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좌충우돌 겪게 되는 생애 가장 힘든 출근기를 담은 본격 생활밀착 서민드라마다. ‘소시민’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귀추가 주목된다.‘소시민’은 묵직한 주체의식과 서민적 감성이 조화를 이뤄 호평을 받은 ‘개똥이’를 연출한 김병준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로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극 중 한
“검찰, 정권의 수발노릇 하며 비굴한 특권유지 꿈꿔”[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의당은 “친박 실세 3인방의 공천 개입 의혹에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검찰이, 제1야당 대표인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야당 의원들을 마구잡이로 기소해 국민의 냉소를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13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역을 옮기지 않으면 뒤를 캐겠다’며 대놓고 공갈 협박을 자행한 (정부여당의) 최경환·윤상현·현기환이 무혐의일진데, 제1야당 대표의 말 한마디를 꼬투리 잡아 기소한 것은 넌센스 그 자체”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한창민 대변인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신예 서지훈이 웹드라마 ‘인사이드 뷰티’에 캐스팅 됐다.23일 서지훈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지난해 ‘시그널’을 통해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른 서지훈이 ‘매칭! 소년양궁부’에 이어 새 웹드라마 ‘인사이드 뷰티’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인사이드 뷰티’는 길고양이 맵시로부터 시작된 한 소녀의 메이크 오버 프로젝트를 그린 이야기다.극 중 서지훈은 항상 장난기 가득한 얼굴에 해맑게 웃는, 순수한 모습이 매력적인 남자주인공 ‘연우’ 역을 열연할 예정이다.최근 종영한 ‘매칭! 소년양궁부’에서 꽃미남 양궁부원
최진용 대한전선 사장의 ‘해병대 사랑’은 유별나다. 일진전기 시절에 이어 또 직원들을 해병대 캠프로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최진용 사장 특유의 경영 기법이라는 긍정론과 시대착오적 경영이란 부정적 시각이 교차하고 있다.◇ 실미도로 향하는 대한전선 직원들봄기운이 절정에 달한 가운데, 대한전선 직원 50여명은 오는 12일 해병대 캠프로 떠난다. 이번 해병대 체험 행사는 2박3일 일정으로 인천 실미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대한전선은 지난 3월에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병대 체험 캠프를 3차례 실시했다. 당시에도 해병대 캠프는 목·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철없이 학교에서 일진놀이하는 아이들로 보인다.” 이종훈 새누리당 의원의 아들 A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이한구 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을 겨냥한 말이다. A씨는 부친 이종훈 의원의 공천 배제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회의 모범이 되고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왕따놀이를 하는 게 참 어이가 없었다”며 이같이 적었다.이어 A씨는 “아버지가 비록 집권여당의 기호 1번은 받지 못하셨지만, 아직 희망을 버리진 않았다”면서 “새누리당이라는 거대한 빽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성은 7일 오후 탄소강국의 초석이 될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 개소식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과 효성 이상운 부회장, 김진수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방윤혁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장 등이 참석했다.이상운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전라북도를 탄소산업의 메카로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함으로써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성은 전라북도 및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일진복합소재 등과 함께 제작한 탄소섬유소재 CNG(Compressed Natural Gas: 압축천연가스) 용기를 장착한 시내버스가 출고돼, 전주ㆍ군산ㆍ익산에 총 10대를 보급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탄소섬유 CNG 용기 사업은 지난해 11월 효성과 전라북도가 전주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할 때 맺은 MOU를 바탕으로 시작돼 최근 결실을 맺은 사업이다.효성의 전주공장에서 생산된 탄소섬유를 재료로 일진복합소재가 완주공장에서 CNG용기를 만들어 자일대우버스㈜에 공급했
[시사위크= 이미정 기자] 대한전선은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집행임원으로 최진용 사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IMM PE의 특수목적법인(SPC)인 ㈜니케가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하고 회사를 인수함에 따라 집행임원제가 도입되었고,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사회에서 대표집행임원을 선임한 것이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최진용 사장 체제로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최진용 사장은 전선 및 중전기기, 에너지 등 전력 기자재 제조업체를 거치며 기술개발 및 영업 뿐만 아니라 재무 및 경영혁신 등의 업무를 두루 섭렵한 전선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