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이 사회적으로 거센 파문을 낳고 있는 가운데,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고 있다. 비극을 막지 못한 관리부실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을 뿐 아니라 사후대처를 둘러싼 잡음도 끊이지 않는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취임해 임기를 6개월 남겨놓고 있는 그가 가시방석에 앉게 된 모습이다.◇ 김상범 사장, 내놓은 대책도 ‘뭇매’지난 14일 발생한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은 세간에 큰 충격을 안기며 거센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비극을 막지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위기를 겪고, 주주 행동주의의 공세를 마주하는 등 혼란을 겪었던 중견 산업용 모니터 업체 토비스가 재도약을 향한 잰걸음을 이어나가고 있다. 창업주인 김용범 대표이사가 토비스를 제 궤도로 돌려놓고, 민감한 당면과제도 해소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실적 추락·주주 반발 딛고 잰걸음1998년 설립된 산업용 모니터 제조업체 토비스는 특히 카지노용 모니터 부문에서 세계 1위의 입지를 다지며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매출액 2,033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이었던 연간 실적이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사고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김새론은 지난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 감지기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상태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새론이 이를 거부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YTN이 공개한 CCTV 영상 속 김새론의 검은색 SUV 차량은 골목을 빠져나와 대로로 진입하더니 갑자기 인도로 돌진, 가드레일과 변압기, 가로수 등을 들
KT가 제주와 울산에 구축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실증사업을 발판 삼아 인공지능(AI)·모빌리티 분야 사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KT는 11일 울산시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다 사업수주로 확보한 성공적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C-ITS 및 ITS, 자율주행 실증사업을 수주하는 데 도전하겠다고 밝혔다.KT는 지난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 C-ITS 실증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달 울산광역시에 C-ITS 구축을 마쳤다. 국내 최대 커버리지를 자랑하는 통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가 외교부 장관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정하는 데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그 과정에서 정의용 외교장관 부인에게 ‘나가 있어 달라’고 요청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윤 당선인 측은 이를 즉각 부인했고, 민주당은 CC(페쇄회로)TV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해당 의혹이 시작된 것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TBS 김어준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제가 직접 아주 밀접한, 외교부 장관하고 아주 밀접한 관계 분에게 직접 들었다. 분명히 김건희 여사가 강아지를 안고 오셨다”며 “그리고 외교부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9일부로 운영이 종료되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마지막 답변자로 나섰다. 문 대통령은 29일 영상 답변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반대’ 청원 등 답변 대기 중인 7건의 청원에 대해 직접 답변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개된 국민청원 영상 답변에서 ‘이 전 대통령 사면 반대’ 청원과 관련해 “청원인은 정치부패범죄에 대한 관용 없는 처벌의 필요성과 함께 아직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며 “아직은 원론적으로 답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그러면서도 “청원인과 같은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감독 김지훈)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작품이다.영화 ‘싱크홀’(2021), ‘타워’(2012), ‘화려한 휴가’(2007) 등을 연출한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일본 동명의 연극을 한국 현실에 맞게 스크린에 옮겨냈다. 학교 폭력 가해자들의 추악한 민낯과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낱낱이 파헤치며 묵직한 화두를 던진다. 연출자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겼다.
나무가 빽빽이 우거진 ‘숲’은 수많은 동식물 등의 생명들이 살아가는 보금자리일 뿐만 아니라 지구 생태계 유지에 필수적인 산소를 생산해내는 보급기지이기도 하다. 때문에 우리는 숲의 보존과 중요성을 잊지 않기 위해 매년 4월 5일 ‘식목일’에 나무를 한 그루씩 심는다.하지만 최근 들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산림지역의 규모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세계자원연구소(WRI)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2,040만ha에 달하는 열대림이 매년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리나라
85세 정말임(김영옥 분) 여사는 자식 도움 없이 남은 삶을 보내려 하지만, 몸이 말썽이다. 오랜만에 외아들 종욱(김영민 분)의 방문 탓에 팔이 부러지게 되고, 이 사고로 요양보호사 미선(박성연 분)을 집에 들이게 된다. 엄마 걱정에 CCTV까지 들이는 아들과 마음과 달리 모진 말만 오가고 요양보호사는 어쩐지 꿍꿍이가 있는 것 같아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렇게 마찰과 화해를 반복하던 중 종욱 가족이 불쑥 찾아온 명절날, 묻어뒀던 관계의 갈등이 터져버리고 만다.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감독 박경목)는 효자
중견기업 토비스가 실적 악화와 경영권 위협 등으로 뒤숭숭한 가운데 주주들의 공세라는 까다로운 고민까지 마주하고 있다. 창업주 김용범 대표이사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실적 타격… 경영권 위협까지토비스는 1998년 김용범 대표가 설립한 산업용 모니터 제조업체다. 혁신적인 기술을 앞세워 세계시장을 공략하며 입지를 다졌고, 어엿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토비스는 카지노 슬롯머신용 모니터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왔으며, 휴대폰·태블릿 PC·디지털카메라·내비게이션·전장용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남기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 집중 유세 마지막 장소로 청계 광장과 홍대를 골랐다. 이 후보가 도착하기 몇 시간 전부터 청계 광장은 인파로 가득 찼으며, 지지연설과 유세단의 춤·노래로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라는 말 그대로의 분위기가 만들어졌다.8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 청계광장에는 6만여 명의 인파가 모여 이 후보를 기다렸다. 시민들은 파란 풍선이나 응원봉을 들고 유세곡을 따라 부르면서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어떤 시민들은 상어나 공룡 옷을 입고 나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인 김혜경 씨가 공무원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의혹과 관련, 김씨가 시킨 ‘음식 배달’이 유독 화요일과 금요일에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의 자택 옆집에서 비공식 선거 운동 조직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걸고넘어진 것이다.김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7급 공무원이 김씨의 자택으로 음식을 나른 시점을 곰곰이 따져보니 유독 화‧금요일 저녁으로 패턴이 있었다”며 “왜 늘 화‧금 만찬이었을까. 이유가 여러 가지로 추정되는 데 관련 제보를 모으는 중”이라고 말했
오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이끄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3사들도 3년 만에 복귀한다. 이번 MWC 무대에서 이동통신3사들은 2022에서 메타버스와 AI, 5G 등 미래 ICT 산업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타버스부터 5G까지”… SKT,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 이끈다먼저 SK텔레콤은 이번 MWC 2022에서 메타버스, AI, UAM 등 미래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
지난 2019년 12월 14일 새벽 상주-영천 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명이 숨졌으며 차량 44대가 파손됐다. 당시 소방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참사의 원인은 ‘블랙아이스(Black Ice)’였다.블랙아이스란 겨울철 교량이나 터널 출입구, 다리 밑, 그늘진 도로 등에 생성된 얇은 얼음층을 말한다. 블랙아이스는 도로 위에 내린 눈이 녹았다가 다시 얼어붙어 생성되는데 검은 아스팔트를 그대로 비치기 때문에 ‘블랙아이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문제는 블랙아이스를 운전자가 육안으로 파악하
경찰이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2일 오후 1시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재경본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에 벌였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지난해 12월 31일 자금담당 팀장급 직원 이모 (45)씨가 회삿돈 횡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이씨는 잔액증명서를 위조하거나 공적 자금을 개인 은행 계좌나 주식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회삿돈을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체 횡령 혐의액은 회사 자기자본의 108.18%에 해당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했던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12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40분께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이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씨의 가족은 최근 경찰에 이씨와 연락이 두절됐다며 실종 신고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씨는 이 모텔에서 상당 기간 머물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시신에서는 사인을 가늠할 만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요새 TV나 라디오, 인터넷 등 매스컴들을 살펴보면 ‘디지털 전환’이라는 용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디지털 전환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최신 IT기술을 통해 기존의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IT분야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시작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실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정확히 디지털 전환의 예시는 무엇인가’라고 물어본다면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싶다. 디지털 전환이 우리 사회에 가져올 변화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 낙상사고 관련 가짜뉴스에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와 조직적 댓글이,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조직들이 연관돼 있을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1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후보 부인의 사고가 있었던 날 윤석열 국민의힘 캠프에서 ‘선거가 끝났다’며 만세를 불렀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하루 종일 가짜뉴스가 확산했기 때문에 이것은 윤석열 캠프 측과 가짜뉴스의 조직적 유포가 무관치 않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아내 김혜경 씨의 낙상사고 당시 병원 이송 모습이 담긴 CCTV 캡처본을 공개했다. 온라인상에서 김씨의 부상을 둘러싸고 갖은 추측이 난무하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이 후보의 배우자 수행실장인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9일 오전 1시 20분경 김 여사가 이 후보와 함께 119구급차에 탑승해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는 장면”이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올렸다.그는 “차내 장착된 CCTV 각도 때문에 이 후보의 얼굴은 잘 드러나 보이지
시사위크=박설민 최근 길을 다니다보면 강아지나 고양이를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어 우리나라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크게 늘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이처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을 돌보는데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 시장 역시 급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받고 있는 시장은 정보통신(IT)기술 기반의 ‘펫테크(Pet-tech)’ 시장이다.◇ 펫테크 시장, ‘폭발적 성장세’… 2027년까지 200억달러 규모 성장펫테크란 반려동물(Pet)과 기술(Technology)을 합성한 신조어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