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에 전현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방송통신위원장에는 한상혁 현 방통위원장, 경찰청장에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을 후보자로 각각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한상혁 후보자와 김창룡 후보자는 각각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한다 전 신임 위원장은 부산 데레사여고를 나와 서울대 치의학과, 고려대 의료법학 석사 학위를 수료했다. 제38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대한의료법학회 이사로 일하다가
‘1대 7’ 이 수치는 21대 총선 결과 강남3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당선자 수를 나타낸다. 서초갑·을, 강남갑·을·병, 송파갑·을·병 중 생환한 민주당 후보는 송파병의 남인순 의원 뿐이었다. 나머지 지역은 통합당의 상징인 ‘핑크색’을 선택했다.이는 이 지역에서 아파트, ‘부동산’이라는 이념에 충실해 계급 투표를 한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 이 지역 표심이 나타내는 것은 ‘조세 저항’, ‘개발 욕구’였다. 재산세·종합부동산세 인상에 대한 반감, 재개발 수요 등이 ‘강남3구’의 표
4‧15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험지 출마’를 천명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출마 지역을 놓고 고심 중이다. 한국당 지도부에선 험지 출마 상징성과 당선 가능성이 모두 높은 지역구를 선택해야 한다는 분위기이지만, 한편에서는 보수통합을 성사시키고 민주당의 공천 과정을 지켜본 뒤 지역구를 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서울 지역구 출마 검토는 황 대표가 ‘험지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5일 황 대표는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며 “험지보다 더 험지로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서울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통영·고성 지역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경남 창원성산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정의당 여영국 후보로 후보단일화를 완료하면서 통영·고성의 양문석 후보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유일한 민주당 후보가 됐기 때문이다.민주당은 26일 정세균 전 국회의장, 추미애 전 대표,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을 상임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총력 지원에 나섰다. 통영·고성 선대위는 박주민·설훈·김해영·안민석·송영길·최재성·민병두·우상호·박범계·전해철·신경민·김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3 보궐선거가 열리는 경남 통영·고성 지역구에 사활을 걸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부산·경남(PK) 지역에 1석을 얻게 되면 ‘동진(東進) 정책’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보궐선거를 치르는 또 다른 지역인 경남 창원성산의 경우 진보 다자대결로 승산이 희박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18일 통영·고성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민주당은 양문석 통영·고성 국회의원 후보를 중심으로 통영형일자리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통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카풀이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출퇴근 시간에 카풀 이용이 가능해진다. 다만, 이번 결정에 대한 의견은 갈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규제가 강화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정부는 교통 편익이 향상됐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양측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 출퇴근에 허용되는 카풀, 이르면 4월부터 도입카풀이 허용될 전망이다.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합의에 이른 결과다. 다만, 시간을 제한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합의문에는 ”플랫폼 기술을 자가용이 아닌 택시와 결합해 국민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출퇴근 시간에 제한해 자가용 카풀(승차공유) 서비스를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또 택시기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월급제를 도입하고 택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를 출시하기로 했다. 택시·카풀 업계는 장장 4개월의 갈등 끝에 이 같은 합의안을 도출했다.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등 택시 4단체와 카카오모빌리티, 국토교통부,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전현희 의원 등은 7
[시사위크=은진 기자] 택시업계와 카풀(승차공유) 서비스의 갈등을 중재해온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가 “택시업계와 대화를 몇 달째 이어가고 있는데 그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택시업계는 물러선 적이 없다”며 택시업계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전현희 택시·카풀TF 위원장은 20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택시업계와 카카오가 참여하고 있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 논의 상황을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택시업계에서는) 계속적으로 카풀 전면금지 주장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정부여당은
[시사위크=은진 기자] 카카오 승차공유(카풀) 서비스와 택시업계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사회적대타협기구가 22일 출범했다. 하지만 첫날부터 고성이 터져 나오는 등 앞으로의 험로를 예고했다. 택시업계는 우여곡절 끝에 사회적대타협기구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연이은 택시노동자 분신 사망사고로 인해 여전히 냉랭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민주당과 국토교통부, 택시단체,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사회적대타협기구 출범식을 개최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태년 전 정책위의장,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 전현희 의원
[시사위크=은진 기자] 카카오 모빌리티의 ‘카풀 서비스’가 택시업계의 강력한 반발로 잠정 중단됐다.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 중재안이 도출될 때까지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하겠다는 취지다. 카풀업계와 택시업계 사이를 중재해왔던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는 이번 주말까지 택시업계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번 주에는 택시·카풀 문제를 본격 논의해야 할 중요한 상황”이라며 “다행히 택시노조에서도 대화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카카오) 모빌리티 회사에서도 시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카풀서비스 도입에 따른 택시업계와 카풀업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타협 기구를 만들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택시업계가 사실상 카풀서비스 도입 완전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데다 개별 택시 단체의 의견이 제각각이어서 사회적 타협 논의가 사실상 시간만 낭비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는 18일 4개 택시단체(전국택시노조·전국민주택시노조·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연합·전국택시운송사업연합)와의 간담회를 마친 뒤 “택시관련 단체 2곳(전국택시노조·전국민주택시노조)으로부터
[시사위크=은진 기자] 카카오 ‘카풀’ 서비스가 오는 17일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택시업계의 한 노조원이 분신해 사망하는 일까지 발생하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보다 전향적인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당 카풀·택시TF 위원장인 전현희 의원은 “생존권을 위협받는 택시산업에 대한 보다 근본적이고 전향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민주당 카풀·택시TF는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전현희 위원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TF에서는 중재안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가 10일부터 20일 동안 국정감사에 돌입한다. 여야 국회의원들이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국정과 관련한 각종 의혹이나 실책을 감사하고 점검하는 기간인만큼, 잘못된 정보가 유통될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진다. 정부를 견제하고 비판해야 하는 의원들이 국감 기간에 자극적인 질의를 위해 검증되지 않은 의혹을 제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가짜뉴스’ 확산 방지에 가장 적극적이다.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채널을 통해 보수층 지지자들 사이에서 편향적인 정보가 자주 유통되고 있다는 판단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을 다음주 13일부터 18일까지 4일간(15·16일 제외) 진행한다. 대정부질문은 정치, 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야당은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한 당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적극 공세에 나설 수 있는 전문성 있는 의원들을 전면에 배치했고, 국정을 뒷받침해야 하는 여당은 야당의 과도한 비판에 대비해 방어를 준비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5당은 4개 분야 질의자 선정을 완료한 상태다. 무소속 의원으로는 이용호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월 25일 전당대회에 출마할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을 오는 20일과 21일 양일 간 받기로 결정했다. 대표·최고위원 후보가 각각 3명과 8명을 넘으면 26일에 예비경선(컷오프)을 진행한다.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되면서 전당대회에 출마할 후보군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현재까지 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는 박범계 의원이 유일하다. 선거운동 기간을 고려하면 내주 초부터 출마선언이 잇따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단 김두관·김진표·송영길 의원이 출마 일정을 확정했다. 김두관 의원은 14일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31일부터 13일 간 진행된다. 각 정당 선거대책위원회와 후보 캠프에선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이색 선거운동을 펼쳤다. 유명만화 ‘은하철도999’의 컨셉을 본 딴 더불어민주당의 ‘평화철도111’ 유세단은 직접 만화 캐릭터인 ‘철이’와 ‘메텔’로 분장했고,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캠프는 인기 모바일게임 ‘모두의 마블’ 형식을 차용한 ‘철수의 마블’ 홈페이지를 개설했다.민주당의 ‘평화철도111’ 유세단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누비며 민주당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6·13 지방선거에 나설 서울 중구청장과 중랑구청장 후보로 각각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과 류경기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전략공천했다. 현직 중구·중랑구청장은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 갖고 있는 지역구에 입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민주당 약세 지역인 ‘강남벨트’를 중심으로 중앙당이 적극 개입하는 모양새다.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 결과 이 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앞서 현직 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수영 양천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현역 출마 자제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 이르면 내주 중으로 현역들의 불출마 움직임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광역시장이나 도지사 등 광역자치단체장에 출마하는 현역의원은 최대 3명으로 한도를 두고, 기초자치단체장 출마는 아예 금지했다. 원내2당이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116석)과의 의석 차이가 단 5석밖에 나지 않는 상황에서 지방선거에 소속 의원이 대거 출마할 경우 원내1당 지위를 뺏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실제로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던 전현희 의원은 지난 8일 불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원내1당’ 지위를 사수하기 위한 특명을 내렸다. 6·13지방선거에서 광역시장이나 도지사 등 광역자치단체장에 출마하는 현역의원은 최대 3명으로 한도를 두고, 기초자치단체장 출마는 아예 금지했다. 원내2당이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116석)과의 의석 차이가 단 5석밖에 나지 않는 상황에서 지방선거에 소속 의원이 대거 출마할 경우 원내1당 지위를 뺏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이춘석 사무총장은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그는 “저희는 양적 승리도 중요하지만 질적 승리가 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 도전의 뜻을 밝혔다. 기자회견 등 공식발표를 한 것은 아니지만, 박원순 시장은 이미 올해 신년사 이후부터 이 같은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드러냈었다.2일 cpbc라디오에 출연한 박원순 시장은 “아직 공식발표를 안했지만 마음은 정했다”며 “지금 서울은 단절이 아니라 연결과 확장을 기반으로 진화를 해야 할 때다. 이렇게 저는 생각하고 있다”고 3선 도전을 기정사실화 했다.이로서 민주당 내에서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박영선 의원, 우상호 의원, 민병두 의원, 전현희 의원 등이 ‘민주당 서울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