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온라인 수업 등이 활성화되면서 화상회의 앱(App)인 ‘줌(Zoom)’의 이용도가 급증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줌이 ‘영상 테러’‘데이터 보안 취약’ 등의 보안 문제로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줌 비디오커뮤니케이션은 화상회의 솔루션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에 3개의 자회사가 있다. 사용 시 별도 비용이 들지 않고 사용이 편리해 최근 재택근무, 원격회의, 온라인 수업 등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개점휴업 수준의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 모든 항공사는 코로나19로 현재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경영진들이 임금 전액을 반납하고 직원들도 월급을 삭감, 무급휴직 시행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에 예정돼 있던 채용도 잠정 연기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첫 취항을 앞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기내 안전 및 대고객 서비스 업무를 수행할 객실승무원을 채용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에
직방이 차세대 프롭테크 유망주 발굴을 위해 설립한 벤처캐피털 회사가 당국의 창업투자회사 인가를 받고, 우미건설과 2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나선다.직방이 지난해 11월 25일 설립한 벤처캐피털 ‘브리즈인베스트먼트(Breeze Investment)’는 같은 해 12월 23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투자회사 인가를 받았다. 브리즈인베스트먼트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회사로, 프롭테크(Proptech)에 특화된 IT 전문 투자회사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제인 순(Jane Sun) 트립닷컴 그룹 최고경영책임자(CEO)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제인 순 CEO는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외에도 다양한 업계지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아 더 눈길을 끄는 여성이다.포브스는 매년 재산과 미디어 언급, 산업 영향력 및 영역 등을 고려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순위를 선정, 발표한다. 올해는 제인 순 CEO를 포함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 미주법인(DSA) 사옥에서 ‘삼성 테크 데이(Samsung Tech Day) 2019’를 열고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Exynos) 990과 차세대 이동통신 모뎀 엑시노스 모뎀(Modem) 5123 등을 공개했다.삼성 테크 데이는 매년 삼성전자의 반도체 신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로 올해 세 번째로 열렸다.‘혁신이 동력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IT 업체와 미디어, 애널리스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시스템 L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시 삼성전자 DSA 사옥에서 파운드리 생태계 개발자들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세이프 포럼’(SAFE, 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세이프 포럼’은 파트너사가 직접 반도체 제품의 설계·생산에 필수적인 △EDA(전자설계자동화) △IP(설계자산) △클라우드 △디자인 △패키지 등 각 분야의 솔루션을 설명하고 협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은 삼성의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 인재 확보를 위해 현대자동차가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현대차의 AI 전담 연구조직인 ‘에어랩(AIR Lab : Artificial Intelligence Research Lab)’은 최근 채용 공고를 통해 ▲음성 사용자 경험(Voice UX) ▲AI 플랫폼 ▲음성 인식(Speech recognition) ▲영상 인식(Computer vision) ▲자연어 처리(NLP : Natural Language Processing) ▲데이터 엔지니어링 ▲AI 모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잭 도시 트위터 CEO를 청와대에서 21일 접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특히 아시아 3위의 파워 트리터리안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만남이 관심을 모았다.잭 도시 CEO는 문재인 대통령의 뛰어난 소통 능력에 주목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트위터 계정을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면서 “평범한 사람의 진정성을 보이는 모습에 감동했다. 해외 다른 정상들도 본받을 만한 모범이라 생각한다. 디지털 리더십, 디지털 정부, 개방된 소통에 관심이 많은데 문 대통령이 좋은 모델을 보여줬다”고 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카셰어링 업계의 선두주자 쏘카가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하며 거침없는 도약을 발판을 마련했다.쏘카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를 비롯해 K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리지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4곳으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쏘카는 앞서 지난해 4월에도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불과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1,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이다. 쏘카는 7년 만에 운영 차량 1만1,000대, 회원 수 450만명을 넘어서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신형 갤럭시 언팩행사를 예년과 달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다. 경쟁사 애플의 앞마당을 언팩 행사장소로 선정, 제품 경쟁력에 자신감을 내비친 모습이다.삼성전자는 11일 언론 및 주요 거래선 등에 보낸 초대장을 통해 “내달 20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공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삼성전자의 상반기 갤럭시 언팩행사는 일반적으로 S시리즈가 주인공이다. 초대장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형 IT기업들이 뉴욕 등 다른 도시에 속속들이 거점을 마련 중이다. 살인적인 물가 등으로 젊은 인재를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둥지를 트는 모양새다.뉴욕타임즈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각) 구글이 미국 뉴욕 맨하튼 남부 웨스트빌리지에 ‘구글 허드슨 스퀘어’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사업은 약 16만㎡ 규모에 2개 빌딩을 세우는 계획으로, 10억 달러가량이 투입된다. 지난 2월 맨해튼 피어57에 건설 중인 빌딩의 15년 임대계약에 이은 것으로, 실리콘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과 페이스북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상대 기업에 대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양사의 신경전은 지난 3월 발생한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산업 규제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혔다. 팀 쿡은 “대부분의 경우 규제를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나는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신념이 확고하다. 다만,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규제를 인정해야 한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10일(현지시각) 뉴욕 증권시장의 주가정보 알림판은 온통 빨간색으로 물들었다. S&P500지수가 3.3%(94.66p) 떨어졌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폭(836p)으로 하락했다. 주요 지수가 일제히 고개를 숙이자 주가폭락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사용되는 ‘검은 수요일’이라는 관용구도 다시 등장했다.가장 큰 좌절을 맛본 것은 나스닥이었다. 나스닥100지수는 이날 4.4% 떨어졌으며,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지난 3일(현지시각) 8,029.05였던 나스닥 종합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전자가 캐나다에 인공지능 연구소를 개소한다. 해외에서 개소하는 첫 인공지능 전담 연구소로, 딥러닝 분야의 선행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캐나다의 풍부한 인공지능 인프라를 바탕으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한다. 1일 LG전자는 캐나다 토론토에 ‘토론토 인공지능(AI) 연구소’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AI연구소는 인공지능만을 연구하는 전담 장소로, 해외에서 개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소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AI연구소는 토론토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페이스북이 중국 행보를 본격화한다. 중국 항저우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 현지 신생 기업과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혁신 허브’로 성장시킬 전망이다. 소셜미디어 규제 강도가 높은 중국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2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중국에서 ‘페이스북 테크놀로지’라는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이달 초 중국 당국에 자회사 설립에 대한 건을 신고, 지난 18일 승인 받았다.중문명은 ‘롄수커지(脸書科技)항저우유한공사’다. 자회사는 중국 저장(浙江)성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지난 10일, 이탈리아가 난민 600여명을 태운 구조선의 입국을 거부한 것은 유럽의 반 난민정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스페인이 난민구조선을 수용하기로 나서면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난민정책을 둘러싼 유럽연합의 분열은 쉽게 봉합될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민자가 살고 있는 나라인 미국 역시 전통적 가치와 미국 우선주의 사이에서 우왕좌왕하고 있다.◇ 반 난민정서 확산된 유럽, 독일마저 후퇴하나유럽의 난민사태가 본격화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이탈리아는 전 유럽에서 두 번째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SK 최고경영진이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글로벌 핵심인재 찾기에 나섰다.SK는 이를 위해 이달 7일과 9일(현지시간) 미국 동부(뉴욕)와 서부(실리콘밸리)에서 ‘2018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2012년부터 시작한 포럼은 ▲에너지·화학 ▲ICT ▲반도체 ▲바이오 등 핵심 성장동력 분야의 우수인재를 초청해 SK의 성장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시장 동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 대상자는 석·박사급 인재와 미국 내 글로벌기업에 근무하는 한인 과학자, 엔지니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7년 전이다. 정치권에선 그의 등장을 ‘혜성’으로 비교했고, ‘안풍’이라 불렀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50%가 넘었을 때다. 적수가 없었다. 출마만 한다면 이변 없이 당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출마의 뜻을 접었다. 대신 지지율이 5%에 불과한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자신보다 서울시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을 나타냈다. ‘아름다운 양보’의 주인공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의 얘기다. 그는 “그때 일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책임감을 느꼈다.안철수 후보는 “7년이 지난 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전 세계로 확대한다. 글로벌 AI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영국, 캐나다, 러시아에 센터를 신설한다. 연구센터는 향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24일 삼성전자는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네트워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AI 연구센터를 신설해 글로벌 AI 우수 인재와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곳을 우선 선정했다. 영국 케임브리지(22일), 캐나다 토론토(24일), 러시아 모스크바(29일) 등에서 AI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구본무 엘지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청와대를 대표해 구본무 회장 빈소를 찾은 장하성 정책실장의 전언을 통해서다.장하성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존경 받는 훌륭한 재계의 큰 별이 가셔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갑자기 이렇게 돼 더 안타깝다”고 전했다. 장 실장 개인적으로는 “다른 어떤 그룹보다도 먼저 2003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높게 평가한 뒤 “조금 더 경영을 했으면 좋은 성과가 있었을텐데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