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는 늘 ‘에너지’의 발전과 함께했다. 142만년 전 시작된 불의 시대를 지나 화석연료의 시대에 들어선 인류는 산업혁명을 이룩했고 원자력이라는 고효율 에너지원를 통해 지금의 현대문명에 도달했다. 그러나 이 같은 에너지원은 자원 고갈과 환경오염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는 기존 에너지원을 대체할 새로운 차세대 에너지원을 찾고 있다. 그 해답 중 하나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수소’다. 우리나라 정부도 지난해 1월 수소사회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이후 많은 성과도 있었으나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점도 상당수 존재한
최근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미세먼지, 지구 온난화 등의 대기 오염 문제가 전 지구적 문제로 자리 잡으며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역시 친환경 에너지의 대표 주자 수소 에너지의 활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 했다. 이에 따라 ‘수소 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구축에 나섰다.그러나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수소경제 로드맵의 한쪽 바퀴가 흔들리고 있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8일(현지시간) 박지원 그룹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0 현장을 찾았다.박 회장은 사우스 홀(South Hall)에 위치한 두산 부스를 시작으로, 센트럴(Central)·노스(North) 홀을 오가며 국내외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봤다. 박 회장은 특히 AI, 드론, 5G, 협동로봇, IoT, 모빌리티 등 두산 사업과 연관된 기술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꼼꼼히 살폈다.CES 현장을 살펴본 박 회장은 경영진에게 “우리 사업 분야에서 최신기술
두산그룹(회장 박정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참가한다. 두산의 CES 참가는 이번이 처음으로, 두산의 비즈니스가 지향하는 새로운 미래상을 선보이고 두산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전통 제조업과 정보기술 업종 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두산의 미래성장을 위한 해법을 최첨단 기술이 모이는 현장에서 찾기 위한 행보다.두산은 이번 CES에서 ‘Fun’과 ‘Tomorrow’를 컨셉트로 디지털 기반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두산의 부스는 크게 △‘Con
현대모비스가 기업 특성과 강점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1일 강사로 나선 실습형 과학 수업을 비롯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숲 조성에 이르기까지 현대모비스만의 강점과 상징성을 반영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현대모비스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어린이 교통사고율 30% 가까이 낮추는 효과현대모비스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
문재인 대통령이 미래차 산업 국가비전 선포를 계기로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 부회장과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만난 것은 취임 후 11번째, 올해만 7번째다. 대외여건 악화와 국내 경기위축 상황에서 대기업의 기를 살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행보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현대자동차가 만든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현장에 등장한 문재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현대차는 1997년부터 친환경차 연구개발에 돌입해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했다”며 “대통령으
수소전기차 부문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친환경 전기차의 메카 중국에서 수소에너지로 구현될 미래 사회를 제시하고 나섰다.현대차그룹은 최근 중국 상하이 쓰지(世紀)광장에 수소전기자동차 기술과 친환경 수소 에너지가 만들어 갈 미래 수소 사회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수소 비전관 ‘Hyundai Hydrogen World(现代氢世界)’를 개관했다.지난 26일 열린 개관 행사는 현대·기아자동차 중국사업총괄 이병호 사장을 비롯해 티나 마리아(Tina Maria Sateraas) 유엔개발계획(UNDP, UN De
미세먼지 덕분인지 요즘 사회 전 영역에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정부와 지자체는 연일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기업들은 친환경 이슈로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하기 시작했다.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상품들이 불티나고 언론에는 친환경에 맞춘 기획 기사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급기야 올해 주목할 만한 트렌드 중 하나로 ‘필(必)환경’이란 단어가 등장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사람들은 ‘제대로 숨쉴 수 있는 공기’를 간직한 사회나 환경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
드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국제 드론 산업 박람회가 내달 5일 전주에서 막을 올린다.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드론산업 국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내외 최첨단 드론 산업 동향을 한 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종합 전시회로, 국토부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메가뉴스, 항공안전기술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2019 드론산업 국제박람회’는 국내외 드론 관련 최첨단 기술이 총망라된다. 국내 무인항공산업을 이끌고 있는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두산그룹이 미래 기술 확보와 신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두산은,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경영진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 2019’를 참관했다고 4일 밝혔다.하노버 메세는 제조업의 본고장 독일에서 1947년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 산업 박람회다. 올해는 ‘산업간 융합–산업 지능(Integrated Industry–Industrial Intelligence)’을 주제로 75개국 6,50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4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내년 CES 통해 ‘Focus on the Future’ 주제로 자율주행차 혁신 편의기술 공개[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허공에 손가락을 ‘톡톡’ 움직였더니 자동차 전면 유리창에 영화가 자동 재생된다. 미래를 그린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이 이야기를 현대모비스가 현실에서 선사할 예정이다.◇ CES 통해 혁신적 미래 기술 선보일 계획현대모비스가 허공에 그린 운전자의 손짓을 인식하는 ‘가상공간 터치기술’ 등 미래차 신기술을 내년 1월 CES에서 대거 공개한다.현대모비스는 내년 CES에서 ‘Focus on the Future’를 주제로 ▲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소전기차. 최근 현대자동차가 ‘넥쏘’를 전격 출시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자동차인 수소전기차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시승에 나섰고,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에서 자율주행 시승 행사가 펼쳐져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새로운 에너지원을 이용하고, 환경오염이 적은 자동차의 개발은 전 세계 자동차산업의 오랜 숙원이었다.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이 이미 많이 출시되기도 했으나, 완전히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보긴 어려웠다. 이러한 측면에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출시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현대자동차 ‘넥쏘’ 시승행사를 가졌다. 넥쏘는 현대자동차가 곧 출시할 예정인 신형 수소전기자동차다. 자율주행기술을 갖췄으며 평창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한국의 자율자동차 기술 홍보에 사용될 모델이다.시승식 행사는 오전 10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진우 현대자동차 개발팀장, 자동차 영재 김건 학생과 함께 판교IC까지 약 15분간 함께 주행했다. 이 자리에는 연희연 코이스토리 대표, 엄희지 경기자동차과학고 학생 등 자율주행차 관련 인사들이 함께했다.행사의 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자동차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2017 서울모터쇼에 중·고·대학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정식 개막한 2017 서울모터쇼에 현재까지 약 5,000여명의 학생들이 단체관람 했다고 밝혔다. 또한 남은 기간까지 포함하면 약 1만2,000여명의 학생들이 서울모터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조직위 측은 “특히, 단체관람은 수도권 특성화고등학생과 이공계 대학생들에게 산업융합 현장교육과 미래 진로탐색의 기회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IT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 최대 축제인 ‘서울모터쇼’가 나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오는 30일 프레스데이를 거쳐 31일 정식 개막하는 서울모터쇼는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27개가 참여해 300여대의 차량을 선보인다.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는 2종이다. 여기에 17종이 아시아 최초, 13종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특히 미래 자동차 산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자율주행 기술을 대거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대거 출품이번 서울모터쇼에 출품한 차량 5종 중 1종은 친환경차량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친환경에너지는 자동차 업계의 미래 화두 중 하나다. 그중에서도 수소연료는 탄소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무공해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매연 없는 자동차’의 실현인 셈이다.현대자동차는 수소자동차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양산에 성공했고,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새로운 SUV 형태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글로벌 수소사회 구현의 리더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공식 출범한 ‘수소위원회(Hydrogen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소연료전지전기차(이하 수소전기차)를 활용한 택시 및 카셰어링 시범사업을 시작한다.이번 사업은 차세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전기차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고객들의 접근성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시도된다.12일 현대자동차는 정부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과 정진행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말부터 울산 지역수소전기차 택시 시범사업과 광주 지역 수소전기차카셰어링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날 현대차는 ‘울산광역시-울산 지역 택시업체’와 수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친환경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서며 미래를 향한 승부수를 띄웠다.시대에 따라 진화해 온 자동차 산업은 또 한 번의 변곡점을 맞고 있다. 변화의 핵심 중 하나는 바로 친환경이다. 친환경은 모든 산업에 걸쳐 가장 큰 이슈다. 특히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자동차 산업에 있어 ‘친환경’은 당면 과제다.일찌감치 친환경 등 미래를 준비해온 현대·기아차 역시 친환경자동차 시장에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미래를 만들고 이끌어 나가는 리더로서의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이 혼다가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차 ‘2016 혼다 클라리티’에 친환경 타이어 ‘에코피아 EP160’을 공급한다.브리지스톤 에코피아 EP160을 장착한 2016 혼다 클라리티는 지난 3월 일본 시장에서 출시됐다.브리지스톤 친환경 타이어 브랜드 ‘에코피아(Ecopia)’는 회전저항을 감소시켜 연비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안전과 핸들링 성능도 높인 제품이다. 타이어의 회전저항 혹은 굴림저항은 타이어가 회전하면서 발생하는 마찰저항을 의미한다. 회전저항이 높을수록 자동차의 연비효율은 낮아진다.브리지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의 ‘디자인 수장’이 새로운 인물을 맞게 됐다.GM은 지난 2005년부터 글로벌 GM의 디자인을 이끌어온 에드 웰번(Ed Welburn) GM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이 오는 7월 1일부로 은퇴한다고 밝혔다.에드 웰번 부사장의 후임으로는 마이클 심코(Michael Simcoe) 현 GM 해외사업부문(GMI; GM International) 디자인 부사장이 선정돼 5월 1일 부로 업무 인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심코 부사장은 7번째 GM글로벌 디자인 수장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