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부동산 논란과 관련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부동산 대책 긴급보고를 받고,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맹공을 퍼부은 정의당이 존재감을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청와대, ‘종부세 강화 입법’ 강조문재인 대통령은 2일 김 장관으로부터 부동산 관련 긴급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종부세법을 21대 최우선 과제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같은 청와대의 조치는 최근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여론이 급격히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 참모진에게 종부세법(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21대 국회 최우선 입법과제로 추진할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4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긴급 보고를 받는다”며 “부동산 대책과 관련한 보고 및 대통령의 지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장관의 보고에 앞서 문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종부세법 개정안을 정부의 21대 국회 최우선 입법과제로 처리하도록 추진하는 방향을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강 대변인은 “종부세
정부의 21번째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 규제지역 내 아파트 진입장벽이 높아진 모습이다. 이에 아파트 대비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정부는 지난 17일 6.17 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며 김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전 지역으로 규제지역을 확대했다. 지난 2월 수원, 의왕 등을 추가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후 4개월만에 사실상 수도권 전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것이다.또한 갭투자 등의 투기수요를 막기 위해 대출을 통한 주택구입에 있어 입주기간을 제한하기로 했다
6.17 부동산대책으로 수도권 지역이 대거 규제지역으로 묶이며 청약시장의 위축이 예상된다. 대출 규제로 인해 무주택자 및 서민들의 자금조달 방안이 더욱 까다로워진 이유에서다. 이 가운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의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에서의 청약 성적에 이목이 쏠린다.◇ 교통·개발 호재… 규제 빗겨갈까GTX 조성 사업은 A·B·C 등 3개 노선으로 진행 중이다. 이 중 파주 운정과 화성 동탄을 잇는 GTX-A노선은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지난 2018년 착공식을 가졌고,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6.17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지만, 상당한 후유증을 앓고 있는 모습이다. 갭투자 등을 막기 위한 대출 규제로 인해 무주택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피력한 보완책이 반발을 잠재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초강력 규제… 실수요자들 ‘부글부글’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17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1번째 부동산 대책인 6.17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대출 요건과 규제가 강화되는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을 사실상 서울과 수도권 인근의 전 지역으로 확대한 것이
“부동산 규제가 더 강화됐다는데, 어떻게 되는거야?”‘6.1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후 지인이 기자에게 건넨 질문이다. 정부 발표 자료를 재차 살피며 장황하게 설명을 늘어놓았지만, 지인은 쉽게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한마디로 정리해 답했다.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졌다’고.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6.17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2.20 대책 후 올 들어 발표된 두번째 부동산 대책이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1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수도권 내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추가로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1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이번 대책에는 투기지구 및 투기과열지구 내 전세대출 보증 제한과 풍선효과로 인한 집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됐다. 특히 서울 인근의 수도권 지역이 모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두고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초강력 대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7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6.17대책)’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부처들과 최근 상승
제21대 국회에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활동할 상임위원회가 국방위원회로 결정될 전망이다. 국방위는 국회의원의 생명줄과 같은 지역구 관리와 다소 거리가 있어 국회에서 비인기 상임위로 거론된다.홍 의원은 당초 지역구인 대구 수성을 개발 지원 등을 목표로 국토교통위원회를 희망해 왔는데 갑작스런 상임위 선회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홍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에는 수성을 지역 재건축, 재개발 지원을 위해 무소속에 배정되는 국토위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하지만 대구통합 신공항 건설과 남북관계 경색에 대한 대
비규제지역 내 청약시장이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모습이다. 규제지역과 대비해 청약 조건 등이 비교적 수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 가운데, 올 상반기 비규제지역 내 공급이 연이어 예정돼 있어 청약 성적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내 비규제지역 지역에서의 분양이 잇달아 예정돼 있다. 이달 분양 예정인 뉴센트럴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비롯해 △월배 라온프라이빗 디엘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Edu 등이 비규제지역 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그간 비규제지역과 규제
지난해 말 12.16 부동산대책 이후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주춤한 가운데, 경기권 내 비규제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직방이 서울 및 경기지역의 대책 전후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5,469건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4,000건 가량 감소했다. 반면 경기권의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2만5,995건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5,000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말 발표된 12.16 대책으로 서울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
‘내집 마련’이 국민적 꿈으로 부상한지 오래다. 때문에 아파트 가격은 온 국민의 관심사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후 줄곧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해 ‘9.13 부동산대책’에 이어 올해에는 분양가상한제를 민간택지 내로 확대하는 것을 본격화했다. 정부는 이번 분양가상한제가 투기과열지구 내 분양가를 낮춰 인근 집값을 하락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가운데,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다. 부동산 문제는 자신있다”고 밝히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정비사업 단지에 대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6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 소급적용의 대상이 됐던 정비사업 단지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등과 합동으로 ‘최근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정부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의 분양가상한제 적용 시점 유예 △집값 우려 지역을 ‘시·군·구’ 단위에서 ‘동’ 단위로의 지정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지역 내 주택매매업자에 대한 주택담보안정비율(LTV) 40% 강화 등을 골자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아파트 부정청약으로 적발된 건수가 734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2년간 아파트 부정청약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정청약 의심사례 609건과 올해 8월까지 의심사례 125건 등 총 734건이 국토부에 적발됐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 167건 △서울 46건 △대구 35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 내 하남(37건), 분당(5건), 광명(2건) 등 투기
정부가 고분양가와 집값 상승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국토교통부는 민간택지 내 공동주택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의 지정요건과 적용 대상 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르면 오는 10월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 적용 준비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국토부는 민간택지 내 분양가상한제 지정요건을 ‘직전 3개월 주택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 초과인 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개정하고, 적용시점을 일반주택사업,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관계 없이 ‘최초 입주자모집 승인 단
정부가 12일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1년 동안 21%까지 오른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을 잡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하지만 반대 여론도 거세다. 주택공급 위축, 민간 재산권 침해, 로또 분양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때문에 기획재정부와 여당 일각에선 분양가 상한제 발표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럼에도 이날 도입 결정을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실제 김현미 장관이 직접 청와대를 설득한 것으로 알
국토교통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요건을 완화해 ‘투기과열지구’를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상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정 조건을 현행 ‘직전 3개월간 해당 지역 주택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 초과한 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바꾼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실패를 문재인 정부는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한국당은 1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출신으로 부동산 전문가인 김현아 원내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정부 안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은 경기 화성시 신남리 일대에 ‘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를 분양 중이라고 밝혔다. 도보 2분 거리에 지하철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인데다,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돼 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는 지하 3층~지상 25층 3개 단지 전체 29개 동 전용면적 59·75·84㎡ 총 2,983가구 규모로 68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91가구 △75㎡ 483가구 △84㎡ 112가구 등으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됐다.
GS건설이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일대에 ‘신천센트럴자이’를 6월 중 분양 예정이라고 밝혔다.‘신천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8개동 등 총 5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모든 세대가 전용 84㎡의 단일 면적으로 공급된다.신천센트럴자이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단지가 위치하는 대구광역시 동구의 경우, 당첨자 발표 이후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반면 단지와 가까운 위치에 있는 수성구의 경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소유권 등기이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앞으로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 이상의 주택 실거래가를 신고할 때 증여와 상속금액 등 자금조달 사항을 구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3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개정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 투기과열지구의 3억원 이상 주택 구입 시 부동산 실거래 신고를 할 때 자금조달 및 입주계획서 제출을 의무화 한 바 있다.현재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은 서울 전역 25개 자치구를 비롯해 경기도 과천·광명·하남시와 세종시, 성남시 분당구, 대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앞으로 투기과열지구, 청약과열지역 및 수도권, 광역시 지역에서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할 때 대상 주택의 75% 이상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11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무주택 실수요자에 신규 주택을 우선 공급하기 위한 주택공급제도 개선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현재는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추첨제 공급시 주택 보유자도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제도개선 후에는 투기과열지구, 청약과열지역 및 수도권, 광역시 지역에서는 추첨제 대상 주택의 75% 이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