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진행되는 가운데 남자 쇼트트랙 경기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여야 대선후보 및 정치권이 모처럼 한목소리로 비판을 했다.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국민의 분노에 여야 모두 공감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막식에서 한복을 입은 여성이 중국 ‘소수민족’으로 표현된 데 대해 이미 비판 여론이 나온 상황이라 격앙된 반응이 나오는 것은 예상된 수순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경기 당일이었던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실망과 분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대위 쇄신’이 이뤄질수록 당 일각에서는 ‘원팀 훼손’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이낙연 전 대표 측 인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전 대표 측은 또 다시 ‘후보가 문제’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 ‘쇄신’ 택하자 ‘원팀 실종’ 불만처음 불만이 나온 것은 지난 21일 긴급 의원총회에서다. 그간 ‘매머드급 선대위’에 대해 ‘무겁다’, ‘기민하지 못하다’, ‘의원들이 여의도에만 있다’는 비판이 쏟아진 바 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지지율이 안 나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요구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정당이 되겠다는 의지로 ‘이재명표 쇄신’에 힘을 싣기 시작한 가운데 송영길 대표와 이재명 대선후보가 합의해 사무총장으로 이 후보 최측근인 김영진 의원을, 전략기획위원장에 강훈식 의원을 임명했다.◇ 새로운 민주당 위해 이재명 측근 중용25일 오전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 강 위원장은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을 겸임하게 된다.같은 날 오후 우원식 공동선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은 1일 공식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하루 앞두고 원팀을 다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선대위 구성 방향과 1차 인선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2일) 선대위가 공식 출범한다”며 “우리 이낙연 후보를 비롯해 끝까지 뛰었던 후보들이 상임고문, 공동선대위원장,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아서 원팀이 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주당이 어려움을 뚫고 하나의 힘이 돼 정부와 후보, 당 선대위가 삼위일체가 돼 민생을 챙기고 중단 없는 대한민국 발전을 뒷받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의 ‘이재명 때리기’가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7월초 예비경선을 거치며 지지율이 상승세를 탔지만 이후 다시 지지율 답보 상태에 빠졌다. 결국 첫 순회 경선 지역이었던 충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완패했다.정치권 안팎에선 이낙연 전 대표가 정책과 비전 제시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네거티브에 치중하면서 역풍을 맞은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충격에 빠진 이 전 대표는 전략을 급하게 재수정했다. 그는 판세 뒤집기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갈등이 ‘성남시 대장지구’ 의혹을 계기로 다시 불이 붙고 있다.최근 일부 언론이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직 시절 공영개발로 추진한 대장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대장지구 의혹’이 대선 쟁점으로 떠올랐다. 당시 성남시는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로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당시 출자금이 5,000만원이 채 되지 않았던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라는 업체가 주주로 참여해 막대한 개
더불어민주당 호남 지역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기싸움이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다. 호남 경선은 오는 25일 광주·전남에서, 26일에는 전북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추석 당일인 오는 21일부터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다.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측은 권리당원만 20만명이 포진하고 있는 호남에서 사실상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판단하고 호남 경선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재명 지사 측의 목표는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하는 것이다. 이재명 지사는 지금까지의 누적 득표율에서 51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충청 완패’ 후 전략을 급수정한 가운데 충청에서 완승을 거둔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도 대세론을 굳히기 위해 전략을 재정비했다.이낙연 전 대표 측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하고 미래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 전 대표 측은 극약 처방으로 국회의원직 사퇴까지 선언하며 배수진을 쳤다.이 전 대표 측은 추석을 변곡점으로 대역전극을 이루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이재명 지사 측의 시선은 이미 본선을 향하고 있다. 이 지사 측의 대세론 굳히기 전략에는 동시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최근 윤석열 전 총장 재직 시절이던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당시 서울 송파갑 후보였던 김웅 현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범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치권에선 관련 의혹의 진위 여부와 별개로 언론에 의혹을 제보한 제보자가 누군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 의혹을 보도한 뉴스버스 측은 제보자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충청권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이 기세를 몰아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충청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지역 순회 경선 무대였다는 점에서 정치적 의미가 컸다. 충청은 대선 때마다 전체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 이 때문에 충청권 경선 결과가 전체 경선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각 대선주자들은 충청 지역 승리에 사활을 걸어왔다.4일(대전·충남)과 5일(세종·충북) 이틀간 진행된 충청 지역 순회 경선 결과 이
더불어민주당은 6일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공세 수위를 한층 강화했다.민주당은 사안의 심각성으로 봤을 때 대검찰청의 감찰로 그칠 일이 아니라며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신속히 수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압박을 가했다.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검찰청에서는 감찰 사건이 아니라 당장 수사로 전환해야 될 상황이라고 본다”며 “빨리 손준성 검사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확보해서 핵심 증거물 확보와 조속한 수사 착수에 총력을 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빠르게 우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25일에는 민주당 원외 지역위원장들과 전‧현직 여성지방의원들의 이 지사 지지 선언이 잇따랐다.민주당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이날 오후 이 지사의 여의도 경선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이 지사 캠프의 우원식 상임선대위원장, 조정식 총괄본부장, 박찬대 수석대변인, 이수진 의원 등 현직 국회의원과 김현정(평택을), 남영희(인천 미추홀구을)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는 문재인 대통령의 ‘용광로 선대위’를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계파와 관계없이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특히 대선 캠프 이름이 ‘열린캠프’인 만큼, 경선 후 본선에서의 당내 통합까지 염두에 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가운데 민주당 내 ‘진보 블록’에 속하는 개혁 성향 의원들이 차례로 이 지사 캠프에 합류에 눈길을 끈다. ◇ 진보블록, 이재명 캠프 다수 합류‘사법 농단’을 알리며 법관 탄핵을 주도했던 이탄희 의원이 23일 이 지사 캠프에 합류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재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순국 78년 만에 조국으로 돌아온 홍범도 장군에 대해 “우리 민족 모두의 영웅이며,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 추모사에서 “정부는 카자흐스탄에 있는 장군의 묘역 관리 등 고려인 사회의 자부심이 변함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지난 15일 저녁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봉환됐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이날 오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 성향 의원들이 제안한 기본소득 관련 끝장토론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친문 모임 ‘민주주의 4.0’ 소속 가운데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합류하지 않은 20여명의 의원들은 지난 16일 기본소득 관련 ‘끝장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홍영표, 김종민, 신동근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경선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치개혁과 검찰개혁, 기본소득에 대해 치열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들은 이 지사의 핵심 정책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7일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오는 16일 1박 2일 일정으로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국으로, 신북방정책 추진의 핵심 협력국”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4월 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의 답방 차원에서 방한한다. 통상 국빈방문은 3박 4일 일정으로 짜여지지만, 이번 국빈 방한 일정은
이재명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이 각 캠프 선대위원장들이 모여 경선 승복 선언을 하자고 제안했다.이는 이낙연 캠프의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이 ‘이재명 지사가 본선에 갈 경우 원팀 장담이 안 된다’고 발언한 것이 ‘경선 불복’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에 나온 제안이다. 그러나 이낙연 캠프에서는 해당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전망이어서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 의원은 12일 오전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경선 결과 불복 우려에 지지자들이 굉장히 걱정하고 예민해져 있다”면서 “각
더불어민주당은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자 공세 수위를 한층 높였다.민주당은 윤 전 총장이 그동안 극우적 행보를 보이고 가족 관련 의혹들을 해소하지 못한 것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맹폭을 가했다. 민주당은 윤 전 총장의 본선 경쟁력이 약화되면 지지층이 급속도로 이탈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우원식 의원은 1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민의힘 안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국민들의 중도적인 생각, 이런 것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4선, 서울 노원구을)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우 의원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오전 이 지사의 요청으로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차담회를 가졌다는 소식을 전했다.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우 의원에게 “정권재창출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이에 우 의원은 ‘불공정·불평등·양극화 해소’가 다음 시대정신이고 가장 강력한 사회경제적 개혁을 해내야 한다는 자신의 평소 소신을 설명했다.우 의원은 “이 지사는 제 의견에 적극 동감했다”며 “지역과 세대를 넘어 1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예비경선 선거인단 참여를 독려하는 발언을 두고 정치권이 시끄럽다. 민주당은 김 최고위원이 ′역선택′을 선동한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거론했고,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무분별한 문자′가 원인이라며 맞불을 놓았다.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1일 논평에서 “제1야당의 지도부 구성원이 타당의 당내 경선에 부당하게 개입하며 자당 지지자들의 집단적 역선택을 선동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제1야당 국민의힘의 정치 수준과 단면을 보여주는 충격적 작태”라고 꼬집었다.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