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진침대의 ‘라돈 검출’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4개 매트리스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은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추가로 검출됐다.국무조정실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진침대 매트리스 17종에 대해 추가로 조사를 한 결과 14종 모델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의 가공제품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수거·폐기를 위한 행정조치를 시행된다. 총 수거 개수는 25,661개에 달한다.수거대상 모델은 ▲워그린슬리퍼플래티넘 ▲그린슬리퍼 ▲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발암물질인 라돈 검출로 논란이 되고 있는 대진침대 사태가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24일 한국소비자원은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위해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는 정부 공식 발표와 관련해, 분쟁조정을 원하는 소비자가 180명을 넘어서 집단분쟁조정이 신청됐다”고 밝혔다.집단분쟁조정은 복잡한 소송 없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50명 이상의 소비자에게 같거나 비슷한 유형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 개시된다.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에서 대해 소비자와 사업자 간 조정이 성립된 경우에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소비자 단체들이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된 ‘대진침대 사태’와 관련 제품 회수 등 신속한 조치를 당국에 촉구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대진 라돈침해 소비자피해보상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자는 피해보상에 나서고, 당국은 사업자가 이를 이행하도록 책임있는 역할을 하라”고 강조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소비자연맹, 한국YMCA연합회, 녹식소비자연대 등 11개 단체로 구성됐다.협의회는 대진침대 사태와 관련해 전문적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방사능 물질인 라돈이 검출되면서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판매사 측에서 리콜을 결정했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집단분쟁조정절차가 제기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한국소비자원은 대진침대의 ‘라돈 사태’와 관련한 소비자 문의가 폭증함에 따라 집단분쟁조정 절차 개시를 검토하고 있다. 소비자 문의는 1,500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중 집단분쟁조정 참여 의사를 밝힌 건은 70건에 달한다.집단분쟁조정 절차는 물품 등으로 인해 같거나 비슷한 유형의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발암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대진침대 제품에 대해 수거 명령이 내려졌다.15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피폭선량이 법정 기준치를 넘어서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결함제품으로 확인된 대진침대 7종 제품에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수거 명령이 내려진 제품은 ▲그린헬스2 ▲네오그린헬스 ▲뉴웨스턴슬리퍼 ▲모젤 ▲벨라루체 ▲웨스턴슬리퍼 ▲네오그린슬리퍼 7종이다. 원안위에 따르면 대진침대에 대한 2차 조사 결과, 이들 제품에서는 매트리스 속커버나 스폰지에 모나자이트가 포함돼 연간 피폭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진침대의 ‘라돈’ 검출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당초 4개 모델에 이어 5개 모델에서 추가로 라돈이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회사 측은 ‘리콜’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문제해결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소비자들의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해서다.◇ ‘리콜’로 문제해결 불가능한 이유당초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는 4개 모델로 알려졌다. △네오그린 △모젤 △벨라루체 △뉴웨스턴 등이다. 그러나 이외 모델에서도 라돈이 높게 검출됐다는 소비자 문의가 잇따르자 대진침대는 자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진침대가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 제품에 대해 오늘(8일)부터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대진침대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8일 오전 9시부터 리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리콜 대상은 네오그린, 모젤, 벨라루체, 뉴웨스턴 등 총 네가지 모델이다. 이 모델은 기준치가 넘는 라돈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이 모델은 대진침대가 2010년 출시한 고급형 제품으로 건강에 좋은 ‘음이온’을 들어갔다고 알려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바 있다.문제는 음이온 성분을 넣는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시를 잊은 그대에게’ 출연 중인 이유비의 사랑스러운 연기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의사가 주인공이 아닌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실습생들의 일상을 시와 함께 그려낸 감성 코믹극이다. 극중 이유비는 한때 시인을 꿈꿨지만 물리치료사의 길로 들어선 감성재벌 ‘우보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지난 2일 방송된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 우보영은 술에 취해 자신을 예라인에 넣어준 이유가 무엇인지 물으며 예재욱(이준혁 분)을 향해 “보영이가 예뻐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시를 잊은 그대에게’의 주역 3인방 장동윤‧이유비‧이준혁이 함께 담긴 사진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이유비는 최근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물리치료실을 배경으로 세 사람의 깜찍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카메라 어플을 사용해 장동윤‧이유비‧이준혁은 귀여운 토끼로 변신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한편 ‘시를 잊은 그대에게’가 지난 26일 베일을 벗었다.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의사가 주인공이 아닌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지난 24일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김우빈 씨는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했고,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이며, 이에 따라 현재 약물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시작했다.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김우빈이 진단 받은 비인두암은 혀 뒷부분부터 후두, 식도 앞까지의 부분을 포함하는 인두 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고리원전 4호기 원자로가 냉각재 이상으로 수동 정지돼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28일 오전 5시 11분께 고리원전 4호기의 원자로를 수동으로 정지했다고 밝혔다.4호기 원자로 건물에서 원자로를 냉각시키는 물이 모이는 수집조 수위가 올라가는 이상 현상이 발생한 것이 이유다. 이에 운영사 측은 이날 0시 20분께부터 원자로의 출력이 감소시킨 것으로 알려졌다.수집소 수위 상승은 원자로 냉각재 누설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리원자력본부 측은 4호기 정지에 따른 외부로의 방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내 유명 저가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원전 사고로 방사능이 대량 유출됐던 일본 후쿠시마에 비정기 노선을 운항한다. 해당 항공기에 탑승하길 꺼리는 승무원들이 운항 날짜에 맞춰 휴가를 내는 등 강력한 반발 움직임이 포착된다.제주항공은 다음달 18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인천발-후쿠시마행’ 왕복편을 운항한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번 운항은 한국 관광을 원하는 일본 측 여행객의 수요로 인해 결정됐다. 후쿠시마 현지 여행사에서 먼저 요청을 해 일회성 운항을 하게 됐다는 입장이다.문제는 승무원 선발이다. 후쿠
[시사위크=은진 기자]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하지만 ‘반쪽 국감’으로 진행된 이번 국감에서 의원들의 질의는 ‘맹탕’이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매년 치러지는 국감기간이 오면 피감기관들은 ‘긴장 모드’에 돌입한다. 몇 달 동안 피로가 쌓이기 일쑤다. 교문위 피감기관의 한 관계자는 “두세 달 전부터 요구자료가 오기 시작하고 국감 기간 중에도 자료 요청은 항상 있다”면서 “새누리당이 빠지긴 했지만 기관들은 국회 사정에 상관없이 언제나 비상대기”라고 고단함을 드러냈다.보좌진과 피감기관 관계자들이 몇 달을 매달려 준비해온 국감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신고리원전 4기 가운데 단 한기에서라도 중대사고가 발생할 경우, 7일 이내 부산·울산·경남 주민 1만6240명이 피폭으로 사망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중대사고’란 설계기준을 초과해 노심의 현저한 손상을 초래하는 사고를 말한다.20일 탈핵에너지 국회의원 모임을 비롯해 원자력안전과미래, 탈핵법률가모임 등 단체는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했다.원자력안전과미래에 따르면, 설비용량 100만kWe 원전을 기준으로 극한사고를 가정하여 계산한 결과 고리원전 80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이 소아암 환자의 조혈모세포이식에 필요한 준비물품을 담은 ‘나음상자’를 지원한다.나음상자는 ‘나을 수 있다는 마음’, ‘나아질 거라는 믿음‘ 두 개의 의미를 담고 있다.조혈모세포이식은 강력한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으로 암세포와 환자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뒤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국내에서는 연간 약 2000건 이상의 이식이 시행되고 있으며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이식준비물품 ‘나음상자’는 무균실에서 필요한 10종의 물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러 종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올해 오뚜기 학술상 수상의 영광은 권중호 경북대학교 식품공학부 교수에게 돌아갔다.지난 18일 오뚜기는 “30여 년 간 식품안전 및 품질향상 연구를 수행하면서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권중호 교수에게 제 14회 오뚜기 학술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전자기파 에너지의 식품과학과 산업적 이용 연구를 통해 가열 및 훈증처리의 대체 살균방안을 마련했다.또 식품공전등재 및 수출입 식품관리 현장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는 방사선 조사식품의 수출입 및 유통관리에 필요한 ‘다중 확인시험법’을 개발했다.아울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18일(목)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를 상대로 신고리 5,6호기 건설허가 취소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원고가 될 수 있는 국민소송단을 모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고리 5,6호기는 고리 원전 단지의 9번째, 10번째 원전으로 지난 6월23일 원안위에서 건설이 허가됐다. 운영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은 곧 착공에 들어가 2021년 3월 신고리 5호기, 2022년 3월 신고리 6호기를 각각 준공할 계획이다.부산과 울산에 걸쳐 위치한 고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작업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방사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이동식 차폐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대우조선해양은 중앙연구원 산하 산업기술연구소와 품질경영담당, 자회사 디섹이 최근 공동 개발을 끝낸 방사선 차폐 시스템 ‘라드 가드(RAD Guard : Radiation Guard)’를 옥포조선소 현장에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조선업계는 상선 및 해양플랜트 블록 내부에 설치한 배관 용접부의 품질을 판정하기 위해 방사선을 활용한 투과검사(RT : Radiograp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서울 건국대 동물 실험실 관련 호흡기 질환 확산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건국대 호흡기 질환 집단 발생과 관련해 신규환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이 날 0시 기준 흉부방사선상 폐렴 소견이 확인된 의심환자는 전날과 같은 52명이며, 7개 의료기관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당국은 환자들은 모두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의 상시 근무자이며, 발병원인과 감염경로를 규명하기 위해 역학조사 및 환경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당국은 5일 민간역학조사 자문단회의를 열어 환자-대조군 조사 등 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동물생명과학대 건물에서 발생한 폐렴 의심 환자가 50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보다 의심 환자 1명이 추가된 사실을 밝혔다.현재 입원 중인 의심환자 50명은 급성 비정형 폐렴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중증 사례는 없고, 19명의 증상은 호전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다만 아직까지 뚜렷한 질병 발생 원인을 못 찾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의심 환자 50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결과, 동일 건물의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