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손학규 바른미래당·심상정 정의당·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선거제도 개혁’ 합의안 마련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선거제도 개혁 법안을 계속 반대하자 이 같은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이들은 지난 21일 열린 ‘정치협상회의’에서 한국당이 선거제도 개혁 법안 협상에 끝내 참여하지 않을 경우 여야 4당(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평화당)만이라도 합의할 뜻을 내비쳤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에 대해 정치협상회의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내 주택을 장만한 20·30대 청년들이 전체 매매가격 중 절반 이상을 빚으로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이 주택취득자금 집계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이후 서울에서 주택을 구매한 20대는 전체 매매가격 중 63%를 빚으로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의 경우 전체 매매가격 중 55%를 빚으로 충당했다.정동영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 내 3억원 이상 주택을 구매한 20대는 총 2,024명으로, 평균 매입가는 4억8,000만원이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들이 21일 정치협상회의를 연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사법·정치 개혁 법안을 포함해 여야 입장차가 큰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다. 문희상 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손학규 바른미래당·심상정 정의당·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및 각 당의 실무 대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다양한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이날 정치협상회의에서는 여야 간 입장차가 큰 사법·정치 개혁 법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3일 본회의에 부의되는 고위공직자범죄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만찬 자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고성을 주고받은 것에 대해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 황 대표가 계속 한국당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됐다고 해서 정치선배, 인생선배로서 한마디 꾸짖었다"고 말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에게) 정동영, 심상정, 이해찬 대표들이 설명했는데도 (황 대표가) 계속 그래서 제가 듣고 있다가 한마디 드렸다"며 "'정치 그렇게 하는 것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5당 대표를 청와대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모친의 빈소를 찾은 5당 대표에 대한 답례 차원이었다. 막걸리 반주와 함께 주요 국정현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고, 특히 패스트 트랙에 오른 선거제 개혁 주제에서는 고성이 오가는 격론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만찬에 참석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에 따르면, 만찬은 2시간 50분 정도로 비교적 길게 이어지며 국내외 현안들이 테이블에 올랐다. 이 중 선거제와 관련해 정 대표는 “국회 구성 방식을 바꾸는 것이 선거제 개혁”이라며 “이제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을 ‘동’ 단위로 확정해 지정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동’ 단위 지정의 형평성과 주택 가격 안정 효과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된다.◇ ‘동’ 단위 ‘핀셋 규제’… 서울 27개동 적용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6일 오전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및 조정대상지역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날 서울 강남4구를 비롯해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지역 등에서 총 27개 ‘동’을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지정했다. 국토부는 오는 8일 관보를 통해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총선 출마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정계 안팎에선 김 이사장이 출마 결심을 굳히고 사퇴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왔다. 국민연금 측은 “김 이사장이 어떤 계획도 결정한 바 없다”고 일축했지만 구설은 쉽게 누그러들지 않을 모양새다. ◇ 총선 앞두고 전주병 ‘출마’ 도전설 무성 내년 4월 치러질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서 정치권은 본격적으로 ‘총선 준비’ 태세에 돌입할 분위기다. 정계 안팎에선 내년 총선 출마 후보들
더불어민주당이 ‘사법·정치 개혁’ 법안 통과를 목표로 자유한국당이 빠진 야권과 공조하기로 선언했다. 한국당에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이하 공수처) 신설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반발하자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민주당이 그동안 야권에서 반발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안 우선 처리’ 방침을 철회할지 주목된다.이인영 원내대표는 25일,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4월, 우리 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검찰 개혁과 정치 개혁을 위해 굳게 손을 잡았고, 함께 검찰 개혁과
‘사법·정치 개혁’ 법안 처리를 위해 자유한국당이 빠진 여야 4당이 ‘또’ 공조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패스트트랙(신속 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사법·정치 개혁’ 법안 처리를 위한 협상 과정에서 여야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은 ‘사법·정치 개혁’ 법안 처리 차원에서 지난 16일부터 이른바 ‘3+3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다. 협상에서 핵심 의제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이하 공수처) 신설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이다.여야는 23일
지난 5년간 전국 16개 아파트 단지 내 1만7,000여세대에서 라돈 검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이 전국 17개 지자체 중 경기도와 제주도, 충남을 제외한 14개 지자체가 제출한 ‘최근 5년간 아파트 라돈 검출 신고 접수 내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6개 아파트 단지 1만7,282세대에서 라돈 검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부산 4,800건으로 신고 접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세종 3,792세대 △서울 3,161세대 △경상북도 2,487세대 △충청북도 1,
수개월째 정쟁 중인 여야가 ‘의회 정치 복원’에 나선 모습이다. 여야는 최근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각각 ‘정치 현안 협상’을 시작했다. 정쟁과 별개로 산적한 정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다.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모 호텔에서 비공개 형태로 정치협상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다만 당초 예고한 대로 사법·정치 개혁 법안 처리 등 현안별 토론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불참으로 이뤄
바른미래당의 분당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민주평화당과 같은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 '제3지대'를 표방하며 탄생한 정당들이 사분오열하며 갈라지는 가운데, 제3지대의 온전한 정착을 바라는 정치권 인사들은 장외에 있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에게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비당권파 대거 탈당 앞둔 바른미래바른미래당은 사실상의 당내당(黨內黨)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수장 유승민 전 대표 등 비당권파 15명 의원들이 집단탈당을 앞둔 상황이다. 유 전 대표는 9일 중앙일보 인
패스트트랙(신속 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정치·사법 개혁 법안이 올해 안에 처리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지난 4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이후 6개월여 만이다. 문희상 국회의장 중재로 여야 5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대표는 지난 7일, 정치협상회의를 발족하고 일명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정치협상회의에서는 정치·사법 개혁 법안 등 정치 현안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회의는 정례화하고, 문 의장을 비롯한 여야 5당 대표가 모두 만나는 회의 외에 현안에
전세 계약 만료 후 보증금을 떼이는 사례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 주지 못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임차인에게 대신 갚아준 금액이 올해만 해도 1,681억원에 달한다. 23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제출받은 ‘연도별 전세보증금 반화보증 실적 및 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발생한 보증사고액은 1,681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사고액(792억원)을 2배 이상 넘어선 규모다. 또 2016년 사고액(34억)과 비교하면 49배 늘어난 규모다. 전세보증금 반환보
올해 추석 밥상 화두로 민생과 조국 법무부 장관 이슈가 떠오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문제를 집중 거론하고 있고,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의 부당성을 강조하는 상황이다.민주당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민생 관련 메시지에 집중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서울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민주당은 경제 활력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국민의 삶을 챙기는 데 더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오전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서 8월 취업자 수가 지난
여야는 추석 연휴 하루 전인 11일, 귀성길에 나선 시민에게 인사를 전한다. 시민들과 만나 당 홍보뿐 아니라 민심을 챙기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행보다.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뒤 시민들과 만난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뒤 서울역으로 이동해 추석 귀성객과 만난다. 다만,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당 최고위원들은 손학규 대표의 추석 귀성객 만남 행사에 함께하지 않는다.민주평화당은 이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추진하기 위한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민연대’(국민연대) 결성을 제안했다. 조 장관의 임명을 반대하는 야당과 시민사회단체 등 모든 세력의 힘을 합쳐 문재인 정부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것이다.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황 대표가 내세운 보수 대통합의 일환으로도 풀이된다.황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민연대를 제안한다”며 “자유 대한민국을 세우고 가꾸고 지켜 오신 자유민주시민과 앞으로 대한민국을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전북 전주시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에서 개최된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했다. 탄소섬유는 일본 의존도가 높은 소재로 국산화가 필요한 산업으로 여겨지고 있다. 부품·소재·장비 탈일본화를 주요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효성의 적극적인 투자를 기꺼워하며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축사에서 “효성은 첨단소재 해외 의존을 탈피하고 자립화하겠다는 각오로 과감한 투자를 약속했다. 지자체와 정부도 적극 뒷받침했다”며 “핵심 첨단소재인 탄소섬유 분야에서 민간이 과감히 선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의원 10명이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평화당은 정동영 대표를 포함해 5명이 남았다. 하지만 박주현 수석대변인이 당적을 바른미래당에 두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4명이다. 여기에서 추가 탈당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평화당의 독자 생존이 가능할지 여부가 주목된다.정동영 대표는 13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제 (대안정치의) 탈당은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탈당 선언문에도 명분은 없었다. 명분이 없기 때문에 민심이 합류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12일 ‘비당권파 탈당’ 사태를 두고 “제2의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평화당 비당권파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이하 대안정치) 소속 9명의 의원이 이날 집단 탈당한 데 따른 입장이다. 정동영 대표는 이를 두고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당시 후보의 지지율이 낮을 때 ‘후보 단일화’를 이유로 반(反)·비(匪) 노무현 계(반노계·비노계) 의원들이 구축한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이하 후단협) 결성 상황과 유사한 것으로 봤다.후단협은 2002년 10월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