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아주캐피탈이 우리금융캐피탈로 간판을 바끄고 새로운 경영진 체제를 출범시켰다. 금융권에 따르면 아주캐피탈은 13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우리금융캐피탈로 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아주캐피탈의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도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우리저축은행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말 우리금융은 웰투시제3호투자목적회사로부터 우리금융캐피탈의 경영권 지분 74.04%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우리저축은행은 손자회사로 편입했다. 우리금
KDB생명은 올해 새로운 출발선상에 선다. 최근 KDB생명은 오랜 매각 진통 끝에 새로운 대주주를 찾았다. 조만간 산업은행의 품을 떠나 사모펀드인 JC파트너스를 새 주인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 같은 대주주 교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특히 신용평가업계에선 비교적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분위기다. 최근 신용평가사들은 KDB생명을 신용평가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 ◇ 사모펀드 품에 안긴 KDB생명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31일 사모펀드인 JC파트너스와 KDB생명보험을
아주저축은행의 신임 대표이사에 신명혁 우리은행 전 자산관리그룹 집행부행장이 내정됐다. 아주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우리금융지주의 손자회사로 편입된 곳이다. 아주저축은행의 신임 대표이사는 우리금융그룹과의 사업 시너지를 높이는 동시에, 수익구조를 강화해야 하는 과제를 짊어질 전망이다. ◇ 우리금융 식구된 아주저축은행… 경영진 교체 단행 금융권에 따르면 아주캐피탈은 지난달 30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신명혁 전 부행장을 내정했다. 신 대표이사 내정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신축년 새해를 맞는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겁게 됐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신년엔 반드시 실적 만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신용등급 하락 악재까지 맞이한 만큼 최 대표의 발걸음은 더욱 무거울 전망이다.◇ 취임 첫해 성적표 부진… 올해 만회할까 최 대표는 올해로 취임 2년차에 접어들게 된다. 그는 지난해 1월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로 올랐다. 코리아세븐은 편의점업체인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롯데그룹 계열사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6년 만에
효성캐피탈이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하면서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주주 변경과 함께 유상증자를 실시, 자본력을 제고한 가운데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사모펀드 품에 안긴 효성캐피탈… 유상증자로 자본완충력 제고 효성캐피탈은 지난 1997년 설립된 여신전문금융사로 산업재, 의료기기, 특수장비 등 설비금융 분야에서 강세를 보여 온 곳이다. 최근 효성그룹의 품을 떠나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했다. 업계에 따르면 효성캐피탈의 최대주주는 지난 18일자로 스마트리더스홀딩스로 변경됐다. 스마트리더스
내년부터 전 금융업권에서 신용등급제가 신용점수제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에 따른 금융권의 획일적인 대출거절 관행이 개선되고, 보다 정교한 여신심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개인신용평가시 신용등급 대신, 신용점수만 산정하는 신용점수제(1~1,000점)로 전면 전환된다고 밝혔다. 그간 대부분의 금융사는 개인신용평가(CB)사가 제공하는 신용등급(1~10등급)을 여신전략에 활용해왔다. 이 같은 구조는 금융사들의 신용위험 관리 역량을 떨어뜨리고, 획일적인 금융 서비
국내 1위 멀티플렉스 영화관 업체인 CJ CGV가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CJ CGV의 실적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신용등급까지 추가 하락했다. CJ CGV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적자는 2,990억원에 달하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 4,4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9.5% 감소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영화관 산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최근 코로나19 3차 유행 조짐을 보임에 따라 향후 실적 전망도
예스코홀딩스의 핵심 자회사인 예스코가 공격적인 배당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1,500억원에 달하는 깜짝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모회사인 예스코홀딩스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예스코가 자금 지원책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예스코, 지주사에 공격적 배당 행보… 1,550억원 중간배당 결정예스코홀딩스는 지난달 30일 자회사인 예스코가 보통주 1주당 7만7,50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배당은 중간 배당으로 배당금 총액은 1,550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11월 27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는 나이스신용평가(NICE)가 무보증사채 신용 등급 전망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평가 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신용등급은 △국내 독점적 시장 지위 및 우수한 사업 안정성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주요사업의 영업실적 △지속적인 자본 축적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재무안정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올해 5월,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KAI의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조정 한 바 있다.한편, KAI는 2,000억원(최대 3,000억원)
파라다이스가 삼중고를 겪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아 올해 대규모 적자 실적을 낸 가운데 신용등급과 주가도 비틀거리고 있는 모습이다. 단기간의 실적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실적 악화… 주가도 내리막길 외국인 대상 카지노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인 파라다이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6일 코스닥 시장에서 파라다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2.64% 하락한 1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해
자동차 부품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쯤 잠잠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신용등급 관리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곳도 늘고 있다. 동원금속도 그 중 하나다.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수익·재무지표 회복 ‘안갯속’동원금속은 도어프레임, 범퍼빔, 임팩트 빔 등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곳으로 현대차그룹의 1차 협력사로 유명하다. 동원금속은 자체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과 오랜 파트너 관계를 유지
중견 건설사 이수건설이 역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워크아웃 졸업 후 모회사 차원의 지원에도 큰 실적 개선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반등이 요원한 모습이다.이수건설은 2008년 211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후 이듬해 워크아웃 절차에 돌입했다. 이후 2011년 1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같은 해 워크아웃을 졸업했다.워크아웃 졸업 후 점차 성장을 이어왔지만, 최근 들어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워크아웃 졸업 당시 3,000억원을 웃돌던 매출은
최상웅 마니커 대표이사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올 상반기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부분 자본잠식까지 빠지면서 경영 관리 부담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엔 회사의 신용등급 전망에도 빨간불이 들어와 최 대표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 실적 악화에 부분 자본잠식… 신용도 관리에도 빨간불 최상웅 대표는 2018년 12월부터 경영 지휘봉을 잡고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다. 그는 하림, 올품 등 국내 육계 계열화 업체의 영업 부문에서 활약하다 마니커 유통사업부장·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에 오른 바 있다.
두산건설이 결국 회사의 분할을 결정했다. 회사 내 자산관리업을 물적 분할해 100% 자회사를 신설하는 것이다. 두산중공업발(發) 위기로 두산그룹 차원에서 자산, 계열사 매각 등 자구안 이행에 나선 가운데, 매각 대상으로 거론되는 두산건설의 매각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건설업과 임대사업 등을 제외한 자산관리업 등을 물적 분할해 신설회사 ‘밸류그로스 주식회사’를 신설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신설회사에 회사 내 자산관리업을 분할하고, 두산건설에는 기존의 건설업과 부동산
나이스신용평가와 서울신용평가가 나란히 기관주의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나이스신용평가와 서울신용평가에 대해 신용평가업무 불철저 등을 이유로 기관주의 제재를 내렸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신용평가 방침 및 방법과 다르게 신용평가를 하거나, 적합한 신용평가방법을 제정하지 아니한 채, 다른 신용평가방법을 적용해 신용평가를 한 사실이 적발됐다. 지난 2018년 A회사의 회사채, 기업어음 등 5건의 신용평가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방침과 달리 신용평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17~2
농협생명의 보험금 지급능력과 후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지난 5일 정기평가를 통해 농협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등급을 A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단계 낮췄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나신평은 후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나신평은 신용등급 강등 배경에 대해 “저조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본적정성이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이 저하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전했다. 농협생명은 최근 몇 년간 실
이수그룹 건설 계열사 이수건설의 매각설이 제기됐다. 그룹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실제 매각이 이뤄질 경우 그룹 차원에서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3일 업계 및 일부 언론에 따르면 이수그룹은 이수건설 매각을 위해 원매자를 물색 중이다. 현재 이수그룹은 자산 운용사, 중견 건설사, 부동산 디벨로퍼 등을 원매자군으로 점찍고, 매각을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이와 관련 이수그룹 관계자는 “이수건설 매각설은 사실 무근”이라며 “현재 공식적으로 진행 중인 사안
자동차 부품업계가 시름에 잠겼다. 완성차 수요 부진 여파로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올 1분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까지 시장을 덮쳤다. 특히 해외 매출의 비중이 높은 곳들이 코로나19 악재에 직격탄을 맞았다. 서연이화도 그 중 하나다. 서연이화는 업황 악화로 실적과 주가, 신용등급 방어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어깨가 무거워졌다. ◇ 코로나19 여파에 직격탄… 1분기 적자 실적에 한숨 서연이화는 올 1분기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연이화의 올 1
해운업계에 깊은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장기화된 업황 악화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세계 무역이 위축되면서 침체의 늪에 깊게 빠져들고 있는 모습이다. 급기야 선복량 기준 업계 5위사인 흥아해운은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개선작업)까지 신청했다.◇ 적자와 재무구조 악화에 결국 워크아웃 수순 흥아해운은 지난 10일 산업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하는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을 신청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흥아해운은 “경영 정상화와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워크아웃을 신청키로 했다”며 “구체적인 진
지난 1월 닻을 올린 한화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합병을 통해 석유화학·태양광·첨단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법인으로 새롭게 탄생한 한화솔루션은 업황 악화를 딛고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과제를 품고 있다. ◇ 석유화학 업황 둔화… 올해는 고전 면할까 한화그룹은 올 1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합병해 한화솔루션을 출범시킨바 있다. 신규 사명(한화솔루션)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업 통합을 통해 다양한 영역의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경영 체제는 케미칼 이구영 대표이사, 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