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10일부터 3일간 대전공장 및 금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함께 실적 또한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는 시점에 ‘뜻밖의 문제’에 봉착한 모습이다.지난 9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의 생산중단을 공시했다.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공장가동을 중단한다는 것이다. 해당 부문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7%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해에도 공장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공장을 멈추는 이유가 전혀 다르다. 지난해에는 코
지난해 말부터 전세계를 강타한 ‘반도체 대란’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산업계도 몸살을 앓고 있다. 여기에 현재 직격탄을 맞아 피해가 심각한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컴퓨터 등 IT분야까지 반도체 대란 불길이 옮겨붙고 있어 그 피해가 산업 분야 전체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수요 예측 실패로 시작된 ‘반도체 대란’… ‘설상가상’ 자연재해까지전문가들은 이번 반도체 부족사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크게 위축됐던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하이브리드서비스항공사(HSC)’를 지향하는 에어프레미아의 항공기 보잉 787-9 기재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상반기 내 취항 가능성에 빛을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항공기 도입으로 항공운항증명(AOC) 발급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항공 전문 인력 40여명을 추가로 채용하고 나섰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19년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았다. 에어프레미아는 앞서 함께 항공운송면허를 발급 받고 취항을 마친 플라이강원과 에어로케이에 이어 가장 늦게 취항하
한라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만도의 올해 실적 추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낸 만큼, 만도는 올해 반드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증권업계에서 올해 이익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주목된다. ◇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실적 부진… 증권계, 올해 실적 회복 기대감↑ 국내 완성차업체의 주요 협력사인 만도는 지난해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만도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87억원으로 전년대비 59.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스타항공이 내륙에서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노선 4개를 폐지한다. 이러한 조치는 지난해 3월 이스타항공이 셧다운을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국제선 영업을 모두 중단한 후 가까스로 운항을 이어오던 국내선 전 노선까지 비운항 조치를 취하는 셧다운을 선포했다. 이후 이스타항공은 매각 절차에 따라 인수합병(M&A)을 추진했으나, 뜻대로 풀리지 않고 매각이 무산됐다. 이로 인해 결국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비행기를 띄우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운항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화 되는 과정에 이스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를 이끄는 강신철 협회장의 4번째 연임이 확정됐다. 강 협회장의 지난 성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평가가 엇갈린다. 국내 게임산업의 경우, 지난해부터 해결되지 못한 현안들이 산적해있고 올해 초부터 각종 규제가 쏟아지는 만큼 강 협회장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부정적 평가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 6년간 굵직한 현안 해결… “혁신성 있는 인사 아냐”협회는 18일 제 1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강 협회장의 4번째 연임 건을 상정, 의결 절차를 거쳐 연임을 결정했다. 이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르면 오는 3월 인터넷 게임 제공시간 제한(이하 셧다운제) 대상 게임물 범위를 넓히는 고시안을 발표한다. 새로운 고시안에 모바일 게임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모양새다.셧다운제란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16세 미만 청소년이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게임을 할수 없도록 하는 제도로 여가부가 2년마다 대상 게임을 지정한다. 현행 셧다운제는 오는 5월 19일까지다.이번 고시안에서 규정하는 게임물의 범위에 모바일 게임이 포함될 전망이다. 정영애
에어프레미아가 국제항공운송면허를 반납해야 할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신생 항공사 중 아직까지 항공운항증명(AOC, 안전면허)을 받지 못해서다. 하지만 이는 아직 결정 난 사안이 아니다. 국토교통부 내에서는 에어프레미아가 보잉 787-9 기재를 도입한 후부터 항공운항증명 실사를 절차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항공면허 발급 당시 조건이었던 ‘2년 내 비행 실시’와 관련해서는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면허 유지 또는 반납을 결정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기한 내 AOC 발급 못할 경우 항공면허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섭다.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78명이 발생하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했지만 좀처럼 확산 억제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정부는 마지막 수단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까지 검토하고 있다.이처럼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일상 생활은 다시 멈춰지고 있다. 학교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있고, 각종 행사와 사람 간 모임은 취소됐다.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확대하면서 코로나1
경영정상화라는 중책을 안고 취임했던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이 결국 과업을 이루지 못한 채 물러난다. 그의 뒤를 이을 수장으로 내정된 정진택 신임 사장의 어깨가 더욱 무겁게 됐다.삼성중공업은 지난 8일, 정진택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8년 1월 취임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던 남준우 사장은 삼성중공업을 떠나게 됐다.남준우 사장의 뒷모습엔 아쉬움이 가득하다. 그는 조선업계에 대규모 위기가 드리웠을 당시 경영정상화라는 중책을 안고 취임한 바 있으며, 본인 스스로 2019년
올해 게임산업을 되살리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정작 현안에 대해서는 명확한 방향성이 없어 정치권의 질타를 받았다. 올해 발표한 게임진흥종합계획의 현실성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문체부를 비롯해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은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 참석했고 여야 의원들의 현안에 대해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셧다운제’에 대한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문체부는
새 주인 찾기에 여념이 없는 이스타항공이 양대 공항공사 및 카드사 등과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간 이스타항공은 직원들 임금체불과 보험료 미납, 대량 정리해고 등으로 잡음에 시달려 왔다.이러한 상황에 최근에는 국정감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스타항공 고용보험금 미납 문제에 대해 “저희도 굉장히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지난번 이상직 의원을 만났을 때에도 임금체불·체납금·외상값 문제를 해결하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는데,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스타항공
창업 9년여 만에 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거느리며 성공가도를 달려온 씨푸드 뷔페 전문점 쿠우쿠우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려 수도권 영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너 리스크까지 덮쳐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정상 영업 오매불망, 커지는 경영공백 우려쿠우쿠우가 코로나19의 충격파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광복절을 기점으로 수도권의 하루 발생 감염자수가 100명을 초과한 데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조치로 정상적인 영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점포가 밀집돼 있는 수도권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오는 추석 연휴에 읽을 책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특히 정 부회장이 선정한 책 3권 중 하나에 권오현 삼성전자 상근고문의 저서로 유명한 ‘초격차:리더의 질문’이 포함돼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정 부회장은 7일 “추석 연휴 때 읽을 도서 구입”이라는 문장과 함께 도서 3권이 담긴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도서 목록은 △초격차:리더의 질문 △투자의 모험 △빅체인지, 코로나19 이후 미래 시나리오이다. 추석을 앞두고 본인의 계획을 알림과 동시에 일반 대중들에게 추천하기 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28일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29일 전국대의원대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는 이 대표는 당 대표 취임 당시 강조했던 ‘20년 집권·정권 재창출’을 재차 강조했다. 당내에선 이 대표가 당내 안정화를 통해 총선 승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반면 철통같은 장악력으로 당을 틀어쥐다보니 당내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기 어렵게 만들었다는 비판도 받았다.◇ 총선서 압승이 대표는 28일 오후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TV’를 통해 온라인 퇴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신종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한 28일 유통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비상이 걸렸다.이날 아모레퍼시픽에서는 직원 중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지금까지는 외부 영향으로 회사 문을 닫아야 했던 아모레퍼시픽이 용산 본사 건물을 네 번째로 폐쇄하게 됐다. 특히 지난 24일에 사옥 방문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문을 닫은 뒤 4일 만에 동일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이마트 창동점은 협력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 폐쇄됐다.배송에 특화된 이커머스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신생항공사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가 위기에 봉착했다. 2개 항공사는 내년 3월까지 항공운송면허 발급 조건을 마무리 짓고 취항 노선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아직 항공운항증명(AOC, 안전면허) 발급을 받지 못했다. 내년 3월까지는 약 6개월 밖에 남지 않아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는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2개사가 6개월 내 AOC 발급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면허가 취소될 수도 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어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AOC 최종 발급·계획대로 취항은 ‘플라이강원’만…신생항공사 플라이강원·
여당 일각에서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당분간 지급과 관련된 논의는 보류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때문이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전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협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한 결과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차후에 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우선 집중하자는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이스타항공이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고 재매각을 추진하고 나섰다. 그러나 인수합병(M&A)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전략적 투자자(SI)’를 아직 선정하지 못한 상황이라 매각 마무리까지는 시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런 가운데, 이스타항공 사측은 대규모 인력감축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알려져 직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스타항공의 이번 인력감축이 투자자 측의 요구사항에 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스타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그 누구의 요구도 아닌 사측의 자발적 행위로 확인됐다.사측은 이 같은
영원무역이 올 상반기 예상대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익이 대폭 줄어든 것이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7%나 감소해,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하반기 들어 주력사업인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사업 업황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점이다.◇ 코로나19 악재로 상반기 영업이익 부진 영원무역은 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 룰루레몬 등 40여개의 세계 유명 바이어들로부터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 제조를 수주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