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샴푸와 린스 등 생활형 화장품 폼목에 대한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추정물질 검사 결과,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제품은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샴푸와 린스, 바디클렌저 등 104개 품목을 정밀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올해 4~7월 대형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샴푸(25개) ▲린스(13개) ▲바디클렌저(34개) ▲바디로션(21개) ▲폼 클렌저 및 액체비누(8개) ▲핸드크림(3개) 등을 무작위로 선정했다.연구원은 이들 제품에 대한 납, 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3주째 기록적인 폭염으로 모기가 감소하면서 살충제 제품도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폭염에 모기가 자취를 감추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업계의 살충제 등 판매가 급감했다. 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와 강한 자외선, 평년 보다 일찍 끝난 장마 등이 겹치면서 개체 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로 서울시 모기 예보에 따르면 올해 7월 서울 전역 60개소에서 유문등(모기가 좋아하는 푸른빛을 내는 모기 유인등)을 통한 모기 채집 결과 총 708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인 기간 56개소에서 채집한 1,3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인터파크와 롯데닷컴이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납품업체를 상대로 갑질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조치는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업체 사건을 제외하고 온라인쇼핑몰 업체의 갑질 행위에 과징금을 부과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 경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납품업자에게 계약서면을 지연교부하고 서면약정 없이 판촉비용을 떠넘겼으며, 상품판매대금을 늦게 지급하거나 부당한 반품행위를 일삼았다.공정위 조사 결과, 인터파크 2014년 1월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소셜커머스 3개사(위메프, 쿠팡, 티몬)가 계약 서면을 교부하지 않고 상품 판매 대금을 지연해 지급하는 등 ‘갑질’로 1억3,0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고 2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밝혔다.이번 제재는 소셜커머스 업체의 납품업체을 상대로 한 갑질에 대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처벌하는 첫 사례다.공정위에 따르면 위메프는 2014년 2016년까지 178개 납품업자와 거래 계약을 체결하면서, 상품 발주 이후 계약 서면을 교부했다. 또 일부 계약에 대해서는 계약 서면을 교부하지 않았다. 위메프와 같은 대규모 유통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소비자단체가 의약품 사업 재개에 나선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다시 나선다. 2016년 2월 ‘가습기살균제 사건’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관련 업체들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난 바 있다. 당시 불매운동은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한 업체와 이를 판매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판매업체들은 제조업체들의 제품을 매장에서 철수하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문제는 제조업체들이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제조업체들에 대한 국내 철수를 촉구해왔다. 그 중심에는 옥시가 있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쿠팡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도 적자행진이 계속되고, 심지어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쿠팡은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설립 이래 줄곧 적자만 계속되고, 최근 4년간 1조8,000억원대 손실을 기록하고도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역대 최대 규모 적자에 쏟아지는 우려쿠팡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6,228억원. 당기순손실은 6,572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652억원, 5,617억원이
[시사위크|코엑스=권정두 기자] 최근 날씨보다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다.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문제가 재난 수준에 이르고 있다. 프로야구 경기가 우천이 아닌 미세먼지로 취소될 정도다.이와 함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친환경자동차, 특히 전기차다. 배기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전기차는 이미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가 양산 및 판매 중이고, 전기 택시와 버스, 농사용 트럭 등도 전국 곳곳을 달리고 있다.이런 가운데, 변화하는 패러다임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EV 트렌드 코리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배당과 보수로 두둑한 이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수는 전년 보다 220%나 치솟았다.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대폭 깎인 것과 사뭇 비교된다.◇ 회사 두 곳서 보수로 109억… 전년대비 220%↑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그간 ‘K-뷰티' 열풍을 이끌며 상승세를 이어왔던 아모레퍼시픽은 사드 악재에 맥없이 흔들렸다.지난해 연결 기준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5조1,238억원, 전년 동기보다 10% 줄었다. 같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블록체인 시장의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향후 3년간 총 1,000억원 규모를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와 더불어 영향력 강화를 도모한다.두나무는 26일 향후 3년 간 총 1,000억원 규모를 블록체인 관련 산업에 투자한다고 밝혔다.1,000억원 규모의 자금은 M&A, 지분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집행된다. 두나무는 블록체인 산업 핵심 기술, 응용 서비스, 데이터/AI/핀테크 등 블록체인과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미래 기술 대상에 투자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품질경영’이 다시 한번 큰 상처를 입게 됐다. 일부 화장품 브랜드 제품에서 허용 기준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되는 사태가 발생해서다. 아모레퍼시픽은 즉각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에 들어갔지만 브랜드 신인도에 만만치 않는 타격이 예상된다.◇ 제품 6종서 중금속 안티몬 기준치 초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화성코스메틱이 제조해 8개 화장품 업체로 납품한 13개 품목에서 중금속 ‘안티몬’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했다며 판매 중단과 회수조치를 명령을 내렸다.회수 대상 품목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주력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홈앤쇼핑(대표이사 강남훈) 모바일 앱이 11월 자사 순이용자 수 순위에서 홈쇼핑 업계 1위를 기록했다. 2015년 5월부터 선두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발표된 웹사이트 순위 분석업체 코리안클릭의 11월 자료에 따르면, 홈앤쇼핑 모바일앱은 자사 순이용자 수 순위에서 홈쇼핑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종합순위에서는 11번가·쿠팡·티몬 등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특히 홈앤쇼핑 앱만을 사용하는 수치를 나타내는 ‘단독 이용률’은 14.4%로, 종합쇼핑몰 업계1위로 나타났다. 전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온라인쇼핑몰 업계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온라인 의약품 불법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자발적 규약을 마련한다.13일 한국온라인쇼핑협회(회장 변광윤)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의약품 불법 판매 등의 근절 협력을 위한 자율규약’을 마련해 실시한다고 밝혔다.규약의 주요 내용은 ▲의약품 불법판매 예방 및 차단 등 신속조치 ▲의약품 불법판매 등 관리 전담부서 운영 ▲의약품 불법판매 근절 공동 홍보·교육 ▲협의체 회의·운영 등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온라인쇼핑 업체는 의약품 불법판매나 알선·중개 등이 이뤄지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유통업계에서 SK플래닛의 모바일 앱이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 유통업체와 11번가의 제휴 또는 인수설이 끊이지 않는 한 단면으로 해석된다.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지난 9월 한 달간 유통업계의 모바일 앱 사용자수를 업체단위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개의 모바일 앱을 서비스 중인 SK플래닛이 사용자 1,100만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2위는 CJ그룹(670만명, 12개 앱), 3위는 1개의 앱으로 660만명을 보유한 쿠팡, 4위는 이베이(G마켓, 옥션, G9등) 순이었다. 또 롯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민족 최대명절 ‘추석’. 각 유통업체에서 다양한 선물세트를 쏟아내고 있지만 명절 때마다 지인에게 전할 선물을 선택하는 것은 여간 고민스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 고르기는 더욱 쉽지 않다. 추석명절, 사람들은 어떤 선물을 선호할까.◇ 가성비 강조한 선물세트 올 추석에도 인기 끌 듯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얇은 지갑사정 때문에 가성비가 좋은 명절선물을 찾는 손길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참치캔세트와 같은 가공식품류나 샴푸·린스 등이 포함된 생활용품세트는 매년 명절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11번가를 미래의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유통업계에서 나돌던 11번가 매각설을 일축한 셈이다. 다만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박 사장의 호언장담이 어떤 식으로 실현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박 사장은 최근 사내 임원회의에서 “전 세계적으로 AI기술과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술들이 고객들의 소비패턴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11번가를 통해 미래의 커머스를 선도적으로 구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가 대리운전의 무료쿠폰 제공으로 ‘공정거래’를 저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카카오 측은 상대방이 억지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입장이다.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이하 연합회) 28일 “카카오가 이달 1일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 출범을 앞두고 대리운전 1만원 할인권을 무료 배포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공정거래 위반의혹을 제기했다.이들이 문제를 삼은 건 카카오가 지난달 소셜커머스 ‘티몬’을 통해 카카오대리운전 1만원 할인권을 판매했다는 사실이다. 앞서 카카오가 공정위로부터 유사한 건으로 ‘주의 촉구’를 받은 만큼, 이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쿠팡이 국내 모바일 쇼핑앱 사용자 수 1위를 달리는 가운데, 11번가와 옥션이 뒤를 바짝 쫒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쇼핑앱 중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업체는 쿠팡으로 나타났다. 쿠팡의 사용자 수는 올해 1월 708만명, 2월 684만명, 3월 699만명, 4월 674만명 등으로, 줄곳 1위에 올랐다.2위는 SK플래닛의 11번가가 차지했다. 특히 지난 1월 11번가의 모바일앱 사용자수는 57만명이었지만, 지난달 말 기준 468만명으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티켓몬스터(이하 티몬)가 세월호를 연상시키는 상품을 판매해 고객들에게 비난세례를 받았다. 현재 해당 제품은 삭제됐고, 티몬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다른 쇼핑몰에서도 이전부터 판매하던 상품인데, 티몬이 대표로 뭇매 맞았다는 시각도 나온다.지난 11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티몬에서 판매되는 한 얼음틀의 광고이미지가 도마 위에 올랐다. ‘얼음 찾을 날씨가 곧’이란 문구와 함께 유리컵 속에 배 형상의 얼음이 침몰하는 장면으로, 세월호가 연상됐기 때문이다.특히 이는 같은 날 세월호가 참사발생 1,0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티몬플러스를 인수한 스포카가 개인정보 이전과정에서 발생한 논란 등에 대해 사과 및 해명과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했다.앞서 본지는 지난달 31일 티몬플러스의 고객유치 및 개인정보 이관 통보에 대한 논란을 단독보도(티몬플러스, 가입한 적도 없는데 개인정보 이전?)한 바 있다.스포카는 5일 이와 관련, “티몬플러스 고객님들께 혼란과 오해를 끼쳐드린 점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우선 합병에 따른 개인정보 이관 안내가 늦어진 점에 대해선 “이관일 30일 전에 티몬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며 “(알림톡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스포카로 인수된 티몬플러스가 고객정보의 이관 과정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영업양도에 임박해서야 개인정보 이관을 고객들에게 통지한데다가, 통보 받은 고객들은 가입이 된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스포카 측은 이에 대해 “탈퇴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며 “가입 문제는 UI의 확대 등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개인정보 이관 임박한 시점에 통보 왜? 31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플러스는 최근 고객들에게 보유 중인 개인정보를 스포카로 이관할 예정이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이는 스포카가 티몬플러스를 인수함에 따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