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개최된 외통위 전체회의에 불참하면서 ‘반쪽’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외통위 전체회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12명과 무소속 김홍걸 의원만이 참여했다. ‘제3자 변제안’을 비롯한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대통령 방일 이후” vs 민주당 “미루기 위한 꼼수”국민의힘은 16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과 이후에 회의를 개최하자는 입장이다. 외통위 위원장을 맡은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회의에 앞서 여야 간사 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전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내에선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 대표 주변에서 이런 일이 지속되는 것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도 압박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를 둘러싼 죽음의 그림자가 연속되고 있다”며 “섬뜩한 느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 대표가 그동안 걸어왔던 과정에서 관계인이라 할 수 있는 많은 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장동 50억 클럽 및 김건희 여사에 대한 ‘쌍특검’ 추진과 관련해 “부정부패 혐의로부터 국민의 시선을 돌리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사실상 국민의힘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패스트트랙’ 지정을 공언한 가운데 여야의 대치도 극심해질 전망이다.주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특검법을 패스스트랙에 태우려고 갖은 애를 쓴다”며 “50억 클럽은 검찰이 보완수사 중이고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은 민주당 정권
국민의힘이 정부가 발표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제3자 변제안’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자 이전 정부의 정책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오히려 맞불을 놨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엄중한 국제정세 또 안보 위기, 복합적 글로벌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한일 관계를 저렇게 내버려 둘 수는 없지 않으냐는 판단을 하신 거 같다”고 말했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대장동 50억 클럽’ 특별검사 도입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겨달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이를 위한 특검을 도입하겠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특검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장동 사건의 가장 핵심 피의자로 이재명 대표가 수사를 받고 있는 중에 특검법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다시 국회로 올 경우 표결을 보이콧 하자는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앞서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당내에서 상당한 이탈 표가 나왔던 전례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심산이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국회 판 민주당의 십자가 밟기”라고 힐난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상대 당이긴 하지만 우리와 국정 운영을 해야 할 파트너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이 지금까지 내는 꾀를 보면 죽는 꾀, 독을 깨는 꾀만 내는 것 같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나온 두 장의 논란 표를 두고 국민의힘 내에서 ‘의도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사실상 민주당 내부의 혼란스러운 감정이 해당 표들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란 설명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국회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께서 한 표는 무효 한 표는 부결 처리를 했는데 (둘 다) 의도를 갖고 썼다고 본다”며 “의도는 ‘부’라고 하지만 ‘부’가 내키지 않았던 것”이라고 평가했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까스로 부결된 것과 관련해 여야의 반응이 엇갈렸다. 정족수에 도달하지 못해 부결됐지만, 사실상 민주당 내부의 이탈표가 상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표결 결과를 보고 대한민국 의회주의, 민주주의가 아직은 살아있고 국민을 위한, 민주주의 구현을 위한 꽃망울이 새봄에 피어날 것이란 기대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총 투표수 297표 중 가결 1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의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이 체포동의안을 부결할 것으로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운동권 세대의 초라하고 기괴한 몰락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어제의 386 민주투사들이 오늘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이유는 뭔가”라며 “훗날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할 것이다. 2023년 2월 27일 본회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87년 체제의 운명을 끝장냈
더불어민주당이 양곡관리법에 대해 오는 27일 본회의 처리를 공언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해당 법안이 오히려 쌀의 과잉 생산을 부추겨 농가의 피해를 극대화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유로 내세웠다.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양곡관리법 관련 민주당 안(案)은 물론 국회의장 중재안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송 부대표는 “의장님께서 여러 중재 의견을 내셨는데 기본적으로 당초의 안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깡패’ 발언에 들끓고 있다. 이 대표가 자신의 ‘범죄 혐의’를 덮기 위해 대통령에 대한 ‘모욕적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일제히 이를 이 대표의 ‘인성’과 결부시키며 맹공을 쏟아내고 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직 뒤에 숨어서 당 대표직 뒤에 숨어서 감옥행을 피하겠다고 몸부림치는 이 대표가 막다른 골목에 몰리자 인성의 바닥을 그대로 드러냈다”며 “형수와 형에게 패륜적인 쌍욕을 쏟아내던 이재명의 맨얼굴이 그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전날(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일명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등 아직 법안 처리 절차를 남겨둔 만큼 늦기 전에 이를 재고해야 한다는 것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는 말을 썼지만 민주당이 계속 선거에 지고도 뭐 때문에 졌는지 모르는 것 같다”며 “국민 전체에 도움이 안 되고 나라 경제에 도움이 안 되는 법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자 정국이 다시 살얼음판을 걸을 조짐이다. 민주당은 본회의 직회부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법안 처리를 압박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대통령 거부권’을 거론하며 총력 저지에 나섰다. 법안을 둘러싼 여야의 기싸움은 노동 이슈를 둘러싼 여야의 프레임전(戰)으로도 비화하는 모양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는 소설이 있지만 정말 민주당의 추락에는 날개가 없는 것 같다”며 민주당의 노란봉투법
더불어민주당이 3월 임시국회 소집 강행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가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3월 임시국회를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대로 내달 1일부터 임시국회를 여는 것이 아닌 내달 6일 또는 13일부터 열자고 제안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탄 국회’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선 이러한 일정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주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3월 1일부터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다면 그건 명백히 방탄이라는 것을 스스로 선포하는 거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겨냥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압박하고 나섰다. 개인의 사법 리스크를 당 차원의 문제로 비화시켜서는 안 된다는 논리를 앞세웠다. 표결 전까지 민주당 내 이탈표를 부추기면서도 부결시 ‘방탄 프레임’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20일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처리와 관련, 민주당을 향한 맹공에 나섰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
국민의힘이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자체 핵무장론을 다시금 꺼내 들었다. 북한의 무력 도발이 계속되면 될수록 대한민국 자체 핵무장론도 더욱 더 힘을 얻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시점에서 분명히 북한에 경고해 둔다”며 “김정은 정권이 핵과 미사일을 앞세운 무력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건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와 고립뿐인 점을 분명히 해둔다”고 강조했다.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오후 5시 22분경 동해상으로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불체포특권에 숨지 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을 향해서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국회 송부 시 이를 통과시켜야 한다고 압박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이 대표와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면책특권 포기를 공약했다”며 “이번에 국민들은 이 대표가 자기 일에 대해 공약을 지킬지 파기할지 아마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민주당이)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30조 민생프로젝트’를 추진하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30조 민생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는 이재명 대표가 연초 고물가·고금리로 재정적 지원이 시급한 계층에 30조원 규모의 추가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자고 제안하면서 촉발됐습니다.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해 ‘30조 민생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민주당의 이러한 제안에 국민의힘은 난색을 표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임
더불어민주당은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에 대한 본격적인 입법 절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노란봉투법은 전날(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쌍용차, 코레일, 대우조선해양 사태 등 과도한 손해배상소송 남발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를 때마다 입법에 대한 논의를 해왔지만 흐지부지 끝났다”며 “이번에야말로 국회가 결론을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그는 “법안소위를 통과한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우리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
‘당정 일체’와 ‘당정 분리’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던 국민의힘 내에서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대표론’이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해당 내용을 담은 언론 보도가 나온 뒤 ‘친윤계’인 이철규 의원이 “가능한 이야기”라고 언급하며 불을 지폈다. 이에 대해 비윤계는 ‘반발’하고 나섰다. 사실상 대통령의 ‘당무개입’으로 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당내 일각서 걱정스러운 반응도 감지된다.이 의원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공감’ 공부모임 후 기자들과 만나 “누가 말씀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가능한 이야기”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