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마지막 퍼즐인 ‘비대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그간 분열·갈등으로 점철된 당내 상황을 수습하고 조속히 당을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당 밖에선 여전히 이준석 전 대표가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는 데다가 법원의 ‘가처분 신청’까지 앞두면서 비대위의 ‘순항’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국민의힘은 16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 임명안을 가결했다. 재적의원 총 55명 중 42명이 참여했다. 찬성이 35명, 반대가 7명으로 원안대로 가결됐다. 투표는 코로나19 확산세 등을 고려해 ARS
국민의힘이 주호영 비대위 체제 전환을 확정했다. 이준석 대표의 징계를 비롯해 윤석열 정부 및 당의 지지율 하락 등 복합적 혼란 수습을 위해 차기 지도부 구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다만 비대위 성격을 둘러싼 당내 이견과 더불어 이 대표의 반발 등이 과제로 남은 만큼 여전한 ‘불씨’는 남아있는 모양새다.9일 국민의힘은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 전환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전국위는 이날 오전 두 시간가량 진행된 ARS 표결에서 당헌 제96조를 개정하는 ‘당헌 개정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했다. 당 대표 및 권한대
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9일 당 대표 직무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전국위의장을 맡은 서병수 의원은 이날 정오 비공개 전국위를 공개로 전환하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앞서 전국위는 이날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ARS 방식으로 당헌 개정안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당헌 개정은 당헌 제91조 2항에 의해 전당대회 재적 대의원 또는 전국위 대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게 돼 있다. 전국위 재적의원은 707명 중 과반인 354명 이상이 찬성할 경우 안건이 가결되는
국민의힘이 9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안 표결에 나섰다. 아울러 이날 오후 당 의원총회 이후 비대위원장 임명안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전국위의장을 맡고있는 서병수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 인사말에서 “전국위에 상정된 당헌 개정안과 비대위원장 임명안은 당과 윤석열 정부가 처한 상황이 비상 상황이라는 인식하에 조속한 시일 내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헌·당규상 적법한 절차를 거쳐 마련했다”고 강조했다.그는 “당
결국 이준석 대표의 복귀 길이 막혔다. 당 상임전국위원회가 현재 당 상황을 ‘비상’으로 해석하고 비대위 출범을 위한 전국위원회 개최 안건을 승인하면서다. 상임전국위는 이 대표의 복귀를 염두에 둔 조해진‧하태경 의원의 당헌 개정안도 부결했다. 당장 이 대표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내에선 이 대표와 당간 ‘법정공방’ 우려도 깊어지는 모양새다.5일 국민의힘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임전국위를 열고 비대위 출범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오는 9일 열기로 결정했다. 이번 당내 상황을 ‘비상’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그간 ‘서진 정책’에 공을 들인 호남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했고,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도 같은 결과였다.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6일부터 18일 실시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이 대표는 25.2%로 안철수 의원(18.3%)을 앞섰다. 뒤를 이어 나경원 전 의원(9.2%), 김기현 전 원내대표(4.9%), 장제원 의원(4.4%),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3.1%), 권영세
8월 28일 열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당 대표와 최고위원 출마 후보 등록 기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했으나 불허된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꾸준히 정치 행보를 이어가며 출마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박 전 위원장은 지난 2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려면 당원 가입을 한 지 6개월이 지나야 하는데 제가 아직 6개월이 안 됐다. 출마 당락은 우리 당 비대위와 당무위에서 논의할 사안”이라고 했다. 하지만 비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룰 변경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자격 문제로 곤혹을 겪고 있다. 특히 박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를 불허하면서 젊은 정치인들을 이용만하고 ‘팽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6일 당무위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권역별 투표제도는 오늘 오전 비대위에서 스스로 철회하고, 당대표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70%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하되 최고위원은 중앙위원 경선만으로 결정하는 수정안으로 만장일치 의결했다”며 당초 전준위가 제시한 안을 대체로 유지하면서
인공지능(AI)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기술은 ‘음성 AI’ 기술이다. AI음성기술은 현재 AI스피커부터 디지털 휴먼까지 다양한 기술 산업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이때 AI의 음성기술들 중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음성 복제 기술’은 AI산업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교육, 심리 치료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범죄에 악용되거나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충돌하면서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 AI, 고인의 목소리를 재현하다이 같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충청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를 발표했다. 충남지사 후보에는 김태흠 의원, 충북지사는 김영환 전 의원, 대전시장에 이장우 전 의원, 세종시장에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확정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경선 결과 발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충남지사 후보가 된 김태흠 의원은 현역 의원 출마 페널티 5% 감산 기준을 적용해 50.79% 득표율을 기록했다. 충북지사 후보 김영환 전 의원은 총 46.64%로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30.64%), 오제세 전 의원(22.72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은 가운데, 지난해 ‘장애인 차별’ 논란에 거듭 휩싸였던 LG유플러스의 현주소를 진단해본다. 뒤늦게나마 논란을 해소한 모습이지만, 여전히 아쉬움을 토로하는 일부 목소리도 포착된다. ◇ 장애인 원성 샀던 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이어 장애인 차별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먼저 지난해 5월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을 비롯한 장애인단체들은 LG유플러스가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장애인들이 차별을 받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들은 당시 “장애인차별금지법 제2
현대차 ‘아이오닉 5’가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카즈닷컴(cars.com)’이 발표한 ‘2022 전기차 톱픽(2022 Top pick for electric vehicles)’에서 ‘최고의 가족용 전기차(Top Pick : Family EV)’로 선정됐다.전기차 톱 픽은 카즈닷컴이 올해부터 처음 실시한 전기차 평가로, 차량 이용 특성 등을 기준으로 가족용(Family), 가성비(Value), 출퇴근용(Commuter), 럭셔리(Luxury) 등 4개로 나눠 각 부문별 최고의 전기차를 선정했다. 이 중 아이오닉 5는
현대차 ‘아이오닉 5’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자동차 매거진인 아우토빌트의 평가 결과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아우토빌트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5, 아우디 Q4 e-tron, 폴스타의 폴스타 2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3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파워트레인 △편의성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이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이후에 새로운 병원균에 의해 제2의 팬데믹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실제로 팬데믹 혹은 그에 상응하는 세계적인 감염병 확산 사태는 2003년 사스(SARS), 2009년 신종 플루, 2015년 메르스(MERS), 2019년 코로나19 등 최근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즉,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선다 하더라도 머지 않아 또다시 전 세계적인 감염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또 영남권을 찾았다. 상대적으로 약세인 부산·경남(PK) 뿐 아니라, 절대적인 험지라고 평가받는 대구·경북(TK)을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두 번이나 찾았다. 정치권에선 민주당 출신 대선후보가 TK 지역을 자주 찾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 후보는 어째서 영남권에 적극 구애하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이 후보의 ‘손짓’은 응답을 받을 수 있을까. ◇ PK·TK 또다시 찾아 ‘통합’ 강조이 후보는 지난 15일 공식 선거운동을 부산에서 출발해 대구, 대전을 거쳐 서울까지 경부
2022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대선후보 지지도가 확연하게 바뀌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우위를 점하던 대선후보 지지도가 부인 김건희 씨 문제로 출렁이기 시작하더니 지난 해 12월 들어서면서 역전당하기 시작했다.급기야 최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기관의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 후보보다 높게 나왔다. 이른바 골든크로스가 이뤄진 것이다.일부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두 자릿수 격차로 제치기도 했다. CBS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해 최근 오미크론(B.1.1.529) 변이종까지 발견됐다. 약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코로나19가 종식이 되지 않으면서 변이종이 계속해 나타나자 최근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에 대해 다시금 관심이 쏠린다.오미크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알파·베타·델타·감마에 이어 우려 변이로 지정한 바이러스이다. 코로나19 변이종으로는 오미크론을 포함한 우려변이 5종 외에도 그보다 한 단계 낮은 기타 변이(관심 변이)로 등록된 에타·요타·카파·람다·뮤 바이러스 등이 존재한다.이번 오미크론 변
크리스마스 캐롤, 연말연시, 눈꽃으로 행복한 계절인 겨울에도 아주 불쾌한 불청객 하나가 존재한다. 바로 쌀쌀한 바람을 타고 우리 곁에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는 ‘감기’다. 영어로 ‘감기에 걸리다’를 영어로 하면 ‘Catch a cold(춥다)’일 정도로 감기는 추울 때 걸린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런데 감기는 추울 때 걸린다는 일반 상식과 달리 어르신들은 가끔씩 ‘아주 추운 날씨에서는 감기에 오히려 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시곤 한다. 날씨가 너무 추우면 감기도 ‘얼어 죽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주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경구용 코로나19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의 공동개발에 착수했다.일동제약은 지난 17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S-217622의 국내 임상시험 2/3상(P2/3)에 대한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일동제약은 한국에서 무증상 환자 및 경증·중등증 환자 200명 이상 등록을 목표로 한 임상에 곧바로 착수하기로 했다.이로써 일동제약은 국내에서, 시오노기는 일본 및 싱가포르 등지에서, 동시에 S-217622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게 된다. 국내 임상은 인하대학교 의
한국 디즈니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모았던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가 마침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는 12일 한국에서 자사의 OTT플랫폼 디즈니 플러스를 공식 출시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 핵심 브랜드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다. △디즈니(Disney) △픽사(Pixar) △마블(Marvel) △스타워즈(Star Wars)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