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부정 입학 의혹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은 교육부가 조 전 장관 감싸기에 나섰다며 맹폭을 퍼부었고, 여당은 나경원 전 의원 자녀의 성적 조작 의혹으로 맞불을 놨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16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조 전 장관 자녀 입시 부정 의혹을 꺼내 들었다. 조 전 장관의 딸은 최근 의사국시에 합격한 뒤 한 병원에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 재판에서 부정 입학 혐의로 유죄를 받은 터라 논란이 거세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문재인 대통령 외손자 서모 군에 대해 ‘황제진료’ 의혹을 제기했다.곽 의원은 서울대 어린이병원 진료 과정에서 서군에 대한 진료 청탁·진료일 앞당기기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를 바탕으로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서군은 5월 중순경 소아과로 진료 예약을 한 후 진료 당일 현장에서 이비인후과 등 다른 과 진료도 같이 받았다고 한다”며 “그 과정에서 진료 청탁과 진료일 앞당기기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부정행위 근거로 서울대 어린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13일 청와대 특수활동비 사용내역 비공개와 관련해 “역대 정부에서 다 법에 따라 비공개한다”고 설명했다.노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예산안 심사에서 ‘청와대 특활비를 공개하지 못하는 사유가 외교·국방에 관한 것인데 문재인 정부에서만 공개를 안 하는 것인가’라는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이날 국회 운영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청와대 소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노 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최재성 정무수석 등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확인되자 사과했으나 이 같은 행보를 놓고 정치권에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문준용 씨는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곽상도 의원이 자신이 출강 중인 대학 이사장을 국정감사에 불러냈다고 지적한 뒤 “곽상도는 상습적이고 무분별한 권한 남용으로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며 “제 강의평가를 달라고 했다는데, 한마디로 시간강사 시킨 게 특혜 아니냐는 소리, 그런데 그거 하나 물어보고 이제 됐으니 들어가라고 한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목포시 부동산 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의원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는 12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부동산실명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손 전 의원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손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5월 목포시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해 자신의 조카와 지인,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등 명의로 재생사업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추 장관은 장관 취임 이후 ‘검언 유착’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 발동 등으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면 충돌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왔다.추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법무부 소관 업무가 아닌 부동산 정책에 대한 소신을 밝히고 언론을 비판하는 등 적극적인 여론전을 펼쳐 야당의 공격 대상이 되기도 했다. 국회에서도 직설적 화법으로 야당과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최근 미래통합당 등 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도 했다.이번에는 27일 추 장관의 국회
2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학력위조 의혹에 대한 교육부의 입장을 집중 추궁했다.대정부질문이 오는 27일 예정된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전초전 성격으로 전개된 셈이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질의도 제기됐다.◇ “최성해처럼 조사하라” vs “청문회 지켜봐야”연일 박 후보자 관련 의혹을 폭로하며 통합당에서 선봉 저격수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하태경 의원의 질의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
미래통합당이 6일 국회 복귀를 공식화했다. 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원 구성 협상 결렬로 의사일정 보이콧을 이어왔으나 이날 소속 의원 전원에 대한 상임위원 명단을 국회 의사과에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대여(對與)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통합당은 1차전이나 다름 없었던 민주당과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전 상임위원장을 포기하는 초강수를 두면서까지 법제사법위원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여당의 인해전술 때문에 무위로 돌아갔다. ‘민주당 독재’를 슬로건으로 내건 대국민 여론전도 시원치 않았다.오히려 예산결산특별위원장까지
강대식 미래통합당 의원(초선·대구 동을)이 6·25 참전 소년·소녀병을 국가유공자에 포함하고, 관련 단체를 국가유공자단체에 포함하는 국가유공자법·단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강 의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국가유공자법)’과 ‘국가유공자 등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이하 국가유공자단체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각각 발의했다.강 의원 측에 따르면, 6·25 전쟁 발발 초기 낙동강 전선까지 후퇴하는 상황에서 당시 병역의무 대상이 아닌 17세 이하 소년·소녀들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부정 의혹 등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소속 상임위원회를 기존에 배정 받았던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로 옮겨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30년간 위안부 피해자 관련 활동을 해온 윤 의원은 당초 외교통일위원회에 배정을 강하게 희망했었다. 그러나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윤 의원이 희망하던 외통위가 아닌 교육위로 배정했다.그러나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윤 의원은 최근 환노위 소속이던 이탄희 의원과 상임위를 맞바꿨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공황장애를 앓고 있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정의기억연대 마포 쉼터 고(故) 손영미 소장의 사망에 대해 의문사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정치권의 갈등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곽 의원은 전날(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손 소장의 사인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곽 의원은 ′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위원장을 맡고 있다.곽 의원은 “경기북부지방경찰청으로부터 공식 답변받은 자료에 의하면 고인은 화장실 샤워기 줄로 목을 감고 앉은 채로 사망되어 있는 것으로 발견됐다고 한다”며 “경험이나 상식에 비추어 볼 때
미래통합당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퇴출운동을 주장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과거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정의기억연대의 부정회계 의혹 핵심 인사로 연루돼 검찰조사를 앞두고 있다.다만 통합당의 ‘국민퇴출운동’은 기본적으로 검찰수사 상황을 지켜보되, 수사 경과가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민심을 동원해서라도 윤 의원을 21대 국회에서 내보내겠다는 취지다.박성중 미래통합당 의원은 1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검찰에서 압수수색·회계 담당 참고인 조사도 했고 윤 의원에 대
최근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윤 당선인 가족이 다섯채의 집을 모두 현금으로 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미래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곽상도 의원은 지난 25일 TF 첫 회의에서 윤미향 당선인과 그의 부친, 남편이 지난 1995년부터 2017년까지 다섯채의 집을 모두 현금으로 샀다고 주장하며 검찰의 자금 출처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곽 의원이 윤 당선인의 재산 신고 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미래통합당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2)의 2차 기자회견에 대해 분노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윤미향 당선인의 답변을 촉구했다. 이 할머니는 지난 7일에 이어 25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윤 당선인에 대한 2차 의혹을 제기했다.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상상도 할 수 없는 아픔과 질곡의 삶도 모자라 이런 회견을 해야 하는 할머니 마음을 감히 짐작할 수 없다”며 “바보같이 당했다고 생각해 펑펑 울었다며 고령의 나이에도 울분을 토하는 할머니를 보며 국민들은 함께 울었고 함께 분노할 수밖에 없
미래통합당이 25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둘러싼 부정 의혹에 대한 대대적인 진상규명에 나선다.통합당은 이날 당 정책위원회 산하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이른바 ‘윤미향 TF’ 구성을 완료하고 1차 회의를 진행한다. 통합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 당선인 사태의 각종 의혹과 비리를 철저히 진상규명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윤미향 TF'는 공안검사 출신 곽상도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곽 의원을 필두로 박성중 의원과 김병욱·김은혜·황보승
미래통합당이 21일, 이틀 일정의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열고 당의 진로 및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워크숍 첫날 당선인들은 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향해 20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는 29일까지 조건 없는 합당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당선인 연찬회 중간브리핑을 갖고 통합당과 한국당의 합당을 요구하는 당선인 84명 전원 명의의 입장문을 낭독했다.배 원내대변인은 “우리는 국민과 당원 앞에 선거 후 하나가 되겠다고 약속했고 지금까지 우리 입장은 한결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지난 2012년 아파트 구입 자금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해명을 번복하면서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윤 당선인은 당시 경매에 부쳐진 2억 원대 아파트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해 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윤 당선인은 지난 18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아파트를 사기 위해서 살던 아파트를 팔았다”면서 “경매를 아는 분들은 너무나 상식적인 일이기는 하지만 나라에서 진행하는 경매는 당연히 현금으로 한다”고 해명했다.그러나 경매에 부쳐진 아파트 낙찰은 기존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한때 ‘마스크 품귀현상’과 ‘매점매석’ 등 문제가 발생하자 지난 2월말쯤부터 마스크를 공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공급처는 약국과 우체국, 하나로마트 등으로, 시행 초기에는 이곳에서도 마스크 품귀현상이 나타나 정부는 지난달 9일부터 ‘공적마스크 5부제’를 실시해 1인당 1주 2매로 구매수량을 제한했다.이후부터 공적마스크를 판매하는 약국과 우체국 등에서는 마스크 재고가 조금씩 쌓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부는 공적마스크 5부제 1인당 구매가능 수량을 1주 2매에서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28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 “‘친문(재인)’에 의해 철저히 은폐 중”이라고 비판했다. 오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 신고 접수부터 사퇴 공증 절차를 진행한 법무법인까지 친문 인사들이 연루돼 있다는 이유에서다.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성추문 진상조사단(가칭) 첫 회의에서 “은폐 상황을 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권력기관이 작동하고 있다는 의심을 떨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피해자 성추행 신고 접수는 부산성폭력상담소에서 열렸는데 이곳 소장은
미래통합당이 27일 성추행 사건으로 자진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즉각 긴급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성범죄 진상규명에 대한 별도 조사팀을 구성하기로 했다.심재철 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 전 시장의 성범죄는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으로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 직전에 여권 주요 인사인 부산시장이 사퇴 약속을 하는 큰 사건이 벌어졌는데 청와대와 민주당이 몰랐다는 말을 믿을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사건이 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