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1위 정수기 업체 코웨이가 얼음정수기 리콜 파문을 겪은 지 1년여 만에 실적 정상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일부 얼음정수기에서 니켈 가루가 검출돼 신뢰도는 물론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던 코웨이는 올해 2분기 눈에 띄게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리콜 사태 1년만에 실적 정상화 국내 정수기 시장 1위인 코웨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234억원, 영업이익 1,2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919.4% 증가한 규모다.코웨이는 지난해 2분기 얼음정수기 리콜 사건을 겪으면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법원이 서울 시내 유수지에 폐수를 무단 방류한 혐의로 기소된 자치구 관리공단 직원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 이탁순 판사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동구도시관리공단 팀장 김모(45)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공공수역인 중랑천과 연결된 유수지에 재활용 폐기물 압축과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무단 방류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가 방류한 폐수는 하루 평균 82ℓ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합금철강, 전구 등 기초소재의 강자인 송원그룹 김해련 회장이 골머리를 앓는 모양새다. 핵심 계열사에서 발생한 대형 화학사고가 좀체 수습이 되지 않고 있어서다. 2015년 광주를 떠들썩하게 한 남영전구의 수은 누출 사고의 항소심이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피해자들이 민사 소송까지 제기, 모기업 송원은 이중고를 안게 된 것이다. 2020년까지 연매출 1조원을 향해 전력질주 해야 할 김 회장으로서는 여간 부담이 아닐 수 없게 됐다.송원그룹은 석회와 전구, 휴게소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8개 계열사를 거느린 연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CJ라이온의 샴푸 제품이 중국 수출 통관과정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발암물질로 알려진 ‘1,4 다이옥산’ 성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중국 측이 제시한 기준 자체가 당초 없던 것을 신설한 것으로,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성 규제라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하 질검총국)이 지난해 공개한 ‘11월 불합격 화장품 명단’에 CJ라이온의 샴푸 제품 ‘담아’와 ‘라이스데이’가 포함됐다. 발암물질로 알려진 ‘1,4 다이옥산’이 초과 검출된 것이다. 같은 제품이 국내서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두산중공업이 기술력을 앞세워 친환경 수처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두산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과 영흥화력발전소 ‘탈황 폐수 무방류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탈황 폐수 무방류 시스템’은 화력발전소의 탈황 시설에서 나오는 폐수를 역삼투압과 증발 방식을 통해 정화하는 최첨단 친환경 설비다. 기존 수처리 설비에서 걸러내는 부유물질과 중금속 성분은 물론, 최근 세계적으로 새롭게 규제 원소로 추가되고 있는 질산염, 셀레니움까지 처리할 수 있다.두산중공업은 세계 1위의 해수담수화 기술력을 바탕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로 바람을 이용해 토양 중금속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이 환경신기술(498호)은 물과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바람을 이용해 중금속 오염도가 높은 토양을 분리하는 기술이다. 공정구성이 간단해 경제성이 높은 기술로 평가받는다.기존에는 토양에 함유된 오염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물과 화학약품을 사용했다.물을 사용해 오염된 토양 입자를 분리하고 산이나 염기 등의 화학약품을 이용해 오염된 토양의 중금속을 녹여서 제거했다.이러한 공법은 복잡한 물 처리 공정으로 인한 설비 규모 증가, 화학약품 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산하 기관인 국가기술표준원이 코웨이의 환경기술연구소에 수여한 산업부 장관상을 지난 12일 취소했다. ‘니켈 검출 정수기 파문’이 터지면서 수여 취지가 훼손된 데 따른 것이다. 코웨이는 물론, 산업부, 수여 기관까지 ‘망신살’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국가기술표준원, 상 수여 한 달 만에 ‘니켈 정수기’ 파문 지난 20일 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지난주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에 수여한 산업부 장관 표창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얼음정수기에서 니켈 도금이 벗겨져 나오는 등 제품 안전과 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화장용 반영구 문신이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눈썹, 아이라인, 심지어 입술에도 반영구 문신을 새겨 매일 화장을 하지 않고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을 비롯해 여학생에게도 빠르게 퍼지는 반영구 화장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피부에 주입하는 염료가 중금속 등 치명적인 물질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서다.◇ 발암물질에 중추신경장애까지2016년 1월 A씨는 개인이 시술하는 반영구 문신 업체를 찾아갔다. 붉은 입술을 연출하기 위해 입술 위에 반영구 화장 시술을 받았다. 얼마 안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동물 애호가들은 수입 사료 구입 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26일 김현권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입 사료 중 반송 혹은 폐기 조치된 제품의 91.4%가 광우병 관련 사료로 나타났다. 반추동물 유래 단백질이 검출된 사료라는 뜻이다.2011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수입 검역당국이 위반사항을 적발해 반송 또는 폐기 조치한 사례는 총 778건이다. 이 중 반추동물 유래 단백질 검출로 인한 부적합 건수는 711건으로 전체 91.4%를 차지했다. 납, 비소, 수은, 카드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달 접수된 소비자 상담 중 정수기와 관련한 불만 건수가 가장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금속 보도관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2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6만8697건으로 전월(6만4887건) 대비 5.9%(3810건) 증가했다. 전년 동월(7만1549건) 대비 4.0%(2,852건) 감소했다.그 중 큰 증가폭을 보인 부분은 정수기(129.9%), 에어컨(123.5%), 펜션(103.2%), 정수기대여(86.2%), 호텔(79.9%) 등으로 나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경쟁이 치열한 외식업계에서 이제 차별화 전략은 필수이다. 인테리어부터 메뉴까지 타 업체보다 색다른 점을 어필하기 위해 많은 업체들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음식점에서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물에서도 차별화 바람이 불고 있다.정수기나 물병에 담아주는 일반적인 물 대신 건강과 위생을 생각해 자사만의 특별한 물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바르다 김선생’은 매장에서 일반 물이 아닌 보리와 옥수수를 섞어 우려낸 곡차를 제공한다.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물에서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코웨이 얼음정수기 니켈 검출’ 사태와 관련해 고객들의 집단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코웨이 얼음정수기 3개 모델(CHPI-380N·CPI-380N/ CHPCI-430N/ CPSI-370N) 사용자 1126명은 19일 28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사용자들은 코웨이가 1인당 건강검진비 150만원과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 100만원 등 250만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하고 있다.앞서 코웨이 얼음정수기 사용자 298명은 같은 취지의 소송을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한 바 있다.사용자들은 코웨이가 중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김동현 코웨이 대표가 조만간 검찰 소환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니켈 정수기’ 관련, 피해 소비자들이 사기 등의 혐의로 김동현 대표를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사건은 최근 서울중앙지검 조사 2부에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수기시장 점유율 1위’ 코웨이의 위기 코웨이 ‘니켈 정수기’ 논란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코웨이 측은 “니켈 검출량이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기준(1일당 0.5mg)에 비해 10분의 1에 불과해 인체에 무해하다”는 주장이지만, 소비자들은 그렇게 생각지 않고 있다.소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니켈 검출 사태’로 분노한 코웨이 얼음정수기 사용자들이 ‘집단 소송전’에 돌입했다.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나선 것인데, 추가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니켈 검출’ 정수기 사용 고객, 손배소 제기 코웨이 얼음정수기 3개 모델(CHPI-380N/CPI-380N, CPSI-370N, CHPCI-430N) 사용자 298명은 26일 코웨이를 상대로 7억45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법원에 냈다. 1인당 청구금액은 250만원(건강검진비 150만원+정신적 피해 위자료 100만원)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구본성·이승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국민 먹거리 안전 확보와 우리 농산물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아워홈과 농식품부는 6일 오전 11시 30분 아워홈 본사에서 아워홈 이승우 대표이사와 농식품부 이준원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관리 농산물(GAP) 사용 확대 등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란, 농약, 중금속, 기생충 등 농산물과 농업환경에 잔류할 수 있는 각종 위해요소를 생산에서부터 유통, 공급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코웨이 얼음정수기에서 니켈 중금속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청호나이스 정수기에서도 금속가루가 나온다는 민원이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의 얼음정수기를 3년간 사용해온 고객 A씨는 최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신의 정수기를 열어봤다 깜짝 놀랐다. 증발기의 도금이 벗겨져 금속가루가묻어 나온 것이 확인된 것이다. 이에 A씨는 회사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상담사는 “해당 사례가 지금까지 보고된 적이 없고, 그 정도는 인체에 무방하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코웨이가 정수기 중금속 검출과 관련해 환불·교환에 나섰다. 소비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자신들에게 유리한 자료만 해명에 동원해 유해성 의혹이 명확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코웨이는 일부 얼음정수기에서 중금속인 니켈이 검출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4일 "지난해 여름 니켈 검출사실을 인지한 후 정수기 내 니켈 발생량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물질의 유해성 여부가 관건이라고 생각해 소비자들에게 고지를 못한 것은 회사의 책임이 크다"며 "개선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롯데마트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 홍보대사로 나선다.롯데마트는 GAP 인증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GAP 인증 성주 참외와 완숙토마토, 사과 등을 판매하는 ‘GAP 인증 농산물 판매전’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GAP 인증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GAP 인증 농산물 판매전’은 롯데마트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함께 안전한 농산물 생산확대와 유통 활성화 및 소비 촉진을 위해 개최됐다. 이를 위해 롯데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CJ대한통운이 장애인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상쇄 도시숲’ 만들기에 나섰다.CJ대한통운(대표 박근태)은 지난달 30일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장애인과 함께하는 탄소상쇄 도시숲’ 조성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CJ대한통운과 한국그린자원이 주관하고, 서울시와 한강사업본부, (사)한국장애인녹색재단이 주최, 산림청 녹색사업단, 국립산림과학원, 서울그린트러스트가 후원했다. 행사는 서울시 꽃, 나무심기 주민제안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CJ대한통운 임직원으로 구성된 희망나누미 봉사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환경부가 초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과 우레탄트랙을 조사한 결과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환경부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수도권 소재 30곳의 초등학교에 있는 인조잔디 운동장과 우레탄트랙에 대해 유해물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레탄트랙 25개 중 13개가 한국산업표준(KS) 납 기준치 90mg/kg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대상 초등학교 30곳 중 25곳은 인조잔디와 우레탄트랙이 모두 설치됐으며, 5곳은 인조잔디만 있다.이번 조사는 환경부가 인조잔디 운동장과 우레탄트랙의 유해성 여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