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가맹점주를 상대로 ‘갑질’을 일삼고 수십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 측이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정우현 전 회장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김선일)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 기일에 정장 차림을 한 채 참석했다. 그는 직업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무직”이라고 답변했다.정 전 회장은 가맹점에 공급하는 치즈 유통단계에 자신의 동생이 운영하는 회사를 끼워 넣는 등 이른바 ‘치즈 통행세’로 57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친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 25일 횡령·배임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그간 갑질로 모은 돈을 자신 및 일가의 호화로운 생활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26일 검찰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이 십수년 간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갑질 또는 꼼수를 통해 챙긴 금액은 총 150억원에 달한다. 그는 또 탈퇴한 가맹점주에 보복을 위해 탈퇴점주의 매장 인근에 직영점을 내고 최저가로 피자를 판매토록 하기도 했다.가맹점주를 비롯해 수많은 이들의 피와 땀을 훔친 격이지만, 정작 자신과 주변 친인척들의 생활은 달랐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갑질 논란’으로 공분을 산 미스터피자의 창업주인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는 25일 공정거래법 위반과 업무방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정우현 전 회장을 구속기소했다.또 정우현 전 회장의 동생인 정모 씨와 최병민 MP그룹 대표이사, MP그룹 법인 등 4명은 특경법상 횡령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 수사를 통해 드러난 그의 범죄 혐의는 ‘갑질의 완성판’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웠다. 회삿돈을 쌈짓돈처럼 이용하고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검찰이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를 상대로 한 수사를 확대하는 모양새다.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을 구속 기소한 데 이어 갑질 논란에 휘말린 피자에땅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24일 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에 피자에땅을 운영하는 ㈜에땅의 공재기, 공동관 공동대표 등에 대한 고발사건을 배당했다.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회장의 갑질과 횡령 혐의 등을 수사한 부서다.앞서 20일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연석회의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업무방해‧명예훼손‧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45개 대기업에 대한 조사 결과, 일감몰아주기 혐의가 꽤 많이 드러났다. 가을 이전에 직권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 한 달을 맞아 재벌 저격수로서의 사실상 첫 포문을 열었다. 최근 와의 인터뷰를 통해 ‘45개 대기업에 대해 일감 몰아주기 혐의가 있다’며 ‘이르면 다음달 직권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것.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공정위가 본격 조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일감몰아주기는 총수 일가가 막강한 지배력으로 회사 이익을 빼돌리는 행위로,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프랜차이즈업계가 가맹본부의 ‘갑질’을 근절하기 위한 자정노력에 들어갔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최근 불합리한 거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 12일 열린 협회 임원 연석회의 논의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우선 협회는 가맹본사와 가맹점의 물품 공동구매, 로열티 제도의 확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본사의 식자재 공급을 통한 수익을 낮추고, 로열티 수입을 늘리는 방향으로 관련 제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로열티 제도 확산은 이른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패스트푸드 업계가 뒤숭숭하다.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격인 피자, 햄버거, 치킨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저마다 사회적 논란에 휩싸이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국산 토종 피자브랜드의 자존심이었던 미스터피자는 갑질 기업으로 낙인찍혔다. 외산업체의 틈바구니 속에서 승승장구하던 미스터피자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건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발단이 됐다. 정 전 회장은 지난해 경비원을 폭행한 CCTV가 공개되면서 사회적 공분을 샀다.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도 받는다.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하는 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프랜차이즈 창업시 가맹본부에 가장 많은 부담금을 지급해야하는 브랜드는 버거킹으로 조사됐다.12일 기업 경영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본사 매출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가맹점 부담금이 가장 많은 곳은 버거킹(4억7,900만원)이었다. 법인명은 비케이알이다.가맹점 부담금에는 가입비와 교육비, 보증금 등이 포함돼 있다. 인테리어 비용과 매장 임대료 등은 제외돼 있다.이어 건강식품 브랜드인 ▲아이쿱자연드림(4억6,000만원) ▲패스트푸드 롯데리아(4억5,700만원) ▲롯데슈퍼(4억1,6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갑질 논란’을 빚은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구속됐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6일 “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정우현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은 4일 업무방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우현 전 회장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 것을 포기했다. 이에 법원은 검찰의 수사기록과 각종 증거를 토대로 심사한 뒤 구속영장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가맹점에 대한 ‘갑질논란’으로 수사를 받아온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4일 오후 공정거래법 위반 및 업무방해, 횡령 등 혐의로 정우현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정우현 전 회장은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비싼 치즈를 가맹점에 강매해 50억원대 이익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탈퇴한 가맹점주가 낸 피자가게 인근에 보복 출점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정 전 회장은 이날 오전 약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갑질 논란’으로 회장직까지 사퇴한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3일(월) 검찰에 소환된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3일 오전 10시, 갑질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정우현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정우현 전 회장은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어 비싼 치즈를 가맹점에 강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본사 광고비를 할당하고 본인이 쓴 자서전까지 강제로 가맹점에 부담을 떠넘겨 온 혐의도 받고 있다.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MP그룹 본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갑질 논란’에 휘말린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에 대한 비난 여론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국민 사과를 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지만 갑질 의혹이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어서다. 최근 검찰은 또 다른 갑질 혐의를 포착했다.검찰은 미스터피자의 또 다른 갑질을 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미스터피자가 정우현 전 회장의 사촌동생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간판을 제작하도록 가맹점들을 압박하고 또 리모델링 할 때 감리비를 떼어갔다는 의혹을 포착했다.검찰은 미스터 피자의 이런 추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의 여직원 성추행 사건 이후 가맹점의 하루 매출이 이전보다 최대 40%나 줄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28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회장 성추행 사건이 처음 보도된 지난 5일 이후 하루 매출을 지난달의 같은 요일과 비교했을 때 최대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신한·KB국민·현대·삼성 등 4개 카드사로부터 최근 3개월간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점의 카드매출액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김 의원실에 따르면 사건 발생 이틀 뒤부터 카드매출액이 전달 대비 30% 정도씩 계속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가맹사업법)이 의결됐다. 가맹본부가 가맹주와 합의사항을 전부 이행해야 공정위의 시정조치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현행법상 가맹본부와 가맹주는 분쟁조정 시 당사자 간 합의만 성립하면 가맹본부에 대한 공정위 시정조치나 권고가 면제됐다. 그러나 가맹본부가 ‘갑’의 지위를 남용해 가맹주와의 합의를 실제 이행하지 않는다는 우려가 많았다. 이를 개정해 합의사항을 모두 완료할 경우에만 면제할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이른바 갑질 논란에 휘말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 오너들이 줄줄이 사퇴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은 패션잡화 브랜드 MCM을 운영하는 성주디앤디 공동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최근 하도급업체에 부당한 단가를 적용했다는 의혹에 휘말린 점을 사퇴의 배경으로 꼽고 있다. 지난 21일 성주디앤디를 공정위에 고발한 신고인을 불러 조사한 공정위는 김 회장을 포함한 성주디앤디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다.26일에는 경비원 폭행으로 도마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갑질 논란’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특수통 출신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한편에서는 법적 대응에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법조계에 따르면 정우현 전 회장은 강찬우(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강 변호사는 서울지검 특수2부 부부장, 대검찰청 중수3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법무부 법무실장, 대검 반부패부장 등의 요직을 거친 특수통이다. 정우현 전 회장과는 ‘진주고 선후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갑질’ 논란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69) MP그룹 회장은 회장직에서 사퇴하기로 했다.정우현 회장은 26일 오후 2시 서초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의 여러 논란과 검찰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정우현 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진행했다. 정우현 회장은 우선 “문제가 된 이천점과 동인천점 등 지점 2곳을 폐쇄하고 식자재 구매에서 친인척을 철저하게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 대표, 가맹점 대표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상생방안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검찰이 가맹점에 대한 갑질 의혹을 사고 있는 미스터피자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검찰은 21일 미스터피자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최근 정 회장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정 회장은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가맹점에 비싸게 치즈를 공급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또 검찰은 광고비를 가맹점주에게 떠넘긴 의혹, 자서전 대량 강매 의혹, 비자금 조성 여부 등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우현 회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26일 오후 2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검찰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미스터피자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다.21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미스터피자 본사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미스터피자가 불공정 거래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치즈 공급과정에서 정우현 회장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어 가맹업체에 비싼 가격으로 치즈를 공급했다는 혐의다.또한 미스터피자 전 가맹점주들이 모여 만든 피자연합 매장 근처에 직영점을 열어 보복영업을 했는지도 들여다 볼 방침이다. 피자연합 점주 가운데 한 명인 이모씨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불황에도 나홀로 성장을 거듭 중인 프랜차이즈 산업.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린 청년층과 제 2의 인생을 꿈꾸는 장년층이 몰리면서, 프랜차이즈 산업은 연간 150조원의 시장규모를 자랑하는 메가톤급 산업으로 성장했다.그래서일까. 주로 정‧재계와 연예계 등에서 터지던 사회적 공분을 산 사건들이 오늘날에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본사의 갑질부터 회장님들의 부적절한 행위까지, 논란의 범위와 대상도 날로 다양해지는 추세다.특히 회사의 대표이자 얼굴인 회장님들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