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스증권(옛 펀드온라인코리아)가 간판을 새롭게 바꿔달고 온라인 자산관리 시장에서 혁신을 선포했다. 한국포스증권은 1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 2의 창업의 정신을 담아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사명을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한국포스증권으로 변경했다. 포스(FOSS)는 ‘펀드 온라인 세이프 서비스'(Fund Online Safe Service)의 약자다. 이날 신재영 한국포스증권 대표는 “그간 회사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고객이 적지 않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올해 안에 코스피와 코스닥 주식에 대한 증권거래세가 0.05% 포인트 인하된다. 정부는 21일 자본시장 세제 개편 방향을 담은 ‘혁신금융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모험자본 투자 확대와 투자자금의 원활한 회수를 지원하기 위해 증권거래세율 인하를 올해 안에 추진키로 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주식에 대한 세율은 0.3%에서 0.25%로, 비상장주식은 0.5%에서 0.45%로 각각 인하된다. 코넥스 시장은 0.3%에서 0.1%로 인하된다. 증권거래세는 주식을 팔 때 내는 세금이다. 196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키움증권이 공격적으로 사업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접대비 지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부활동은 전년보다 위축세를 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 지난해 접대비, 전년대비 37.3%↑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지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김영란법은 부정한 청탁과 과도한 접대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김영란법이 시행된 후, 기업들의 접대비 지출은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모양새를 보였다. 다만 금융투자업계는 사정이 다른 모습이다. 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증권거래세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정치권과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긍정적인 시그널을 연달아 보내면서 개편 논의에 속도감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일고 있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정부가 열려 있는 것을 느꼈다”며 기대감을 엿보였다.권용원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신년기자단담회에서 거래세 등 자본시장 과세체계 개편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열려 있다는 점을 느꼈다”며 “협회 차원에서 논리적으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정공법’으로 개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미국에 이어 한국도 국고채의 장단기금리가 역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다만 단기채권금리가 빠른 속도로 높아지면서 장기채권금리를 따라잡은 미국과는 양상이 다르다. 단기금리와 장기금리가 모두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금리의 하락 폭이 조금 더 크다.채권금리의 하락은 채권가격의 상승을 뜻한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면서 주식 대신 채권을 찾는 인구가 늘어났다는 것, 그리고 금리 인상에 대한 중앙은행의 열의가 높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경기전망 불안·중앙은행 불확실성 해소에 채권금리 하락금융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3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현재 1.50%)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그동안 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는 언질만 준 채 동결 결정을 되풀이해왔던 한국은행이지만, 이번에는 양상이 다르다. ◇ 1년 만의 금리 인상 유력금융투자협회는 매번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금융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금리 전망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한다. 최근 세 번의 설문조사에서는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한 전문가들의 비율이 꾸준히 낮아졌다(7월 10일 89%에서 8월 29일 82%, 10월 16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한국은행은 1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금리인상 여부를 논의했다.한국은행은 이날을 포함해 최근 7번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모두 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다. 마지막으로 국내 기준금리가 인상된 것은 작년 11월 30일의 일이다.다만 이번 동결 결정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금리 전망을 설문조사해 1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65%가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전월 조사에서 나타난 예상(82%)보단 낮지만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대규모 국채 만기와 함께 외국인의 채권자금이 국내시장에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15일 ‘2018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9월 중 국내 채권시장에서 4조1,000억원을 매수하고 1조8,000억원을 매도했다. 또한 만기상환 액수가 4조2,000억원에 달해 결과적으로는 1조9,120억원의 순유출이 기록됐다. 외국인이 채권투자에서 순유출을 기록한 것은 작년 12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이다.잔존만기별로는 단기채권을 중심으로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잔존만기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18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는 증권사 노동조합원들과 각종 금융기관의 공직자들이 모인 토론회가 개최됐다. 의제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30분 늘어난 주식거래시간이다. 증권근로자들은 해당 정책이 ‘졸속 행정’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관련 법·규정을 담당하는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이날 토론회에는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와 한국거래소·금융위원회, 그리고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국회 입법조사처 금융공정거래팀 등 유관기관의 대표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자금사정이 넉넉지 않은 차주들은 은행에 대출금과 이자를 갚는데 애를 먹곤 한다. 점점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금리의 움직임은 상환 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이다. 최근 발표된 금융통계들은 대출금 상환에 애를 먹는 차주들이 늘어났다고 말하고 있다.◇ 중소기업·개인사업자 상환부담↑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18년 7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0.81%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0.08%p 상승한 수치다. 기업들이 은행으로부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이변은 없었다.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1일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1.50%에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11월 0.25% 인상을 결의한 후 9개월 연속 동결이다.시장에서는 이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시장금리를 가늠하는 지표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29일 1.955%까지 떨어졌다(6월 14일 2.846%). 금융투자협회가 29일 채권전문가들의 금리 전망을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는 응답자의 82%가 동결을 예상했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8월 31일 열린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위원 7명은 이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1.50%며, 지난 회의에서는 0.25% 인상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끝에 동결 결정이 내려졌다. 금융통화위원회가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상한 것은 작년 11월이다.◇ “물가상승률, 목표치 근접” vs “고용지표 부진에 무역상황도 좋지 않아”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시하는 지표는 물가다. 금리의 증감은 통화량을 조절함으로서 물가에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지난 6월 30일을 기점으로 효력을 잃었다. 지난 2001년 처음 제정된 후 네 차례나 기한 만료와 연장을 반복했지만, 이번에는 국회에서 시효를 연장하는데 실패했다. 이로 인해 해당 법률에 근거를 두고 있던 워크아웃 제도도 폐지됐다.◇ 재계·금융계는 법안 연장 강력 요구… 정치권도 공감대 있어22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공동으로 국회 정무위원회에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의 재입법을 요청했다. 한편 이틀 전인 20일에는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를 비롯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이르면 이달 말까지 증권사 사고 방지를 위한 모범규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유령주식 사태로 증권거래시스템의 불신이 커진데 따른 조치다. 권용원 회장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8월말에서 9월초에 사고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모범규준을 마련하겠다”면서 “내용은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또 “모범규준 만드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사전적으로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계속 고민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최근 증권업계는 삼성증권에 이어 유진투자증권에서도 서류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국은행이 하반기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동결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한국은행은 작년 11월 기준금리를 1.50%로 인상한 후 현재까지 추가적인 인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 올해 초까지는 한국은행이 금리를 연 1회 내지 2회 인상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인상 시점이 계속해서 미뤄지면서 현재는 전망이 불투명하다. 같은 기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세 차례 올리면서 한국과 미국의 금리격차는 최대 0.5%p까지 벌어졌다.시장은 한국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NH투자증권이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았다. 국내 초대형 투자은행(IB) 가운데 두 번째다.금융위원회는 지난 30일 정례회의에서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인가안을 의결했다. NH투자증권은 금융투자협회 약관심사를 거치면 발행어음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약관심사가 통상 10일 정도 소요되는 만큼 다음달 중순이면 어음 발행 업무가 가능할 전망이다.발행엉음 사업은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인가를 받으면 증권사 자체 신용으로 만기 1년 이내 어음을 자기자본의 최대 200%까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NH투자증권이 숙원을 풀었다.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국내 두번째로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게 된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3일 오후 NH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안을 상정해 처리했다.금융위는 오는 30일에 열릴 정례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금융투자협회에서 상품 약관심사를 거치면 6월 중순께부터는 발행어음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발행어음 사업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인가를 받으면 증권사 자체 신용으로 만기 1년 이내 어음을 자기자본의 최대 200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의 4일 자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국고채 5년물의 금리는 2.486%로 3월 대비 5.9bp올랐다.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의 금리도 8.3~8.9bp 상승해 중장기물의 금리가 일제히 올랐음을 알렸다. 한편 국고채 10년물을 기준으로 장기적 금리동향을 조사한 자료에선 최근 6,7개월여 간 국채금리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6월 인상’ 확실시… 금리인상흐름 뚜렷해국내 채권금리가 오른 가장 큰 원인은 미국의 중앙은행에 있다. 미국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이 시름에 잠기고 있다. 회사가 좀처럼 ‘실적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전문경영인 체제까지 도입하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지난해 또 다시 적자전환했다.◇ 계속되는 ‘실적 부진’… 꺾여버린 손복조 회장의 ‘포부’토러스투자증권은 오는 7월이면 설립 만 10주년을 맞는 증권사다. 이 증권사는 자본시장에서 ‘큰 형님’으로 꼽히는 손복조 회장이 세운 곳이다. 손 회장은 ‘증권 명가’로 꼽혔던 옛 대우증권에서 주요 요직을 거쳐 2000년대 중반 사장까지 올라 활약을 했던 인사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시장에서 금리인상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금융투자협회는 10일 ‘2018년 4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오는 1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금리가 어느 방향으로 조정될지에 대해 시장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가 담겼다.금융투자협회가 71개 기관의 채권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9%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지난 3월 조사에서 93%가 같은 대답을 내놓은 것보다는 소폭 낮아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