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에 대표이사의 약 40%가 교체되는 파격적인 인사가 이뤄지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세계‧이마트 등 대표이사 약 40% 교체지난 20일 신세계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 결과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움직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이번 인사로 강희석 이마트 대표 겸 SSG닷컴 대표와 손영식 신세계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교체됐다. 업계서는 이 회장이 신상필벌(信賞必罰)의 원칙에 따라 실적 악화를 이유로
꽁꽁 얼어붙었던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올 하반기 들어 조금씩 녹고 있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년 8월 ICT산업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수출 감소폭은 올해 1월 저점 이후 점진적 개선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75억4,000만달러였던 반도체 수출액은 8월 86억4,000만달러까지 회복했다.이 같은 회복세에 하반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침체됐던 국내 반도체 업계 실적도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다만 ‘TSMC발(發)’ 불안요소, 글로벌 미중갈
지난해 1조7,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견 반도체 부품기업 심텍이 동반성장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도 어김없이 ‘미흡’을 면치 못한 모습이다.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지난 18일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중소 협력사 체감도 조사와 대기업 실적평가 등으로 이뤄진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총 5개 등급을 부여한다. 2022년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36위에서 올해 39위로 3단계 하락한 중견건설사 금강주택의 올해 실적 반전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금강주택은 지난해 매출이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룬 반면,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영업실적은 전년 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작년 영업실적 감소에는 이자비용 및 잡손실 증가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지난해 외형 성장에 비해 영업실적은 하락금강주택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491억원, 영업이익 1,63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 정보통신산업(ICT)산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로 쌓아올려진 사상누각과 같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올해 7월 기준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수출액은 각각 75억4,000만달러, 18억9,000만달러다. 이는 전체 ICT수출액(146억1,000만달러)의 약 53%를 차지하는 규모다. 두 산업이 세계 경쟁에서 밀리게 되면 국가 ICT산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뜻이다.문제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해외 국가들의 매서운 추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중국은
2024년도 고용노동부 예산이 편성됐다. 양대노총에 지급되던 지원금은 사실상 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급여 예산도 삭감됐다. 대신 근로시간 등 노동개혁과 일자리 창출에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본예산보다 3.9% 줄어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29일 부처 소관 예산안으로 33조6,039억원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올해 본예산보다 3.9% 감소한 수준이다.이에 대해 고용 당국은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재정낭비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특히 필요성‧타당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 없이 관행적으로
전 세계적인 친환경흐름 속에 성장 중인 풍력타워업체 씨에스윈드가 올해 뚜렷한 실적 성장 및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측면에서 다소 주춤했던 지난해 실적을 딛고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출 성장세 지속… 주춤했던 수익성도 개선씨에스윈드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7,659억원의 매출액과 663억원의 영업이익, 2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1%, 133% 증가하고 당기순손익은 흑자전환한 실적이다.꾸준히 이어져온
카드업계가 올 상반기 줄줄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전업 카드사 중 순이익이 증가세를 보인 곳은 현대카드와 롯데카드 등 두 곳에 그쳤다. 이 중 롯데카드는 크게 이익이 늘었지만 마냥 웃지 못하는 상황이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이익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순이익 줄고 연체율 치솟은 카드업계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4,1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6,243억원) 대비 2,075억원(12.8%
CJ올리브영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CJ가 최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지난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9,675억원으로 전년 동기(6,856억원) 대비 41.1% 성장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익은 1,024억으로 전년 동기(579억원)보다 76.9% 급증했다. 이에 대해 CJ 측은 “온·오프라인 매출이 동반 고성장세를 지속했다”며 “안정적 손익구조 기반 아래 전 채널 매출이 증대됐다. 또 모바일 중심 UV(순방문자) 증대 및 오늘드림 고도화로 온라인 매출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순이익
라면업계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판매 부문에서 호조세를 보였다. 7월부터 라면업체들이 일부 제품들에 대해 가격을 인하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번 가격 인하 결정이 하반기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하고 있다.◇ 고물가 속 ‘가성비’ 대안이 된 ‘K-라면’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9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175억원으로 같은 기간 204.5% 큰 폭으로 증가했다.2분기 실적만
HMM이 2분기에도 예상과 우려대로 급격한 실적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 속에 이어졌던 경이로운 실적 상승세가 방향을 180도 바꾼 모습이다. 3분기를 비롯해 당분간 이 같은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본격화한 매각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역대급’ 실적 뒤 ‘역대급’ 내리막길최근 공시된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HMM은 2분기 연결기준 2조1,299억원의 매출액과 1,602억원의 영업이익, 3,1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직전인 1분기와 비교
국내 게임업계 대표 3사인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이 호실적을 낸 반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넥슨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9일 넥슨의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은 9,028억원으로 전년동기(8,175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40억원으로 전년동기(2,204억원) 대비 22%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넥슨은 △축구게임 ‘FIFA 온라인 4’, ‘FIFA 모바일’ △서브컬처 장르 ‘블루 아카이브’ △MMORPG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모두 2분기 실적 발표를 마쳤다. 3사의 영업이익 총합은 1조3,200억원으로 6개 분기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 일단 겉보기엔 세 곳 모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성장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실적이 ‘빛 좋은 개살구’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5G통신 순증 가입자 감소, 정부의 5G요금 저하 압박 등의 부정적 요소가 남아있어서다.◇ KT ‘어닝서프라이즈’, LGU+도 높은 성장세… SKT는 ‘무난’통신사들의 실적을 세부적을 살펴
DL이앤씨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면서 외형 성장은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건설자재가격 인상과 고물가로 인한 인건비 등 각종 비용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DL이앤씨가 공시한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올 2분기 매출액 1조9,706억원, 영업이익 719억원, 순이익 355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이는 전년 동기와 대비해 매출은 4.9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46.6%, 69.4% 각각 감
조현범 회장의 구속기소에 이어 대형 화재사고와 사망사고 등이 잇따르며 뒤숭숭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실적 측면에선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한국타이어는 지난 28일 2분기 2조2,634억원의 매출액과 2,482억원의 영업이익, 1,4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직전인 지난 1분기 대비 7.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각각 41.6%, 30% 늘어났다.상반기 누적 실적 측면에서도 호조가 눈에 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상반기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상반기(1‧2분기) 누적 영업이익 558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전환됐다. 다만 올 2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올 1분기에 비해 91.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증가와 지속적인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26일 HDC현산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2조85억원, 영업이익 558억원, 순이익 5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매출의 경우 작년 상반기보다 22.1% 증가했고 영업이익‧순이익은 모두 흑자적
에이블씨엔씨가 새로운 수장 체제를 맞이했다. 김유진 대표가 가구업체 한샘 대표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신유정 브랜드전략부문장(상무)이 후임으로 발탁됐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 수장 체제 아래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브랜드전략 전문가’ 신유정 상무 신임 대표로에이블씨엔씨는 내달 1일부로 신유정 상무를 신임 대표집행위원으로 선임한다고 13일 밝혔다.김유진 대표는 한샘 대표로 자리를 옮기며, 에이블씨엔씨 기타상무이사를 겸할 예정이다
시공능력평가순위 21위 중견건설사 서희건설이 올해 전년 대비 더 나은 실적을 보일 수 있을 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서희건설은 최근 3년간 외형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지난해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 경기 악화로 타 건설사들의 영업실적이 급감할 때 영업실적 하락폭은 미미했기 때문이다.여기에 타 건설사 대비 낮은 부채율을 기록하면서 올해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고, 국토부가 최근 발표한 ‘2023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지난 2021년 12월 사모펀드에 경영권이 매각된 두산건설이 올해 실적 개선을 달성할 수 있을 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었던 두산건설이 올 1분기 개선된 실적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특히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순이익도 1년 전에 비해 증가하면서 내실 다지기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만 높아진 부채비율, 차입금 규모 등 재무 지표는 아직 불안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 올 1분기 호조두산건설의 최대주주는 코스닥 사모펀드 큐캐피탈이 세운 특수목적회사
제습기 브랜드로 유명한 생활가전기업인 위닉스가 지난해부터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데 이어, 올 1분기엔 적자 실적을 냈다. 여름 장마철 시기가 다가오면서 제습용품 매출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실적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 1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 여름 성수기 시즌에 반등할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닉스는 1분기 연결기준 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1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선 실적이다. 매출은 883억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