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치킨업계가 수제맥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 음식의 대표격인 치킨 시장이 확대되며 수제맥주 시장도 함께 커졌기 때문이다.◇ ‘치킨엔 맥주’… BBQ 이어 교촌도 수제맥주 사업 박차10일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1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LF 계열사 인덜지 수제맥주 사업부를 12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 자산 양수도에 관한 법적 절차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해 하반기에는 수제맥주 제조사업이 본 궤도에
편의점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곰표 밀맥주’가 편의점 맥주의 새 역사를 썼다. ‘카스’ ‘테라’ ‘하이테켄’ 등 전통의 강호들을 꺾고 매출 1위에 오른 것.◇ 곰표 밀맥주, 하루 판매량 15만개 넘어섰다6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따르면 CU가 지난달 29일 곰표 밀맥주의 물량을 월 300만개 공급한 이후 이틀 만에 카스, 테라, 하이네켄 등을 제치고 국산·수입 맥주를 통틀어 매출 1위에 올랐다.CU 관계자는 “지난 30여년 동안 편의점 맥주 시장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차별화 상품이 대형 제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에서 음식을 해먹는 이른바 ‘홈쿡족’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조미료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조미료 매출 ‘쑥’… 판매 품목 다양화 나선다3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이 올해 1~4월 주택가 상권 매출을 분석한 결과, 조미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5% 늘었다.카테고리별로 보면, 소금·다시다 등 분말 조미료가 18.5%, 고추장·된장 등 장류가 22.3%, 마요네즈·케찹 등 소스류는 매출이 21.5% 증가했다. 식용유(33.2%), 밀가루·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주류업계의 맥주 전쟁이 치열하다. 국내 대표 주류회사인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리뉴얼을 단행하거나 새 광고모델을 발탁하는 등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제품 패키지 바꾸고, 광고 모델 힘주고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맥주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비맥주는 100% 국산 쌀을 사용한 라거 맥주 ‘한맥’을 출시한 데 이어 대표 브랜드 ‘카스’를 투명 병으로 바꾼 ‘올 뉴 카스’를 새롭게 선보였다.1994년 출시된 카스는 27년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배달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편의점업계에서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 GS25 +1 행사 vs CU 5개 채널 확보 vs 이마트24 배달료 최저가20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한 달간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 상품은 총 27종으로, 도시락 6종 구입 시 오뚜기참깨라면(소컵)을 증정
한국식 편의점과 수퍼마켓이 동남아시아시장에서 큰 인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해외여행이 막힌 상황에서 현지에서 한국 문화를 느끼며 대리만족 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말레이시아 CU, 인도네시아 GS수퍼마켓 ‘잘 나가네’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오픈한 1호점 ‘CU센터포인트점’에는 열흘 동안 1만1,000여명에 달하는 현지 고객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1,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한국 편의점의 점당 평균 객수 대비 약
유통업계가 ‘유튜브(YouTube)’에 푹 빠졌다. 가치 중심의 소비를 즐기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업계, 유튜브 라방·웹드라마… “MZ세대와 소통” 중요시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카페·외식·편의점·패션 등 업계 전반에서 웹드라마를 방영하거나, 유명 유튜버와 ‘라방(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유튜브 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다.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브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명을 ‘투썸스튜디오’로 리뉴얼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MZ세대 소통 강화에
편의점업계 ‘빅2’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이 지난해 상반된 실적을 보인 가운데, 이들 기업의 CEO와 직원 연간 보수에도 관심이 쏠린다.◇ 매출액 1위 GS리테일… CEO·직원 연봉은 ‘상반’2020년 편의점업계 매출액 기준 1위는 GS25가 차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8조8,6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2,52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편의점 사업부 매출액은 6조9,715억원으로, BGF리
CU가 친환경 소비를 돕기 위해 지난달 선보인 무(無)라벨 투명 PB생수(이하 무라벨 생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22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무라벨 생수 HEYROO 미네랄워터(500ml)’를 출시한 이후 한 달(2월 25일~3월 20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무려 78.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생수 전체 매출이 20.4% 오른 것과 비교하면, 약 3.8배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라벨이 있는 500ml 동일 용량의 기존 NB상품(National
맥주도 ‘구독’하는 시대가 왔다.CU는 주류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APP) 데일리샷과 업무제휴를 맺고 국내 최초로 ‘캔맥주 구독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18일 밝혔다.데일리샷은 국내 최초 프리미엄 주류 멤버십 서비스를 내놓은 IT스타트업이다. 기존에는 펍(Pub)이나 바(Bar)와 제휴해 월 구독료를 지불하면 한 달 동안 제휴 매장 방문 시 첫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웰컴드링크 구독 서비스’를 선보여왔다.이번에 CU와 데일리샷이 선보이는 캔맥주 구독 서비스는 데일리샷 앱에서 구독권을 구매하면 매월 캔맥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식이 줄어들면서 ‘혼밥족’ ‘도시락족’이 크게 늘었다. 편의점 도시락·컵밥 같은 가정간편식은 한끼 식사로 자리매김 했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정간편식 수요↑… 나트륨, 일일 권장량 넘어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문화가 확산한 가운데, 식당에서 식사하는 대신 편의점 도시락·컵밥 등과 같은 가정간편식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
1년 중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얼음컵’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달은 6월, 두 번째로 높은 달은 3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편의점업계는 대용량 얼음컵을 출시하거나, 3월 한 달 간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편의점 얼음컵’ 6월·3월에 잘 팔리는 이유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지난해 얼음컵 매출을 확인한 결과, 전월 대비 얼음컵 매출 증가율은 6월(122.9%)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3월(69.9%)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6월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식이 줄어든 가운데, 편의점 도시락·삼각김밥 등 간편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과거 ‘부실함’의 대명사였던 편의점 간편식은 업계의 노력을 통해 훌륭한 한끼 식사로 자리매김 했다. 다만, 과도한 나트륨 문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도시락·삼각김밥 수요↑… 업계, 제품 리뉴얼·브랜드 론칭 박차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문화가 확산한 가운데, 외식을 자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편의점업계에서도 ESG 경영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글자를 딴 말이다.◇ BGF, ESG 경영위원회 꾸리고… 세븐일레븐, 미래 10년 계획 선포23일 업계에 따르면 BGF그룹은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의 사회, 경제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홍정국 BGF 대표와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가 ES
대표적인 오프라인 채널로 꼽히던 편의점 CU가 온라인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지난달 네이버와 업무 제휴를 맺은 데 이어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입점하는 등 양대 포털과 손잡고 온라인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여파… 대세로 떠오른 ‘온라인 서비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문화가 확산한 가운데, 온라인 서비스가 대세로 떠올랐다. 온라인 또는 모바일을 통해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도 급증했다.실제 통계
CU가 PB커피인 GET커피 컵을 ‘친환경’ 재질로 싹 바꾼다.CU는 한 해 누적 판매량이 약 1억4,000만잔에 달하는 GET커피의 전용컵을 오는 9일부터 친환경 컵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8일 밝혔다.GET커피는 CU의 즉석원두커피·디저트 브랜드 카페 겟(Café GET)의 대표 상품으로, 3년 연속 CU 전체 상품(담배 제외) 중 누적 판매량 2위(1위 얼음컵)에 이름을 올릴 만큼 인기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에 따라 GET커피 전용컵의 사용량도 빠르게 늘어나면서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크
유통업계가 환경보호를 위해 ‘무(無)라벨 생수’를 속속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GS리테일도 무라벨 생수 대열에 합류했다.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 THE FRESH, 온라인 장보기몰 GS프레시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PB생수 중 가장 판매가 높은 2L 상품 중 ‘유어스DMZ맑은샘물 번들(6입)’을 이달 중순부터 무라벨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GS리테일에서 판매되는 PB생수 상품 개수는 연간 약 1억개 이상에 달한다. 이 중 2L PB생수 번들 상품은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
토스증권이 베일을 벗었다. 투자 입문자인 ‘2030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가운데 증권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 “2030세대 타깃, 초보 투자자 눈높이 맞춘 MTS” 토스증권은 3일 오전 10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외부에 처음으로 공개하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토스증권은 지난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신규 인가를 받은 증권사로, 모바일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100% 자회사다. 토스는 1,800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맥주나 와인을 주로 마시던 ‘홈술족’이 프리미엄 술인 위스키·리큐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서라도 분위기 내자’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집에서라도 분위기 내자’… 위스키·리큐르 매출 ‘껑충’작년 9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주류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9~59세 성인 남녀 300명 중 주류 음용 장소로 ‘집’을 선택한 비중은 코로나19 이전 46.4%에 불과했
롯데칠성음료가 수제맥주 열풍에 본격적으로 힘을 보탠다.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편의점 등 가정시장을 중심으로 국산 수제맥주 열풍이 불고 있다.실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지난해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대비 5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GS25의 수제맥주 매출도 전년보다 6배가량 늘었다.이같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수제맥주사는 원재료 수급이나 설비투자 등의 한계로 가정시장의 주 판매제품인 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