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배달의민족에 입점한 점주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료 광고 상품 ‘울트라콜’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이른바 ‘깃발 꽂기’라고도 불리는 해당 상품이 점주들의 출혈 경쟁을 부추긴다는 내용이다.◇ 배민 ”울트라콜, 배달 권역 반경 7km 이내로 제한”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국정감사엔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영업점이 아닌 곳에도 깃발을 꽂을 수 있게 해
한국휴텍스제약이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국정감사 대상에 올랐다. 휴텍스제약이 올해 국감에 불려나온 이유는 지난 7월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위반’ 행위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기 때문이다. 다만, 앞서 증인으로 채택된 이상일 휴텍스제약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하고 김성겸 사장이 대신 출석한다.휴텍스제약은 지난 7월 식약처로부터 GMP 위반이 적발됐다. 당시 휴텍스제약에 대한 점검은 일부 제약업체의 고의적 일탈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GMP 위반 우려 업체 대상 무통보
지난 6월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사고로 파문에 휩싸였던 코스트코코리아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사과의 뜻을 뒤늦게 공식 밝히기도 했으나, 공식적인 사과 입장을 밝히기도 했지만,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개선 의지를 보이기보단 원론적인 답변만 반복하며 위증 지적까지 받은 모습이다. ◇ 울분 토한 유족… 지지부진 단체협약 지적도지난 12일 열린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는 지난 6월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사고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인으
국민의힘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와 관련해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정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9‧19 군사합의로 인해 대북 감시와 정찰 등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하마스가 로켓과 소총 등 북한산 무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북한이 비민주주의 진영 국가들에 재래식 무기를 공급하는 건 외화벌이를 넘어 핵미사일 기술을 확보하는 루트가 된다”고 했다.이어 “전문가들은 하마스가 보유한 북한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한 마창민 DL이앤씨 대표가 올해 연이어 발생한 중대재해 사고와 관련해 사과했다.12일 오후 열린 환노위 국감에서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은 마창민 대표와 차승열 KCC ESH 위원장을 상대로 “작년 국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이 무색하게 올해 부산 연제구 건설현장에서 3건의 사고로 3명의 근로자가 숨졌다”며 “만약 매뉴얼대로 공사를 안전히 시행했다면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마창민 대표는 “의원님 말씀 마음 깊이 새기겠다”며 “사실 부분에
페놀 등 유독물질이 함유된 폐수를 불법 배출한 의혹에 휩싸인 HD현대오일뱅크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진땀을 흘렸다. 의원들의 날선 질의 및 질타로 뭇매를 맞으며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것이다. 특히 국감장에서도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만큼, 재판 결과에 따른 부담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 의원 날선 질타에 쩔쩔맨 주영민 대표지난 11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대상 국감에서는 HD현대오일뱅크의 폐수 불법 배출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 HD현대오일뱅크는 앞서 대산공장에서 나온 폐수를 계열사
횡령 등 금융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예상대로 금융권의 내부통제 부실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상대로 잇단 금융사고에 대한 대책을 묻는 송곳 질의가 쏟아졌다. 이날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잇단 금융사고가 내부통제 부실로 발생했다고 지적하면서 내부통제 기준 관련 현행법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는 있으나 준수 의무는 없는 현행법의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김
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2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여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와 김건희 여사의 박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한 증인 출석 문제를 두고 또다시 격돌했다. 이 대표에 대한 이슈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 여사에 대한 사안은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다뤄졌다.◇ ‘이재명 국감’ 된 법사위법사위는 11일 법무부를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했다. 이날 국감의 단연 화두는 이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 관련 질의였다. 여당은 대장동의 몸통은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라고 주장했고, 야당은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국회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이날 정무위는 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원·국민권익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일반 증인 19명과 참고인 2명 명단을 확정했다.오는 17일 열리는 금융감독원 국감 일반 증인 명단에는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정무위는 최 부회장에게 이화전기 그룹 매매정지 및 사모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내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일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 진행에 차질을 겪은 것과 관련해 “정부‧여당의 국감 방해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국감 무력화는 국민과 싸우겠다는 선언과 다름 아니다”라고 직격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감 첫날 정부는 제대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답변을 회피하는 등 무성의로 일관하고 여당은 국민 편에 서기를 포기하고 정부의 방패막이로 전락하고 있다”며 “정부를 견제해야 하는 국회의 역할을 방기한 채 무능과 실정에 공범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임병용 GS건설 대표(부회장)가 지난 4월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 계획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지난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출석한 임 대표에게 “전면 재시공 후 모든 보상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 이뤄지고 있느냐”고 질의했다.이에 임 대표는 “사고 이후 여러가지 처리할 일들이 많다보니 아직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계획대로 (재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또 이날 같은
게임업계 초과 근무 문제가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다뤄졌다. 이번 국감에 출석한 게임사는 시가총액이 3조원 가까이 되는 펄어비스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과거 펄어비스의 부당노동행위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류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노동환경이 개선됐는지 점검에 나섰다.◇ “공용·서브 PC 근무, 직원들에 대한 기만”10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게임사 펄어비스가 공용 컴퓨터를 이용해 근무하는 방식으로 주52시간제 규제를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류 의
21대 마지막 국정감사 첫날, 여야가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충돌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려는 야당과 이를 방어하기 위한 여당의 충돌은 큰 파열음을 자아냈다. 그간 여야의 정쟁을 유발했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은 이번 국감에서도 여전히 공방의 불씨였다. 급기야 국회 국방위원회는 감사 시작 전 파행됐다.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쟁점이었다. 민주당은 정부가 일본의 입장을 옹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영국 런
4대강 사업 입찰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부터 영업정지 등 제재를 받았다가 특별사면된 건설사들이 당초 약속한 사회공헌기금 조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강 사업 입찰 담합으로 제재를 받았다가 특별사면된 건설사 총 74곳 중 18곳만 2016년부터 지난 6일까지 사회공헌기금을 납부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들 건설사 18곳이 현재까지 납부한 금액 모두 182억원으로 이는 당초 건설사들 약속한 금액의
국회 국정감사가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투썸플레이스의 문영주 대표가 까다로운 자리에 서게 됐다. 가맹점에 대한 갑질 논란과 관련해 국감 증인으로 호출을 받은 것이다. 수익성 개선 등의 현안 속에 지난 7월 취임한 바 있는 그가 당면과제를 하나 더 추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4일 전체회의를 열고 10일부터 시작된 올해 국감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여기엔 국내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투썸플레이스의 문영주 대표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일 시작된 가운데,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국감을 첫날부터 정쟁에 빠뜨리거나 파행으로 몰고 가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주를 막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중요한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오늘부터 피감기관 791곳 대상의 국감이 시작된다”며 “국민의힘은 민생 국감‧책임 국감‧희망 국감이란 3대 기조를 바탕으로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가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국정감사의 목표를 ‘민생’에 두면서 동시에 전 정부의 잘못을 뿌리 뽑을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바로 잡겠다고 벼르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 국감인 만큼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견된다.국민의힘은 6일 오는 10일부터 진행되는 국정감사를 대비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민생부터 민생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민생국감‧책임국감‧희망국감 등 3대 기조를 세웠다.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심란한 상황에 놓였다. 지난해부터 실적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어깨가 무거워진 가운데 최근엔 예상치 못한 부담까지 품게 됐기 때문이다. 바로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일반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탓이다. ◇ 금융위 국감 일반증인으로 채택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1일 금융위원회 대상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날 금융위 국감에 소환될 일반 증인은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등 4명이다. 참고인 명단에는 △김현
최정민 천재교육 회장이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심란한 처지에 내몰렸다.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일반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최근 불거진 ‘도서 밀어내기’ 의혹과 관련해 질의가 예상돼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 도서 밀어내기 의혹 관련해 증인 채택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는 지난 4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일반 증인 채택 안건에 합의했다. 이날 정무위는 국정감사 증인 19명과 참고인 11명의 명단을 채택했다. 이들은 11일 금융위원회, 13일 보훈부, 16일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열리
올해 국정감사 개최를 5일 앞두고 건설업계가 노심초사하고 있다. 국회 각 상임위원회가 건설사 CEO 다수를 국감 증인명단에 올린데다 일부 건설사 CEO는 상임위 두 곳에 증인으로 출석해야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건설업계는 올해 국감이 자칫 건설사 CEO 망신주기에 이어 건설업계 이미지 타격으로 확대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국감은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건설사 CEO를 상대로 각 상임위 소속 의원들의 거센 질의가 예상됨에 따라 건설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