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신당창당 계획을 밝혀 정치권의 관심을 모았던 이재오 의원이 어느 정도 구상이 끝나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협조를 구할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24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이재오 의원은 “(신당창당이) 어느 전당 진전이 되거나 하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말을 해야하지 않겠느냐. 복안이 서고 틀이 갖춰져야 상의를 하지 지금은 구상단계인데 불쑥 이야기할 순 없다”고 말했다.신당창당에 대해서는 ‘개헌’과 관련돼 있음을 설명했다. 반드시 신당창당을 말한 것은 아니지만, 개헌을 위한 국민운동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구의역 스크린도어·남양주 지하철 공사 사고로 산업현장의 하도급 문제가 이슈화 되고 있는 가운데, 대림산업의 ‘안전불감증’이 도마에 올랐다. 임금체불, 노동자 사망 등 현장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원·하청 책임 떠넘기기…고통받는 노동자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김한기 대림산업 대표이사는 피소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하청업체 노동자가 임금체불을 이유로 진정을 내면서, 검찰이 원청업체인 대림산업 김 대표를 기소하려 했기 때문이다.대림산업은 뒤늦게서야 밀린 임금 1800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처신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친딸과 친동생을 각각 인턴 비서와 수행비서로 채용했고, 보좌관 월급에서 후원금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다. 국정감사를 하면서 피감기관인 법조계 고위 판검사들과 함께 회식 자리를 갖고 변호사인 남편을 합석시켰다. 이에 대해 서영교 의원은 고개를 숙이면서도 억울하다는 입장이다.특히 친딸 장모 씨를 인턴으로 채용한 때가 2013년 10월로,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났다는 점에서 ‘마녀사냥’으로 해석했다. 앞서 서영교 의원은 당시 대학생이던 장씨의 채용 배경에
[차기대권주자 지지율] 반기문-문재인 양강구도 고착…안철수 10%대 지지율 위태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의 양강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반기문 총장의 등장 전까지 선두권을 달렸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23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주중동향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지난주 대비 1.3% 포이트 상승한 23.7%로 1위에 올랐다. 지역별로 대전충청과 부산경남, 서울에서 상승을 견인했다.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도 지난주 대비 1.1%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그룹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롯데홈쇼핑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다. 방송 재승인 과정에서 관련 공무원들에게 로비를 벌인 의혹에 대한 조사 차원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는 22일 서울 양평동 롯데홈쇼핑 대외협력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지난 10일에도 롯데홈쇼핑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대외협력팀에 한정돼 이뤄졌다. 검찰은 사업 재승인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재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부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그는 23일 서울서부지검에서 기자들과 만나 “리베이트 같은 건 절대 없었다”면서 “검찰 조사에서 모든 걸 소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브랜드호텔에 들어온 2억원대 자금의 성격, 박선숙 의원과 사전 논의 또는 당의 지시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선 침묵했다.앞서 김수민 의원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리베이트가 아니라 브랜드호텔이 홍보·기획을 하고 받은 대가임을 증명할 자료가 많다”면서 “광고대행을 한 S사와 브랜드호텔은 한국방송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이사를 둘러싼 ‘사법당국 비리’에 여론의 비난이 빗발치는 가운데, 야권 3당은 일제히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지난 20일 검찰은 정운호 전 대표(해외 원정 상습도박 등 혐의)의 구명을 위해 ‘검찰 청탁 명목’ 3억원의 금품수수 혐의가 있는 홍만표 변호사를 구속 기소했다. 더불어 검찰은 홍 변호사와 검사들의 전관예우가 존재하지 않았고, 홍 변호사의 로비는 ‘실패했다’고 결론을 내렸다.검찰의 이같은 결론에 여론의 반발은 쇄도했다. ‘봐주기 수사’라는 지적이 거셌다. 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그룹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롯데케미칼 전 임원에 대해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조세포탈 및 증거인멸 혐의 등으로 롯데케미칼 전 임원 김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이 지난 10일 롯데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이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전날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던 중 증거 인멸에 가담한 혐의를 포착해 긴급 체포했다. 2013년 퇴사한 김씨는 검찰이 롯데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자 그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현직 검찰간부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51·수감 중)로부터 1억원 상당의 금품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21일 이 간부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내우외환에 빠지고 있다. 비자금 의혹과 압수수색, 형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등으로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중·소 협력업체들이 '갑질'을 당했다며 집단행동에 나설 태세다.◇ 압수수색-신동주 반격에 또 다시 ‘뒤숭숭’롯데그룹은 지난해 형제간 경영권 갈등으로 뭇매를 맞았다. 볼썽사나운 집안싸움 뿐 아니라, 이 과정에서 드러난 롯데그룹의 실체가 많은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긴 것이다.하지만 신동빈 회장은 아버지와 형을 따돌리고 롯데그룹을 장악하며 대국민사과는 물
홍만표, 평생의 법조경력을 돈과 맞바꿔[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정운호 비리게이트 사건 관련 ‘엘리트 검사’ 출신의 홍만표 변호사가 구속 기소된 데에 “(홍 변호사가) 평생의 법조경력을 돈과 맞바꾼 부정축재자로 전락한 현실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21일 오전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홍만표 변호사는 개업 후 매해 100억씩을 벌어들였다. 변호사 생활 5년 만에 오피스텔만 123채를 보유한 부동산 재벌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심상정 대표는 “대형 부정부패 사건 뒤에는 항상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수사를 계기로 신동주 SDJ 회장이 반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는 가운데, 신 회장의 오른팔 정혜원 상무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어가 서툰 신 회장의 ‘입’은 물론, 신격호 총괄회장의 ‘건강지킴이’까지 자처하고 있다.◇ ‘입’이자 ‘대리인’ 그리고 ‘통역’까지‘신동주의 오른팔’ 정혜원 상무의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린 건 지난해 10월8일을 기점으로 한다. 이날 열린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긴급 기자회견에서 정 상무는 SDJ 코퍼레이션(이하 SDJ)의 홍보담당자로 세간에 소개됐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가시방석이다. 지난해 매출 1조원 달성을 기뻐할 새도 없이 사정당국의 표적이 되고 있어서다.한국콜마는 올 초 계열사 임직원의 주식 불공정거래 파문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데 이어, 최근엔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9일 한국콜마의 서울 서초동 사옥에 조사요원 수십명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한국콜마가 2012년 10월 한국콜마홀딩스로부터 분할 설립된 후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한국콜마는 한국콜마홀딩스로부터 화장품 및 제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내 리베이트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꾸려진 진상조사단(단장 이상돈)의 활동이 종료됐다. 진상조사단이 출범한 지 일주일 만이다. 이상돈 최고위원은 20일 “진상조사단에서 더 이상 검토해볼 게 없다. 이제 진상조사단은 끝났다”고 말했다.지난 13일 출범한 진상조사단은 그로부터 이틀 뒤인 15일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자체 조사 결과 “불법적인 리베이트는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김수민·박선숙 의원을 비롯해 당직자인 왕주현 사무부총장 등에 대한 면담 조사도 하지 않은 결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주요 차기 대권주자의 지지율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여야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권 경쟁주자들의 회복세와 일부 ‘사우디 아동인권침해국 제외’ 관련 비판론 영향으로 중도·진보층 일부가 이탈하며 2.6%p 하락한 22.4%를 기록했으나, 조사대상 포함 이래 3주 연속 1위 자리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구의역 사고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최근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만에 하나라도 문제가 있을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당헌·당규에 따라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의혹으로 당의 ‘새정치’ 기조가 사그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비리 척결’이라는 기존의 방침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안철수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먼저 이후여하 막론하고 국민께 이번 일로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안 대표는 “내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검찰이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연루된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을 이번 주중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도균 부장검사)는 김수민 의원을 주중에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소환 조사에 따른 김 의원과의 일정을 조율 중인 상황이다.현재 이번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관 관련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한 국민의당 읜사는 김수민 의원과 박선숙 의원, 왕주현 사무부총장이다.지난 16일 검찰은 왕 사무부총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14시간에 걸친 조사 끝에 국민의당이 홍보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가수 이정이 음주운전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의 보도에 따르면, 가수 이정은 지난 4월 22일 제주시 노형동 인근에서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에 적발됐다. 혈중알콜농도는 0.143%로 측정됐다.적발 당시 이정은 별다른 저항없이 음주운전을 시인했고, 사건은 제주지방검찰청이 관할하고 있다.이정은 지난 2013년 제주 애월읍에 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즐기며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비교적 최근인 지난 달 25일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상돈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당내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일단 검찰 수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리베이트 의혹을 조사하는 당 자체 기구인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고 있다.이 최고위원은 1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수민·박선숙 의원 등 당사자들에 대한 면담 조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분들이 검찰 수사에 대비하고 있으니 말을 아껴야 되지 않겠느냐”며 “일단 검찰 수사가 일단락될 때까지는 부적절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진상조사단의 활동 중단 선언으로 해석된다.이 최고위원은 진상조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검찰이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17일 오전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군현 의원의 사무실에 수사관 등을 파견해 압수수색했다.혐의는 보좌진 급여 등을 빼돌린 혐의다. 중앙선관위의 주장에 따르면, 이 의원은 2011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보좌진 급여 2억4400여만원을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다른 계좌로 돌려받았다.이를 국회에 등록되지 않은 다른 보좌진 급여와 사무소 운영비로 지출했다는 게 선관위의 고발 내용이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선거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