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서민들이 치솟는 물가로 깊어가고 있다. 각종 생활물가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휘발유 가격마저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의 상승 추세를 감안하면 리터당 1,600원까지 오를 기세다.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13.0원 오른 1590.1원까지 올랐다.이는 2014년 12월 마지막 주(1594.9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국내 휘발류 가격은 올해 2월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달 상승세가 소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소셜커머스 3개사(위메프, 쿠팡, 티몬)가 계약 서면을 교부하지 않고 상품 판매 대금을 지연해 지급하는 등 ‘갑질’로 1억3,0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고 2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밝혔다.이번 제재는 소셜커머스 업체의 납품업체을 상대로 한 갑질에 대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처벌하는 첫 사례다.공정위에 따르면 위메프는 2014년 2016년까지 178개 납품업자와 거래 계약을 체결하면서, 상품 발주 이후 계약 서면을 교부했다. 또 일부 계약에 대해서는 계약 서면을 교부하지 않았다. 위메프와 같은 대규모 유통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발암물질인 라돈 검출로 논란이 되고 있는 대진침대 사태가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24일 한국소비자원은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위해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는 정부 공식 발표와 관련해, 분쟁조정을 원하는 소비자가 180명을 넘어서 집단분쟁조정이 신청됐다”고 밝혔다.집단분쟁조정은 복잡한 소송 없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50명 이상의 소비자에게 같거나 비슷한 유형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 개시된다.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에서 대해 소비자와 사업자 간 조정이 성립된 경우에는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 20일 숙환으로 별세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을 추모하기 위한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구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기는 했지만 재계의 거목이었던 고인을 추모하려는 각계각층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21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의 별세한 지난 20일 외부 조문객 중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녀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4시경 홀로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약 10분간 머물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이후엔 범 LG가에 속하는 허씨와 구씨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구자열 LS그룹 회장,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4개 면세점 사업자(롯데·롯데디에프글로벌·호텔신라·한국관광공사)의 인천공항 내 명품브랜드 유치경쟁 담합 혐의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17일 공정위는 담합 혐의를 받는 4개 면세점 사업자와 이와 연관된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해 심사한 결과 “이 사건 합의에 부합하는 증거가 없거나 부족하고, 설령 합의가 인정된다 하더라도 경쟁 제한성이 인정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무혐의로 결정했다. 다만 장래 법 위반 예방을 위해 주의를 촉구했다.이들 면세 업체들과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면세점 내 다른 사업
출신으로 한국기자협회 편집부장을 지낸 안 사장은 언론‧홍보통 인사다. 노무현 정부에서 국정홍보비서관, 국내언론비서관 등을 지냈다. 2006년에는 국정홍보처 차장으로 일했다.19대 대선을 앞두고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운동을 도왔다. 임종석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부가 대기업의 편법 상속, 증여 행위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16일 국세청은 편법 상속, 증여 혐의가 있는 50대 대기업 및 대자산가를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대기업과 대자산가들의 편법 상속이나 증여 등 탈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이미 국세청이 파악하고 있는 대기업 및 사주일가의 세금탈루 유형은 다음과 같다. A기업은 원자재 납품거래 과정에서 사주의 자녀가 운영하는 기업을 끼워 넣어 재하도급 방식으로 거래단계를 추가해 부당이익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추억의 과자들이 30년이 넘는 긴 시간 속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리지날 패키지로 새 옷을 갈아입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새롭게 끌면서 생명력을 더하고 있는 모습이다.라면 스낵의 원조격인 ‘별뽀빠이’가 새 얼굴로 돌아왔다. 정확히 말하면 본래의 얼굴을 찾은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삼양식품이 별뽀빠이 스낵 출시 47주년을 기념해 레트로 디자인 입힌 한정판을 최근 내놓았다.향수를 자극하는 옛 감성을 그대로 입힌 패키지로 재탄생했다. 1970~80년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삼양식품 고유의 붉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발암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대진침대 제품에 대해 수거 명령이 내려졌다.15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피폭선량이 법정 기준치를 넘어서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결함제품으로 확인된 대진침대 7종 제품에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수거 명령이 내려진 제품은 ▲그린헬스2 ▲네오그린헬스 ▲뉴웨스턴슬리퍼 ▲모젤 ▲벨라루체 ▲웨스턴슬리퍼 ▲네오그린슬리퍼 7종이다. 원안위에 따르면 대진침대에 대한 2차 조사 결과, 이들 제품에서는 매트리스 속커버나 스폰지에 모나자이트가 포함돼 연간 피폭선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부가 올 연말부터 아이코스나 글로, 릴 같은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경고그림을 부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을 두고, 담배업계가 “밀실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14일 사단법인 한국담배협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담뱃갑 경고그림 시안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결정을 재고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한국담배협회의 입장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담뱃갑포장지 경고그림 등 표기내용’ 개정에 대해 직접적으로 불만을 나타낸 것이라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복장 자율화하고, 직급호칭 없앴는데 정작 의견은 잘 듣지 않는다. ‘청바지 입은 꼰대’들이 따로 없다.” (중견기업 A대리)“강제 소등하고 1장짜리 보고서 캠페인 했지만 변한 게 없다. 불 꺼진 사무실에서 스탠드 켜놓고 일한다. 1장짜리 보고서에 첨부만 30-40장이다. ‘무늬만 혁신’이다.” (대기업 B차장)조직문화 혁신을 외치던 국내 기업이 근본적 변화 수준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다수 직장인들이 자신들이 속한 조직 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야근, 비효율적 회의, 불통&hell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일반 가정에서 즐겨먹는 가공식품들의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소비자원이 4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판매 가격을 분석한 결과 카레, 컵라면 등 가공식품들의 가격이 전월 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전월 대비 가격이 오른 건 15개 품목이었다. 카레(4.3%), 컵라면(2.2%), 시리얼(2.0%) 등의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국수(-3.8%)와 커피믹스(-1.7%), 두부(-1.4%) 등 13개는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주스와 생수는 보합세를 유지했다.특히 소비자원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22년 연속 99% 적중’ 등의 문구로 소비자를 유인한 온라인 강의 업체가 적발됐다.1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거짓·과장된 광고로 소비자를 유인한 공인중개사 자격증 관련 온라인 강의 업체 ‘경록(주)’에 시정명령(향후 금지 명령 및 행위 중지 명령)과 함께 과태료 5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 업체는 2016년 11월 중순부터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업체명이나 ‘공인중개사’ 등을 검색하면 화면에 ‘22년(21년) 연속 99% 적중’과 같은 문구가 나타나도록 광고했다.또한 업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브랜드 상표권을 개인 명의로 등록해 회사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로 본죽, 원할머니보쌈 대표들이 재판에 넘겨졌다.13일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지난달 30일 김철호 본아이에프(브랜드명 본죽) 대표와 부인인 최복이 본사랑 이사장, 박천희 원앤원(브랜드명 원할머니보쌈)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대표 개인 명의로 상표권을 등록한 후 회사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가맹 사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한 상표를 회사 명의가 아닌 개인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10대 그룹 경영진들을 만나 재벌 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10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등 10대 그룹 전문경영인들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재벌 개혁의 속도와 강도를 현실에 맞추어 조정하되, 3년 내지 5년의 시계 하에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김상조 위원장은 공정 경제와 혁신 성장을 위한 공정위의 정책 방향 가운데 두 가지 내용을 별도로 언급하면서 재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 봤을 커피전문점 창업. 커피전문점 사장님으로 화려한 변신을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억2,000만원 정도는 확보하고 있어야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2017년 말 기준 커피전문점 창업비용은 평균 1억2,178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임대보증금과 권리금 등 점포 임차와 관련된 비용은 제외한 수치다.비용을 세분화해보면 인테리어 등 기타비용이 1억546만8,000원(86.6%)으로 가장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청년 구직자들에게 우수 중견기업을 소개하고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중견기업 일자리 드림(Dream) 페스티벌’을 개최한다.10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개최되는 이날 행사에는 월드클래스 300 선정 기업 등 중견기업 73개 회사와 대학생 등 청년 구직자 4,000여명의 참석이 예상된다.업종별로 보면 반도체·전자, 기계 등 제조업과 서비스·유통, 소프트웨어(SW) 등 비제조업 분야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올해 안으로 약 2,000명의 청년을 신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30대 기업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52.9세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들의 임원 10명 중 7명은 50대였다.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전력이었으며, 가장 낮은 기업은 넷마블이었다.9일 잡코리아가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국내 30대 대기업 및 공기업 임원 3,463명의 연령 등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출생연도별로 보면 1964년생(만 54세)인 임원이 10.1%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1960년대 중반이 다수 포진해 있어 50대 임원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오징어 등 수산물의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비축해둔 수산물을 방출하기로 했다.9일 해양수산부는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정부비축 수산물 5,740톤을 방출한다고 밝혔다.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5,515톤 ▲오징어 42톤 ▲고등어 93톤 ▲참조기 50톤 ▲삼치 40톤이다.이번에 방출되는 수산물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된다. 남은 물량은 롯데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도매시장 등에 배정할 계획이다.‘금값’이 된 오징어 가격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온수역 근로자 사망사고 당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과징금 3억원을 부과했다.또 현장실습교육을 부실 운영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30일을 명령했다.7일 국토교통부는 행정처분 심의위원회를 열어 ‘온수역 사망사고’ 책임이 있는 코레일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각각 이 같은 처분을 내렸다.온수역 사고는 지난해 12월 14일 발생했다. 당시 코레일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는 배수로 덮개 정비 작업을 하던 중 전동열차에 치어 숨졌다. 국토부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