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출할 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고 정의당과 민생당이 “민생이 빠졌다”며 지적하고 나섰다. 추경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 등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싶은 정부·여당으로선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정부는 5일 국회에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전날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확정했다.정의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추경예산안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생계지원 등 직접지원 예산이 없는 반쪽짜리 추경”이라고 지적했다. 피해가 극심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3일 관악갑 지역구에 4·15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의 결정으로 과거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진로는 대부분 윤곽이 잡힌 모습이다.바른미래당은 지난 1월만 해도 28석으로 원내 3당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4·3 보궐선거 후 손학규 전 대표 리더십을 둘러싼 계파 간 내홍이 장기화되면서 소속 의원들은 살 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졌다.2월 18일 이른바 ‘셀프제명’으로 의석이 8석까지 줄어들자, 잔류 의원들은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 합당의 길을 택했다.◇ 무소속 3인, 김성식·김관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이하 가스공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달 취약계층을 위해 2억원 이상을 지원한 데 이어 또다시 마스크 50만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가스공사의 노력이 주변의 귀감을 사고 있다.가스공사는 코로나19 급속 확산으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큰 어려움에 처한 대구시민을 위해 마스크 총 50만장(약 15억원 상당)을 현물 지원한다고 밝혔다.가스공사는 2일 마스크 총 50만 장을 대구시에 지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을 상대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대한 경제적 지원대책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여야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경안 처리 및 세제 지원 자체는 이견이 없으나 세부 내용에서 온도 차가 있다. 앞서 28일 정부는 ‘코로나19 종합대책’ 발표를 통해 경기회복을 위한 예산도 추경안에 담겠다고 했다.이와 관련,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일 대구·경북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주 감염지로 거론되는 신천지를 정면 비판했다.신천지는 정부·지방자치단체에 신도 명단을 누락·허위기재 등의 방법으로 제출해 방역당국의 업무방해 비판을 받고 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천지 측에 엄중히 요청한다. 허위보고나 비협조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모든 사실관계를 빼놓지 않고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현재 정부 당국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확진자, 접촉자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안을 오는 5일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 편성 당정협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적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발언을 하면서는 울먹이기도 했다.홍 부총리는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4당 대표가 큰 틀에서 (추경에) 합의한 만큼 정부는 3월 17일 종료하는 임시국회에서 확정되도록 지난주 내내 밤새워서 추경 작업을 했다”며 “4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회동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여야 4당 대표 회동 형태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회동은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110일 만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모친상 조문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바 있다.이번 회동은 청와대에서 여야 대표들에게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 문 대통령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 통합체인 민생당이 27일 외부세력과 결합을 통해 외연 확장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합당 전 각 당이 추진해왔던 청년·소상공인 단체와 통합은 물론 국회의원, 나아가 기타 정당까지 접촉해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하기 전에 최대한 몸집을 불리겠다는 계산이다.유성엽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주 중반까지는 외부세력과 결합이 이뤄져서 외연이 더 확장되고 몸집이 더 커지길 기대한다”며 “다음주 중반까지는 그 여부를 매듭짓고 조속히 선대위(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문재인 대통령이 대구·경북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현재 대구·경북지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해당 지역에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고, 지역 경기가 위축되는 등 코로나19의 여파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문 대통령은 25일 대구를 방문해 방역 상황과 민생 안정을 위한 소상공인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뒤 첫 현장 방문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일정마다 주무부처 장관을 동반해 실무 대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위축이 우려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검토 지시를 내렸다. 이에 정부는 민생경제 안정과 경기 회복을 위한 추경 편성 작업에 돌입했다. 추경 규모는 10조원 이상 규모의 ‘슈퍼 추경’으로 예상된다.코로나19의 국내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고, 여야는 추경을 통한 대응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기업 피해 최소화와 국민의 소비 진작, 위축된 지역경제 회생 등을 위해선 과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DGB대구은행과 함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 안정을 위한 ‘상생펀드 특별 지원’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가스공사와 DGB대구은행은 지난해 10월 협약을 맺고 총 200억원의 상생펀드 운영기금을 마련해 지역경제 위기 극복 및 상생발전에 힘쓰기로 했다.이번에 양사는 공동 조성한 펀드 200억원을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매출에 지장이 발생한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된 대응책으로 대구·경북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최대한 봉쇄조치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당정청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고위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민주당은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최대한의 봉쇄정책 시행’의 의미에 대해 “방역망을 촘촘히 하여 코로나19 확산 및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을 방지하고 국민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반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경기 위축도 우려되고 있어 이에 대한 고민도 깊은 상황이다. 이에 문 대통령은 현 상황을 ‘비상경제시국’으로 규정하고 경기 보강 대책 시행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로 국민 안전에 대한 불안이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호남 기반 과거 국민의당 계열 3당이 24일 합당을 마치고 신당명으로 '민생당'을 채택했다. 공동대표로는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유성엽 대안신당 의원·박주현 민주평화당 의원이 추대됐다.원칙적으로 3인 공동대표의 합의에 의해 당이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합당 합의문에 따라 바른미래당 몫인 김정화 대표가 중앙선거관리위회에 민생당 대표로 등록된다.최고위원에는 이인희 바른미래당 대표 비서실장·황인철 대안신당 사무부총장·이관승 민주평화당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새롭게 구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에 대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규정하면서 실질적으로 ‘심각’ 단계에 준한 대응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에 고심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이 경기 악화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 내수·소비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경기 위축 방지에도 나섰다. 방역과 경기 회복을 위한 '투트랙 행보'인 셈이다.먼저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30여분간 정세균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로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호남 기반의 과거 국민의당 계열 3당이 20일 합당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3당 합당은 24일 이뤄지며 3당 기존 대표는 모두 사퇴한다.그동안 합당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손학규 대표의 사퇴 결단이 지지부진하던 합당 논의의 물꼬를 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손 대표는 대표 직 사퇴를 전제한 3당 합당 합의문에 대해 “3당 통합과 대표 직 사퇴는 관계가 없다”며 추인을 연기해왔다.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추진위원장·김경민 최고위원, 대안신당 황인철 사무부총장, 민주평화당 김종배 최고위원은
유성엽 민주통합의원모임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금 우리 정치판을 지배하는 정당이나 정치세력은 모두 가짜”라며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가짜 진보, 가짜 보수를 몰아낼 것”이라고 했다.유 원내대표는 “진정한 진보라면 무엇보다 경제에 집중해야 한다. 돈이 있어야 약자들을 배려하고 복지를 확대하는데 국민 저항을 피할 수 있다"며 “그러나 불행하게도 지금 자칭 진보정당들은 경제와는 거리가 멀다. 벌어서 쓸 생각은 안 하고 있는 것만 축내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유 원내대표는 “보수 또한
청와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기업 총수 등이 제안한 16개 건의사항을 전폭적으로 수용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간담회는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참석해 진행됐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총 16개 모든 건의사항에 대해 신속히 후속 조치를 이행할 것”이라며 “이는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회복의 흐름을 되살리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에 따른 종합대책 발표를 주문하면서 특단의 대책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비상한 상황엔 비상한 처방이 필요하다”면서 “오늘 의결하는 1차 예비비는 시작일 뿐이고 예산 조기 집행은 마땅히 해야하는 기본적 조치지만 이것만으론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을 우려하며 ‘비상 경제 시국’이라고 규정했다.이어 “비상 경제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 3년을 ‘재앙의 시대’로 규정, 4·15 총선에서 압승해 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 원내대표는 “국민은 공정을 염원했고 정의로운 권력을 갈망했지만 2년 9개월이 흐른 지금 공정과 정의는 짓밟혔고 국민의 염원은 배신당했다”며 “과거 촛불을 들었던 분들은 문 정권에 대해 냉소어린 시선만 보내고 있다”고 혹평했다.그는 문 정권을 향해 “대한민국 근본이 무너지고 국민의 삶이 피폐해지는 '3대 재앙의 정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