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주 소도시 퍼거슨시에서 경찰이 비무장 흑인 청년을 사살한 사건이 겉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이 직접 조사키로 했으나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 2의 LA폭동 사건이나 지머먼 사건으로 규정하기도 했다.AP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밤 퍼거슨시 경찰이 지난 9일 숨진 흑인 마이클 브라운총격 사건에 항의하는 시민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했다. 시위대 대부분은 10대와 20대 초반의 흑인이었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고교를 막 졸업한 브라운은 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오전 6시 1분을 기해 72시간의 새로운 휴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는 지난 5일 있었던 72시간 휴전에 이어 두 번째다.이에 따라 지난달 8일부터 시작한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사이 유혈 사태를 끝내기 위한 장기휴전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5일 72시간 휴전에 합의하고 장기 휴전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하마스가 요구한 가자지구 봉쇄 해제 등의 요구조건을 이스라엘이 전면 거부해 하마스는 장기 휴전협상을 거부했다.이스라엘도 지난 8일 오전 하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든 에볼라 바이러스는 기니의 두 살배기 남자아이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서아프리카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하며 국제적으로 비상이 걸린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의 최초 발원지는 기니의 두살배기 남자아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뉴욕타임스는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의 보고서를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인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볼라 사태의 시작을 추적한 결과, 지난해 12월 6일 기니 남동부의 국경마을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WHO(세계보건기구)가 에볼라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우리 보건당국의 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WHO는 8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발병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PHEIC)를 선포했다.WHO는 “작년 12월부터 현재까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1,779건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중 961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PHEIC가 선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8일(한국시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라크 지역에 대한 공습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공습 승인에 대해 이라크 내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정부가 대학살을 막아 줄 것을 요청해왔다며 미국은 대량 학살을 막기 위해 행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내 난민들에게 인도주의적 차원의 지원을 할 것이며 지상군은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8일(한국시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라크 지역에 대한 공습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공습 승인에 대해 이라크 내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6일(현지시간) “가자공격은 정당하고 적절했다”고 밝혔다.AFP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예루살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달 간 이어진 가자 공격에 대해 “민간인 피해는 유감스럽지만, 정당하고 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자국민을 보호하지 않고 테러리스트에게 살인면허를 주는 것이 더 부적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네타냐후 총리는 특히 이번 가자지구에 대한 무차별 폭격 책임은 하마스 탓으로 돌렸다. 폭격으로 인해 팔레스타인 민간인 희생자가 엄청나게 발생한 것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병력 일부를 철수하기 시작했다.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지난 2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심에서 보병과 탱크 등 일부 병력의 철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가자지구 중심부 외에도 남부 칸 유니스 동쪽 지역에서 이스라엘군과 탱크 등이 동쪽 접경 지역으로 재배치되고 있다.이스라엘군은 또 피란 중인 북부 베이트 라히야 주민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도 안전하다고 통보했다.현지 언론은 이와 관련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전면 철수한 뒤 일방적인 승리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72시간의 한시적 휴전 합의를 깼다. 이들은 휴전 약속 2시간 만에 다시 교전을 시작했다.AFP통신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1일 오전 8시(현지시간)를 기해 휴전을 선언했지만 이스라엘군이 가자 남부 라파 지역에 포격을 가해 최소 4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하마스도 이스라엘 남부로 로켓을 쐈다.가자 자치정부는 "이스라엘의 포격으로 사상자가 속출했다"고 전했다.이스라엘군 역시 "가자에서 로켓포 15발을 발사했다"며 "휴전 합의는 무효"라고 선언했다.아울러 하마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등 서아프리카 3개국이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진원지를 격리구역으로 설정, 출입을 막고 있다.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들 국가의 경제협력 동맹체인 마노리버유니온(MRU) 하드자 사란다랍 사무총장은 "국경에 인접한 진원지를 군과 경찰이 격리하고 주민에게는 필요한 물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기니 수도 코나크리에서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의 정상과 만난 뒤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의 심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자치정부가 72시간의 인도적 휴전에 합의했다. 지난달 8일부터 계속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과 지상작전으로 이미 사상자가 1만 명을 넘고 있다.미국 존 케리 국무장관은 1일 오전 1시(현지시간)부터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72시간 동안 인도적 휴전에 합의했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이날 존 케리 장관과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양측이 조건 없는 휴전에 합의했고, 지속적인 휴전을 위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72시간 휴전 합의는 이스라엘의 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사건으로 미국과 EU는 러시아에 대한 광범위한 경제제재에 합의했다. 민간 여객기에 대한 공격과 희생자 책임을 배후인 러시아에 묻겠다는 의미다. 러시아는 공격사실을 부인하고 서방세계의 압박에 버티기를 선포하며 맞불을 놔 국제정세는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미국을 포함한 유럽의 서방세계는 러시아에 대한 직접적인 경제제재를 조치하기로 합의했다. 우크라이나 내전사태부터 시작된 러시아에 대한 제재는 이번 여객기 피격으로 그 강도가 높아질 예정이다. 러시아의 관료나 공무원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29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규모 6.3 지진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7일 멕시코 남단 과테말라 지역에 진도 6.9의 지진에 이어 7월에만 두 번째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난 29일 오후 7시 46분쯤(현지시각)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 주의 후안 로드리게스 클라라 북부 지역에서 남서쪽으로 19km 떨어진 지역에서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외신에 따르면 이번 멕시코 지진으로 인해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문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감지됐고 주민들이 즉시 대피했다고 전했다. 미구엘 앙헬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28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1,200여 명이며 이 가운데 66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WHO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에는 100여명의 의료진도 포함돼 있으며, 이 중 50여 명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라이베리아 정부는 지난 27일 2개의 공항과 검문소를 뺀 국경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북한으로부터 미사일, 통신 장비 등을 도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기 위해서다.영국 텔레그래프지는 27일 안보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하마스가 북한에 선불로 일부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이 곧 가자지구에 무기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이 관계자는 "하마스가 2주 넘게 진행 중인 이스라엘과의 교전에서 많은 로켓포를 써 이에 대한 보충이 필요하다"며 "중동의 상당수 이슬람 무장단체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북한으로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스라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940명으로 늘었다.AP통신 등 외신은 26일(이하 현지시각) 이날 시신 60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가자지구에서 확인된 사망자 수가 94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는 5870명이나 된다.외신들은 또 이스라엘군이 앞선 24일 어린이와 여성 등 민간인이 피신한 유엔 시설에까지 폭격을 가했다고 밝혔다.팔레스타인은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하눈 지역 대피소가 폭격을 당해 15명이 넘는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전했다.유혈 사태가 계속되면서 이스라엘과 가자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협상이 결렬되고 다시 시작된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지구 사상자가 3,000명을 넘었다.12일째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사망자가 430명이 발생했다. 이중에는 어린이가 112명 여자가 41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지상군이 탱크를 앞세워 가자지구에 진입했고 20일에는 공습을 가해 큰 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알자지라는 이스라엘의 이날 공격이 가장 격렬했다고 전했다.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사망자가 343명으로 크게 늘었다.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스라엘의 공습 12일째를 맞는 1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가 343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도 최소 26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19일 하루에만 47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스라엘군 역시 이날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전했다.이스라엘 측은 팔레스타인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이스라엘군으로 위장, 땅굴을 통해 이스라엘 영토에 침입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희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지역인 가자지구를 공습한 지 11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사망자 수가 28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8일(현지시각) 하루에만 41명이 사망하는 등 팔레스타인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AP,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 탱크가 가자지구에 진입, 포격을 가함에 따라 41명의 팔레스타인이 숨졌다.가자지구에 본부를 둔 팔레스타인 인권센터는 사망자 수가 280명에 이르고 부상자도 22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망자 상당수는 남부 칸유니스와 라파 지역에서 발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현장에서 탑승객 시신 121구를 수습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18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동부 도네츠크 지방에서 이날 오전 7시께 말레이시아 여객기 탑승객 시신 121구를 수습했다.사고 현장에는 구조대원 95명과 구조장비 18대가 투입됐다.사고 여객기는 17일 오후 12시 15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 말레이시아로 향하던 중인 오후 5시 25분께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샤흐툐르스크시 인근에 추락했다.지금까지는 미사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