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경아 기자]대장균 떡을 2년여간 멀쩡한 제품인 듯 팔아와 논란이 됐던 송학식품이 이번에는 거짓 사과문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송학식품 관계자들은 지난 7월 6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송학식품은 지난해 6월부터 올 1월까지 전국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지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 등을 불법 유통시킨 혐의다.경찰은 문제의 제품이 2년 동안 180억 원 넘게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하고 했었다. 또한 송학식품이 3년 연속 떡 부문 시장점유율 1위로, 연간 매출 규모는 500억원대라고 밝혔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닭고기 소비가 줄면서 닭고기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요즘 식용 닭 1kg의 산지 가격은 1,431원으로 1년 전보다 2.2% 떨어졌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의 평균 가격과 비교하면 24%나 떨어진 수치다. 다음 달에는 1,200원까지 떨어지겠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대형마트에서 파는 생닭 가격은 지난해보다 많이 저렴해졌다. 닭 시세가 지난해 동기간 대비 5~8% 낮아진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닭고기를 재료로 만드는 치킨의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지난 10년간 생닭 가격은 25%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올 추석 차례상에 한우를 올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한우 사육 마릿수가 줄어든 데다 돼지고기 값 강세로 소고기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 추석 연휴(9월 26~29일)를 앞두고 한우값은 최고치를 찍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부터 9월까지 한우 산지 가격이 큰 수소 기준으로 600㎏당 최고 683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30일 분석했다. 평년 가격(542만원)보다 26%나 비싼 값이다.한우값이 들썩이는 이유는 소가 줄어서다. 전국에서 기르는 한우는 2012년 306만 마리까지 늘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웅진식품은 100% 국산 쌀과 발아현미로 만든 쌀음료 아침햇살의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 한다고 밝혔다. 아침햇살의 새로운 라벨 디자인은 타이포 위주의 단조롭던 기존 디자인 대신 출근 등교 산책 등 활기차게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픽토그램과 함께 ‘아침을 먹자’는 문구를 배치하며 아침 대용식으로서의 기능을 강조했다. 흰색 바탕에 하늘색 포인트를 사용하던 컬러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유지했다.아침햇살은 1999년 출시된 이래 국내 쌀음료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음료업계의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100%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롯데제과가 일부 제품의 중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사실상 가격을 수시로 인상해온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올해 4월 ‘빼빼로’의 대형마트 판매가격을 960원으로 유지하면서 중량은 기존 52g에서 46g으로 11.5% 줄였다. 또 판매가격 2,550원인 ‘드림카카오’ 2종(56%·72%)의 중량은 90g에서 86g으로 4.4% 줄였고, 4,800원인 ‘ABC초콜릿’은 210g에서 200g으로 4.7% 줄였다.◇ “식품업계, 가격 꼼수로 소비자 우롱”롯데제과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입할 때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형마트의 그릭요거트 부문 매출 1위인 풀무원다논의 그릭요거트(제품명 ‘다논 그릭’)가 최근 첨가물 논란에 휩싸였다.풀무원다논 그릭요거트는 ‘신선한 원유를 첨가물 없이 농축시켜 만드는 그리스 전통 방식’을 표방하고 있다. 하지만 제품 뒷면에 표기된 실제 원재료 성분을 들여다보면 카제인나트륨, 변성전분 등 각종 첨가물이 들어있다.◇ 국내 그릭요거트시장의 급성장… 첨가물 논란 속 ‘풀무원다논’최근 그릭요거트는 해외에서 세계 5대 슈퍼푸드로 선정되며 건강, 다이어트, 미용 등에 관심있는 소비자들 사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출시 6개월만에 200만개 판매를 넘어선 두유업계의 ‘다윗’ 약콩두유를 이제는 전국 어디에서나 만나볼 수 있게 된다.서울대 기술지주 자회사 (주)BOBSNU(이하 밥스누)는 'SOYMILK PLUS 약콩두유(이하 약콩두유)’를 30일부터 롯데마트 매장에 유통하고 본격적인 전국 판매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약콩두유는 올해 1월, 온라인몰 출시를 시작으로 3월 편의점 세븐일레븐 수도권 매장, 4월에는 신세계 백화점, 이어 이마트 트레이더스 및 올리브영 등으로 오프라인 판매망을 넓혀왔다.이번 약콩두유 롯데마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롯데 빅마켓’이 바캉스 극 성수기를 맞아 8월 한달 내내 ‘삼겹살’을 고정가에 선보인다.8월 1일부터 31일까지 롯데 빅마켓 5개 점포(금천,영등포,도봉,신영통,킨텍스점)에서 ‘친환경 무항생제 돼지 삼겹살(100g)’을 1,490원에 판매한다.일반적으로 친환경 축산물은 일반 상품보다 가격이 30% 가량 높은 수준이나, 롯데 빅마켓은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저렴하게 낮춰 선보인다.시중에서 판매 중인 친환경 삼겹살 가격이 3,000원 중반대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올해 상반기 라면시장의 왕은 짜왕!”농심 짜왕이 출시 2개월 만에 상반기 라면시장 TOP10에 등극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6월에는 매출 신기록을 세우며 시장을 휩쓸었고, 농심의 시장점유율은 3개월째 상승했다. 오뚜기와 팔도도 최근 짜장라면을 출시하면서, 짜왕의 자리를 둘러싼 각축전이 하반기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닐슨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농심 짜왕은 6월에도 흥행돌풍을 이어가며, 128억원의 매출로 시장의 절대 강자 신라면에 이어 두 달 연속 2위에 올랐다. 5월 매출(83억원) 대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열대 과일 인기에 대형마트에도 ‘과일 캐릭터’가 처음으로 등장한다.롯데마트는 이달 23일, 동남아 열대 과일을 형상화한 ‘롯데마트 돈남아 히어로즈’ 캐릭터를 선보인다.‘롯데마트 돈남아 히어로즈’ 캐릭터는 ‘인크레더블 망고(Incredible mango)’, ‘얼티밋 코코넛(Ultimate coconut)’, ‘어메이징 용과(Amazing dragon fruit)’, ‘킹 오브 후르츠 두리안(King of fruit durian)’으로 구성되며, 각각 망고, 코코넛, 용과, 두리안을 귀여운 캐릭터로 형상화했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전점에서 일반 찰 옥수수보다 당도가 높은 ‘꿀 옥수수(1개)’를 1,40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는 7월부터 9월까지의 한여름 옥수수 ‘제철’을 맞아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한다.‘꿀 옥수수’는 국내 농업 연구의 권위자 중 한 명인 ‘김순권 박사’가 개발한 순수 국산 품종(허니콘)의 옥수수로, 대형마트 최초로 롯데마트에서 선보인다.특히, ‘꿀 옥수수’는 일반 찰 옥수수(6~7Brix)보다 당도가 최대 2배 가량 높고, 삶지 않고 생으로 먹어도 좋을 만큼 알맹이가 비교적 부드러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당첨자 바꿔치기로 경품을 빼돌린 이마트·롯데마트 등의 경품행사 대행업체 직원과 마트 직원 등이 대거 적발됐다. 이들은 경품을 미끼로 응모자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더 큰 논란이 되고 있다.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은 당첨자를 조작해 경품을 빼돌리고, 개인정보 467만건을 무단 수집한 이마트 경품대행업체 P사 대표 서모(41) 씨 등 5명을 구속기소하고 그 외 8명을 불구속기소하는 등 총 27명을 재판에 넘겼다.◇ 대형마트들… 잇따른 경품행사 비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마트가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철 식품 안전 모드에 돌입해 ‘하절기 식품 위생’ 집중 관리에 나선다.이맘때는 장마와 폭염 등으로 고온 다습한 날씨 때문에 식중독 발생이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소비자 먹거리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롯데마트는 선도 민감 상품과 식중독 발생 우려 상품의 관리를 한층 강화했다.우선, 초밥/회덮밥/김밥 상품은 기존 조리 후 냉장 진열 시 7시간 판매하던 것을 5시간 이내로 2시간 축소하고, 상온으로 진열된 경우 4시간으로 더 축소해 판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3분기 소매유통업 체감경기가 다시 기준치 이하로 떨어졌다. 인터넷쇼핑몰만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해외관광객 감소의 직격탄을 받은 백화점은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이하 대한상의)가 최근 서울 및 6대 광역시 944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3분기 전망치가 전분기 대비 4포인트 하락한 ‘96’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대한상의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체감경기가 하락했지만 여름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올해 금어기(5/4~6/8일) 이후 본격 출하를 시작한 ‘고등어’가 위판량은 늘었으나 가격도 상승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국내 고등어 유통 물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부산공동어시장의 어종별/월별 실적을 살펴보니, 올해 고등어 금어기(5/4~6/8일)가 끝난 후인 6월~7월(1~11일) 고등어 총 위판량은 전년 동기 대비 8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고등어(1kg/중품)’의 6월 평균 도매가는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7월(1~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내 열대과일 재배지가 북상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90년대(1991~2000년) 전국 평균기온은 12.5℃였으나, 2000년대(2001~2010년)에는 12.8℃, 2014년에는 13.1℃까지 상승하는 등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남해안과 전남 목포 등지는 이미 아열대성 기후로 진입했다.이같이 한반도 기온이 상승하자 제주도에서만 재배되던 열대과일이 내륙에서 생산되고, 남부지방에서 재배되던 열대과일은 경기, 강원 북부지방에서 재배되는 등 과일 재배한계선의 위도가 높아지고 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최저임금이 6,030원으로 인상된 것에 대해 노동계는 부족을 이유로, 경영계는 부담을 이유로 모두 반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소자영업자들의 모임인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인태연 공동 회장이 경영계를 비판하고 나서 주목된다.10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한 인 회장은 “중소자영업자의 입장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하지 않는다. 중소 자영업자들처럼 시장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의 물건을 팔아줄 수 있는 사람들은 부자가 아니라 노동자들”이라며 “그분들의 주머니 사정이 안 좋아서는 중소 자영업자들도 미래가 보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CJ제일제당이 ‘비 오는 날 소비자의 취식행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밀가루와 부침가루 매출 확대를 위한 '장마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비수기라 여겨지는 장마철을 성수기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CJ제일제당은 실제로 7월~8월의 장마철에 밀가루 및 부침가루 판매규모가 평월에 비해 30% 이상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해 소비자가 비 오는 날 떠올리는 요리와 먹고 싶어하는 요리를 빅데이터로 분석했다.분석은 최근 3년간의 장마철 강수량과 비 오는 날 '음식'과 관련된 검색어, 부침가루 판매액 증감의 상관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롯데‧오리온‧해태‧크라운제과 등 이른바 ‘국내 제과업계 빅4’라 불리는 기업들의 실적이 해마다 부진한 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들이 과대포장에 양은 적은데 가격까지 자주 올리는 국내산 과자를 외면하는 반면 수입과자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수입과자는 국내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 제과업계 빅4, 실적부진 이어져…롯데‧오리온‧해태‧크라운제과 4사의 최근 3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마트가 초복(7/13일)을 맞이해 오는 9일부터 일주일간 전점에서 백숙용 닭, 장어, 낙지 등 여름 보양식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여름 보양식 특집’을 진행한다.최근,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치솟는 등 무더운 여름 더위가 지속되자 더위로 떨어진 기력을 보충하고자 대형마트 내 보양식을 구매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롯데마트가 7월 들어(1~5일) 매출을 살펴보니, 백숙용 닭, 전복, 장어, 인삼 등 여름 보양식 상품들의 매출이 전주 및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오는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