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홀딩스가 계열사 제로투세븐의 주식 427만주 전량을 처분한다. 매일홀딩스는 제로투세븐의 주식 427만주(21.32%)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주식 매수인은 대신-K&T신기술투자조합이다. 이날 매일홀딩스는 대신-K&T신기술투자조합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주당 매매가격은 1만1,500원이며, 총 매매대금은 총 491억500만원이다. 매일홀딩스는 오는 28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을 통해 주식을 처분키로 했다. 매일홀딩스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행위 제한 요건(국내 계열회사 지분 소유 불가)을
롯데카드가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에 팔린다. 롯데지주는 지난 24일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과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롯데지주 및 롯데그룹이 보유한 롯데카드 지분 중 79.83%를 MBK컨소시엄에 매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총 매각 금액은 약 1조3,810억원이다. 최종 매각금액은 롯데카드의 순자산 증감액을 반영해 확정된다. 아울러 계약에는 롯데카드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롯데그룹이 매각 이후에도 소수주주로 남아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내용 등
이랜드가 자본건실화 작업 일환으로 추진 중이던 케이스위스(K•SWISS) 매각 협상이 완료됐다.이랜드월드(대표 김일규)는 중국 스포츠브랜드 엑스텝(Xtep)을 운영 중인 엑스텝인터내셔널 홀딩스 (대표 Shui Ding, HKG:1368)와 케이스위스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 (SPA)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매각 금액은 미화 2억6,000만 달러(한화 약 3,000억원)이며, 오는 8월 딜클로징(매각완료)이 이뤄질 예정이다.이와 별도로 이랜드와 엑스텝은 케이스위스가 보유하고 있는 부츠 브랜드 팔라디움의 합작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본격적으로 외형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지주 출범 3개월만에 자산운용사 인수합병(M&A)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았다. 우리금융은 중국 안방보험그룹과 협상을 끝내고, 동양자산운용 및 ABL글로벌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11일 우리금융지주 출범 후 약 3개월 만에 이뤄낸 첫 번째 M&A 성과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자산운용업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연 10% 이상으로 수익성이 양호하고,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자산관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한다. LG유플러스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시장이 재편될 전망이다. 유료방송시장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관심을 받는 것은 ‘알뜰폰’이다. CJ헬로가 알뜰폰 시장의 1위 브랜드인 ‘헬로모바일’을 갖고 있어서다. 다만, 당장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문제가 남은 탓이다. ◇ 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결정LG유플러스가 지난 14일 CJ헬로 인수를 결정했다.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 중 50%에 1주를 추가, 8,000억원에 인수하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유료방송시장 2위 사업자로 올라서게 된다. 케이블 업계는 이번 변화가 유료방송 생태계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역사업권 유지, 고용 승계 등이다. 지난 14일 LG유플러스는 이사회를 열어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 중 50% + 1주를 8,000억원에 인수하는 조건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CJ ENM과 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이 새 주인을 찾았다. 진원이앤씨와의 인수 협상이 무산된지 약 한 달 만이다. 부동산 개발사업자인 디에스네트웍스가 토러스투자증권을 인수키로 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디에스네트웍스는 자회사인 디에스앤파트너스를 통해 토러스투자증권을 인수키로 했다. 지난 10월 31일 양사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다. 디에스네트웍스 측은 토러스투자증권의 최대주주인 손복조 회장의 지분(11.31%)과 특수관계인 지분(2.24%)을 포함해 13.56%를 50억원에 매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다. 디에스네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카드업계의 수익성 악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전년대비 반토막이 났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 내에서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던 알짜 계열사다. 수익성 감소가 가시화되면서 지주사 내 위상도 흔들리고 있는 모양새다. ◇ 신한카드, 3분기 누적 순이익 반토막… 그룹 기여도↓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순이익 8,478억원, 누적 순이익이 2조6,434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개별 실적만 살펴보면 2001년 그룹 출범 이래 최대 규모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대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수기업체 코웨이가 5년7개월 만에 친정으로 복귀한다.29일 웅진씽크빅은 MBK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코웨이 지분 22.17%(약1,635만주)를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가격은 1조6,849억원이다. 웅직 측은 양수 목적에 관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 다변화”라고 밝혔다.이로써 코웨이는 5년7개월에 친정인 웅진그룹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코웨이는 1989년 윤석금 웅진 회장이 설립한 생활가전기업이다. 렌털이라는 블루오션을 국내에 개척해 코디서비스를 정착시켰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렌터가 업계의 1위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렌터카 업계 2위 브랜드인 SK렌터카를 보유 중인 SK네트웍스가 최근 3위 사업자인 AJ렌터카를 품에 안았다. 이에 따라 업계에 지각 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21일 AJ렌터카 주식 935만3,660주(지분율 42.24%)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총 인수 대금은 3,000억원이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2.7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취득예정일은 오는 12월 31일이다.SK네트웍스는 이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본실사와 기업결합신고 등 관련 절차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권의 리딩뱅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KB금융그룹에 ‘리딩뱅크 왕좌’를 내준 신한금융은 오렌지라이프(전 ING생명) 인수에 성공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신한금융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조7,9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KB금융그룹(1조9,150억원)과 비교하면 1,194억원이 적었다. KB금융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신한금융 제치고 업계 1위를 지켰다.다만 업계 판도에 다시 한번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신한금융이 오렌지라이프 인수하며 비은행 부문 강화에 나섰기 때문이다.신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태오 DGB금융 회장이 심란한 상황에 놓였다. 지난 5월 말 취임한 후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나 안팎의 상황이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특히 최근 한 계열사에서 채용 비리 의혹까지 불거져 부담이 더 커졌다.◇ DGB캐피탈서도 채용 비리 구설 DGB금융은 지난해 대구은행을 중심으로 불거진 각종 경영 비리 논란으로 최악의 위기를 겪어온 곳이다. 비자금 조성에 채용 비리 의혹까지 겹쳐지면서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가 뿌리채 흔들렸다. 핵심 경영진과 직원이 관련 의혹으로 대거 구속되면서 올 상반기까지 혼란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녹십자가 과거 현대차그룹에 녹십자생명(현 현대라이프)의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부채 및 과태료 제재 부과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60억원 대 배상금을 물게 됐다. 녹십자 측은 판결에 대해 말을 아끼는 가운데 최근 최대주주가 변경된 현대라이프의 향후 대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투자금 회수 나섰던 녹십자... 다시 토해내나녹십자홀딩스가 2012년 녹십자생명 지분을 현대차그룹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자살보험금’ 관련 부채를 알리지 않아 63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할 처지에 놓였다. 언론 보도 및 서울중앙지법 민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DGB금융지주가 새 수장 체제를 공식적으로 맞이하면서 하이투자증권 인수가 속도를 낼지 주목되고 있다.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DGB대구은행 칠성동 제2본점에서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DGB금융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태오 회장을 제3대 DGB금융그룹 회장으로 공식 선임한 바 있다.이날 김 회장은 모범적인 지배구조와 경영문화를 갖춘 금융그룹을 만들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이는 ‘비자금 조성’과 ‘채용 비리 의혹’으로 전임 회장이 재판에 넘겨지는 등 일련의 조직 혼란 사태로 경영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아워홈이 기내식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다. 25일 한진중공업홀딩스와 항공기 기내식 서비스 기업 ‘하코’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1983년에 설립된 하코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기내식 서비스 기업이다. 싱가포르항공과 ANA, EVA 등 유명 아시아권 항공사들에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LA국제공항 국제선 전체 기내식의 30%를 담당하고 있다.이번 인수는 아워홈의 첫 M&A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000년 LG유통에서 FS사업부가 분리돼 출범한 아워홈은 지금까지 인수합병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난항에 빠졌던 롯데마트의 중국 사업장 매각에 속도가 붙게 됐다. 중국 롯데마트를 운영하는 6개 법인 중 첫 매각이 마침내 성사됐다.26일 롯데쇼핑은 “중국 롯데마트를 운영하는 6개 법인 중 화북법인에 대한 보유 지분 87.38%를 매수자인 우메이 홀딩스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매각가는 약 2,485억원이다. 다만 롯데쇼핑은 매각 이후에도 화북법인의 지분 5%를 갖는다.화북법인은 베이징 지역에서 10개의 마트와, 11개의 슈퍼 등 총 21개의 매장을 운영해왔다. 이들 매장을 매수한 우메이그룹은 현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대유그룹이 대우전자(전 동부대우전자)의 인수잔금 지급을 완료하면서, 약 2개월에 걸친 인수절차를 마감했다. 이들은 대우전자 주식을 담보로 투자유치를 한다는 계획이다.대유그룹은 지난 11일 대우전자 인수목적으로 설립된 투자목적회사SPC를 통해 인수잔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9일 대우전자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약 2개월만에 모든 절차가 완료된 셈이다.이번 잔금지급으로 대유그룹은 대우전자 지분 84.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또 매도자 측이 설정한 질권 역시 말소되면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우건설의 네 번째 주인을 찾는 작업이 무산됐다. 헐값 매각과 특혜 의혹 등 온갖 고비를 넘긴 끝에 우선협상대상 선정까지 마쳤지만, 이 모든 과정이 한 순간에 ‘없던 일’이 됐다. 4분기 대규모 해외손실을 떠안은 대우건설 인수에 부담을 느낀 호반건설이 막판 정밀심사를 앞두고 ‘인수 철회’를 결정한 것이다. 지난달 31일 호반건설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불과 8일 만에 발생한 일이다.◇ 호반, 인수 중단 선언… “해외 손실 부담 컸다”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났다. 대우건설의 네 번째 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우여곡절 끝에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의 새 주인에 등극했다. 산업은행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대우건설 지분 50.75%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에 호반건설을 선정했다.다만 앞서 예고된 대로 호반건설은 매각 대상 지분 50.75% 가운데 우선 40%만 인수한다. 나머지 10.75%는 2년 후 추가 인수한다.호반건설의 인수가는 주당 7,700원이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조6,200억원이다. 이 중 1조3,000억원을 산업은행에 우선 지급한다.이로써 대우건설을 인수를 둘러싼 논란은 사그라들 전망이다. 당초 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주요 증권사 경영인(CEO)들의 임기가 오는 3월까지 줄줄이 만료되는 가운데 주익수 하이투자증권 대표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가 매각될 예정인 만큼 주 대표의 연임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3월 임기 만료… 거취 전망 ‘안갯속’주익수 하이투자증권 대표는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지난 2016년 3월 하이투자증권 수장에 오른 그는 지난 2년간 회사의 매각 가치 끌어올리는 작업을 이끌어왔다. 하이투자증권은 대주주인 현대미포조선은 그룹 구조조정 정책에 따라 그가 취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