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한 시민단체가 횡령 및 배임, 탈세 등의 혐의로 한국GM과 미국 본사를 검찰에 고발했다.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13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8년 GM이 파산에 직면하자, 한국GM 자금을 파생상품거래를 통해 2조4,000원을 횡령하고, 법인세 6,360억원을 포탈했다”고 주장하며 고발장을 제출했다.이 단체는 또 지난 10년간 사용된 6조1,721억의 연구개발비도 횡령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한국GM이 비용을 들여 개발한 신차가 한국에서 생산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GM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출범한지 어느덧 한달이 지났다. 바른미래당은 출범대회에서 대안정당, 정책정당으로 국민에게 평가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의정활동의 척도로 불리는 법안발의 성적은 어떨까. 통합작업 마무리와 6월 지방선거 대비, 개헌안 논의 등 어려운 의사일정을 감안하면 무난하다는 평가다.1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한 결과 지난달 13일부터 전날(12일)까지 발의 및 처리된 법안은 총 517건이었다. 정부의 세법안(1건)과 국회 상임위원장의 대안반영 법안이나 국정조사채택안, 감사요구안과 국회의장의 의사조정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지상욱 바른미래당 정책위위장은 13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대한 국정조사에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등 범여권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지 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익과 국민을 위한다면 (국정조사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지 위의장은 전날 5당 공동주최로 열린 GM사태 특별대책 토론회를 언급하며 "왜 한국GM이 그렇게 손해를 보면서 자본잠식이 돼서 파산에 이르렀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국정조사에는 동참하지 않는 코미디가 연출됐다"고 지적했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고용노동부는 매월 산업별 일자리의 증감을 파악할 수 있도록 고용보험 가입자 수에 대한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이 고용행정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체 피보험자 수는 최근 수개월 동안 2.1%에서 2.4% 사이의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을 유지하는 중이다. 업황이 밝은 업종일수록 더 많은 인원을 고용한다는 점에서, 일자리 동향이 안정적이라는 것은 긍정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다.그러나 산업계의 각 분야들이 모두 같은 위치에 서 있는 것은 아니다. 국내외에서 수요가 늘어나며 5~6%의 높은 피보험자수 증가율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산업은행이 다음주 한국GM에 대한 실사에 돌입한다.10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배리앵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을 찾아 이동걸 회장과 실사와 관련한 논의를 했다. 그 결과 다음주 실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에에 대해 산업은행 측은 “실사에 관한 이견이 어느 정도 좁혀졌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실사 진행을 재차 확인했다”고 설명했다.그동안 산업은행과 한국GM은 실사 기간과 범위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또 자료 제출 목록과 GM의 책임 명시 등 실사 이행 확약서 내용과 관련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8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발표 등에 대한 진상규명과 대한민국 국익보호를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공동으로 제출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반대하고 있어 요구서가 채택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양당은 요구서에서 "한국 GM은 지난 몇 년간 군산공장의 폐쇄를 기정사실화 하고 신차 배정을 하지 않는 등 위험 신호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제2대 주주인 산업은행과 정부는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대량 실직 위기와 지역경제 파탄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들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이하 BBQ)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지역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BBQ는 조선소 구조조정,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에서 ‘상생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전북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취지로, BBQ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가맹비를 비롯해 교육비, 인테리어 비용의 일부를 본사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BBQ에 따르면 점포당 3,160만원씩 총 1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8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선전부장의 2박 3일 방남과 관련 “군사기밀보호법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법정에 불러 세워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 ‘김영철 방남’을 두고 “한 일이 뭐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긴급 국회 대정부 현안질의도 요청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천안함 살인전범 김영철이 끝내 단 한마디 사죄의 말도 없이 북으로 돌아갔다. 올 때는 개구멍으로 숨어들어오더니 갈때는 반대 차선에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연가를 내고 관저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한다. 쉴 틈 없이 보냈던 평창올림픽 기간 외교성과를 돌아보고, ‘포스트평창’ 구상에 매진할 것으로 관측된다.이날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2월 들어서부터 주말을 포함해 공식 비공식 업무를 수행했다”며 “휴식이 필요하다는 참모들의 건의에 따라 오늘 연가를 내셨다”고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당초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특별한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다. 국무회의를 주재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이낙연 총리가 주재하기로 발표됐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코너에 몰리고 있다.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 난항과 대우건설 매각 무산, 그리고 최근 한국GM 사태까지. 줄줄이 악재가 거듭되면서 그에 대한 경영능력에 대한 강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이동걸 회장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수습하기에도 벅찬 모습이다. 대우건설 기업 정상화 절차의 경우 전면에서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GM사태 해결만으로 바쁜 모양새다.◇ 기업 구조조정ㆍ자회사 매각 '헛발질'이동걸 회장은 취임 5개월째를 맞고 있다. 공교롭게도 전임 회장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22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 국정조사를 당론으로 채택한 가운데, 지상욱 정책위의장이 문재인 정부의 안이한 대처를 집중 조명하는 공격수로 나선다.특히 지 의장은 지난달 가상화폐(비트코인) 문제가 대두됐을 때 금융감독원 직원의 내부거래 사실을 밝혀낸 전력이 있어 이번 GM사태에 대한 진상파악에서도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적폐청산을 주장하면서 (GM사태로 인한) 대규모 실업 발생을 방치한 관계 부처에 대해 왜 적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22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 '한국GM 사태 국정조사 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실사만으로는 조속한 대책 마련이 부족하며, 이번 사태에 이르기까지 정부기관의 부실한 대응을 집중 조명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국GM 사태가 심각해 정부의 책임 있는 실사와 대책 마련을 위해 국정조사 추진을 당론으로 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지상욱 정책위의장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으로 지역경제가 파산되고 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한국GM 군산공장 철수 문제를 두고 문재인 정부가 ‘분리대응 방침’을 내세운 것에 대해 “문재인 정권이 한국GM 철수 난국을 헤쳐갈 수 있는 역량을 가졌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어떻게 통상과 안보를 각각 분리해서 대응할 수 있냐”고 강하게 비판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2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나라 안팎의 상황은 대통령이 한가하게 올림픽 중계나 보고 앉아있을 상황인지 되새겨 봐야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GM철수가 ‘자신의 작품’이라고 페이스북에 자랑하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 대비 차원에서 사흘째 수도권 민심 점검에 나선다. 홍준표 대표는 22일, 인천시청에서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를 가진 뒤 곧바로 12번째 ‘생활정치’ 행보로 남동공단 내 한국GM 협력업체인 삼성공업도 찾는다.앞서 홍 대표는 전날(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를 갖고 서울 민심 점검에 나섰다. 이어 11번째 ‘생활정치’ 행보로 한국외식업중앙회를 찾아 최저임금 인상과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등에 따른 업계 고충도 수렴했다. 홍 대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고용노동부와 산업자원부가 군산을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각각 지정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고용노동부는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받아 군산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긴급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어 “현재 군산시의 경우 고용위기지역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는 않지만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관련 규정을 고쳐서라도 고용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은 20일 첫 의원총회를 개최해 추가 인선을 발표하고 국회 상임위원회 간사도 재정리하는 등 본격적인 조직정비에 나섰다. 아울러 의총을 자주 열어 주요 현안에 대해 내부 이견을 조율하는 등 정체성 차이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바른미래당은 이날 의총을 통해 오신환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했다. 원내부대표단의 공보부대표는 김삼화 의원, 당무부대표는 이동섭 의원, 정책부대표는 오세정 의원, 기획부대표 겸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최도자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하면서 상임위 간사직 배분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지상욱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은 20일 산업은행이 한국GM에 대한 경영 실사를 주체하는 것에 대해 강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특히 실사 일정이 6개월가량 걸린다는 점을 거론하며 정부가 불리한 현안을 지방선거 뒤로 미루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산은이 한국GM과 무엇을 실사할 것인지에 대해 항목을 작성하는데, 그 항목을 놓고 GM과 협상을 하겠다고 한다"며 "이는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는 GM이 받지 않으면 실사가 안 된다는 뜻으로 있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한국지엠(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이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둔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의 지지도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현재까지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당인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우세했지만, 호남 최대현안으로 부상한 GM사태에 대한 정부·여당의 책임론이 커지면 판세가 바뀔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바른미래당 지도부는 19일 전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한국GM의 군산 공장 폐쇄에 대해 정부의 늑장 대응을 비판하는 동시에 당 차원의 관련 대책을 집중적으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가 19일 전북을 찾아 군산지역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및 고용재난특별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촉구했다.군산은 현대중공업 조선소 가동 중단에 이어 한국지엠(GM)마저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내리면서 대규모 실업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이날 전북을 찾은 것도 GM사태로 인한 지역민심 달래기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박주선 대표는 이날 전주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에서 "GM 군산공장 근로자 및 협력업체의 단기 고용안정을 위한 세제, 실직자 재취업, 사업 다각화를 지원해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2월 임시국회 파행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을 지적하는 한편, 국회 정상화도 당부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방적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보이콧을 통해 국회를 파행시킨 집권당의 모습은 헌정사에서 찾아볼 수 없다”고 민주당을 향해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민생 법안 보이콧을 해제하고 법사위로 돌아와 남은 2월 국회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며 “오늘 당장 민주당은 국회를 정상화시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김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