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보안전문가나 화이트해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4산업혁명을 이끌 유망 직종으로 거론돼 온 지 오래다. 이같은 관심을 바탕으로 보안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정보보호분야 종사자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고도의 보안전문가인 화이트해커 수는 증가세가 지지부진하다. 보안업계에선 현 구조 안에서는 화이트해커가 성장을 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보보호인력 2년새 18%↑ … 화이트해커수 증가세는 ‘지지부진’정보보호산업협회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에 ‘키즈(Kids)’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됐다. 통신사 유·무선사업이 부진하는 상황에서 키즈 관련 사업은 자사 수익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된 셈이다. 키즈를 타깃으로 하는 시장은 수익성과 확대성이 높은 만큼 통신3사는 키즈 콘텐츠 및 제품 출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키즈 타깃 시장, 지속 성장하는 이유‘엔젤 산업’이 확대되고 있다. 엔젤 산업은 가계 총지출 대비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엔젤 계수’에서 유래된 것이다. 엔젤 산업이 확대된다는 의미는 부모 소비자가 자녀를 위해 소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스팸문자 문제 해결에 나섰다. LG유플러스 및 LG유플러스 계열의 알뜰폰에서 대량의 도박사이트 홍보 문자가 전송됐기 때문이다. 방통위는 설 연휴를 앞두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해 벌어진 도박사이트 홍보를 엄격하게 단속한다는 입장이다.13일 방통위는 LG유플러스 및 LG유플러스 계열의 6개 알뜰폰 사업자가 제공하는 통신 서비스를 통해 대량의 도박이미지 스팸문자가 전송됐다고 밝혔다. 해당 알뜰폰은 △머천드코리아 △미디어로그 △스마텔 △유니컴즈 △인스코비 △큰사람 등이다. 이 같은 스팸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표 통합보안 전시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8)’을 둘러싼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전 세계를 리드하고 있는 국내외 보안기업들이 대거 참여를 확정하면서 올해 보안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 첨단보안 제품을 선보이는 경연장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서다.◇ 글로벌 보안기업들,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정면승부’이번 ‘SECON 2018’에서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한국 보안기업인 에스원과 한화테크윈을 비롯해서 하이크비전, 다후아, 유니뷰 등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스마트폰 시장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교체 주기가 길어지자 제조사 입장에서도 출하량 감소 등의 영향을 받기 시작해서다. 특히 점유율 1,2위를 다투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가 스마트폰 구매에 지갑을 열 새로운 ‘이유’가 필요한 시점이다.◇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세, 교체 주기가 원인… ‘침체기’ 맞을까스마트폰 시장의 추세가 변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2016년까지 매년 시장을 확대해 온 중국도 예외는 아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최대여행업체 하나투어가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유출 사고로 3억,2725만원의 과징금과 1,8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지난 5일 열린 제1차 과징금부과위원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해 9월 말 하나투어의 해킹사건 이후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합동조사단’을 꾸려 현장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이번 해킹사고로 고객 46만5,198명과 임직원 2만9,471명 등 총 49만4,669명의 개인정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이 파산 절차에 돌입한다. 해킹으로 또 다시 대규모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다.유빗은 19일 오후 2시부터 모든 코인과 현금의 입·출금을 정지하고 파산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유빗은 이날 오전 4시35분쯤 해킹으로 코인 출금 지갑에 손실을 입었다고 전했다. 코인 손실액은 전체 자산의 17%에 달한다. 유빗 측은 “그 외 코인은 콜드지갑(네트워크와 연결되지 않은 가상화폐 지갑)에 보관돼 있어 추가 손실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 손실 액수와 피해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또 유빗은 “19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닷컴이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제대로 보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받았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비티씨코리아닷컴에 대해 ▲과징금 4,350만원 ▲과태료 1,500만원 ▲책임자 징계권고 ▲위반행위의 중지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 시정명령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는 올해 7월 발생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결정이다.방통위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해커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직원 채용기간 중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러시아 등 유럽을 강타한 랜섬웨어 ‘나쁜토끼’가 몇달 전 나왔던 랜섬웨어에 비해 전파력은 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번 감염되면 치명적이란 점에서 여전히 주의가 요구된다.26일 정부 및 업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터키, 독일 등 유럽국가에선 신종 랜섬웨어 ‘배드래빗(나쁜토끼, Bad Rabbit)’이 유포됐다.감염된 곳은 언론사, 공항, 지하철 시스템 등이다. 해커는 보안이 취약한 웹사이트에 침투해 사용자들이 랜섬웨어를 심은 ‘어도비 플래시’를 내려받도록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유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오는 2025년이 되면 국내 5G 통신의 시장 규모는 3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통신사는 커지는 시장 규모에 따라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러나 포화된 B2C 시장으로는 수익 창출의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B2B 등 새로운 활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KT경제경영연구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5G 시장 규모는 2020년 3조1,063억원에서 2025년 34조7,02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5G 시장은 2020년 378억달러(약 42조8,425억원)에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지난달, 가정에 설치해 놓은 인터넷카메라(IP카메라)를 해킹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킹범들은 IP카메라를 통해 남의 집을 몰래 촬영하고 이를 유포하다 덜미를 잡혔다. 지나해에는 미국에서 트위터와 넷플릭스, 아마존 등 1,200여개 웹사이트가 마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커들은 당시 공격에 IoT 기기들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의 발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보안’이다. 하지만 보안 리스크에 대한 대비는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해킹사건이 던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유출이 지난해 또 다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의 25%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정부가 장기적인 안목에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유승희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수된 개인정보 유출건수는 21건, 피해인원수는 1,102만명에 달했다. 전년 유출건수 8건, 피해인원수 618명에서 급증한 것으로, 국민 4명 중 1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셈이다.원인은 해킹의 급증으로 보인다. 해킹으로 인한 유출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국내 랜섬웨어 피해 문제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감염을 막기 위해 나서고 있지만 확산 속도가 빨라 완벽한 대응은 어려운 상황이다.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해킹인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지만 사실상 예방과 피해 모두 ‘개인’의 몫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랜섬웨어 침해 및 피해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랜섬웨어 피해는 8월말 기준 5,215건이다. 랜섬웨어(Ransomware)는 몸값(Ranso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앞으로는 가급적 영수증을 맨손으로 만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주고받는 영수증에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의학계에 따르면 영수증에는 환경호르몬 ‘비스페놀 A’가 다량 함유됐다. 이 물질은 인체에 호르몬 이상을 일으켜 기형아 출산, 유산, 성조숙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이런 가운데 영수증의 위험성을 상기시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최근 의학 전문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영수증에 함유된 비스페놀A는 먹었을 때보다 피부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그룹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서로 손을 맞잡았다. 전 국민 정보보호 실천 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롯데그룹은 1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 국민의 안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을 위한 정보보호 실천 홍보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업무협약 체결식은 서울 송파구 소재의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서울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형준 롯데닷컴 대표이사,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롯데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정보보호 실천 캠페인과 관련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전 세계의 관심이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에 맞춰진 지금, 대한민국 개인정보보호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고 전 세계의 관련 법령과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개인정보보호 축제가 열렸다. ‘개인정보보호,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제7회 개인정보보호 페어(PIS FAIR 2017, www.pisfair.org/2017)가 그것.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공공과 민간분야의 모든 CPO(Chief Privacy Officer, 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랜섬웨어로 고초를 겪은 황칠홍 인터넷나야나(이하 나야나) 대표가 경영권을 유지한다. 해커에 지불할 금액의 마련을 위해 회사 매각까지 진행했지만, 주변 업체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났다는 것. 다만 아직 진행 중인 데이터 복구의 완료와 잃어버린 신뢰회복, 보안강화 등은 과제로 남았다.웹호스팅업체 나야나는 15일 “경영권 인수 의사를 밝혔던 업체에서 회생기회를 주기로 했다”며 “협상비용만 차입하고, 운영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또 “해커들에게 비트코인을 송금한 후 1차 복호화 키를 받고 있다”며 “회사담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주요 통신사들 중 KT가 보안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2위, LG유플러스는 3위로 뒤를 이었다.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KT,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4사의 지난해 정기술부문 투자액은 총 4조1,254억원을 기록했다. 그 중 정보보호부문, 즉 보안에 투입된 금액은 3.94%(1,626억원)다.보안투자액수가 가장 큰 곳은 910억원을 투자한 KT다. 이는 지난해 KT가 기술부문에 투자한 금액의 4.41%에 달한다.또 SK텔레콤과 유선인터넷망 자회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가 중소 홈IoT 협력사의 보안역량을 높이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협력한다. 최근 불거진 홈CCTV 해킹사건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KT는 26일 경기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KISA와 ‘홈 IoT 중소 협력사 보안역량 향상’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제휴는 최근 들어 불거진 홈CCTV 해킹 건에 대한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내에선 중저가 IP 카메라의 해킹으로 사생활 영상이 유출된 사례가 보도된 바 있다.KT는 "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국내 기업 12곳이 전 세계를 강타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에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총 12곳의 기업이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에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했다. KISA는 피해신고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진행할 방침이다. 같은 기간 의심 신고는 15건이 접수됐다. 랜섬웨어 관련 상담은 총 4,616건이 이뤄졌다.신고하지 않은 기업과 개인이 상당수가 될 것으로 관측돼 실제 피해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랜섬웨어는 중요 파일을 암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