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정부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한정해 학자금 대출이자를 일부 면제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추진한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이 형평성에 어긋나는 만큼 이를 재논의 하자는 입장이다.당정은 13일 국회에서 취약계층 대학생 학자금 지원 확대 관련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정은 지난달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개정안이 이자 면제에 국한된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항공업계와 여행업계가 최근 중국 여행 재개 행보에 발맞춰 한중노선 운항 재개 및 중국 패키지여행 상품을 다시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여행업계에서는 중국 패키지 여행객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모두투어와 교원투어 등 국내 여행업계에서는 지난 4월, 약 3년 만에 중국 단체 관광 비자 발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중국 패키지여행 상품 운영을 본격 재개하고 나섰다. 앞서 항공업계도 지난 3월부터 중국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점차 한중노선 항공편을 확대하는 행보를 보인 바 있다.국내 항공·
국내 주요 여행사들이 최근 괌과 사이판을 덮친 슈퍼 태풍 마와르 영향으로 현지에 고립된 한국인 여행객들에 대한 보상책을 내놨다. 표준약관상 천재지변으로 인해 여행 일정 변경이나 취소를 할 경우 손해배상 책임이 없음에도 도의적인 차원에서 보상안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모두투어는 26일 괌 여행객들에게 현지 체류 기간 보상을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해 눈길을 끈다.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괌과 사이판 지역 공항은 지난 23일부터 모든 비행기 운항을 중단했다. 사이판은 금일부터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으나, 괌은 공항 정상화
비스킷, 쿠키 등 스낵형 디저트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인기다. 국내 대표 식품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선보이는 ‘오레오’(OREO)와 ‘리츠’(RITZ)는 오랜 기간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비스킷의 대명사로 다채로운 맛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며 국내 샌드류 비스킷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탄생 111주년 맞은 디저트 쿠키의 대명사 ‘오레오’1912년 미국에서 탄생해 올해 111주년을 맞은 오레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샌드위치 쿠키로 이름나 있다. 이처럼 오레오는 지구촌 곳곳에서
정부가 미분양 해소를 위해 지난 4월 도입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축소와 함께 패키지 대책으로 거론됐던 ‘실거주 의무 폐지’가 한 달여 기간이 흐른 현재까지 답보 상태에 빠졌다.당초 정부는 지난 4월 7일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축소 내용이 담긴 일부 개정 주택법 시행령을 시행하면서 빠른 시일 내 주택법을 개정해 ‘실거주 의무 폐지’을 추진키로 했다.하지만 같은 달 26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실거주 의무 폐지’ 내용이 담긴 주택법 개정안 내용은 전혀 다뤄지지 않았다.이어 이달 10일 열
자동차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을 두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논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지만 KG모빌리티의 렉스턴 라인업은 ‘플래그십의 럭셔리한 감성에 가성비까지 갖춘 모델’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차량이다.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는 과거부터 자타가 공인한 ‘SUV 명가’로, 최근에는 20년 이상 이어오고 있는 자사 플래그십 브랜드 ‘렉스턴’의 신형 모델 2종을 새롭게 출시하고 재도약을 선언했다.KG모빌리티는 새롭게 출시한 렉스턴 모델의 미디어 시승행사를 지난 9일과 10일 개최했다.
폴스타가 오는 18일에 개막하는 상하이 오토쇼 2023에서 폴스타 4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로써 폴스타는 폴스타 2부터 폴스타 5까지 4종의 전기차(BEV)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2026년까지 하드톱 컨버터블 모델 폴스타 6를 완성해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다.폴스타 4는 가장 최근 폴스타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모델이다. 폴스타 측은 “쿠페형 SUV를 전동화 시대에 맞게 완벽하게 재해석한 모델로, 첨단 기술로 향상된 패키지에 SUV 공간성과 쿠페의 공기역학 성능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폴스타 4는 콘셉
BMW가 올해 1분기 메르세데스-벤츠와 수입자동차 업계 왕좌 다툼에서 승기를 잡았다. 오랜만에 올라선 1분기 판매 1위 자리다. BMW는 지난달 5종의 신차를 출시했으며, 연내 4종의 신차를 추가로 투입해 연초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BMW가 ‘만년 2인자’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 수입자동차 업계의 왕좌를 두고 15년째 경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는 연말 벤츠의 물량 공세로 BMW가 아쉽게 2인자의 위치로 물러났지만 올해 1분기 분위기가 반전됐다.한국수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열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회의는 외교·안보·통일·보훈이 주제였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외교안보는 우리 국민이 먹고사는 민생과 직결된다”며 모든 외교의 중심이 ‘경제’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가장 큰 현안이었던 강제징용과 관련해 제대로 언급하지 않았고, 국민 패널과의 질답 내용도 알려지지 않았다. ◇ 한미일 3국 협력·경제외교 강조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지난해 12월
여행업계에 훈풍이 가득하다. 코로나19로 3년간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여행업계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업계 1위인 하나투어는 올 1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여행 수요 본격 회복세… 턴어라운드 기대감↑하나투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까지 3년간 대규모 영업 적자 행진을 이어온 곳이다. 작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1,0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260억원 적자폭이 축소된 것이다.방역 정책 완화에 따라 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해부터 하나투어
이달 7일부터 수도권 지역은 최대 10년이었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3년으로 대폭 완화된다. 4일 이같은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하지만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완화의 실효성을 위해 패키지로 처리해야 할 ‘주택법 개정안’은 지난달말 국토교통위원회 법안 심사 소위에서 다뤄지지 못한 채 연기됐다.현재까지 ‘주택법 개정안’의 다음 심사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완화가 반쪽자리 대책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
이탈리아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국내 시장에 7년 만에 신차 ‘그레칼레’를 선보이고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마세라티는 최근 5년간 판매 실적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출시를 알린 그레칼레는 경쟁 모델 대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이어져 마세라티의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마세라티는 2017년 연간 판매대수 2,094대를 기록한 후 2018년부터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지난 5년간 마세라티의 연간 판매 실적은 △2018년 1,
국내 대표적인 건설사 현대건설이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과 손을 잡았다. 국내외 공항 및 비행장, 국내 군시설 공사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군용 항공기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KAI와 함께 업무협력에 나서 방위산업과 건설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출형 패키지 공동 개발로 해외 신시장 개척현대건설은 27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KAI와 ‘항공분야 방위산업과 건설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식은 윤
쉐보레의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이하 트랙스 CUV)가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최근 자동차업계는 신차 및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가격을 대폭 인상하는 분위기가 나타났는데 쉐보레 트랙스 CUV는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쉐보레 부활 신호탄 될 트랙스 CUV, 풀옵션 2,800만원대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2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쉐보레 트랙스 CUV 국내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이날 행사에서 로베르토 렘
쉐보레의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CUV)’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제너럴모터스(GM) 본사에서는 한국 시장에서 트랙스 CUV(이하 트랙스)의 흥행을 자신하고 있다. GM이 트랙스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는 배경에는 ‘합리적인 가격’이 있다. 특히 지난 주말 사이 트랙스의 한국시장 판매 시작 가격이 ‘2,052만원부터’라는 내용이 유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폭증했다.GM 한국사업장 연구원들을 포함해 일각에서는 트랙스 풀옵션 가격이 3,0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윤석열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은 미래 국가경쟁력과 민생경제를 지키기 위한 대책으로 볼 수 있다. 이날 회의에서 확정된 국가 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의 핵심은 ‘미래 먹거리’를 지키기 위한 투자다. 아울러 전국 각지에 국가산단을 조성해 지역균형발전도 꾀한다는 방점을 찍었다. 이날 정부는 경기 용인시를 국가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지방에도 14개 국가산단을 지정해 반도체·미래차·우주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역대 산단 중 최대 규모이며, 300조원 규모에 달하는 세계 최대 첨단 시스템
호텔업계가 최근 판매채널을 다양화하며 매출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그러나 SSG닷컴 쓱라이브나 프리즘 체크인라이브 등을 통해 진행되는 라이브방송 특가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소비자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이유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나 아코르, 하얏트, 힐튼, IHG(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 등 글로벌 호텔 체인에서는 ‘최저가 보장제도(BRG)’를 운영하고 있는데, 라이브방송 특가(핫딜)는 이를 피해가기 때문이다.호텔업계의 최저가 보장제도란 각 호텔 체인이 자사 공식 홈페이지나 앱을
지난해 상반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자 야외활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여러 나라에서 입국제한도 풀리면서 항공 및 여행 서비스에 대한 소비도 증가하는 모양새다. 이에 관련된 소비자상담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입국제한 풀린 영향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상담 건수는 전월(4만8,596건) 대비 7.7% 감소, 전년동월(4만4,490건) 대비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코로나19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해외여행도 본격 재개되기 시작했지만, 국내 여행업계가 흑자전환 등 가시적 실적 개선을 이루기엔 역부족이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적자를 마주해왔던 노랑풍선 역시 지난해 적자 규모가 한층 더 커진 모습이다. 올해는 오랜 적자의 수렁에서 벗어나는 한편,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오프닝 선제 대응에 적자 증가… 올해는 1분기 흑자전환 전망최근 공시된 노랑풍선의 지난해 잠정 실적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연결기준 매출액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7일 오전 서울시 세빛섬에서 프리미엄 픽업·SUV 브랜드 ‘GMC’의 국내 출범과 함께 첫 번째 모델인 초대형(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를 출시를 알렸다.이날 행사에서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시에라 드날리는 픽업트럭 세그먼트를 재정립할 모델”이라며 “픽업트럭 시장에서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GMC의 플래그십 모델인 시에라는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시에라는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