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사가 올해 호실적세를 보인 가운데 연말 결산 배당 규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국내 4대 금융지주사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B금융과 신한지주는 순이익 4조클럽 가입이 전망되고 있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3조클럽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이에 따라 올해 결산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일단 투자업계에선 4대 금융지주가 올해 배당성향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26
우리금융그룹이 23년 만에 ‘완전민영화’에 성공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9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9.33%의 매각절차가 종결돼 그룹 완전 민영화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9.33%는 9일 유진프라이빗에쿼티(4%), KTB자산운용(2.3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에 매각이 완료됐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예보의 우리금융 지분율은 15.13%에서 5.80%로 축소됐다. 이로써 예
우리금융지주의 새로운 주주로 유진프라이빗에쿼티(유진PE) 등 5개사가 선정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의결을 거쳐 유진PE와 KTB자산운용,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 두나무,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 등 5개사를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유진PE는 우리금융 지분 4%를 낙찰 받아 홀로 사외이사 추천권을 부여받게 됐다. 이외에 KTB자산운용(2.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 등이 1~2%의 지분을 각
한국씨티은행이 소비자금융 부문을 단계적으로 청산하기로 결정했다. 본사가 소비자금융 부문에 대한 사업 철수 방침을 발표한 후 수개월간 매각 작업을 진행했지만 적절한 인수 후보를 찾지 못하면서 결국 ‘단계적 사업 폐지’ 카드를 꺼내들게 됐다. 이에 따라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도 불가피해지면서 노사 간 갈등도 더욱 치열해질 모양새다. 노조 측은 “소비자금융 졸속 청산 결정을 반대한다”며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 ◇ 소비자금융 매각 작업 불발… 단계적 사업 폐지 결정 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사업 부문을 단계적 폐지하기로
‘메타버스(Metaverse)’가 정보통신기술(IT)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전세계 메타버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오는 2025년엔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VR·AR) 기반의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700억달러(한화 301조1,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나라 역시 네이버, SK텔레콤 등 IT기업들이 메타버스 시장 확보를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그렇다면 게임부터 사회연결망서비스(SNS), 금융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 중징계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27일 손 회장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문책경고 징계를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제재 사유 5건 중 4건은 무효라고 판단했다. 이어 “적법한 것으로 인정되는 1가지 사유 한도에서 상응하는 제재를 다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1월 DLF 사태와 관련해 내부통제 미비 등의 책임을 물어 손 회장에 중징계인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지주사 전환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민영화(지분 매각) 작업도 탄력을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은 올해 상반기 1조4,19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주사 설립 이래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9% 증가한 규모다. 2분기 순이익은 7,52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이 같은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우리금융 측은 “자회사간 시너지 확대로 지주전환 효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의 공모가가 이번주 확정된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21일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에 대한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2일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오는 20일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KB증권을 통해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 참여 신청을 받는다.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7월 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공모가를 확정한 뒤에는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일반 청약을 받는다. 카카오뱅크의 상장은 내달 5
우리금융지주가 사상 첫 중간배당을 결정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일 중간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준일은 이달 30일까지다. 통상 주주명부 폐쇄는 배당을 위한 사전 조치로 해석된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15일 주주명부 폐쇄 공시를 한 하나금융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중간배당 채비에 돌입한 모습이다.우리금융지주의 중간배당 결정은 사상 처음이다. 증권가에선 이번 배당 결정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신증권은 6일 배당에 대한 기대가 투자의견 ‘매수’, 목
푸본현대생명은 4,580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의 이번 유상증자는 올해 1월 이사회 의결에 따라 지난 24일 주금 납입을 마쳤다. 이로써 푸본현대생명의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은 2015년 이후 한국시장에 총 1조2,700억원을 투자하게 됐다. 앞서 대만 푸본생명은 2015년 12월 2,200억원, 2018년 9월 2,336억원을 푸본현대생명에 투자한 바 있다. 이번에 4,580억원을 추가 투자하면서 푸본현대생명에 직접 지원한 금액만 1조원 가량에 달하게 됐다. 이번 증자로 대만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의 임기만료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임 인선에 대해 안팎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위 사장의 임기는 오는 9월 17일 만료된다.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해 인선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보 사장은 임추위 추천을 거쳐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가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재까지 차기 사장과 관련된 하마평은 없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선 위 사장의 연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역대 예보 사장 출신 중 연임 사례
4대 금융지주사들(KB·신한·하나·우리금융)이 올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한 만큼, 투자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총 당기순이익은 3조9,6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9% 증가한 규모다. 금융지주사 실적을 살펴보면, KB금융지주는 4대 금융지주사 중 가장 많은 이익을 내며 ‘리딩뱅크’ 입지를 사수했다. KB금융지주는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74.1% 증가한 1조2,701억원의
우리금융지주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지주는 1분기 당기순이익 6,7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9.7% 증가한 수치로, 지주사 전환 이후 사상 최대 분기실적이다. 아울러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금융 측은 “코로나19와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여전함에도 수익구조 개선 및 리스크관리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지주 전환 이후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충해가며 수익기반을 확대한 결과”라고 밝혔다.우리금융에 따르면 이자이익과 비
4대 금융지주가 올해 하반기 공격적인 배당에 나설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국의 배당 자제 권고에 따라 기말 배당성향을 축소한 만큼, 하반기 적극적인 배당을 통해 주주달래기에 나설지 주목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 간 정기 주주총회(이하 주총)를 순차적으로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 주요 금융지주사들은 분기·반기배당 근거를 마련하거나 주주환원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신한금융은 25일 열린 주총에서 분기 배당이 가능하도록 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
금융감독원이 라임펀드를 판매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 위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오늘(18일) 개최한다.금감원은 이날 오후 제재심을 열고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에 대한 제재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25일에도 이들 은행에 대한 제재심을 개최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바 있다. 금감원 검사국 직원과 제재 당사자 간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앞서 금감원은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의 책임을 물어 이들 은행사에게 기관경고를 통보했다. 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직무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한 내부통제 미흡을 이유로 금융감독당국이 은행권 CEO(최고경영자)에 대해 중징계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경영위축 우려를 제기했다. ◇ “감독당국의 징계, 법 원칙과 거리 있어”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한 비대면 기자간담회에서 “최근에 감독당국이 내부통제 미흡을 이유로 은행장 징계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은행권의 우려가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 감독당국의 징계는 법제처와 법원의 기본입장인 ‘명확성의 원칙’과는 비교적 거리가 있어 보인다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의 숙원사업인 ‘완전민영화’를 위해 주가 회복이 절실한 가운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어깨는 날로 무거워지고 있는 모양새다. ◇ 1만원대 밑도는 주가… 더딘 회복세 속타는 우리금융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0.42% 내린 9,580원에 장을 마쳤다.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는 지난 1월 중순 1만원대를 잠깐 회복하는 가 싶더니, 최근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며 지지부진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달 들어 9,00
금융감독원이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최고경영자(CEO)에게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3일 오후 라임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게 사전 제재 통지문을 보냈다. 라임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중징계인 직무정지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금감원은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 문책 경고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주의적 경고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진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 △직무 정지 △문책 경고 △
푸본현대생명이 올해 6,08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추진한다. 푸본현대생명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4,580억원의 유상증자와 최대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 채권 발행 등 총 6,080억원대의 자본확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푸본현대생명에 따르면, 유상증자는 청약절차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7월경에 완료 될 예정이다. 후순위채 발행은 올해 말까지 시장상황에 따라 점차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자본확충 결정은 지속적인 자산성장과 영업확대에 따른 적정 지급여력(RBC) 비율을 유지하고 2023년 도입 예정인
지난해 말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아주캐피탈이 우리금융캐피탈로 간판을 바끄고 새로운 경영진 체제를 출범시켰다. 금융권에 따르면 아주캐피탈은 13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우리금융캐피탈로 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아주캐피탈의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도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우리저축은행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말 우리금융은 웰투시제3호투자목적회사로부터 우리금융캐피탈의 경영권 지분 74.04%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우리저축은행은 손자회사로 편입했다. 우리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