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올해 하반기에만 총 3,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자본잠식에서 벗어났을 뿐 아니라 빠른 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 재원을 마련했다.위메프는 IMM인베스트먼트(이하 IMM)로부터 1,20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주 발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IMM은 위메프 지분 4.28%를 전환우선주(CPS)로 받는다.IMM은 1999년 설립한 투자회사다. 총 25개의 벤처캐피탈(VC)•사모(PE)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적기준 운용자산 3조원을 넘어선 국내 대표 투자사다.위메
올해 사모펀드의 품을 떠나 한국테크놀로지를 새 주인으로 맞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관계사 협력 강화를 위해 사옥도 이전했지만, 누적 순손실은 되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대우조선해양건설은 1969년 설립된 종합건설사로 2006년 대우조선해양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이후 올해 1월 한국테크놀로지가 대우조선해양건설 지분 99.21%를 보유한 ‘디에스씨밸류하이’ 지분 50%를 인수했다. ‘디에스씨밸류하이’는 사모펀드 ‘키스톤PE’가 2017년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
패션기업인 형지그룹이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인천 송도에 건설되고 있는 글로벌 패션복합센터를 통해서다. 건물이 완공되면 형지그룹은 본사 및 계열사들을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적 시너지를 높이고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게 형지의 포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녹록지는 않을 분위기다. 사업 진행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되면서 잡음이 커지고 있어서다.◇ 인천 송도 이전으로 재도약 꿈꾸는 형지 형지그룹은 학생 교복으로 유명한 형지엘리트를 비롯해 형지에스콰이아, 형지I&C 등 12곳의 계열사
하우스 푸어(house poor). ‘집을 가진 가난한 사람들’을 뜻하는 용어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했다가 대출이자에 치여 힘겹게 사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최근 공영홈쇼핑이 ‘신사옥 건립 추진’ 소식을 전했을 때, 이 단어가 머릿속을 스쳤다.공영홈쇼핑은 ‘신사옥건립TF’ 발족을 준비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신사옥 건립을 검토해왔으며 지난 4월 방송장애 이후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고 한다. 공영홈쇼핑은 4월 초유의 ‘방송중단’ 사고를 두 차례나 낸 바
외적 비주얼 자체만으로 화제성을 불러모은다. 배우 신세경과 차은우가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을 통해서 만난 것. 과연 ‘신입사관 구해령’은 시청자들의 기대에 힘입어 ‘케미 맛집’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17일 첫 방송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봄밤’ 후속작으로,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감성 충만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조선시대에 여사제도가 정착되었다면?’이란 발칙한 가정에서 이야기를 풀어낸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시키고 있다.17일
탄탄한 애청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박준우 PD와 지난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드라마 ‘리턴’ 속 봉태규, 박진희가 만났다.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을 통해서다.오는 17일 방영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신종 메디컬 수사물이다. 극중 박진희는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도중은’ 역을, 봉태규는 UDC(미확진질환센터) 수석연구원 ‘허민기’ 역을 맡았다.약 1년 만에 박진희와 봉태규가 다
호반그룹이 28일 서초 신사옥 2층 대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을 비롯 임직원들과 협력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각 현장과 사업장에서는 전 임직원들이 기념식 중계방송을 시청했다.김상열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30년간 호반그룹 성장의 주역이 되어 준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사업의 동반자가 되어 아낌없는 노력으로 함께해 주신 협력사들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또한, “조금 불편하고 먼 길을 돌아오더라도 정직하게 원칙을 지켜온 것이 지난 30년
대우건설이 10년간의 광화문 생활을 마치고 3일부터 을지로4가 소재 ‘을지로트윈타워’에서 업무를 개시했다.대우건설은 이날 오전 신사옥에서 김형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사옥이전 기념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을지로트윈타워는 대우건설이 2000년 그룹에서 분리된 후 서울스퀘어(전 대우빌딩)와 새문안로 사옥에 이은 3번째 사옥이다.대우건설은 신사옥 12층 전체를 미팅룸으로 조성하는 등 직원 커뮤니케이션과 더불어 조직 재정비 등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대우건설은 지난해 신 비전 ‘Build Toge
호반그룹이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신사옥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2019’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과 김대헌 부사장 등 호반그룹 임직원들을 비롯해 벤처기업 플랜에이치벤처스, 아이콘아카메디, ㈜텐일레븐, ㈜씨브이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호반그룹은 플랜에이치벤처스를 기반으로 건설·기술 기반의 4차 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이후 △아이콘아카데미의 건설현장 데이터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텐일레븐의 인공지능 기반
국내 다단계업계 판도가 조만간 뒤바뀔 전망이다. 토종 다단계업체 애터미가 건강기능식품 ‘헤모힘’의 인기를 타고 무섭게 성장하면서 ‘부동의 1위’ 한국 암웨이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정체 빠진 암웨이, 내 집 마련한 애터미다단계 업계의 순위 변동이 일어날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한국암웨이의 성장 속도가 둔화된 틈을 타 애터미가 맹렬한 속도로 치고 올라오면서 업계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712%.’ 지난 10년간 애터미의 매출 증가폭이다. 설립 2년차에 접어든 2010년 809억원의 매출을 거둔 애터미는 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농식품 전문기업 하림그룹의 지주회사인 ㈜하림지주가 전라북도 익산에 건립한 신사옥에 입주함으로써 실질적인 대기업 지방본사 시대를 열었다.농식품산업을 지역특화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전북에 신사옥을 마련한 하림지주는 농촌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업생산 기반과 농업 연구개발(R&D) 인프라, 기업의 식품 생산 등이 접목된 지역특화 개발전략의 구심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하림그룹의 푸드&애그리비즈니스 현장 지휘전북 익산에서 닭고기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하림그룹은 곡물유통, 해운, 사료, 축산, 도축가공, 식품제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언젠가부터 슬그머니 사라져 버린 ‘정통 멜로 드라마’. 이를 내세운 작품이 등장했다. 판에 박힌 복수극이 아닌, 서사 강한 러브 스토리를 담았다. 당찬 포부로 주말 안방극장에 승부수를 던진 MBC 새 주말연속극 ‘슬플 때 사랑한다’가 그 주인공이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연속극 ‘슬플 때 사랑한다’는 1999년 일본 TBS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세 남녀의 격정 멜로 드라마다. ’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맘스터치 등을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가 통합 경영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사옥 이전을 통해 그동안 흩어져 있던 본사 및 계열사 사무실을 한 곳에 모았다.지난 14일 식품유통제조기업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내 이스트센트럴타워에 새 둥지를 틀었다. 기존 해마로푸드서비스는 각 부서가 강동구 성내로 삼원타워와 근처 빌딩에 흩어져 있었다. 업무 환경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부서들을 한 지붕 아래로 불러 모으기 위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인력 및 조직의 통합 관리를 통해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안방극장 흥행보증 수표 이유리와 믿고 보는 배우 엄지원이 만났다.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을 통해서다. 더욱이 이번 작품을 통해 두 사람은 몸이 바뀌게 되는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상황. ‘봄이 오나, 봄’에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23일 첫 방송되는 MBC ‘봄이 오나, 봄’은 자신밖에 모르는 앵커와 가족에게 헌신하는 배우 출신 국회의원 사모님의 몸이 바뀌면서 두 여인이 진정한 자아를 회복하는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다. 극중 이유리는 특종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 달려온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현대차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내년 상반기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차그룹이 옛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에 추진 중인 GBC가 정부 심의를 통과했다.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열린 수도권정비위원회에서는 서울시가 신청한 GBC 사업이 조건부 통과됐다. 정부 심의를 통과한 만큼 내년 1월 열릴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GBC는 현대차그룹이 천문학 적 사업비(3조7,000억원)를 투입해 건립하는 숙원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의 신사옥이 될 GBC는 지하 7층∼지상 10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가 2019년 경제정책 방향성을 ‘경제활력 제고’에 맞췄다.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한다는 표현까지 나왔다. 그만큼 내년도 경기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물론이고 주요 경제연구소들도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2.7% 이하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첫 번째 목표는 ‘기업투자 활성화’다. 행정절차 신속처리 등을 통해 기업의 막혀있던 사업을 뚫어주겠다는 게 핵심이다. 예를 들어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프로젝트는 SK하이닉스가 추진해왔던 수도권 신공장 계획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위스키 업체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삼중고에 시름하고 있다. 노사 갈등을 불러온 한 임원의 갑질 논란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사업의 양축인 페르노리카코리아임페리얼의 수익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영업 정지 기간에 영업행위를 한 혐의로 인해 임페리얼은 영업등록 취소라는 대형 악재 가능성까지 떠안은 채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갑질 임원 두둔한 장 투불 대표 국감서 ‘진땀’위스키 명가 페르노리카의 한국법인이 수세에 몰렸다. 영업담당 A임원이 직원들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2018년형 아이폰이 공개됐다. 신형 아이폰은 총 세가지로, 애플은 모두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X와 같은 노치 디자인을 채택했다. 다만, 출시일은 다르다. ‘보급형’으로 불리는 아이폰XR의 출시일이 가장 늦다. 즉, 애플은 가장 저렴한 아이폰을 제일 늦게 내놓겠다는 것이다.12일(현지시각)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신사옥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엣어 신제품 공개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애플은 △2018년형 아이폰 △애플워치4 등을 선보였다.특히, 이날 가장 관심을 받은 것은 3가지의 신형 아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새로운 아이폰이 등장한다. 애플은 이번 신작을 통해 역대 최대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전략에 담긴 숨은 뜻이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는 모두 ‘매출’과 직결된 선택으로 보인다.◇ 도전 하나. 갤노트9보다 큰 6.5인치 아이폰아이폰 신제품 공개 일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신사옥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애플은 이번 신작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먼저 애플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애경그룹이 42년 만에 ‘구로시대’의 막을 내리고 젊음의 거리 ‘홍대시대’를 연다. 21일 애경은 지하철 홍대입구역 역사에 그룹 통합사옥을 완공하고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새 통합사옥에는 총 6개 계열사가 들어서게 된다. 지주회사인 AK홀딩스를 비롯해 애경산업, AK켐텍, AKIS, 마포애경타운이 8월 말까지 이전을 완료한다. 이후 연말에 제주항공 국제영업팀이 입주할 계획이다.신사옥의 이름은 ‘애경타워’로 정했다. 애경그룹은 “지난 4월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3주에 걸쳐 사내 공모전을 진행했다”면서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