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케이블채널 tvN ‘라이브(Live)’(연출 김규태, 극본 노희경)는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우리네 삶의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경찰 제복을 입었지만, ‘나’와 다를 바 없는 인물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된 ‘명장면’은 매회 탄생할 정도. ‘라이브’ 정유미부터 이광수, 그리고 배성우와 배종옥까지 네 배우의 활약과 매력이 빛났던 명장면들을 꼽아봤다.◇ “저는 좋은 경찰이 될 자격이…” 정유미의 눈물 (6회 中)한정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노희경 작가의 신작 케이블채널 tvN ‘라이브’가 현실적이고 따듯한 스토리로 공감을 얻으며 순항 중이다. 지난달 10일 첫 방송된 ‘라이브’는 지난 1일 방송된 8회까지 4~5%대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 대단히 높은 시청률은 아니지만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자극적인 소재나 화려한 볼거리도 없는 ‘라이브’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재벌도 막장도 없다‘라이브’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화제약은 자사주를 횡령한 전 총무팀장 A씨가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고 27일 공시했다.대화제약은 “전 총무팀장이 자사주 5만주를 현물 출고해 횡령한 사실이 적발된 뒤 2만2,800주를 회수조치했다”면서 “지난해 9월 15일 방배경찰서에 고소된 사건에 대해 이달 22일 1심 판결이 나왔다”고 밝혔다.해당 사건은 지난해 10월 17일 대화제약이 회사 홈페이지와 공시를 통해 A씨의 횡령 사실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공시되면서 대화제약 주가는 일주일 동안 10%가량 떨어지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25일, 대전 국립현충원에 위치한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았다.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는 이날 46용사 묘역을 찾은 자리에서 희생자의 넋을 기린 뒤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방남을 강하게 비판했다.박 공동대표는 “천안함 폭침 주범으로 인식되는 김영철이 왔다. 천안함 영령들과 유가족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착찹하다”며 “정부가 천안함에 대한 사과와 사죄를 받고 김영철이 여기(46용사 묘역)에 다녀갈 수 있도록 요구했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유 공동대표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청년층의 소득과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현대경제연구원의 홍준표 연구위원‧오준범 선임연구위원은 ‘청년층 경제활동 제약의 5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위와 같이 밝혔다. 연구자들은 “국내 경제가 저성장을 지속하면서 청년층의 경제 활동이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고 문제제기했다.가장 먼저 언급된 제약요인은 ‘일자리 소외’였다. 최근 수년간 저성장과 내수 침체가 반복되면서 청년층의 일자리 참여가 어려워졌다는 지적이다. 17년 청년실업률은 9.9%로 전체 실업률(3.7%)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영진약품이 보령제약과 불안장애 치료제 ‘보령부스파’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보령부스파는 세로토닌의 활동을 정상화시켜 불안장애를 치료하는 제품이다. 의존성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범불안장애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설명이다.미국 BMS에서 개발해 1986년 FDA 승인을 받은 후 2008년 보령제약이 한국비엠에스제약으로부터 판권을 들여온 오리지널 제품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유통은 영진약품이 전담한다. 양사는 또 보령부스파의 시장 확대와 함께 중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해 하반기 국내 제약사들이 관련법 위반으로 잇따라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절차 위반과 약사법 위반, 부작용 미보고 등 사유도 다양했다. 또 한 해 동안 여러 제약사들이 의약품 회수조치에 나섰다.◇ 식약처 행정처분에 가슴 졸인 제약사들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7~12월 주요 제약사들과 다국적제약사 등을 대상으로 의약품 행정처분을 내렸다.지난해 제약업계 매출 1위를 달성한 유한양행은 의약품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병의원에 경품을 제공해 19개 품목의 판매업무가 한 달간
최근 육군 대장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사건이 속속 드러나면서 군 고위 장성들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무너지지나 않을까 우려된다. 대다수 국민들은 박찬주 대장 보다 부인 전씨가 보여준 상식 밖의 행태에 더욱 분노한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번 사건을 전군에 일반화하는 것은 현실과 상당한 괴리가 있다고 본다.3군을 통틀어 10년에 한 사람 나올까 말까한 이번 사건과는 달리 대부분의 장성과 그 부인들은 일반병이든 공관병이든 그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박찬주 대장 부부와 동일시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대다수 장성급 지휘관들은 전역
[시사위크=은진 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은 전두환·이순자 씨 부부가 “우리도 피해자”라는 내용을 담은 회고록을 출간한 것에 대해 14일 “전두환 씨 부부는 하늘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천 의원은 전날(13일) 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 헌정질서파괴범죄자가 정부 사면 여부에 관계없이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5·18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천정배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전씨의 회고록 발언에 대해 “그 분들 참 딱한 사람들이다. 참으로 낯 두꺼운 거짓말을 하고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랜섬웨어 피해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기관단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사이버 비상대응태세를 긴급점검했다. 한국전력이 15일 오전 나주 본사에 소재한 한전 전력사이버안전센터 중심으로 전 세계를 강타한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사이버 비상대응태세를 긴급점검했다고 밝혔다. 직접 현장점검에 나선 조환익 사장은 전세계 150여개국의 사이버 피해확산을 언급하며 사이버 침해공격으로부터 안정적 전력공급을 유지하도록 선제적 사이버보안 대응활동과 지속적 보안취약점 제거조치를 강조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영감탱이” 발언을 놓고, 민주당이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8일 박광온 문재인 캠프 공보단장은 당사에서 논평을 통해 “모든 아들딸들이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마음 따뜻한 시간을 보내야할 어버이날, 홍준표 후보의 막말이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4일 홍준표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장인에 대해 “영감탱이”라고 표현했었다. 흙수저 출신이라 장인에게 구박을 받았다는 얘기를 하면서 “고시 패스한 이후 장인어른은 우리 집에 올 생각하지 마소라고 했다. 장모님에게 용돈을 주면서
2016년 일본으로 끌려간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The Last Princess)가 손예진의 뛰어난 연기로 얼마 전 우리에게 돌아왔다. 2009년 작가 권비영의 소설을 원작으로 각본화한 영화 속의 조선의 마지막 덕혜옹주(1912년 5월 25일 ~ 1989년 4월 21일)와 그녀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560만을 넘는 관객을 동원하여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역사 왜곡이라는 지탄도 받았다. 한가지 간과해서는 안될 사실은 이 영화가 팩트가 아닌 그냥 허구적 소설의 한 형태인 ‘사극’을 영화화한 것일 따름이라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국내외 보안시장 동향과 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SECON 2017(세계보안엑스포 2017)’가 15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3대 글로벌 전시주최사인 UBM과의 협력을 통해 1대1 비즈니스 미팅과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이 새로 마련될 예정이어서 수출 마케팅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15일 오전 SECON 2017 개막식이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보안 관련 단체장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시회 개막을 알리는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통합 보안 전시회가 오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SECON 2017(세계보안엑스포 2017)’는 올 한해 국내외 시장 동향과 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계 최대 보안박람회인 ‘IFSEC Group’의 일원이 되어 세계 최대 글로벌 전시주최사인 UBM과 협력을 통해 1:1 비즈니스 미팅과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이 새로 마련될 예정이어서 수출 마케팅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보안
[시사위크=송희담 기자] 정형돈의 복귀 첫 신작 예능인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12월 31일 9시 40분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 시청률은 4.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방송 7회 만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중국 ‘장가계 편’의 마지막 편이 방송됐다.‘뭉쳐야 뜬다’는 패키지여행을 소재를 삼아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정형돈,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 등 절친 4인방의 찰진 호흡이 프로그램에 감칠맛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묘지까지 불법으로 조성됐다.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하지 않았고, 가족묘를 조성하면서 설치기준도 어겼다. 놀라운 것은 묘역의 규모다. 국립묘지에 안장된 전직 대통령보다 3배 가까이 크게 조성됐다.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부친 최태민 씨의 얘기다. 최태민 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자랑한다.최태민 씨를 기억하는 인사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영혼의 아버지’이자 ‘교통사고라도 내서 처치해야 할 놈’이다. 과거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박지만 EG 회장이 현직에 있던 노태우 전 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감자칩 프링글스가 올해 한국나이로 50세를 맞았다.프링글스의 탄생은 196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에서 첫 탄생해 현재까지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다양한 맛으로 출시돼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국내에서는 1999년부터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프링글스는 독특한 실루엣을 갖고 태어났다. 기존 감자칩과 달리 평평하지 않고 오목하게 휘어진 칩 모양에는 개발자의 연구 노력이 담겨있다. 감자칩 개발 단계에서 연구원 프레드 바우어(Fred Baur)와 팀은 효율적인 유통을 위해 겹겹이 쌓아 올릴 수 있는 칩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가 5개 스타트업과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협력사업을 추진한다.에스위너스(물류 추적 보안장치) ▲메티스메이크(고기능 무인기) ▲오이지소프트(얼굴인식 솔루션) ▲세이프웨어(IoT 에어백 안전대) ▲파워보이스(목소리인증 솔루션) 등 물류유통과 지능형 안전 드론, IoT 안전장구 분야다.KT는 지난 19일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3차 스피드데이팅’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스피드데이팅’은 경기센터 육성기업으로부터 사업협력 제안을 받아 KT 임원들이 현장에서 즉시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올해 4월 첫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회사에는 끝없는 업무와 복잡다단한 인간관계 등 화병이 날만큼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가 많다. 가장 많은 직장인들이 화를 느끼는 상황은 과연 언제일까.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008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중 억울하거나 답답해 화나는 순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별 것 아닌데 트집을 잡힐 때’가 47.8%로 1위를 차지했다.다음으로 ▲‘불합리한 일을 당하고도 바꿀 수 없을 때’(41.6%, 복수응답) ▲‘억울하게 혼날 때’(39.5%) ▲‘인격모독 발언을 들을 때’(38.6%) ▲‘부당한 업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단식 후유증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6일 병상에서 일어나 현장행보에 나서기로 했다.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한 박명재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오늘 아침 6시 30분에 이정현 대표가 퇴원해 태풍 피해지역인 부산·울산을 돌아보기 위해 출발했다”고 보고했다.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에게는 출발 전 “국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박 사무총장은 아울러 전했다.이에 앞서 이 대표는 대전현충원을 찾아 링스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장병들을 참배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단식 중에도 영결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