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개명을 완료한 네오위즈가 최근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임원 임금 삭감 등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실적 부진 이후 재무구조 개선에 한창인 모양새다. 다방면에서 실탄을 확보해 신규 매출원 창출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판권계약 만료에 ‘휘청’… 불안한 새 출발중견게임사 네오위즈가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는다. 최근 사명 교체 후 새 스타트 라인에 섰다. 지난달 24일 주총에서 기존 사명인 ‘네오위즈게임즈’에서 ‘게임즈’를 빼고 ‘네오위즈’로 다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RPG ‘별이되어라!’로 유명한 게임빌이 스포츠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모바일 스포츠 게임 라인업을 한층 보강해 글로벌 시장을 직접 겨냥하는 모습이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에 맞춰 스포티한 신작으로 ‘시즌특수’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최근 게임빌의 글로벌 스포츠 게임 시장 총공세 움직임이 포착된다. 야구, 낚시 등 다양한 스포츠 소재 게임 4종으로 전 세계 시장을 조준한다. ‘MLB 퍼펙트 이닝 Live’ 등 신규 글로벌 라이선스 스포츠 게임에 잇따라 출사표를 던진다.우선 글로벌 유명 브랜드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즐기던 모바일게임이 갑자기 서비스 중단돼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38만5,000원을 지불해 모바일게임 화폐를 구입했지만, 잔액이 남은 상황에서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한 것이다. 사업자는 일정 기간 내 결제한 금액에 대해서만 환급하겠다고 공지했다. 해당 기간보다 앞서 결제했던 A씨는 잔여금에 대한 환급을 받을 길이 막막해졌다.◇ 판매 후 서비스 급 종료… 유저 ‘당혹’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업계가 소비자에게 불리한 거래조건을 제시해 논란이다. 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이달만 총 네 차례에 걸쳐 2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입했다. 최근 악재성 이슈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자 책임경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김태한 사장의 지분변동 사항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달 5일, 6일, 7일, 10일에 걸쳐 자사주 1만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평균 매입 단가는 주당 17만7,729원이다. 총 매입금은 26억6,600만원 규모다.김 사장은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총 3만5,000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RPG 일색이던 국내 게임업계에 모처럼 새 바람이 분다. 조준과 사격, 전략에 따라 목숨이 오가는 박진감 넘치는 1인칭 슈팅게임. 바로 ‘FPS’ 장르의 부흥이다. 모바일로 전장을 옮기고 무게를 가볍게 한 이른바 ‘캐주얼 FPS’의 등장이 겜심을 정조준할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엇갈린다.◇ 모바일 새 격전지 ‘FPS’ 부상게임업계 ‘FPS의 반격’이 시작됐다. 올해 다수의 슈팅게임 군단이 모바일 게임시장으로 몰려든다. 스마트폰의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온라인게임의 대들보인 FPS도 모바일로 터를 옮기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이커머스업체로 탈바꿈한 쿠팡이 사옥을 이전한다. 사업 규모가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과거 삼성동 사옥에서 잠실로 사옥을 확장 이전했다. 새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쿠팡이 올해는 대규모 적자 꼬리표를 뗄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타워 730’으로 사옥을 확장이전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사옥은 지하 4층, 지상27층 규모의 신축 건물이다. 쿠팡은 이 중 지상 8층부터 26층까지 총 19개 층을 사용한다.이는 과거 삼성동 사옥 면적의 약 2.2배에 달하는 규모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2016 인터넷 상생백서’를 10일 발간했다. 인터넷기업의 상생협력 활동과 사회공헌을 기록하고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이번 백서에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이른바 ‘3N’으로 불리는 상위 게임사 세 곳의 상생활동이 눈에 띈다. 게임 상위 업체들은 단순한 기부활동을 벗어나 각 사에서 보유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이색적인 활동을 펼쳤다.상생백서에 따르면 넥슨은 작년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2016’을 처음 개최했다. 넥슨 개발자들이 직접 구성한 문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최근 국내선 항공 탑승률과 영업이익이 증가세임에도, 항공사들이 비슷한 시기에 일제히 항공료를 인상하고 있다. 주말 및 성수기 위주로 저가항공사의 항공요금 인상 움직임이 포착된다. 요금 수준이 대형항공사의 최대 96.4%에 달해 탑승객이 부담이 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선 항공여객 탑승률’ 자료를 7일 공개했다. 국내선 여객수는 2010년 75.8%에서 작년 86%로 꾸준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저가항공의 탑승률도 81.2%에서 91.2%로 늘어났다.저가항공사 영업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위메이드가 대표게임 ‘미르의 전설’ IP(지적재산권) 사업 본격 확장에 나선다. ‘미르의 전설’ IP 관련 사업 부문을 분리해 신설법인 ‘전기아이피’를 설립한다. 분할 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전기아이피는 비상장법인으로 남는다.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설 IP 관련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다고 7일 밝혔다. 미르 IP의 다양한 협력기회 대응과 사업 강화를 위한 결정이다.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오는 5월 18일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분할신설 법인명은 ‘전기아이피’로, 분할기일은 5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에이프로젠H&G의 게임사업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있다. 유일한 주력 게임 ‘드래곤라자M’이 국내에 이어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도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서다. 바이오 기업으로의 변신 후, 게임 사업의 차기 성장 모멘텀 제시가 늦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히트게임 ‘드래곤라자M’ 유일… 장기흥행 ‘갸우뚱’에이프로젠 헬스케어 앤 게임즈(이하 에이프로젠H&G)의 게임 DNA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회사는 4일 장 마감 후 모바일게임 드래곤라자M의 대만 퍼블리싱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대만 현지화 작업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약 1년 3개월 만에 회사 최대주주자리에 복귀했다. 국민연금공단 측 지분이 줄면서 최대주주 자리에 변동이 생겼다. 다만 국민연금이 그간 경영에 크게 참여한 부분이 없었던 만큼, 엔씨소프트 경영상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엔씨소프트는 6일 최대주주가 기존 국민연금에서 김택진 외 7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공단이 보유지분 31만여주를 장내 매도한 탓이다. 지난 2월27일과 3월3일에 각각 23만8,617주와 22만4,015주를 장내 매도했다. 국민연금의 보유지분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창시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출격을 앞두고 진열정비에 한창이다. 최대 흥행작 오버워치에 이어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로 라인업을 한층 보강한다.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불법 핵’ 사용도 적극 개선에 나서 유저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뒤늦은 개선 노력에 유저 마음 돌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골칫덩이 ‘핵’ 뒤늦은 박멸 시동블리자드가 게임사 매출에 악영향을 끼치는 불법 ‘핵’ 프로그램 적극 단속에 나섰다. 4일 온라인 FPS(총게임) ‘오버워치’에서 기승을 부리는 전문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국게임산업협회 최초의 연임 협회장이 탄생했다. 7기에 이어 8기 협회장으로 재임에 성공한 강신철 회장이다. 강 회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산업의 현주소와 협회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여전히 ‘위기론’을 떨치지 못하는 게임업계에 ‘게임 콘텐츠’ 본연의 역할을 되찾아주겠다는 강 회장의 고민을 들어봤다.◇ 진흥보단 규제… 경쟁력 강화 ‘걸림돌’한국게임산업협회가 6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간담회 장소는 최근 게임업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증하듯 취재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온라인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6년 만에 카카오에 결별을 고했다. 보유중인 카카오 지분 전량 매각에 성공했다. 이로써 위메이드는 2,000억원 가까운 유동성을 손에 넣게 됐다.위메이드는 카카오 주식 233만3,270주를 블록딜 형식(시간외 대량매매)으로 처분한다고 5일 공시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2,004억원 가량을 현금화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매각금은 위메이드 총 자산 대비 49.69%에 해당한다. 공시된 양도목적은 ‘투자자금 회수’다.앞서 위메이드는 2011년 카카오 유상증자에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게임업계와 IT업계의 합종연횡이 활발하다. 가장 눈에 띄는 협업은 ‘리니지’와 삼성전자의 만남이다. 응용 분야가 넓은 두 업계의 만남은 수익 창출에 효과를 톡톡히 낼 것으로 기대된다. ‘리니지’ 모바일 2종, 삼성전자와 ‘맞손’국내 게임사들의 기술 협력 ‘파트너’로 삼성전자가 나선다. 엔씨소프트에 이어 넷마블도 삼성 스마트폰과 모바일게임의 연동을 시도한다. 유저가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해 모바일게임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게임업계 홍보모델 선정의 바운더리가 넓어지고 있다. 아이돌 위주의 광고에서 탈피해 영화감독과 배우 등 새 얼굴들이 속속 등장한다. 특히 장수 게임의 경우, 유저도 함께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중장년층 유저를 겨냥한 모델선정이 눈에 띈다.엔씨소프트가 정장 입은 아저씨 모델을 연이어 발탁하고 있다. 엔씨는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M’ 홍보모델로 영화배우 최민식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최민식이 등장하는 리니지M 사전예약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초로 공개했다.엔씨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모바일게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면세점 브랜드평판 국내 1위를 달리던 롯데면세점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순위가 두 계단 하락하더니 이번 달에도 좀처럼 순위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사드 보복 여파가 원인으로 분석된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4월 국내 면세점 브랜드평판 결과를 5일 밝혔다. 지난달 3일부터 이달 4일까지 9개 국내 면세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량, 브랜드 확산량을 측정했다. 4월 빅데이터는 총 352만3,371개로, 전달에 비해 8.95% 줄었다.평판순위 1위는 신세계면세점이 차지했다. 브랜드평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필리핀 오지 마을 중에는 ‘아시아나 빌리지’가 있다. 필리핀 아이따족이 거주하고 있는 이 마을은 아시아나항공이 새로 조성한 마을이다. 매년 심각한 수해가 발생하는 사실에 착안해 마을을 고지대로 옮긴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랑의 손길을 이어나가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이 필리핀 아이따족이 거주하는 ‘아시아나 빌리지’에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항공사 직원 봉사단 19명이 3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현지를 찾아 자립 지원활동 및 위생·건강 관리 활동을 펼쳤다. 필리핀 딸락주 카파스시에 위치한 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작년, 판권 회수의 쓴맛을 봤던 대웅제약이 자구책 마련에 분주하다. 수 년 간 동고동락해오던 대형 간판상품이 사라진 빈자리를 복제약으로 채우고 있다. 국내에 이어 해외시장도 출시를 검토하며 오리지널 상품과의 한판승을 예고했다.◇ 판권 회수 ‘공백’ 복제약으로 ‘만회’대웅제약의 2016년은 그야말로 허탈했다. ‘캐시카우’를 담당하던 6개 대형 도입품목의 판권이 일제히 경쟁사인 종근당으로 넘어갔다. ‘글리아티린’ ‘자누비아’ ‘바이토린’ ‘아토젯’ 등 연간 매출액 합산 2,000억원이 넘는 굵직한 수입약을 놓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엠게임이 출시한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캐치몬’이 출시 초반 인기 순항 중이다. 지난달 30일 출시 후 인기게임 7위에 올랐다. 최근 포켓몬고의 대항마를 표방한 토종 AR게임들이 잇따라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캐치몬의 장기흥행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된다.엠게임이 지난달 말 출시한 AR 모바일게임 ‘캐치몬’이 4일 오전,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게임 7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급상승 게임순위 1위에도 오르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나이앤틱의 포켓몬고는 인기게임 26위로 순위가 다소 추락했다.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