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롯데카드 인수전에서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감된 롯데카드 본입찰에 하나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사모펀드 2곳이 참여했다. 당초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한화그룹과 IMM프라이빗에쿼티는 본입찰에 참가하지 않았다. 강력한 적수였던 한화그룹이 빠지면서 유력한 인수 후보로는 하나금융이 거론되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번 인수전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나금융이 롯데카드를 인수하게 되면 카드업계에는 지각변동이 일 전망이다.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디즈니가 넥슨 인수전의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김정주 회장이 최근 디즈니 고위 관계자에게 직접 NXC 지분 인수를 제안하며 러브콜을 보낸 것이 알려져서다. 1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최근 김정주 NXC 대표는 미국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 디즈니 컴퍼니’ 고위 관계자를 직접 만나, 자신과 부인 유정현 감사 등이 보유 중인 NXC 지분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다. NXC는 넥슨재팬의 지주회사로 넥슨재팬의 지분 47.02%를 갖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넥슨재팬의 100% 자회사다. 즉, 디즈니가 NXC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장경훈 KEB하나은행 부행장이 하나카드 대표이사로 발탁되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하나금융은 최근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마쳤다. 하나카드는 이번에 새로운 대표이사로 장경훈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했다.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내정자는 이달 열리는 주총에서 공식 선임된다.업계에선 이번 인사를 이례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그간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게 거론됐다. 업계에선 하나카드가 지난해 업황악화에도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낸 만큼 연임 가능성을 유력하게 봤다.하나카드의 지난해 순이익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 달 하고도 사흘이 지났다. 연말 M&A 최대 이슈인 미니스톱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매각 본입찰이 끝난 지 한 달이 넘었다. 좀처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면서 이를 둘러싼 추측만이 난무하고 있다. ◇ 제2 바이더웨이 될라, ‘승자의 저주’ 우려?편의점은 물론 IB업계에서도 이번 미니스톱 인수전이 이렇게까지 지연될 것이란 예측은 많지 않았다. 매각 주관사인 노무라증권이 본입찰 제안서 등을 일주일 정도 검토한 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예상대로라면 적어도 지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편의점 탑5 중 한 곳인 미니스톱의 새 주인의 향배를 결정할 본입찰이 다가오면서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인수전의 최종 결과에 따라 국내 편의점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업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특히 예비입찰 출사표를 던진 롯데와 신세계 두 유통공룡의 치열한 한판 승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1만점 확보’ 숙원 해결 나서는 롯데올해 하반기 M&A 시장의 빅매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니스톱 인수전의 본게임이 임박해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니스톱 매각 주간사인 노무라증권은 이달 중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CJ헬스케어의 매각일자가 오는 4월 6일로 확정됐다. 27일 제약업계 및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한국콜마와 CJ는 매각일자를 합의하고 인수합병을 실시한다.CJ헬스케어의 경영진 임기는 3년, 직원은 5년의 고용이 보장되며 사명 역시 향후 2년 간 유지된다.지난 2월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 인수가로 1조3,000억원을 제시하며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는 한국콜마와 한앤컴퍼니, 칼라일, CVC캐피탈 등 인수적격후보자 4곳이 모두 참여했다. 이 중 한국콜마를 제외한 3곳은 모두 사모펀드들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CJ제일제당이 자회사인 CJ헬스케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콜마가 선정됐다.CJ제일제당은 2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CJ헬스케어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콜마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인수가는 기대가였던 1조5,000억원에 못 미치는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매각 대상은 CJ제일제당이 보유한 CJ헬스케어 지분 100%다.앞서 지난 12일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는 한국콜마와 한앤컴퍼니, 칼라일, CVC캐피탈 등 인수적격후보자 4곳이 모두 참여했다. 이 중 한국콜마를 제외한 3곳은 모두 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근 대우건설 인수를 포기한 호반건설이 리솜리조트의 새 주인이 된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리솜리조트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이 실시한 본입찰에 참여한 곳이 없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호반건설의 계열사인 호반건설주택과 맺은 조건부 인수계약이 본계약으로 전환되면서 자동으로 최종 인수협상자가 됐다.호반건설주택이 리솜리조트 인수를 위해 투자하는 금액은 2,50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리솜리조트는 충청 지역 종합리조트 기업이다. 충남 태안 안면도의 ‘오션캐슬’과 충남 예산의 덕산 ‘스파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우건설의 네 번째 주인을 찾는 작업이 무산됐다. 헐값 매각과 특혜 의혹 등 온갖 고비를 넘긴 끝에 우선협상대상 선정까지 마쳤지만, 이 모든 과정이 한 순간에 ‘없던 일’이 됐다. 4분기 대규모 해외손실을 떠안은 대우건설 인수에 부담을 느낀 호반건설이 막판 정밀심사를 앞두고 ‘인수 철회’를 결정한 것이다. 지난달 31일 호반건설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불과 8일 만에 발생한 일이다.◇ 호반, 인수 중단 선언… “해외 손실 부담 컸다”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났다. 대우건설의 네 번째 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우여곡절 끝에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의 새 주인에 등극했다. 산업은행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대우건설 지분 50.75%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에 호반건설을 선정했다.다만 앞서 예고된 대로 호반건설은 매각 대상 지분 50.75% 가운데 우선 40%만 인수한다. 나머지 10.75%는 2년 후 추가 인수한다.호반건설의 인수가는 주당 7,700원이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조6,200억원이다. 이 중 1조3,000억원을 산업은행에 우선 지급한다.이로써 대우건설을 인수를 둘러싼 논란은 사그라들 전망이다. 당초 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업계가 연초부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둘러싼 갑론을박과 국내외 수주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서, 굵직굵직한 M&A까지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시평 5위권 대 대형건설사에서부터 회생절차에 돌입한 중견건설사까지 새 주인을 찾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건설업계 합종연횡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산업은행, 대우건설 매각 ‘산 넘어 산’M&A에 관한 업계 최대 화젯거리는 단연 대우건설이다. 당초 지난해 매듭지어졌어야 할 논의들이 해를 넘어서까지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대우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M&A 시장 최대어 대우건설 새 주인의 윤곽이 드러났다. 대우건설 본입찰에 호반건설만 참여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이날 산업은행이 진행한 대우건설 매각 본입찰에 단독 참가했다. 호반건설과 경쟁 관계에 있던 중국계 투자회사 엘리언홀딩스는 본입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호반건설은 대우건설 인수가로 약 1조6,200억원가량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의 기대치 2조원을 밑도는 금액이다. 또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 모두를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이중 40%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의 SK증권 인수에 이상기류가 포착되고 있다.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하는 과정에서 인수 자금조달 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당국 실무진의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인수가 불발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솔솔 나오고 있다.◇ 지연되는 대주주적격성 심사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케이프는 전 거래일 대비 6.12%에 떨어진 2,9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케이프는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업계에선 SK증권 인수 승인 불확실성이 부각된 점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하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매각을 두고 고심이 깊어가고 있다. 신속 매각 방침을 밝혔지만 당초 예정대로 새주인을 찾기가 녹록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다. 인수후보군과의 인수가격 격차가 큰 탓에 이를 조율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매각주간사인 BoA메릴린치와 미래에셋대우는 이달 내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 본입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올해 말까지 본입찰을 실시하고 내년초까지 인수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전한 바 있다.매각 대상은 산업은행이 사모펀드인 케이디비밸류제육호 유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올해 하반기 M&A 최대어로 꼽히는 대우건설의 새 주인이 될 주인공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대우건설 인수 의사를 밝힌 10여개 업체 중 호반건설을 비롯한 3~4곳이 적격 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한 10여 곳 중 호반건설과 TRAC그룹 등 3~4곳이 적격 대상자(숏리스트)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진다.적격 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다음 주부터 대우건설 매수를 위한 실사에 돌입한다. 이후 본입찰이 실시돼 이르면 내년 1월 중순경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우건설 인수전에 호반건설 등 국내외 10여개사가 참여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마감한 대우건설 매각 예비입찰에 호반건설과 에이컴 등 국내외 10여 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컴은 해외설계시장 1위에 손꼽히는 미국의 건축설계업체다.인수전의 첫 단추격인 예비입찰이 종료되면서 대우건설의 새주인 찾기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이르면 이번주 내로 입찰 적격 대상자를 선정하고 다음달 본입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은 내년 1월경 이뤄질 전망이다.산업은행이 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산업은행이 드디어 대우건설을 M&A 시장에 내놨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체될 수 있다는 업계의 예상의 깨고 취임하자마자 매각 작업에 속도를 냈다. 몸값이 워낙 높아 인수 희망자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은 가운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산업은행은 지난 13일 대우건설에 대한 매각 공고를 내고 절차를 본격화했다.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이 사모펀드인 케이디비밸류제육호 유한회사(KDB 밸류 제6호)를 통해 보유한 보통주식 2억1,093만1,209주(지분 50.75%)다.산업은행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M&A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대우건설 매각 작업이 본격화된다. 최근 매각주간사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매도실사에 들어간 뒤 9월이나 10월 중으로 매각 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매각 주간사인 미래에셋대우와 BoA메릴린치, 법률자문사 법무법인 세종은 다음 주 매도자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우건설의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면밀한 기업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매각 대상은 산업은행이 사모투자펀드(KDB밸류6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 보통주 2억1,100만주(50.75%)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SK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케이프투자증권이 선정됐다.SK는 25일 SK증권 지분(10.04%)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케이프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케이프투자증권이 참여했다.SK 측은 “향후 주식매매계약 체결 등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제시한 인수가격은 6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이번 인수전에서 사모펀드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와 경쟁했다. 또 다른 적격인수후보였던 호반건설은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업계에선 큐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SK증권 매각 본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SK증권 노조가 적격인수후보 3곳 모두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는 20일 SK증권을 매각하기 위해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 지분은 SK㈜가 보유한 SK증권 지분 10.04%(특수관계인 포함)다. 지난달 예비입찰에서는 큐캐피탈파트너스과 호반건설, 케이프투자증권 3곳이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25일 전후로 선정될 예정이다.SK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