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5G통신이 기나긴 ‘워밍업’을 끝내고 본격적인 성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가입자 수 증가와 자율주행 자동차, VR·AR(가상·증강현실) 등 고객 중심 서비스가, 장기적으론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대형 사업 분야가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국내에서 5G시장 분야를 이끌고 있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5G 상용화 3년차를 맞은 현 시점에서 올해 통신3사의 시장 전망은 어떨까.◇ 5G 1위 SKT, I
그동안 20·30대에선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신형 ‘갤럭시S21 시리즈’로 오명을 씻는 듯하다.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는 5일, 지난 1월 29일 정식 출시된 3종 중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울트라 기종의 판매 비중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특히 LG유플러스는 지난 2주간 갤럭시S21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고객 중 20·30대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의 통계에 따르면 갤럭시S21 시리즈 중 프리미엄 모델군인 ‘갤럭시S21+’와 ‘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이 전작 갤럭시S20의 아쉬움을 씻는 모양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5일 갤럭시S21 시리즈의 연간판매량은 약 2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작 갤럭시 S20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 대비 40%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전작 갤럭시S20은 출시 당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첫날 개통량이 7만800대에 그쳤는데, 이는 갤럭시S10의 첫날 개통량인 14만대에 절반 수준이었다. 반면 갤럭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저가 5G요금제’ 출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SK텔레콤이 최근 온라인 전용 5G요금제 출시 신고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제출하면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업계 관계자들은 LG유플러스와 KT 역시 SK텔레콤과 경쟁을 위해 비슷한 가격대의 중저가 5G요금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이같은 5G 저가요금제 출시 소식에 그동안 비싼 5G요금에 불만이 많았던 소비자들은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누리꾼은 “잘 안터지는 5G였는데 가격이라도 내리는 것은 소비
KT그룹이 10일 2020 콜센터품질지수(KS-CQI) 인증수여식에서 유·무선, 유료방송, T커머스, 신용카드, 보안경비 부문 등에서 8관왕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국내 통신사 콜센터 최강자’ 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KT그룹은 △K쇼핑 (T커머스 부문) △케이뱅크 (인터넷전문은행 부문) △BC카드 (신용카드 부문) △KT엠모바일 (알뜰폰 부문) △KT텔레캅 (보안경비 부문) △KT고객센터 (유·무선, 유료방송 3개 부문) 에서 각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KTH가 운영하는 K쇼핑은 T커머스 업
‘대리점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티브로드를 인수한 SK브로드밴드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과거 티브로드는 대리점에 수수료 체계를 불리하게 변경하고, 알뜰폰을 강매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리점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공정위는 11일 유료방송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 및 브로드밴드노원방송의 대리점법 및 공정거래법(거래상 지위 남용행위)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5,1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노원방송(구 티브로드 자회사)에 대해선 불이익제공 행위 관련 대리점이 1곳인 점을 고려해 시정명
지난해 4월 5세대 이동통신(‘5G’)이 상용화된 후 국내 5g가입자 수는 어느덧 70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사들 역시 5G 이용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 갤노트20 앞세운 삼성, 프리미엄 5G스마트폰 시장서 ‘흥행 조짐’ 먼저 고가의 프리미엄 5G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리드하는 분위기다. 이달 5일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갤럭시노트20’는 역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황에도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5G통신의 마케팅 비용 및 투자 비용이 감소한 것과 더불어 ‘언택트(비대면)’에 특화된 다양한 신산업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 3사 전년 대비 영업익… 59% 성장 기록한 LG유플러스 ‘눈길’먼저 SK텔레콤은 6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은 4조6,02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595억원, 당기 순이익은 4,322억원의 실적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쇼핑 문화도 ‘언택트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 3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소매 판매액 중 온라인 판매액 비중은 21.7%이었으나, 올해 3월에는 28.2%로 크게 증가했다. 여기에 MZ세대(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1980~2000대 초 출생 세대)들이 아날로그 유통 채널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온라인 쇼핑이 미래 쇼핑 트렌드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동통신
SK텔레콤과 KT이 2일 올해 첫 골드번호 추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골드번호는 AAAA, 000A, A000, AA00, 00AA, ABAB, ABCD처럼 규칙성이 있거나, 국번과 동일 또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휴대폰의 뒷자리 번호다. ‘1004’‘1111’ 등이 골드번호의 대표적인 예다.골드번호는 식별이 용이해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SK텔레콤 측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골드번호 추첨 시 국번과 동일한 한 번호의 경쟁률은 2만4,822대1에 달했다. 추첨은 과기정통부, KTOA 등 정부기관과 유관기관으로 구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국내외 대형 인터넷·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이용자보호 업무평가를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보호 업무평가는 전기통신역무에 관한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이용자의 정당한 의견이나 불만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방통위에서 실시하는 평가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진행된다.특히 이번 평가 대상으로 유튜브, 페이스북 등 해외 대형 통신 사업자들까지 포함돼 그간 미흡했던 해외 기업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통위,
내달 3일이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 ‘5G’를 상용화한지 1주년을 맞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약 495만8,439명으로 이달 말이면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돼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화려한 5G시대가 도래했음에도 여전히 ‘불통 문제’ ‘보상문제’ ‘비싼 요금제’ 등은 한계로 지적된다. 이에 5G 상용화 1년 간 이룬 성과와 앞으로 해결해야할 문제점들에 대해 짚어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통신 3사에 갤럭시S10 5G 구매시 지급되는 불법 보조금 의혹과 관련해 주의를 당부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갤럭시S10 5G의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한 구두 경고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는 아직까지 시장조사에 들어가진 않았으나 시장조사가 끝난 이후 추가조치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앞서 통신 3사는 3월 초부터 지난해 말 출시한 갤럭시S10 5G 재고 소진을 위해 출고가를
올해 1월 초 정도로 예상됐던 SK텔레콤의 2G 서비스 종료가 더 늦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11월 SK텔레콤이 제출한 2G서비스 종료 승인 신청서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청했기 때문이다.과기정통부는 지난 9일 SK텔레콤에 2G 서비스 종료 승인 신청서의 내용이 일부 부족한 것으로 보고 보완된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 2G 서비스 직권 해지를 받은 고객들에 대한 후속 대책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SK텔레콤의 2G 가입자 수는 53만1,081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30일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9일 SK텔레콤과 태광그룹이 각각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간 합병을 위해 ‘합병 및 주식취득 인가’를 과기정통부에 신청한 이후 7개월 만이다. SK브로드밴드 입장에선 단비 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 8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 이후 과기정통부의 승인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이제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의 마지막 퍼즐은 방송통신위
내년부터 국내 통신 3사 모두 5G 무제한 요금제를 제공한다. 5G무제한 요금제는 5G 단말기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용된다.지난 4월 5G요금제를 출시하면서 ‘데이터 무제한 제공’을 정규요금제로 포함한 것은 통신 3사 중 KT뿐이었다. 이번 통신사들의 요금제 개편에 따라 SK텔레콤·LG유플러스도 기존 프로모션으로 내놨던 5G 무제한 요금제를 정규 요금제에 포함하게 된다.먼저 SK텔레콤은 지난 30일 5G 요금제를 내년 1월 1일부터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연말까지 가입 고객에게 한시적 제공이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신청에 대한 조건부 승인 결정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는 통신사가 케이블 TV 방송사를 인수한 첫 사례다. 이번 인수 조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출시하는 주요 5G·LTE 요금제 등에 대해 최대 66%까지 낮은 가격으로 알뜰폰 사업자에게 도매 제공해야 한다. 다만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할인 가격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계는 그동안 CJ헬로의 알뜰폰 사업 ‘헬로모바일’에 대해 분리 매각을 주장했다. LG
방송시장과 통신시장의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와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 등이 맞물린 탓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통신3사가 지속 대립하고 있다는 점이다. ◇ KT “둘 다 반대”… SKT “LGU+만 우려”, LGU+ “상관없다”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과학기술정보통부 주최로 방송통신기업 인수·합병 토론회가 열렸다. IPTV와 케이블TV 간 인수합병에 대한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어서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대해서는 독행기업의 소멸로 알뜰폰의 통신3사에 대한 견제 기
미디어 시장의 인수합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에서 CJ헬로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이 업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IPTV 업체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업체인 CJ헬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알뜰폰을 포함하는 것에 대한 논쟁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 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경쟁 저해할까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합병(M&A)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M&A 과정에서 CJ헬로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을 흡수하는 것에 대한 논쟁이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당국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선보일 혁신금융서비스 9건을 지정했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17일 혁신금융 서비스 우선심사대상 19건 가운데 9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남은 10건은 22일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2일 지정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혁신금융서비스에 대해 금융법상 인허가, 영업행위 등 규제를 최대 4년간 적용 유예하거나 면제하는 제도다. 관련 내용을 담은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이 이달 1일부터 시행됐다. 금융위는 올 초 제도 시행을 앞두고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