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9일 “태평양이라는 광활한 바다에서 한 배를 탄 이웃인 한국과 태평양도서국이 공동번영을 위해 힘차게 항해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 한국-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태평양도서국의 생존과 번영에 직결된 기후변화, 자연재해, 식량, 보건, 해양 수산 위기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회의는 윤 대통령 취임 후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다자 정상회의로, 태평양도서국포럼(PIF)이 한국의 인도-
성장기를 지나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학교가 끝난 후 또는 학원을 가기 전 편의점을 자주 들리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건강먹거리 코너’가 마련됐다.◇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위해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건강 먹거리 시범사업’을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편의점에는 시중 제품보다 당류를 적게 사용한 식품 등을 구분‧표시해서 판매하게 된다.이는 아동‧청소년이 주로 식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에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났다.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만난 이후 약 6개월 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한미일 정상회담을 10분가량 진행했다. 한미일 정상은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총리를 중심으로 양옆에 서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앞서 세 정상은 지난해 11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프
정부가 5G 28GHz를 신규 사업자에게 할당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링크코리아가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됐다. 이에 제4이동통신사에 대한 기대가 나온다. 향후 스타링크코리아가 국내 통신시장에 경쟁을 촉진시킬지 주목된다.◇ 韓 통신시장 등장한 스타링크최근 정부가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스타링크코리아가 새로운 사업자로 등장했다. 미국 민간 우주 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자회사인 스타링크코리아가 국내 기간통신사업자로 12일 등록된 것이다. 스타링크코리아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와 위성 IoT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를 다시 만난다면 어떨까.애덤 스미스를 조명한 책이 출간돼 관심이 집중된다. ‘죽은 스미스와 살아 있는 경제 기자의 대화’가 그것이다. 오는 6월 5일 애덤 스미스 ‘탄생 300주년’을 맞는 가운데 선보인 도서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쏠린다.책은 “모든 인간의 이기심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려 서로 조화를 이루고, 사회 전체에 번영을 가져온다”라는 ‘자유주의 시장경제’에 관한 스미스의 통찰이 주제다. 저자가 18세기 후반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로 돌아가 스미스의 자택에서 그와 대화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돌려드리고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겨온 취임 당시의 마음을 다시 새기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120년간 ‘금단의 땅’이었던 용산미군 기지의 일부인 용산어린이정원이 임시개방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서 축사를 했다. 이 행사엔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들과 함게 처음으로 어린이정원에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용산기지는 20세기 초에 일본이 강제 수용한 이래 120년 동안 외국군의 주둔지였고, 우리 국민이 드나들
서울 한복판에 있었으나 쉽게 들어갈 수 없었던 ‘금단의 땅’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오는 4일 공원으로 조성될 용산 미군기지 부지 일부가 ‘용산어린이정원(이하 어린이정원)’으로 꾸며져 임시개방 되기 때문이다. 미군기지 부지가 모두 반환되면 용산공원이 조성될 예정인데,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시설들이 마련된 어린이정원을 먼저 열었다. 이에 본지 기자는 2일 임시개방 전 어린이정원의 모습을 돌아보고 왔다. 용산공원에서 대통령실 청사를 보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 굴곡진 현대사의 편린… 어른·어린이 도서
ESG가 기업 경영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ESG 경영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엔씨, 점자책·의사소통 보완 앱 제작ESG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의 비재무적 요소를 기업 경영에 반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게임업계에서도 최근 몇년간 ESG 경영 강화 움직임이 분주하다. 주요 게임사는 ESG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ESG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우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포괄적 글로벌 협력을 증대하는 ‘한미동맹 70주년 한미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에는 확장억제 강화와 인도태평양 전역에서의 협력, 경제 협력 및 공급망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아울러 역내 안보의 필수요소로 대만해협의 평화 등을 언급했다. 다음은 ‘한미동맹 70주년 한미 정상 공동성명’의 비공식 국문 번역본이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정상 공동성명2023년 4월 26일오늘 조셉 R.
시사위크 목요일인 오늘(27일)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따뜻하겠다. 한편, 곳곳으로 짙은 안개가 자욱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27일·목)은 제주도서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아침 최저기온은 2℃에서 9℃, 낮 최고기온은 16℃에서 23℃가 되겠다. 아침/저녁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따스하겠다. 큰 일교차에 주의가 필요하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전해상의 하늘 대체로 맑겠고, 물결
애플사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인 애플페이가 국내에 상륙한 지 오늘(21일)로 한 달을 맞았다. 현대카드와 손잡고 국내 결제시장에 등장한 애플페이는 지난 한 달 간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시장에 지속적인 파급효과를 가져다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선도 있다. ◇ 애플페이 뜨거운 관심… 현대카드 신규 회원 증가 수혜금융권에 따르면 애플페이는 지난달 2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초기부터 관심은 뜨거웠다. 서비스 첫날 가입토큰 수가 100만 건을 넘겼다. 출시 3주째를 맞
서점업계 1위인 교보문고가 사업구조 혁신과 체질 개선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프라 투자에 힘을 쏟았던 교보문고는 최근엔 인력 효율화 작업에 돌입했다.◇ 인프라 투자 후 인력 효율화 나선 교보문고업계에 따르면 교보문고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8,324억원으로 전년(7,909억원) 대비 5.2% 증가했다. 교보문고는 코로나19 사태가 서점업계를 덮친 최근 3년간 매출 신장세를 유지해왔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프라인 서점 사업 영업
애플페이가 국내에 출시된 지 오늘(28일)로 일주일째를 맞았다. 출시 초반부터 열렬한 관심을 받으면서 시장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모양새다. 이에 따라 유통가에서도 애플페이 도입 논의가 활기를 띠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유통 빅3 중 한 곳인 신세계그룹은 애플페이 도입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페이 뜨거운 관심에 유통가 잰걸음업계에 따르면 애플사의 비접촉 간편결제시스템인 애플페이는 현대카드와 손잡고 21일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페이는 아이폰 이용자들의 염원이었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수호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도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55명의 서해수호 용사들을 한 명씩 호명하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윤 대통령의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은 취임 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북한의
금리인상, 고물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위험선(6만여호)을 훨씬 넘은 7만5,000여호(올 1월 기준) 수준의 미분양 주택,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은 시장 회복을 더디게 하는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이처럼 시장 환경이 급변하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한 해 동안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디거나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건설사들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주요 사업 부
경상북도는 최근 울릉공항의 활주로 길이를 현재 계획보다 연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에서 소형항공운송사업자(이하 소형항공사) 기준을 현행 항공기 최대 좌석 수 50석에서 80석으로 확대하는 것을 추진하고 나선 것에 따른 것이다.다만 울릉공항 활주로 규모를 확대하게 되면 사업비 증액이 필수적이라 사업타당성재조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울릉공항 개항 시점은 소폭 연장될 가능성도 상존한다.◇ 국토부, 소형항공사 기준 항공기 좌석 수 50석→80석 확대 방향 검토울릉공항은 앞서 2015년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해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해군과 해병대가 ‘강력한 해양강군’을 구축해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7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어떠한 도전 앞에서도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성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를 위해 무엇보다 강한 국방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그래야만 상대방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국가 안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Apple Original Series) ‘파친코-Pachinko’가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수상했다.‘파친코’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8회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Critics Choice Awards)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Best Foreign Language Series)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크리틱스 초이스는 미국 방송·영화 비평가들로 구성된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가
대통령실은 대국민 소통창구인 ‘국민제안’ 운용 결과를 기록한 국민제안 보고서를 12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3일 국민제안을 시행한 이후 같은해 9월 말까지 총2만5,099건의 민원·제안, 청원이 접수됐다. 신청 유형별로는 민원·제안(66%)이 청원(32%)보다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이 약 56%를 차지했다. 대통령실은 “국민제안에 대한 중장년층의 관심도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청 분야별로는 행정·안전 11%, 경찰 7%, 재정 6%, 문화 6%, 산업·통상 6
도서정가제가 올해 다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3년마다 돌아오는 개정 시기를 맞아 도서정가제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도서정가제는 헌법재판소의 심판대에도 오를 예정이라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다.◇ 다시 헌재 심판대 오르는 ‘도서정가제’… 이달 위헌확인 사건 공개 변론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오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청구인 A씨가 낸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제22조 4항, 5항에 대해 낸 위헌확인 사건의 변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헌재 심판대에 오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