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업체에게 공사를 위탁하는 과정에서 공사 변경과 관련된 서면을 발급하지 않은 신세계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심사관 전결 경고 조치를 받았다.28일 공정위가 공개한 신세계건설에 대한 심사관 전결 경고서에 따르면 공정위 산하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는 지난 23일 신세계건설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 건에 대해 심사관 전결 경고 처리했다.공정위 조사 결과 신세계건설은 평택포승물류센터신축공사 중 파일공사를 하청업체에 위탁하며 변경된 서면을 발급하지 않았다.현행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에 의하면 하도급법
JW중외제약(이하 중외제약)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10대 제약사들 가운데 한미약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신약 연구개발(R&D)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도 보여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점쳐진다.중외제약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1,842억원 △영업이익 261억원 △순손실 179억원 등을 기록했다.눈길을 끄는 부분은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영업이익)이다. 중외제약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14.2%에 달한다. 이는 10대 제약사들 가운데 한미약품(15.8%)에 이어
최근 식품업계의 꼼수 가격 인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 당국이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조사에 나섰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12월 중 발표”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조홍선 부위원장을 주재로 지난 22일 슈링크플레이션 관계부처(기재부‧농식품부‧산업부‧해수부‧식약처)와 소비자단체, 한국소비자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논란에 오른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 각 부처 및 단체 등과 논의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정부‧민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
공정거래위원회가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만간 CJ올리브영에 대한 제재 여부 및 수위가 결정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주요 쟁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납품업체에 갑질 의혹, 무슨 일?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입수한 ‘씨제이올리브영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매우 중대한
아파트 브랜드 ‘대명루첸’을 보유한 대명종합건설과 대명수안이 수급사업자와의 하도급계약 과정에서 지급보증을 회피한 행위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7일 공정위는 대명종합건설‧대명수안이 ‘남양주 평내 대명루첸 아파트 신축공사’ 과정에서 10개 수급사업자와 12건의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지급보증 의무를 회피했다며 대명종합건설에게는 시정명령을, 대명수안에게는 과징금 3억원을 부과하는 결정을 각각 내렸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대명종합건설은 ‘남양주 평내 대명루첸 아파트 신축공사’를 하면서 2018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인수합병·M&A)과 관련한 해외 경쟁당국의 심사가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심사가 남아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 수도를 최단시간에 오가는 노선 ‘김포∼하네다(일명 김네다)’ 독점 논란을 해소할 필요성이 제기돼 향후 일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에 이목이 집중된다.‘김포∼하네다’는 국내 항공사 누구나 운항하고 싶어 하는 황금노선으로 꼽힌다. 이 노선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수도를 가장 빠르게 오갈 수 있
카카오모빌리티가 연일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고 있다. 여러 논란 속에 제재 예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으로부터도 따가운 질책을 들은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를 둘러싼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정부 차원의 압박도 거세지는 모습이다. 황급히 개선 의지를 밝힌 카카오모빌리티가 이 같은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 주목된다.◇ 대통령 질타에 즉각 고개 숙여… 개선 시동 거나윤석열 대통령의 입에서 카카오모빌리티를 향한 날선 비판이 나온 건 지난 1일이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마포구의 한 북카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통업체들의 판촉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대신 불공정행위에 대한 과징금 수위를 높였다. 시장의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하는 동시에 반칙행위에 대한 사후규율을 보완해 질서를 확립하겠다는 취지다.◇ 납품‧유통업계 “가이드라인 연장 찬성”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대규모유통업자와 납품업자 간 판촉행사 비용분담 규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대규모유통업자가 납품업자와 공동으로 판촉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 비용을 분담하는 요건이 완화된다. 대신 합리적인 이유 없이 비용을 납품
카카오모빌리티를 둘러싸고 전방위적 압박이 거세지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가뜩이나 그룹 차원의 논란과 공정거래위원회와의 대립으로 예사롭지 않은 시기에 민감한 현안이 더해지는 모양새다. 압도적인 점유율만큼 ‘왕관의 무게’ 또한 무거워져만 가고 있다.◇ 과징금 철퇴 내렸던 공정위, 또 제재 절차 착수… 금감원도 ‘예의주시’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모빌리티를 둘러싸고 예사롭지 않은 움직임 및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다.먼저 공정위다. 공정위는 최근 경쟁사 가맹택시를 콜 호출에서 배제한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마치고
‘정도경영’을 외치던 JW중외제약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법 리베이트가 적발돼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중외제약은 리베이트 내용 일부를 인정하면서도 과징금 규모 산정 기준 등에 잘못된 점이 있다며 공정위 처분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며 행정소송을 예고했다.공정위는 지난 19일 중외제약이 2014년 2월부터 2023년 10월 현재까지 제조·판매하는 62개 품목의 의약품 처방 유지 및 증대를 위해 전국 1,500여개 병·의원에 약 70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리베이트)을 제공한 행위에 대
가맹점주와의 갈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한국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의 이동형 대표가 결국 국회 국정감사장에 섰다. 앞서 가맹점주 측이 성토를 쏟아냈던 국감장에서 의원들로부터 날선 질의 및 질타를 받은 그는 주요 쟁점 중 하나인 기프티콘 수수료에 대해 개선의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버거킹이 가맹점주와의 갈등의 실타래를 푸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동형, 기프티콘 수수료‧신용카드 대금결제 개선 의지 밝혀지난 2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이동형 비케이알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택시 운영사 카카오모빌리티 등 6개 택시 호출 플랫폼 사업자들의 약관을 심사해 불공정 조항을 손봤다. 사업자로서의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약관을 시정함으로써 소비자 권익을 향상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 우티, 티머니, 브이씨엔씨, 코나투스 및 진모빌리티 등 6개 택시 호출 플랫폼 사업자들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불공정약관을 시정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우선 공정위는 스마트폰 보급과 O2O(Online 2 Offline) 산업의 성장으로 모바일 앱을 통한 택시 호출이 일상
안국약품이 국정감사에서 불법 리베이트(뇌물공여) 혐의에 대해 인정한 뒤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그러나 리베이트를 지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책임 회피’ 및 ‘꼬리 자르기’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안국약품의 리베이트’와 관련해 질의했다. 조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이승한 안국약품 법무실장에게 “리베이트로 인해 공정위로부터 5억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받았는데,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시평 순위) 54위를 기록한 중견건설사 시티건설이 올해에도 실적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티건설은 2019년 중흥그룹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독립경영을 시작한 이후 실적이 줄곧 우하향하다가 지난해부터 우상향으로 전환됐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 시작으로 실적이 하락한 건설사들이 급증했으나 시티건설의 경우 오히려 매출·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함께 부동산 PF 시장 경색, 고물가, 이-팔
자동차 배기시스템 관련 부품 제조업체 포레시아코리아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하도급 업체에서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가 반영된 기술자료를 두텁게 보호하려는 하도급법의 취지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기술자료 보호 필요성에 대한 자동차 부품 업계의 인식을 제고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공정위는 지난 23일 포레시아코리아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를 적발해 제재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포레시아코리아는 2018년 4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현대자동차·기아의 배기시스템에 들어가는 부품
‘아웃도어 신화’와 노스페이스 브랜드 국내 운영으로 널리 알려진 영원무역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 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제기된 승계 관련 의혹 및 논란을 공정위가 정조준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위 조사 결과 및 제재에 따라 그동안 후계자로서 입지를 다져온 성래은 부회장의 행보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잇단 의혹·논란에 조사 착수한 공정위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영원무역그룹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9일, 영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리베이트 사건을 적발해 해당 제약사에 29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가운데, 처방을 대가로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의사면허가 취소된 사례가 5년간 총 23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리베이트 혐의로 적발된 의사·한의사·약사 등 의료인에게 복지부가 내린 처분 건수는 총 224건으로 집계됐다.처분 종류를 살펴보면 면허취소는 23건이었고 자격정지 147건, 경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통신시장에서 이뤄지는 단말기 지원금 규제를 보는 시각이 달라 통신업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규정한 단말기 지원금 상한선 규제를 준수하도록 통신3사(SKT, KT, LGU+)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단통법’에 따르면 유통점들은 소비자에게 공시지원금을 지급하고 공시지원금의 15% 범위 내에서 추가로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 방통위는 통신사가 유통점에게 지급하는 판매 장려금이 30만원을 초
가맹점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휩싸인 버거킹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가맹점주 단체 대표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본사의 갑질 행태를 상세히 밝혔을 뿐 아니라, 이와 관련해 의원들의 질타도 쏟아진 것이다. 증인으로 채택된 이동형 비케이알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출석을 연기하면서 버거킹을 둘러싼 논란은 올해 국감에서 한 번 더 다뤄질 전망이다.◇ 버거킹의 갑질 실태, 그 뒤엔 사모펀드?지난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선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을 둘러싼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와 관련해 조사 중인 가운데, CJ올리브영이 6,000억여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물어야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공정위,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해지난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공정위의 ‘씨제이올리브영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 심사보고서를 살펴보고, 공정위가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유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