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논의 중인 3당 합당이 사실상 무산 위기에 놓였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당 합당 이후에도 대표 직을 내려놓지 않고 미래세대와 통합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면서다.특히 대안신당 측은 통합신당 탄생 과정에서 현 지도부가 2선으로 퇴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날 손 대표의 발언으로 각 당 지도부의 거취에 대한 3당 이견 조율이 어렵게 되면서 합당 논의 자체가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이다.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3당 통합과
과거 국민의당 계열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 합당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2일 “3당 통합은 미래세대 통합의 전제”라고 못박았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미래세대와의 통합은 지고지순의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선의 정치적 목표는 정치구조개혁과 세대교체”라며 “3당 통합 후에 세대교체 통합이 이뤄질 때까지 그것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라고 했다.앞서 11일 3당 통합추진위원장들은 국회에서 합당과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논의 결과 기득권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11일 본격적인 합당 논의에 들어갔다. 지난 총선에서 ‘호남 돌풍’의 주역이었던 국민의당을 뿌리로 한 3당은 17일을 목표로 합당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다만 합당 조건으로 공천권을 포함한 ‘기득권 포기’를 전제로 한 만큼, 합당 과정에서 각 당의 기존 지도부와 진통이 예상된다.바른미래당 박주선 통합추진위원장과 임재훈 통추위 부위원장,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과 황인철 사무부총장, 민주평화당 박주현 통합추진위원장과 김종배 광주시당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3당 합당과 관련한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 합당을 추진하는 바른미래당이 10일 산하 통합기구 대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결정사항을 최고위원회 의결로 확정하는 당헌 부칙을 신설해 논란이다.의결권을 쥔 손학규 대표가 합당 과정에서 미래세대 통합을 이유로 대표 직을 고수할 경우 통합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일각에서는 당 산하기구인 통추위가 최고위를 패싱하고 독자적으로 통합을 추진하도록 둘 수 없다는 반론도 나온다.바른미래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4·15 총선을 앞두고 진행 중인 3당 합당 협상과 관련한 당헌 부칙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0일 자유한국당과 신설 합당 및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을 향해 “‘정치무상(政治無常)’이란 단어가 아스라이 떠오른다"고 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의원은) 신설 합당을 표방했지만 결국은 흡수통합, 조금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겠다는 선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유 의원은 전날(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보수당과 자유한국당의 신설합당을 추진하겠다"며 “자유한국당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발표했다.손 대표는
생활진보플랫폼을 표방하는 ‘시대전환 네트워크’가 창당을 선언하고 오는 4.15총선에 도전한다. 지난달 22일 창당선포식을 가졌으며, 창당을 위한 당원 5,000명 모집을 진행 중이다. 나아가 뜻을 같이하는 신생 정당들과의 연대를 통해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기존 정치권과 완전히 단절된 새로운 정치세력의 출현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실제 시대전환의 지도부를 담당하고 있는 조정훈 공동대표, 이원재 공동대표 등은 기존 정치권과 인연이 전혀 없다.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기조발제를 맡는 등 공개적인 지
총선을 앞두고 과거 국민의당의 유산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의 합당 기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합당에 긍정적이던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 달리 ‘선쇄신’ 입장을 견지해왔던 바른미래당이 ‘선통합’으로 태세를 전환하면서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세대와 정치적 연합을 1차 과제로 생각하고 미래세대가 조직적으로 당에 합류한 이후 기존 정당과 통합을 추진하려고 했다”며 “그러나 정치적 상황이 급변하면서 기존 정당과의 통합이 급선무가 됐다”고 했다.바른미래당은 이날 박주선 의원을 위원장으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7일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 3당 통합을 시사하면서 “지역주의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정치구조 개혁과 미래세대 중심의 세대교체를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최근 소속 의원들의 줄탈당으로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잃은 바른미래당(17석)은 호남 기반 정당 대안신당(7석)·민주평화당(4석)과 3당 통합을 통해 난국을 타개하겠다는 계획이다. 통합은 늦어도 1분기 국고보조금 지급 전인 12일 안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적 현실이
손학규 대표의 진퇴 여부를 놓고 내홍을 겪는 바른미래당이 소속 의원들의 줄탈당 속 표류하는 모습이다.손 대표는 당을 추스려 대안신당·민주평화당 및 청년 정치단체와 연합해 제3지대 재구축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통합 과정에서 야기될 갈등과, 통합 이후 총선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시선이 뒤따르고 있다.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고자 한다”며 “특정 정치세력에 편승하지 않고 모든 보호막을 내려놓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김성식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5일 지명직 최고위원·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를 대거 교체, 새 지도부를 꾸렸다. 대표 퇴진 문제를 둘러싼 내홍으로 올해들어 한번도 정상 가동된 적 없는 최고위원회 정상화를 위해서다.그러나 새롭게 임명된 당직자들이 평균 60대 고령자로 구성됐기 때문에 당 일각에서는 손 대표의 인선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그동안 손 대표가 미래세대로의 정치 세대교체를 거듭 주장해왔으나, 정작 내부 발탁 없이 외부 청년 정치세력과의 통합만을 강조하고 있어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이유에서다.손 대표는 이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5일 “제3지대 통합과 새로운 미래세대와의 통합이 끝나면 제 정치적 역할이 거기까지라 생각하겠다”고 했다. 손 대표는 이르면 이번주 내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 합당 발표 가능성도 내비쳤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이 끝나면) 한 사람의 평당원으로서,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거대 양당의 극한투쟁을 지양하고 다당제 연합정치가 이뤄져 실용적 중도개혁정치의 발전을 위해 저를 바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손 대표는 줄곧 후순위로 거론해오던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의 합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4일 지명직 최고위원인 김관영·주승용 의원과 임재훈 사무총장, 이행자 사무부총장, 장진영 비서실장을 전부 해고한 데 이어 최고위원회의 후임자 내정까지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공식발표는 내일(5일)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다.바른미래당에 따르면, 김관영·주승용 최고위원 자리에는 강석구 울산시당위원장, 김경민 김제부안위원장이 임명된다. 채이배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정책위의장은 이해성 부산시당위원장이 맡는다.임재훈 사무총장, 이행자 사무부총장, 장진영 비서실장의 빈자리에는
손학규 대표의 퇴진 문제를 놓고 침몰 위기에 휩싸인 바른미래당이 4일 이찬열 의원의 탈당으로 교섭단체 지위마저 잃었다. 남은 의원들의 연쇄탈당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위기에 몰린 바른미래당이 정상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절실함과 간절함으로 당의 발전을 위해 온몸을 바쳤다”면서 “하지만 이제 한계인 것 같다. 오늘 바른미래당을 떠나 동토의 광야로 떠나겠다”며 탈당했다.‘안철수 신당(가칭)’에 합류한 권은희 의원의 탈당이 기정사실인 점을 감안하면 20석을 간신히 유지하던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4일 손학규 대표를 향해 "해당(害黨)행위를 하고 있는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을 즉각 제명하라"고 요구했다.당내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이 권한대행이 스스로 "해당행위를 하고 있다"며 손 대표에게 제명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이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신당은 국민의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창당 작업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안철수 신당(가칭)'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이 4일 탈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바른미래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3일 이 의원은 내일(4일) 중으로 탈당 기자회견문을 배포하겠다는 입장을 측근들에게 전달했다고 한다.이 의원은 손 대표의 대표적 최측근으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의원은 현재 손 대표의 전화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당 핵심관계자는 "손 대표의 모습을 보고 실망해 떠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이 의원은 지난 2007년 손 대표가 한나라당을 탈당해 대통합민주신당
안철수·유승민 두 창업주가 빠져나간 바른미래당이 이제는 좌초 위기에 몰렸다. 손학규 대표가 당권파 의원들의 사퇴 요청에 대해 거부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이 과정에서 일부 당권파 의원들이 탈당 및 비례대표 셀프 출당 카드를 꺼내들면서 당에서는 "이제 공중분해될 일만 남았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한 바른미래당 당권파 의원은 3일 와 통화에서 "오늘 새벽까지도 손 대표를 (퇴진하라고) 설득했는데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면으로 거부했다"며 "소속 의원으로서 할 말은 아니지만 이제 공중분해될 일만 남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3일 당내 정무직 당직자들이 출근을 거부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곧바로 복귀하지 않으면 총선 준비를 위해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사무총장, 사무부총장, 비서실장 등이 출근하지 않았다. 당의 핵심 실무자들이 당권투쟁의 일환으로 출근을 거부하는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임재훈 사무총장과 이행자 사무부총장, 장진영 당대표 비서실장, 김정화·강신업 대변인 등 정무직 당직자들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바른미래당이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 여파로 연일 휘청이는 모습이다. 안 전 대표가 탈당한 지 3일째 되는 31일, 바른미래당 전·현직 지역위원장 47명을 포함한 당원 3,947명이 동반 탈당하면서다.김철근 전 바른미래당 구로갑 지역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바른미래당을 참담한 심정으로 떠난다"며 "안 전 대표가 가는 길에 주저없이 뛰어들고자 한다"고 했다. 대표로 나선 김 전 위원장과 기자회견문 명단에 이름을 올린 당원 3,947명 전원이 탈당과 동시에 '안철수 신당'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31일 안철수 전 대표 탈당 이후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이 '정치적 탈당'을 선언하고 시한부 잔류 및 출당을 요구하고 나선 데 대해 "탈당해 정치적 결기를 보이라"라고 맹비판했다.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에게 발언권을 얻고 "바른미래당에 계시며 출당을 요구하는 일부 비례의원께 말씀드린다"며 "말은 바로 하라. 본인들 욕망을 조금 더 연장하기 위해 당에 남았다고 고백하는 편이 솔직하겠다"고 했다.앞서 안철수계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1일 당권파·호남계 중진의원들과 회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선 당의 진로와 관련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 전환 및 손 대표의 거취가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바른미래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손 대표는 이날 오후 12시 30분 여의도의 한 횟집에서 오찬을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 참석하는 의원은 임재훈 사무총장과 호남계 중진 김동철·박주선·주승용 의원 등으로 알려졌다.김 의원 측 관계자는 와 통화에서 "비대위 전환이나 손 대표 거취 협의를 하시지 않겠느